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벌SK 신규 직원 트레이닝센터 6월 개소

美 켄터키주 대학과 협력…배터리 인재 육성
켄터키 1·2공장 신규 직원 5000여 명 교육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켄터키주 공장 인근에 건설중인 교육센터를 상반기 내 오픈한다. 현지 배터리 전문 인재 양성에 전력을 쏟아 내년 공장 첫 가동에 대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오는 6월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앤테크니컬 대학(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 운영을 개시한다. 조만간 준공 후 개소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작년 2월 착공한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는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인근에 3900㎡(1180평) 규모로 지어진다. 건설 자금은 총 2500만 달러로, 정부가 블루오벌SK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부담한다. 블루오벌SK가 켄터키 1·2공장에서 신규 고용할 약 5000명의 직원들 모두 이 곳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본보 2023년 4월 26일 참고 블루오벌SK 이끌어갈 직원 교육센터 '첫 삽'...美 켄터키주 전액 지원>

 

블루오벌SK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업과 품질·제조 공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센터는 △가상현실(VR) 실험실 △산업 유지 관리 실험실 △작업 시뮬레이션 실험실 △인체 공학 기술 강의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다. 특히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축, 직원들이 다양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블루오벌SK는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각각 연간 생산능력 43GWh를 보유한 공장 2개를 짓는다.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포드와 링컨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2022년 하반기 착공해 1공장은 오는 2025년, 2공장은 오는 2026년 가동할 예정이었다. 작년 10월 2공장 가동 시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합작 파트너사인 포드가 전기차 수요 둔화로 투자 계획을 재조정하면서다. 새로운 생산 개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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