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 ENM, '프랑스 오픈' 품는다…2026년까지 중계권 계약 연장

티빙·tvN스포츠 등서 프랑스 오픈 중계
지난달 KBO리그 중계권사업 계약 체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프랑스 테니스 협회(Fédération Française de Tennis)와 2026년까지 동행한다. 국내에 프랑스 오픈을 중계권을 획득했다. CJ ENM은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 확대를 통한 OTT 소비자 모시기에 주력하고 있다. 스포츠 중계가 신규 가입자 확보, 기존 고객층 유지에 모두 효과적이라는 판단 아래 추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프랑스 테니스 협회에 따르면 CJ ENM과 중계권 계약을 연장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 스포츠전문채널 tvN스포츠, K-콘텐츠 채널 tvN 등을 통해 프랑스 오픈 중계 방송을 한다. CJ ENM은 지난 2021년부터 해당 대회를 중계하고 있다.
 
CJ ENM이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오픈을 내세운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의 경우 63만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대회를 관람했다. 전 세계 220여개국에서 중계 방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 ENM 티빙은 KBO(한국야구위원회)와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뉴미디어 분야 KBO 리그 전 경기(시범경기·정규시즌·포스트시즌·올스타전 등) 및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 VOD 스트리밍, 재판매 등의 사업 권리를 손에 넣었다.

 

티빙은 이밖에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종합격투기 대회 UFC 등의 대회를 생중계하고 있다. 

 

구교은 CJ ENM 스포츠 사업 담당은 "CJ ENM은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고, 중계 방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랑스 테니스 협회와의 계약 연장을 토대로 앞으로도 수많은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프랑스 오픈 경기 현장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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