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포르투갈 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도전한다. 포르투갈 수처리 기업 아쿠아포르(Aquapor)는 20일 GS이니마와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 지역 해수 담수화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사업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간 1600만㎥ 규모의 해수를 처리할 수 있는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입찰을 시작했다. 사업비는 9000만 유로(약 1300억원)로 추정된다. 아쿠아포르는 "GS이니마의 담수화 분야 노하우·경험과 우리의 지식·전문성을 결합할 수 있게 된 이번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양사 시너지를 통해 최고의 수자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담수화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3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GS이니마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중남미,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올해 말 자사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현재 표준화 과정에 있는 SAE J3400 충전 커넥터가 적용된 NACS 충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이른바 '슈퍼차저'로 불린다. 지난 2022년 11월 테슬라가 슈퍼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NACS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테슬라가 충전소를 대폭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 확대 속도를 늦추겠다는 입장을 열흘 만에 바꿔 올해 충전소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올해 수천개의 새 충전기를 새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슈퍼차저(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5억 달러를 훨씬 넘게 지출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말 약 500명의 슈퍼차저팀 인력 대부분을 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산하 벤처캐피털(VC) 버텍스홀딩스가 일본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 저금리와 엔저(엔화 가치 하락) 효과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일본 벤처투자 시장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버텍스홀딩스는 100억 엔(약 870억원) 규모로 일본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버텍스홀딩스가 일본 중심 벤처펀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텍스홀딩스는 일본법인 버텍스벤처스재팬(VVJ)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쿄대와 일본·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등을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도쿄대는 일본의 혁신과 딥테크 중심지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다수 발굴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추아키락 버텍스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성장을 위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일본 기술기업의 강력한 시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버텍스홀딩스는 테마섹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로 운용자산(AUM)이 60억 달러(약 8조1330억원)에 이른다. '동남아판 우버'인 그랩을 비롯해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지갑 스타트업 쿠도스(Kudos)에 투자했다. 전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쿠도스는 102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미국 벤처캐피털(VC) QED인베스터스가 대표 주관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패트론·SV엔젤·프리커서벤처스·더미니펀드·뉴타입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쿠도스는 구글·페이팔·어펌 출신 전문가들이 지난 2021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AI 기반 스마트 지갑 서비스를 개발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2024년 50대 핀테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결제할 때 가장 적합한 결제 방식을 선택하고, 개인의 소비 습관에 맞춘 신용카드를 추천해준다. 현재 20만명이 이용 중으로, 연간 총 거래액(GMV)은 2억 달러(약 2700억원)에 이른다. 쿠도스는 "우리는 단 하나의 애플리케이션과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복합한 개인의 소비 습관을 단순화한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서비스를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정부가 수자원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코트라 '브라질 상하수도 설비 적극 투자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깨끗한 물 보급률이 낮은 현재 상황을 심각한 국가 문제로 간주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및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은 전 세계 12% 수준의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했지만 위생 설비의 부족으로 약 2억2000만명의 인구 가운데 24.3%가 깨끗한 물이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브라질 국가위생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브라질 인구의 56%가 상하수도 설비가 있는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 주요 도시가 밀집한 남동 지역은 상하수도 보급률이 80.9%에 달했지만, 북동부와 북부 지역은 각각 31.4%, 14.7%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상하수도법을 마련했다. 작년 말까지 브라질 인구의 99%가 상수 서비스를 제공받고 90%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별 상하수도 공기업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업권을 박탈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민간기업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민영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 관련 법안 추진을 본격화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1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2024년 입법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국가 발전을 위한 국정 영역별 법안 초안 제정 및 개정 작업 계획을 명시했다. 국무원은 우선 민영경제촉진법을 추진한다. △민간 기업의 재산권과 기업가 권익 보호 △공정한 시장질서 구축 △생산요소를 평등하게 사용 △공정한 법 집행 △중소기업 대금 결제 지연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춘 법안이다. 이와 함께 국가 고품질 발전을 위해 △입찰응찰법 △공평경쟁심사조례 △중소기업경비지급조례 개정 등도 추진한다. 중국 정부는 또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통계법과 법규·규정등록조례 개정에도 나선다. 아울러 국가 기술·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보급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생 복지 증진을 목표로 △공중보건문제대응법 △도시공공교통조례 △주택임대조례 등을 제정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시와 산시성 성도 시안이 주택 구매 제한 조치를 폐지했다. 항저우와 시안은 주택을 구매할 경우 더 이상 자격을 심사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할 경우 다른 지역 출신도 호적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항저우는 그동안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새 주택을 살 수 없도록 제한해 왔다. 항저우는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한 곳으로 주택 구매에 있어 엄격한 규제를 시행해 왔다. 현재 중국에서 부동산 매입 규제를 완화한 도시는 35곳, 매입 제한을 완전히 철폐한 도시는 24곳에 달한다. 부동산 규제를 시행하는 성시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 도시 4곳과 하이난성과 톈진시 등이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개발부는 올해 1월 열린 도시 부동산 금융 조정 회의에서 각 도시에 부동산 규제 자율성을 충분히 부여하라며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리미트(UAE) 건설 시장이 주거·상업용 시설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8일 코트라 '2024년 UAE 건설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UAE 건설 산업 규모는 2.6% 성장한 382억 달러로 추산된다.