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필리핀판 김비서가 왜 그럴까'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 참여

브랜드 현지 앰버서더 2명 주연 발탁 '눈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브랜드 앰버서더가 주연으로 출여하는 현지 드라마에 차량을 지원했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전망이다.

 

21일 현대차 필리핀 판매법인(HMPH)에 따르면 현대차는 필리핀 드라마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 참여했다. 해당 드라마를 통해 최근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를 비롯해 팰리세이드와 투싼, 크레타, 커스틴, 스타리아, 스타게이저 등 에피소드 전반에 걸쳐 현지 판매 중인 다양한 모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도 선보인다.

 

이 드라마는 박서준과 박민영이 주연했던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리메이크작이다. 현대차 현지 브랜드 앰버서더인 △김치우(Kim Chiu) △파울로 아베리노(Paulo Avelino)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이들 2명은 지난 4일 현대차 앰버서더로 임명된 바 있다. <본보 2024년 3월 4일 참고 현대차, 필리핀 셀럽 4명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김치우는 배우와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이너이다. 필리핀 리얼리티 쇼 피노이 빅 브라더 틴 에디션(Pinoy Big Brother Teen Edition)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다양한 자선 활동을 토대로 포브스 아시아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필리핀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파울로 아베리노는 배우와 가수는 물론 영화 제작까지 맡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현지 리얼리티 쇼인 '스타스터럭'(Starstruck)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수많은 연기상을 수상하며 동세대 현지 배우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앰버서더가 출연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이번 드라마 파트너사를 자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필리핀 내 한국 문화 포용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대차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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