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의 재무 건전성 순위가 공개됐다. 미국과 아시아권 상위권을 차지하며 아시아 기업의 저력을 드러냈다. 15일 에너지 분야 전문 홍콩 컨설팅 업체 '사이노볼테익스(Sinovoltaics)'가 발표한 'ESS 제조사 재무 건전성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상위 5위권 내 3개 기업이 아시아에 기반을 둔 회사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 대만 쿵롱배터리(Kung Long Battery) △4위 중국 머스탱 배터리(Mustang Battery) △5위 미국 솔리드파워(Solid Power) △6위 아일랜드 이튼(Eaton) △7위 중국 시넥셀(Sinexcel) △8위 일본 GS유아사 △9위 일본 산요 △10위 미국 리벤트(Livent) 순이었다. 사이노볼테익스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 거점을 둔 55개 ESS 기업을 조사했다. 2020년 6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약 4년에 걸친 각 기업의 재무 현황을 살폈다.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알트만 Z 스코어'를 활용했다. 알트만 Z 스코어는 1960년대에 주로 사용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멕시코 카리브해 유명 휴양지에 호텔 TV 공급을 추진한다. LG전자의 글로벌 TV 브랜드·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대규모 기업 간 거래(B2B)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LG전자 멕시코법인에 따르면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부는 이달 초 리비에라 마야에서 고객들을 상대로 호텔 산업에 특화된 B2B용 TV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투명 OLED TV부터 호텔용 TV 맞춤형 관리 플랫폼까지 LG전자의 강점을 적극 피력했다. 우선 LG전자 투명 OLED 터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사이니지 관리 솔루션 'LG 수퍼사인(SuperSign)' 조합을 시연했다. 투명 모드에서도 높은 명암비와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투명 OLED를 LG 수퍼사인으로 제어했다. LG 수퍼사인은 디지털 사이니지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중앙 집중식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호텔용 LED TV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맞춤형 호텔 TV 관리 솔루션 '프로:센트릭 다이렉트(Pro:Centric Direct)'도 선보였다. 호텔이나 리조트는 자사 로고, 그래픽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하거나 고객에 환영 메시지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와 대만 미디어텍이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에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차량용 반도체에 이어 AI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양사 간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은 PC용 AI 프로세서 개발에 나선다. 내달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4'에서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AI 칩은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ARM'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사용해 생산된다. 오는 3분기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하고 4분기 검증에 돌입, 내년 상반기 본격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최대 300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 간 협력이 처음은 아니다. 양사는 작년 컴퓨텍스 기간에도 차량용 반도체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미디어텍이 개발한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디멘시티 오토' 설계 구조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키로 했다.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 미디어텍은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과 삼성전자의 기술로 탄생한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슈퍼컴퓨터 '오로라(Aurora)'가 엑사플롭스급 속도 구현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성능을 발휘하며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인텔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이하 ISC 2024)'에서 오로라 슈퍼컴퓨터의 연산 속도가 1.012엑사플롭스를 달성, AMD 칩 기반 슈퍼컴퓨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I 하드웨어에서는 10.6엑사플롭이라는 놀라운 속도를 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시스템'으로 인정받았다. 오로라는 아르곤 국립연구소가 인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과 함께 구축한 슈퍼컴퓨터다. 작년 6월 설치 당시 초기 연산 속도는 585.34페타플롭스 수준이었다. 1엑사플롭스는 1000페타플롭스와 같다. 약 1년 만에 성능을 개선하며 속도를 2배로 높였다. 1위 슈퍼컴퓨터는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프론티어다. AMD 에픽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 'ZKW'가 멕시코 정부와 협력해 현지 인력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순항중인 증설 프로젝트에 발 맞춰 전문성을 갖춘 근로자를 확보, 경쟁력을 강화한다. 14일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지속가능한 경제개발 사무국(Secretaría de Desarrollo Económico Sustentable, 이하 SDES)에 따르면 ZKW 멕시코법인 소속 직원 67명은 최근 SDES의 직업 교육 프로그램 '베카(BÉCAT)'를 수료했다. 이들은 자동차 전문 사업자로 인증을 받았다. 베카는 SDES가 자국 인적 자본 역량을 강화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다. 교육과 함께 우수 학생에 장학금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 조건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무경력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참가자의 근무 이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ZKW는 채용한 임직원의 기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베카를 활용했다. 베카를 이수한 ZKW 임직원은 4주에 걸쳐 총 192시간 동안 교육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실습 80%와 이론 20%의 비중으로 진행됐다. 2016년 첫 생산에 돌입한 ZKW의 멕시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 이하 라이온타운)'의 리튬 정광 생산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필수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이르면 내달 첫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13일 라이온타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엔지니어링 회사 'GR 엔지니어링(GRES)'과 7100만 달러 규모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GRES는 라이온타운의 캐슬린 밸리 리튬 프로젝트의 페이스트 플랜트 건설과 시운전을 담당한다. 페이스트 공장은 광산 채굴시 발생하는 광미(광물찌꺼기, tailing)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시설이다. 