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44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UAE 건설 프로젝트 계약액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학교·공장·빌딩 등 건축공사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이를 용도별로 분류하면 △주거용 시설 57% △주상복합용 시설 19% △관광 시설 9% △상업 시설 5% 등이다. 과잉 공급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개발사들이 초대형 건축공사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표, UAE 건설산업 성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나킬은 지난해 6월 2009년 이후 중단되었던 인공섬 팜 제벨알리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마르 프로퍼티는 초호화 주거단지인 더오아시스와 주거단지 더하이츠컨트리클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지지 디벨롭먼트는 아지지 베니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연이은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UAE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매우 낮은 편이며 정부 차원의 비즈니스 환경 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아이스버그리서치(Iceberg Research)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SMR 사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를 내고 "뉴스케일파워는 SMR 인증과 관련해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표준설계인증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SMR로 소개하지만 이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뉴스케일파워의 설계인증은 50-㎿e급 원자로에 대한 것으로 이는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났고 현재 상용화를 추진하는 77-㎿e급 모델과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원자로와 관련한 규제 인증 절차는 뉴스케일파워가 제시하는 것보다 더욱 복합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77-㎿e급 원자로는 이전 설계보다 전력 출력을 50% 이상 늘리기 때문에 원자로 주요 구성 요소에 더 많은 압박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버그는 또 "뉴스케일파워는 아직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동차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17일 다임러 상용차 인도네시아(DCVI)와 딜러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DCVI 딜러에 자동차금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현대차와 딜러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자금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소매 판매 기준 99만8059대를 기록, 2022년(101만30582대)보다 1.5% 감소했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농업농촌발전은행)와 협력을 확대한다. 아그리뱅크에 대한 지분 투자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아그리뱅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본사에서 NH농협금융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현 NH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 부사장과 투띠킴탄 아그리뱅크 이사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현지 직원도 자리했다. 이에 양사는 은행 및 비은행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NH농협금융은 이 자리에서 아그리뱅크의 민영화 작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앞서 NH농협금융은 지난 2019년 아그리뱅크 경영진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지분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아그리뱅크 경영진은 대주주인 베트남 중앙은행이 아그리뱅크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대주주로 NH농협금융이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다. NH농협금융은 아그리뱅크와 지난 2013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계좌 없이도 해외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 교차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선보이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NH농협금융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미국 분산 컴퓨팅 스타트업 익스팬소(Expanso)에 투자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분산 컴퓨팅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익스팬소는 17일 삼성넥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익스팬소는 삼성넥스트와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용자에게 분산 워크로드와 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익스팬소는 지난해 설립한 분산 컴퓨팅 기술 기업이다.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익스팬소가 개발 중인 오픈소스 플랫폼 바칼라우(Bacalhau)는 사용자들에게 지역간, 클라우드간, 사물인터넷(IoT)과 엣지드라이브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 그리고 신뢰할 수 없는 네트워크에서도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산 컴퓨팅은 단일 컴퓨터 및 프로세서가 아닌 여러 컴퓨터 또는 서버의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팅 작업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거의 제한 없는 수의 컴퓨팅 리소스 사이에서 인터넷 또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 워크로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전기픽업 '사이버트럭' 인증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9번째 아들이자 무함마드 빌 살만 왕세자의 친동생인 투르키 빈 살만 알 사우드(Turki bin Salman Al Saud)가 자신의 사이버트럭을 인증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안드레아 스트로파(Andrea Stroppa)라는 테슬라 팬페이지 계정을 통해서 공유됐다. 해당 사진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뒤편에 서서 손가락으로 'V'표시를 하고 있는 투르키 빌 살만 알 사우드 왕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관심을 보였다.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고 "멋지다(COOL)"라는 멘트를 남겼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최근 유명인사들이 구매한 사진을 인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이버트럭을 인증한 유명인에는 킴 카다시안, 레이디 가가, 퍼렐 윌리엄스, 세리나 윌리엄스, 저스틴 비버, 제이지와 비욘세 부부가 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출시한 첫 전기픽업으로 각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TEMU)가 유럽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교묘한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과소비를 유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 기만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테무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유럽 소비자단체 BEUC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EU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테무의 유럽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 위반 관련 불만 사항을 제시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17개국에서 활동하는 BEUC 회원단체들도 각국 당국에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BEUC는 유럽에 7500만명이 넘는 월간 사용자를 보유한 테무가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출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다트 패턴'(Dark Pattern)이라고 불리는 조작적 방식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선택하면 더 비싸고 다양한 관련 상품을 노출시키거나, 결제 취소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 등이 테무의 대표적 소비자 기만 행위로 지목됐다. BEUC는 테무가 소비자 안전 보호 의무도 성실히 수행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