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피하주사(SC) 제형 품목 허가에 박차를 가한다. 옵디보는 지난 2014년 FDA로부터 흑색종 치료제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처음 허가받은 데 이어 △폐암 △요로상피세포암 △위암 등 20여가지 적응증을 확보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제넥신이 암 치료백신·면역항암제와 옵디보를 병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FDA에 따르면 BMS가 옵디보 SC제형 승인을 위한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 FDA는 처방의약품신청자수수료법(PUDFA)에 따라 내년 2월 28일 옵디보 SC제형 허가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SC제형은 짧은 바늘을 사용해 피부와 근육 사이 조직층에 약물을 주사한다. 정맥을 통해 약물을 투입하는 기존 제형 IV보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BMS는 옵디보 SC제형이 IV제형보다 장점이 많아 허가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고 있다. 제일 큰 장점은 치료 효율성이다. 옵디보 SC제형은 기존 투약 시간을 60분에서 35분으로 41%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의료비도 적게 든다. 특히 의료비가 상대적으로 비싸 미국에서는 비용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하계시즌 일본 노선 여객 확보를 위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노선에 대해 편도 2000엔(약 1만8000원)부터 판매하는 특가 운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가 운임은 △인천-나하 9900엔 △인천-후쿠오카 3000엔 △인천-사가 2800엔 △인천-간사이 4800엔 △인천-나리타 2000엔 △인천-구마모토 7200엔 △인천-신치토세 4000엔 부터다. 대구발 일본 노선으로는 △대구-간사이 5400엔 △대구-후쿠오카 4500엔 △대구-나리타 7200엔부터 판매된다. 간사이 출발 노선인 △간사이-청주 9900엔 △간사이-제주 9900엔 △간사이-부산 8100엔부터이고, △후쿠오카~청주 5400엔부터 판매된다. 이외에 왕복 예약 시 최대 4000엔 할인 쿠폰을 배포하고 있다. 프로모션의 탑승기간은 지난 2일부터 10월26일까지로 노선별로 상이하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일까지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총 국내선 4개 노선과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자회사인 알랏(Alat)이 인공지능(AI)·전기화(Electrification) 사업 부문을 출범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첨단 제조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목표의 일환이다. [유료기사코드] 알랏은 7일 AI 인프라와 전기화 등 두 개 새로운 사업 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사업부는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 서비,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장비,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인더스트리 4.0 컴퓨팅 등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와 지능형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전기화 사업부는 송전 및 배전 기술에 집중한다. 알랏은 사우리아라비아의 첨담 제조업 육성을 위해 올해 2월 설립한 법인다. △첨단 산업 △반도체 △스마트 가전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 △스마트 빌딩 △차세대 인프라 등 7개 주요 전략 분야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 제조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을 현지화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4년 2월 2일자 참고 : [단독] 사우디 왕세자 빈살만, 전자·반도체 산업 키운다…컨트롤타워 설립> PIF는 알랏을 통해 2030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라이프스타일 자회사 '카카오스타일'이 K-콘텐츠 미디어 채널 '키토(KITTO)'의 서비스 영역을 동남아시아로 확장했다. 키토는 동남아시아 MZ세대 소비자를 공략해 패션분야 프리미엄 채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키토는 태국에서 키토를 정식 론칭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7월 키토의 태국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으며 6개월여만에 팔로우 21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을 확대해왔다. 키토는 'K-컬처 큐레이터'를 기치로 내걸고 태국 내 K-콘텐츠 확산에 주력해왔다. 키토는 태국 외에도 일본, 대만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키토의 주요 타깃 소비층은 MZ세대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엑스(옛 트위터), 틱톡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구축해왔다. 키토의 강점은 단순한 번역, 한국 콘텐츠 소개를 넘어 완전히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키토에서는 K-엔터테인먼트, 미식, 패션, 뷰티, 유명 장소 등 다양한 부문의 이미지,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키토는 향후 태국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키토 이용자들의 이용 시간을 연장하는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홍콩이 암호화폐 기업의 피난처로 떠오르고 있다. 홍콩은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우호적인 암호화폐 규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가와 기술자,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콩은 암호화폐 업계 초창기 FTX와 크립토닷컴, 비트맥스 등 외국 기업가들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기업의 주요 허브였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자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 활동을 엄격하게 규제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홍콩 정부가 개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거래를 합법화하면서 열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홍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샌드박스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 등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규제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시행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도 시작했다. 지난달 중순 열린 홍콩 웹3 페스티벌에는 5만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들었다. 참가자 대다수가 중국인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 참가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아크 인베스트 창업자인 캐시 우드가 영상을 통해 연설했으며, 이더리움 창립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 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함께 발표한 ‘2024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소비자 조사 결과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2024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소비자 조사는 1년 이내 해당 브랜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 12만49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일대일 전화설문을 통해 산출했다. 7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BCLI, Brand Customer Loyalty Index) 종합점수 26.34점을 획득하며 가정용보일러 업계에서 소비자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가지 세부 지표 역시 모두 업계 최고점을 받았다. 