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L만도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HL클레무브'가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레이더 생산을 시작했다. 인도 주요 고객사인 마힌드라&마힌드라에 현지에서 제조한 레이더를 공급한다.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인도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다진다. 오토카 프로패셔널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HL클레무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 자율주행 부품 공장에서 첫 레이더 양산 기념식을 열었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과 비노드 사하이((Vinod Sahay) 마힌드라&마힌드라 최고구매책임자(CP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리본 커팅식을 하고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한 레이더에 직접 서명했다. 첸나이 공장은 과거 만도와 독일 헬라사의 합작사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시절인 2015년 설립됐다. 인도의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에 대응하고 현지 자율주행차 시장의 공략하는 거점으로 활용됐다. HL클레무브는 레이더 생산에 돌입해 현지 생산 품목을 늘렸다. 투자액과 생산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레이더는 향후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자율주행차에 탑재된다.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1분기 '판매 1위'를 달성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현대차의 스테디셀러 모델 '엑센트' 인기가 식지않은 결과다. 25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베트남에서 1만114대를 판매했다. 현지 전체 브랜드 중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6279대를 판매, 4위 자리에 올랐다. 2위는 포드가 차지했다. 총 8021대를 판매했다. 토요타와 미쯔비시는 각각 7321대와 6050대로 3위와 5위에 랭크됐다. 마쯔다는 5677대를 기록했다. 3월 한 달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45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252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 판매량은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액센트가 견인했다. 전월(365대) 대비 2.6배 증가한 967대가 판매됐다. 그랜드 i10도 598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크레타는 549대 판매를 기록했다. 베트남 정부의 우호적인 자동차 시장 정책으로 현대차의 판매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국내 조립 및 생산된 자동차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북미와 남미 시장에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미국법인에는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영업팀 주요직에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고 남미 법인에는 한국타이어 브랜드 이해도와 스페인어 구사력이 뛰어난 직원을 새로이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북미 영업팀 4개 주요직에 전문가 영입 한국타이어 미국판매법인은 24일(현지시간) 북미 시장 입지 강화와 성장 촉진을 위해 영업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채널 개발 총괄(Director of New Channel Development) △북동 지역 담당 영업 총괄(Director of Northeast Region Sales) △중서부 지역 담당 영업 총괄(Director of Midwest Region Sales) △기업회계 담당 영업 총괄(Director of Corporate Accounts, Commercial Sales) 총 4개 주요직에 분야별 전문가를 임명했다는 설명이다. 신채널 개발 총괄은 가브리엘 레벤티스(Gabriel Leventis)가 맡았다. 지난 2020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한 그는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16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과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이어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SC)도 자동차 운송사업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7억 달러(약 9600억원) 규모로 세계 3위 자동차 운송업체인 '그램 카 캐리어스(Gram Car Carriers, GCC)'를 인수한다. MSC 제안은 다음달 31일부터 20일간 GCC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인수 거래는 올 3분기 늦어도 4분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MSC 자회사인 쉬핑에이전시서비스(Shipping Agency Services, SAS)를 통해 주당 263.69 크로네(약 3만3000원)에 GCC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한다. MSC의 인수 제안은 지난 23일 기준 GCC의 주식 가치에 28.3%의 프리미엄을 더했다. GCC는 1분기에 5490만 달러(약 7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CC 고위 경영진은 MSC의 인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GCC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주주들에게 MSC의 인수 제안을 수락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의했다. 이바르 마이클버스트(Ivar Myklebust) GCC 이사회 의장은 "세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이 SK그룹을 찾는다. 지난해에 이어 약 1년 만이다. 에너지와 반도체, 소재 등에서 검토했던 협력 방안을 토대로 SK의 리투아니아 진출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리투아니아 외교부에 따르면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내일 방한해 SK그룹과 회동한다. 세부 회의 일정과 면담자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고위 경영진과 만나 에너지와 반도체 등에 대한 협력을 주요 주제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는 리투아니아 정부와 긴밀히 교류해왔다. 작년 초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이 한국에 발걸음해 SK 고위 임원과 만난 바 있다. 이어 7월 당시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이 방한하며 SK하이닉스를 찾았다. 4개월 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리투아니아로 날아가 잉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에너지와 반도체,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작년 5월 리투아니아 국영 에너지 기업 KN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추형욱 SK E&S 사장과 다리우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 자동차 딜러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 이어 딜러 수익성 조사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브랜드 현지 이미지·인지도 제고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25일 영국딜러연합회(NFDA)에 따르면 기아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수익성 지수 10점 만점 기준 8.8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브랜드 평균(6.1)보다 2.7점이나 높은 수치이다. 