라이온타운의 페이스트 플랜트는 시간당 최대 160m³규모 페이스트를 생산할 수 있는 2개 트레인이 포함된다. 현재 초기 EPC 작업을 완료했으며, 향후 채굴 작업을 400만 톤(4Mtpa)까지 확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라이온타운은 페이스트 공장이 친환경 리튬 정광 생산에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페이스트 플랜트를 통해 지하 광체(광석들이 모여있는 덩어리) 회수와 계획된 생산 속도를 극대화하고 광미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 시설은 건식 적재·물 회수를 용이하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하프니아 강유전체(Hafnia Ferroelectrics)'를 활용해 '1000단 이상 낸드플래시 시대'를 연다. 2030년 상용화를 목표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국제전지전자학회(IEEE)에 따르면 김기욱 카이스트(KAIST) 전기전자공학부 박사과정은 내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IEEE VLSI 테스트 심포지엄'에서 '저전압·1K(1000) 레이어 이상의 쿼드레벨셀(QLC) 3D V낸드를 위한 핵심 구현 요소인 하프니아 강유전체에 대한 심층 분석 실험 시연·모델링’이라는 제목의 기술 세션을 발표한다. 이 연구는 삼성전자·카이스트(KAIST)·한양대학교가 공동 수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하프니아 강유전체가 현재 침체기에 접어든 3D V낸드 기술 개발을 확장하는 데 핵심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낮은 작동 전압, 넓은 메모리 창 등 놀라운 성능 향상을 실험적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현재 업계 최고층 낸드는 삼성전자가 최근 양산을 개시한 290단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9세대 V낸드다. 삼성전자는 낸드 공정을 고도화해 2030년까지 1000단 V낸드를 선보인다는 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멕시코에 반도체 신규 거점을 설립한다. 멕시코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마이크론에 따르면 회사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반도체 엔지니어링·운영센터를 설립한다.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 중이다. 멕시코 엔지니어링·운영센터는 미주 전역에서 유일하게 미국 외 국가에 위치한 마이크론의 시설이다. 중남미 지역 본사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북미 시장과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설계·엔지니어링 프로세스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올 가을께부터 멕시코 시설에서 근무할 인력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약 100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들은 미국 내 마이크론 사업장의 임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연구개발(R&D) 등을 공동 추진한다. 마이크론이 멕시코를 신규 투자처로 낙점한 것은 미국 정부의 정책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의 최내현 회장이 LG화학과 합작 설립한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탈(脫)중국' 행렬의 대안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양극재 대비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의 자체 생산능력을 강화, 안정적인 'K-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13일 싱가포르 경제지 '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최내현 회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배터리셀과 양극재 제조 분야에서 탁월하지만 중국 전구체 생산업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의 중대한 공백이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KPC)의 주요 임무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KPC는 LG화학과 켐코가 지난 2022년 설립한 전구체 생산 합작사다. 2000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산업단지 고려아연 공장 인근에 연간 2만 톤(t) 규모 공장을 지었다. 올 3월 완공 후 시험 가동에 돌입한지 2주일 만인 지난달 중순 전구체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려면 황산화 작업을 거친 니켈, 코발트, 망간이 필수적이다. 이중 황산니켈이 가장 비싼 핵심 원료로 꼽힌다. 가격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광물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풍부한 자원 매장량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대체할 자원 강국으로 급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최근 광업 분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실시한 관계 부처와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희토류 금속 산업 개발을 위한 5억 달러(약 6833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프로젝트는 희토류 원소 추출에 중점을 둔다. 외국 전문가와 협력해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추진 사무소 구성 △선도적인 기관과의 연구소 설립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희토류 분야에서 유럽연합(EU)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EU와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녹색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원료(CRM) 공급망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측은 기술 발전과 경제 전환에 필수적인 자재 확보에 손을 잡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몰리브덴과 텅스텐 매장량이 각각 세계 12위, 7위인 국가다. 중앙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여행사와 손잡고 갤럭시 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을 시작으로 대여 서비스를 확장해 갤럭시 S24 시리즈 알리기에 나선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본법인은 지난 7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신청받고 있다.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한국(서울)·대만(타이베이)·홍콩으로 떠나는 14세 이상 여행객이 대상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무료로 대여하기 위해서는 일본 대형 여행사 'JTB'의 해외 여행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3~4일 일정의 여행 기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 라우터 1대도 함께 제공된다. 여행 국가별 서비스 기간은 상이하다. 한국은 5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대만과 홍콩은 6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최소 여행 출발 5일 전까지 신청해야 렌탈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갤럭시 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모두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대여 제품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픽업 데스크와 제2여객터미널 3층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수령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