편리·신상…日 소비트렌드 키워드

-소비세 인상으로 소비 심리 위축…편리함·새로움 찾아 소폭 완화
-2019 소비 트렌드 2020년에도 이어질 전망


올해 일본인들은  '캐시리스 결제' '편리함' '새로운 식감' 등 이 3가지를 바탕으로 소비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 대두된 식감, 감성, 편리성에 대한 일본 소비자 취향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 이에 대한 일본 시장 공략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올해 일본 소비세가 인상해 소비 심리는 다소 위촉됐지만 기능과 편리함을 앞세운 제품과 식욕을 만족 시켜주는 제품들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했다. 

 

또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가수 '요네즈 켄시'의 앨범 등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도 흥행했다. 

 

실제 닛케이 트렌디와 닛케이 크로스트렌디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발표 및 판매된 상품, 서비스를 대상으로 히트 순위를 평가해 발표한 '2019 히트제품 30선'을 살펴본 결과 하락했던 소비심리가 12개월 만에 회복세로 전환했다. 


 

 

히트상품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식감있는 특정 음료, 캐시리스 결제수단,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새로운 형태가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성능이나 기능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휴대성이 좋고 사용하기 편리한 상품의 약진이 이어진 것, 

 

올해 일본인의 지갑을 열게 한 히트상품 10선을 살펴보면 △워크맨 △타피오카 △페이페이(PayPay)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레이와&사요나라 헤이세이 △보헤미안 랩소디 △넷플릭스(Netflix) △요네즈 켄시(가수)△룩 플러스 배스터브 클렌징(욕실세제) △핸디팬(손선풍기)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히트상품 톱 1위를 차지한 워크맨은 일본 최대 작업복 전문기업 워크맨이 선보인 저렴한 고기능 아웃도어 의류이다. 아웃도어 전문점 워크맨 플러스의 총 점포 수는 유니클로를 넘어서는 등 인기 의류 매체로 급상승했다. 

 

타피오카는 음료로도 디저트로도 즐길 수 있는 '검은 알갱이' 타피오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기가 치솟았다. 현재 일본인들은 색다른 식감의 음식에 열광하고 있다. 

 

휴대성과 편리함을 내세운 상품도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세제, 비누 등 생활용품 및 화학품을 다루는 라이온주식회사는 욕조 전체에 세제를 뿌리고 60초 후 물로 씻어 내기만 하면 되는 '룩 플러스 배스터브 클렌징' 지난해 출시, 반년 만에 1300만 개를 판매하고 1년 동안 총 2200만 개를 돌파했다. 

 

젊은층의 한 쪽 손을  꿰차고 있던 아이템 '핸디형선풍기'도 큰 인기를 끌었다.

 

 

히트상품 뒤에는 소비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도 돋보인다. 일본은 과거 2번의 소비세 인상 시 일본은 경기악화에 직면한바 있다.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크게 하락한 것. 

 

이에 올해는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정부가 10월 소비세 증세 이후 주택대출 감세 확대와 자동차세의 세율 인하를 각각 실시했다. 또 경감세율 외에도 신용카드나 QR코드 등의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캐시리스 결제'도 실시했다. 

 

캐리리스 결제는 등록 가맹점에서 캐시리스 결제 시 최대 5%까지 포인트 환원을 받을 수 있다. 캐시리스 결제를 통해 소비세 인상분만큼 돌려받는 구조이다.  

 

권일라 일본 도쿄무역관은 "일본 소비 트렌트를 살펴보면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편리함을 앞세운 제품의 발굴과 적극적인 마케팅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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