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의 영국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두 번째 건설자재가 도착하면서 건설에 속도를 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영국 티즈항(Teesport)에서 모노파일 제조 공장으로 향하는 프로젝트의 두번째 화물을 받았다. 이 화물은 공장의 가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 시설인 오버헤드 크레인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물 배송은 영국 항만물류회사 피디포츠(PD Ports)와 영국 화물 운송 회사 카고킹(Cargo King), 중량물 운송업체 앨리스 헤비 홀러리지(Allelys Heavy Haulage)가 함께 부두에서 시설까지 원활한 하역을 보장했다. 피디포츠는 배송된 화물 일부의 무게가 110톤을 넘고 길이가 48미터 이상 늘어나자 독일 립헬(LIEBHERR)의 초대형 크레인 2대를 배치해 화물을 처리했다. 이 크레인은 하역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정밀하고 안전하게 여러 개의 탠덤 리프트를 실행했다. 세아윈드는 3억 파운드(약 5020억원)를 투자해 36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모노파일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차세대 수소 트램(HyTraGen)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수소 연료 전지 구동 열차가 아닌 오로지 수소로 동력을 받아 달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800만 유로(약 115억원) 규모의 수소 트램 프로젝트 연구에 나선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연구는 오는 2026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독일 호르만(Hörmann) 차량 엔지니어링 △트램 시제품 제조사 하이터블릭(HeiterBlick) △플렉시바 자동화·로보틱(Flexiva Automation & Robotik GmbH) △켐니츠 공과대학교 △괴를리츠 트램·버스 운송회사(Görlitzer Verkehrsbetriebe GmbH) 등이다. 이들은 전기가 필요없는 유럽 최초의 수소 구동 트램을 개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시제품은 하이터블릭이 오는 2026년에 말까지 라이프치이에서 제작한다. 이후 괴를리처 교통공사(GVB)와 협력해 테스트할 예정이다. 수소 트램 프로젝트는 독일 국가 혁신 프로그램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2단계(NIP II)의 일환으로 독일연방교통부와 디지털 인프라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볼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로봇개 '스폿'(Spot)이 이탈리아 최초 경찰 로봇개로 낙점됐다. 인간을 대신해 위험 지역에 투입, 폭발물 조기에 식별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2일 이탈리아 국가헌병대 카라비니에리(Carabinieri)에 따르면 카라비니에리는 최근 로마 폭탄 처리반에 스폿을 배치했다. 원격 조종을 통해 위험 현장에서 폭발물 등의 위협을 조기 식별하는 등 경찰관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탈리아 최초 경찰 로봇개가 된 스폿의 공식 명칭은 사엣따(Saetta)이다. 스폿은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360도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주변 장애물을 피해 최대 중량 14kg 화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으며 특수 흡착 패드인 스마트 그리퍼를 장착할 경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가 치안 강화를 위해 CCTV·방탄조끼·방탄차 등 관련 치안품목 수요를 늘릴 전망이다. 총기류와 탄약 등 기초 군사 물자 자체가 부족한 상황인데다 오는 6월 멕시코 대선과 총선 등이 예정돼 있어 한국 방산 기업에겐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멕시코 방산 교역 동향 트레이드맵(Trademap)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멕시코의 무기류(HS 93류) 수입액은 3178만 달러이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 중국, 이탈리아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 순위는 8위다. 멕시코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43만1000달러 규모의 한국산 무기를 수입했다. 전년도인 2022년 6000달러 보다는 늘었으나 2019년(65만 달러)에 비해 줄어든 규모다. 멕시코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무기류를 수입했다. 수입액은 1114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대부분인 약 35%를 차지한다. 멕시코는 주로 부분품인 리볼버, 피스톨, 산탄총, 라이플과 폭탄, 유탄, 미사일, 탄약, 탄두를 수입했다. 멕시코는 저강도 무력 분쟁으로 인한 지속적인 방산 수요가 있는 국가이다. 마약 카르텔부터 소규모 갱단들까지 다양한 파벌이 존재하며, 정부와 마약 카르텔 간 분쟁도 있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북미 영업망 확대를 위해 캐나다 딜러를 추가한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품 라인업 다각화와 딜러망 강화 전략을 펼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엘반 이큅먼트 솔루션(Elvaan Equipment Solutions, 이하 엘반)을 캐나다 딜러사로 선정했다. 엘반은 앞으로 앨버타주와 온타리오주 중부 지역에서 디벨론 장비 라인을 제공한다. 엘반은 토론토에서 1년 넘게 디벨론 딜러로 활동했다. 엘반은 디벨론 휠로더와 굴절식 굴절식 덤프 트럭, 도저, 굴착기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컴팩트 트랙 로더도 출시될 예정이다. 수만 무케르지(Suman Mukherjee) 엘반 최고경영자(CEO)는 "앨버타와 온타리오 시장에서 오랫동안 도로 기계, 소형 및 중장비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디벨론 장비를 선보여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북미 시장에서 신규 라인업 출시와 딜러망을 확충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북미 시장은 인프라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로템이 특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하고 전기차 부품부터 방산에 이르는 핵심 사업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작년 통틀어 12월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공식 승인받았다. 