이번 수익성 조사는 올해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5주 동안 진행됐다. NFDA는 브랜드별 딜러들에게 해당 브래드와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부터 인센티브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총 32개 브랜드 네트워크가 참여했으며 완료된 조사지는 2321개로 집계됐다. 이는 응답률 63% 해당하는 수치이다. 기아에 이어 미니와 렉서스, BMW, 닛산이 수익성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미니는 8.3점, 렉서스와 BMW는 7.7점, 닛산은 7.2점을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스즈키 △다시아 △아바쓰 △토요타 △포드 순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이 가장 낮은 브랜드로는 △재규어 △DS △세아트 △큐프라 △알파로메오 순으로 꼽혔다. 이들 브랜드는 6개월 전과 비교해 수익성이 평균 1.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시추회사 '엘도라도 드릴링'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원유시추선)을 말레이시아로 출항시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엘도라도 드릴링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찾기 위해 초심해 시추선 웨스트 도라도(West Dorado)를 보냈다. 도라도는 지난 6일 거제조선소에서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도착했다. 도라도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7세대 초심해용 시추선이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선주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드릴십 재고를 보유해왔다. 이후 2022년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에 미인도 드릴십 4척(크레테, 도라도, 존다, 드라코)을 1조400억원에 매각했다. 엘도라도 드릴링은 석유와 가스 회사들이 장기 계약을 제안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을 겨냥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퍼시픽 존다'(Pacific Zonda)'와 '웨스트 도라도'를 구매했다. <2023년 8월 25일 참고 노르웨이 시추기업 엘도라도, 삼성중공업 건조 드릴십 2척 인도 자금 마련> 퍼시픽 존다는 도라도에 앞서 지난 3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본보 2024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76개국에서 파트너사, 거래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Reinventing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히어로 존(Hero Zone)과 △체험 존 △시청각 존 △IT 존 등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LG전자는 히어로 존을 통해 최신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의 비밀병기로 불리며 모든 선을 없애 TV 주변 공간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로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그 밖에도 휴대가방 디자인으로 3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된 27인치 풀 HD(FHD) 스마트 스크린 '스탠바이미 GO'와 TV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에픽(EPYC)'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서버향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IT 분야 팁스터 '호앙안푸'는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AMD의 에픽 4004(가칭) 출시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라파엘 △AM5 △1P △X3D 변형 등의 단어를 나열해 새로운 칩의 스펙을 연상시켰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에픽 4004는 라이젠 7000 시리즈와 동일한 라파엘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다. 마더보드는 AM5를 사용한다. 1P(단일 소켓) 솔루션으로 구성되고 코어는 6~16개로 예상된다. 입출력(I/O) 오류를 정정할 수 있는 ECC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3D-V 캐시 기술을 적용할 전망이다. 3D-V 캐시 기술은 현재 라이젠 7000X3D와 에픽 제노아 9000X 등 일부 모델에만 활용되고 있다. 코어 아키텍처는 젠4와 젠4c 중 어떤 것을 사용할지 알려지지 않았다. AMD는 작년 젠4 기반 코어 중 일부를 서버용으로 개발한 저전력·고효율 젠4c 코어로 대체한다는 방침을 밝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항공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 Corporation)가 보령의 우주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지원한다. 레드와이어는 24일(현지시간) 보령과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프로그램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드와이어는 보령 HIS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우주 공간에서 기술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레드와이어는 국제우주정거장(ISS) 내에서 3D 프린팅 및 제조·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12일자 참고 : 美 레드와이어, 우주정거장서 무릎 반월판 3D 바이오프린팅 성공> HIS는 우주에서 인간의 삶을 개선하거나 지구 문제 해결에 우주 환경을 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보령이 지난해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보령은 작년 11월 HIS 챌린지 수상팀으로 스타트업 7개와 연구팀 5개를 선정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피부 패치 형태 방사선 측정기를 제작하는 '파프리카랩'과 장내 미생물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바이오뱅크힐링' 두 곳이 선정됐다. 이외에 우주에서 인공망막을 개발하는 람다비전(미국)을 비롯해 △브레인스페이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델핀의 부유식액화설비(FLNG) 프로젝트 연장으로 FLNG 4기를 수주할 삼성중공업의 기대감이 커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델핀 LNG는 미국 에너지부(DOE)에 그린필드 델핀 심해항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프로젝트 수출 시기를 연장했다. 구체적으로 델핀 심해항 프로젝트에서 LNG를 수출하기 위해 기존 장기, 다중 계약 권한 및 관련 단기 권한의 조건부 연장을 요청했다. 델핀은 LNG 수출 승인을 5년 연장해 오는 2029년 6월 1일까지 육상 시설을 건설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원래대로라면 2027년 9월 28일까지 육상 시설을 건설하고 서비스해야 한다. <본보 2024년 3월 11일 참고 삼성중공업, '2조5000억원 규모' 美 델핀 FLNG 건조 슬롯 협의> 델핀측은 "늦어도 2029년 6월 1일까지 델핀 심해항에서 수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기 조건을 수정하는 것 외에는 프로젝트의 성격이나 기존 수출 승인에 어떠한 변경도 제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에겐 FLNG 최대 4기의 추가 건조 가능성이 생겼다. 델핀은 현재 삼성중공업과 FL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