가정용보일러 시장의 선구자로서 50년 이상 대한민국 난방 역사와 함께한 귀뚜라미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와 저녹스 일반보일러로 100% 친환경보일러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기후 위기 해결과 난방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IT기술 발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편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신규 아이패드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새로운 애플펜슬과 매직키보드를 공개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인터랙티브 배너를 만들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애플펜슬 등장을 예고했다.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에 이날 진행되는 렛 루즈(Let Loose) 이벤트를 알리는 특별한 인터랙티브 배너를 게재했다. 해당 배너에는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된 애플의 로고가 등장한다. 특이한 점은 이용자가 해당 로고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으면 지워진다는 것이다. 이용자는 마치 애플펜슬의 지우개 기능을 통해 그림을 지우듯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으며 로고가 일정부분 지워지면 새로운 로고가 등장한다. 이번 렛 루즈 행사에서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새로운 애플패드에 신형 M4칩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M4칩은 6월 개최되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2024(WWDC 2024)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M4는 △도난(Donan) △브라바(Brava) △히드라(Hidra) 등의 코드명으로 개발됐다. 도난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유럽내 핵심 지역인 독일에서 지난 해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만에 10배 이상의 시장점유율 성장을 보였다. 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지 법인의 적극적인 직판 영업 활동에 힘입어 출시 첫 해인 2020년 3%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이 연평균 약 10%p씩 성장을 거듭한 셈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항암제도 독일에서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독일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약 15%의 점유율 차지하고 있는 유통 업체와 ‘베그젤마’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베그젤마는 경쟁 제품 대비 후발 주자로 출시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작년 4분기 기준 2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해 오리지널을 포함한 8개 베바시주맙 제품 중 처방 2위를 기록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도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8%의 점유율을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시놉시스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칩렛' 생태계 강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5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의 설계자산(IP)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파운드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시놉시스는 6일(현지시간) "표준 패키징 기술을 지원하는 시놉시스의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IP가 삼성전자의 5나노 응용 공정(SF5A)에서의 뛰어난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며 "16GT/s의 속도에서 실행했으며 비트 에러율(BER)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UCle는 개방형 칩렛 간의 연결 표준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한 컨소시엄이다. UCIe를 PCIe, USB, NVMe 등과 같은 새로운 연결 규격으로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AMD, Arm 등 반도체 회사와 구글 클라우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 기업 120여 개가 참여하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3일 참고 [단독] 반도체 어벤저스 뭉쳤다…삼성·인텔·AMD, 개방형 칩렛 생태계 구축> 칩렛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안구건조증 신약 개발 삼세판 도전에 나선다. 주요 데이터 발표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701만명 가량의 미국 안구건조증 잠재적 환자를 타깃으로 정하고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에 대한 임상 3-3상을 시작한다. 지난 2022년 2월에 이어 지난해 5월 총 2번의 임상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데 이어 세 번째 도전이다. HL036 임상 3-3상 톱라인 데이터 발표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HL036은 안구 내 염증을 유발하는 종양괴사인자(TNF)를 억제해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진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달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HL036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한 데 이어 현지에서 환자 모집 및 투약에 돌입했다. 16주간 중등도~중증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받은 미국 환자 750명을 △HL036 안약 0.25% △HL036 1.0%, 위약 총 세 그룹으로 나눠 하루에 두 번 투약한 후 효능과 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형 협동로봇을 선보이며 미국 로봇시장 개척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해 프라임 시리즈(PRIME-SERIES, P-시리즈)를 전시한다. 두산로보틱스가 공개하는 팔레타이징용 협동로봇 신제품 'P3020'은 협동로봇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P3020은 30kg(60파운드)의 가반하중과 2030mm(80인치)의 도달거리를 제공하며, 리프트 없이 간단한 고정베이스를 이용해 바닥에서 2m 높이(약 8인치 높이의 상자를 10층까지 쌓을 수 있음)까지 팔레트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협동로봇 중 가장 긴 도달거리를 자랑한다. 또 사용자에게 최대 전력과 최대 안전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 인증(PL e, Cat 4)을 달성했다. P-시리즈 협동로봇 라인업의 주요 특징으로는 내장된 중력 보상 메커니즘을 적용해 동급 페이로드 협동로봇에 비해 소비전력을 낮추고, 손목의 특이점이 없으며, 4축을
[더구루=김보경 기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기상천외한 협업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선 맥도날드와 한 향수회사가 협업을 통해 감자튀김 냄새를 재현한 향수를 론칭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MZ소비자 관심을 끌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외에도 테슬라, 나이키, 샤넬, 스투시 등 글로벌 시장서 높은 인지도를 이용해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부럽템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향수시장 진출? …맥도날드, 감자튀김 냄새나는 퍼퓸 론칭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