지난해 12월에만 출원한 특허 건수는 전년 대비 399% 증가했을 정도. 현대로템은 지난해 4분기 출원한 특허의 29%에 대해 특허권을 확보했다. 특허권을 부여받은 특허 중 지속가능한 운송과 기후 변화 부문과 관련된 기술이 다수를 이뤘다. △스마트 그리드 △분산발전 △사업장 안전 분야가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현대로템은 레이저 송신기에 대한 특허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특허 출원과 승인 모두 레이저 송신기 특허 수가 다른 기술에 비해 압도적이다. 현대로템이 보유한 레이저 송신기 관련 특허의 60%는 작년 4분기 출원됐으며 이중 23%를 승인받았다. 레이저 송신기 다음으로 △전기차 △운송 분야 특허가 많았다. 그 외 △전기 제품 △파워트레인 △변속기·클러치 △경보·신호 장비 △레일 △전기·전자기계 관련 특허 활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미국 재생발전소 폐기물 처리를 위해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폐자원 에너지화(WtE) 플랜트에 증기터빈을 공급해 북미 폐기물 처리 능력을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미국 폐기물 시설 운영업체인 코반타(Covant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플로리다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WtE 플랜트 확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두산스코다는 폐기물을 전기로 변환하는 발전소의 용량 강화를 위해 출력 15MW를 자랑하는 표준화된 단일 케이스 터빈 DST-G10을 공급한다. 미국 시장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제작된 터빈은 연간 3만1500톤(t)의 폐기물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의 능력을 강화한다. 두산스코다의 터빈은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 내 다른 기술 공급에 필요한 산업 응용 분야에도 쓰인다. 지속 생산에 의해 발생되는 일정한 온도와 압력의 증기를 제공한다. 또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에서 생성된 연료로 화석 연료에서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두산스코다는 코반타와의 협력을 계기로 북미 에너지 부문에 진출한다. 두산스코다는 폴란드와 호주, 영국 유럽 WtE 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호주 수출형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에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의 첨단 방호 시스템을 장착한다. 27일 엘빗 시스템즈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6억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엘빗 시스템즈는 한화에어로의 레드백에 MT2000 Mk30을 개량한 2인용 터렛 시스템과 첨단 방호, 전투 기능 센서 제품군을 5년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는 호주 최첨단 장갑차 생산시설(H-ACE)에서 레드백에 엘빗 시스템즈의 최신형 30㎜ 유인 포탑을 기반으로 △COAPS 포수 조준경 △전자광학 시스템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 보호 시스템 △360도 시야 제공 아이언 비전(Iron-Vision) 첨단 상황 인식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시스템 △레이저 경고 시스템(ELAWS) 등을 통합한다. 레드백에는 7.62mm 캐논 결합 기관총, 원격조작식 12.7mm 기관총이 장착된 호주 EOS의 R400S Mk2 원격무기시스템과 이스라엘 라파엘의 스파이크 ER2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발사기도 탑재된다. 또 나토 표준화협정(STANAG) 4569에 따라 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기 엔진 배기가스 배출 관련해 특허를 출원했다.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의 저압 터빈부에 배치되는 배기덕트 조립 특허로 엔진성능 향상과 연료소모율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미국 특허청(USPTO)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제작사 프랫&휘트니 캐나다(Pratt & Whitney CANADA)와 함께 지난해 12월 '배기 덕트 조립체와 항공기 애플리케이션(US20230406525A1)' 관련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출원한 특허 기술은 가스터빈 엔진의 저압터빈부에 배치돼 배기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배기덕트 조립체를 구비하고, 배기가스가 유입되는 유입구와 배기되는 배기부와, 이를 통해 형성되는 장착보어를 구비하는 덕트를 조립하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는 연료 소모율을 줄여주고, 엔진 성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은 공기를 흡입해 압축, 연소, 배기과정을 통해 항공기의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이중 배기 부분은 터빈 부분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스가 고속의 배기가스 상태로 분출한다. 기본적으로는 배기계통으로부터 열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군이 북한의 공중위협 감시·분석을 목적으로 도입하는 '하늘의 지휘소' 공중조기경보통제기(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이번 수주전은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과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IAI 등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도입 사업 입찰서를 접수했다. 방사청은 작년 11월에 수주전 참여 기업에 한해 제안요청서를 보냈다. 