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튀르키예 유라시아 해저터널 확장사업 금융지원 추진

수출입은행 경영진, 유라시아 해저터널 사업주 면담
운영 현황, 도로 확장 등 추가 사업 금융 지원 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튀르키예 유라시아 해저터널 확장에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수출입은행은 유라시아 해저터널 건설 당시 주요 자금 조달 기관 중 하나로 참여한 바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경영진은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해 튀르키예 유라시아 해저터널 사업주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유라시아 해저터널 운영 현황과 도로 확장 등 추가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세계 10개 금융기관과 함께 유라시아 해저터널 건설에 참여했다. 당시 수출입은행이 2억8000만 달러(약 3900억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법으로 참여하는 등 총 9억6000만 달러(약 1조3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저를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5.4km 길이의 세계 최초 자동차 전용 복층터널이다.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이 지난 2008년 튀르키예 기업 야피 메르케지(Yapi Merkezi)와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지난 2013년 1월 착공 이후 48개월만인 2016년 12월20일 개통했다.

 

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12억4000만 달러(약 1조7200억원) 규모로 SK에코플랜트(32%)와 SK가스(18%), 튀르키예 야피메르케지가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들어선 보스포루스 해협은 아시아와 유럽 대륙에 걸쳐 있으며 인구 대부분이 해협 주변에 밀집해 있어 유동 인구도 많다. 특히 폭이 좁고 물살도 세 2개의 다리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저터널 건설을 결정했으며 튀르키예 최초의 민관협력사업(PPP)을 추진, SK에코플랜트와 수출입은행 등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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