방사청은 "새로운 AEW&C는 북한 미사일을 감시하고 영공을 방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이 AEW&C를 추가 도입하는건 공군이 운용 중인 4대의 보잉 E-737 항공기 임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피스아이(Peace Eye·평화 감시자)로도 불리는 조기경보통제기는 북한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 떠 있는 모든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아군 전투기에 작전을 지시하고 새로운 임무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날아다니는 전투지휘사령부인 셈이다. 공군은 사업비는 22억6100만 달러(약 2조9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역사 유적 발굴 현장에 투입된 두산밥캣의 1톤급 전기굴착기 E10e가 기대 이상의 능력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극찬을 받았다. 성능은 다른 굴착기와 비슷한데 소음과 진동이 적어 유적지 발굴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E10e는 나폴리의 성 예로니모 유적지(St. Jerome Monumental Complex)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성당 아래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문화 유적이 많은데 오염 배출과 소음이 적은 E10e로 2개월째 발굴 중이다. 우골리노 도토니(Ugolino Dottoini) 고고학 현장 관리자는 "E10e는 성당 아래 지하 굴착 작업에 완벽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성능은 다른 굴착 장비와 동일하지만 고고학적 현장에서 필수적인 소음과 진동이 없고 빠른 배터리 충전으로 작업 연속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중반 사이에 수도원으로 건설된 성 예로니모 성당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방대한 그림과 조각품, 권위 있는 사진 갤러리, 오페라 음악 자료실, 포르티코가 있는 두 개의 웅장한 회랑, 18세기 방 전체에 15만9700권의 도서 컬렉션이 있다. 나폴리 시에서 가장 중요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로아티아가 재생에너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해상풍력발전 개발을 본격화한다. 크로아티아는 바다가 깊고 바람이 잘 불어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최대 정유사 INA는 북부 아드리아해의 플랫폼에서 풍력 발전 잠재력을 측정한 후 유럽연결프로그램(Connecting Europe Facility, CFE)를 적용해 해상풍력단지 타당성 조사에 대한 공동 자금 조달 승인을 받았다. INA의 조사 결과 해상풍력발전소의 용량은 아드리아해 북부 풀라와 라벤나 사이 약 2200제곱킬로미터(㎢) 면적에 300메가와트(MW)급이다. 연구가 긍정적이라면 오는 2026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상업운전 개시는 2029년이다. 에너지 수요의 약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통한 국내 전력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73.6%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발전사업 확대 가능성도 풍부하다. 작년에 발표된 해양재생에너지원(RES) 연구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에 해상 풍력 발전소와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위한 가용 토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건설장비연합이 건설 차량과 기계에 대한 탈탄소화를 선언했다. 장비 함대에 대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시작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토목학회(FNTP)와 프랑스건축연맹(FFB), 장비연맹(DLR), 프랑스 에볼리스(Evolis), 국제토목광업건설기중장비산업협회(Seimat) 등 프랑스 건설장비연합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건설기계전시회 '인터마트 2024'에서 "건설 장비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4가지 핵심"을 주제로 한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은 네 가지 주요 약속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각 용도에 적합한 에너지 채택 △에너지 절약 △일자리 △순환 경제와 사회적책임(CSR) 등을 핵심으로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알랭 그리조(Alain Grizaud) FNTP 회장은 "우리 모두가 탈탄소화 주제에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공통된 약속"이라며 "6년 전만 해도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인식이 있었으나 이제는 우리의 목표 개발 상황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건설 장비의 90%가 비도로용 디젤로 구동된다. 건설 현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4분의 1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알 막툼 국제공항 확장 공사에 착수한다. 두바이는 알 막툼 공항의 용량을 키워 증가한 항공 교통 수요를 수용하고 글로벌 항공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겸 총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두바이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23마일 떨어진 곳에 두바이 월드 센트럴 공항(DWC) 최종 설계를 정부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DWC 확장 공사는 1280억 디르함(약 48조원)를 들여 5개의 평행 활주로와 400개의 항공기 게이트를 건설한다. 연간 2억6000만명의 승객 수용을 목표로 한다. 초기 수용 인원은 연간 연간 1억 5000만명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여객 터미널 완공시기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10년 내에 모든 공항 업무가 두바이 국제공항(DXB)에서 DWC로 이전될 전망이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는 새로운 터미널의 설계에서 상당한 용량 확장을 강조했다. 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