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호황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양사가 강점을 가진 초고속·초고용량 SSD에 대한 기업 주문량이 대폭 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3일(현지시간) "올해 쿼드레벨셀(QLC·4비트) 기업용 SSD 출하량이 30엑사바이트(EB)에 도달해 전년 대비 4배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QLC SSD 제품 인증을 받은 업체는 솔리다임과 삼성전자 뿐인 만큼 두 기업이 수요 급증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너지 효율성이 AI 추론 서버의 핵심 우선 순위가 되면서 북미 고객들의 스토리지 제품 주문이 늘고 있다"며 "결국 QLC 엔터프라이즈향 SSD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의 셀에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QLC 낸드플래시 기반 SSD는 빠른 읽기 속도와 낮은 총 소유 비용(TCO)가 특징이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QLC 기반 기업용 SSD는 읽기 속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전력 소비도 적다. 저장 용량도 최대 64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시락(CIROC)을 미국에 론칭하고 현지 주류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락 보드카 신제품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미국에 '시락 리모나타'(CIROC Limonata)를 출시했다. 레스토랑, 바 등을 통해 판매에 나섰다. 시락 리모나타는 지중해의 여름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보드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감귤류 과일의 톡쏘는 풍미와 이탈리아산 레몬의 맛이 어우러진 술로 이탈리아 남부, 지중해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디아지오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유명한 슈퍼모델 샤넬 이만(Chanel Iman)과 손잡고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마케팅 캠페인 '이스케이프 위드 플레이버'(Escape with Flavor)를 전개하며 신제품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달 미국 뉴욕에 이어 △휴스턴 △댈러스 △애틀란타 △워싱턴 DC △LA 등의 도시에서 시락 리모나타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잃어버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배터리 모듈 생산량 확대를 토대로 전기차 생산에 속도를 높이고 전기차 시장 정상 궤도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올해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최대 30만 대 생산한다. 이는 전년 대비 20배 많은 수치이다. 과도한 목표 설정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당초 GM이 제시한 전기차 40만 대 생산 목표보다는 10만 대가량 낮은 수치이다. GM은 이 같은 전기차 생산 확대를 토대로 지난 2년간 달성하지 못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이다. 늦어도 8월 말까지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해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GM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는 '격동의 해'(year of execution)가 될 것"이라며 "1분기 배터리 모듈 생산량이 지난 6개월 동안 30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GM 전기차 사업은 신규 전기차 모델을 통해 올해 하반기 우상향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비자들에 '가짜' 삼성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주의보가 내려졌다. 중국산 SSD가 교묘하게 삼성전자 신제품인 것처럼 둔갑돼 판매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 등에 따르면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1080 프로(PRO) SSD'라는 4TB급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고성능 SSD '프로 시리즈'와 같은 모델명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같다. 해당 SSD를 제조한 중국 업체는 SSD 구매 경험이 적은 소비자들이 유사한 모델명과 디자인만 보고 삼성전자 제품으로 착각하도록 만들었다. 제품이나 마케팅 자료 등에 삼성전자를 언급하지 않아 법망도 교묘하게 피해갔다. 가격도 삼성전자의 제품 대비 약 10배 낮게 책정했다. 과장·허위 광고도 일삼았다. 1080 프로 SSD는 PCle 4.0 인터페이스의 소비자용 SSD로, 연속 읽기와 연속 쓰기 성능이 각각 최대 15.8GB/s, 14.5GB/s라는 게 판매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PCle 4.0 인터페이스 하에 이같은 성능을 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벤치마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의 980 프로 SSD 대비 읽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 바이진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완공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차세대 유망 기술로 꼽히는 ADC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진이 중국 광저우에 ADC 생산시설 건설을 완료했다. ADC 생산시설은 약 5만8000㎡(1만7545평) 규모로, 축구장 8개 규모다. 오는 6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2026년 248억달러(약 32조원)로 커질 글로벌 ADC 치료제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바이진은 중국 바이오기업 듀얼리티바이오와 ADC 치료제 생산과 공동 개발에 맞손을 잡는다. 앞서 지난해 7월 현지 ADC 대표주자로 꼽히는 듀얼리티바이오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듀얼리티바이오는 ADC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바이진은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듀얼리티바이오와 같은 유망 바이오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캐나다로부터 러시아산 티타늄 사용 면제를 승인 받았다. 캐나다 조립 공장 유연성을 확보하며 경량 티타늄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에어버스의 고민도 한 숨 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캐나다로부터 러시아산 티타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다만 승인 유효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어버스는 "캐나다 정부가 러시아 독점 티타늄 생산 회사인 VSMPO-아비스마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캐나다의 제재 면제로 에어버스 운영에 필요한 티타늄를 획득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러시아산 티타늄 사용 승인으로 에어버스는 캐나다에서 일부 조립되는 에어버스 중대형 항공기 A350 제조에 티타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티타늄은 철만큼 강하지만 무게가 철의 45%에 불과한 데다 열과 부식에 강한 장점이 있다. 무게는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고 부식에 강해 착륙·고정 장치부터 엔진과 날개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제조의 필수 원자재로 쓰인다. 에어버스는 티타늄 구매량의 6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2022년 12월에 러시아산 티타늄 사용 중단을 선언한 바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롱코비드) 검사키트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 코로나 후유증 검사키트를 개발 중인 회사는 리바이브가 유일한 만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목이 쏠린다. 리바이브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이 코로나 후유증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종근당과 경동제약 등이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FDA에 따르면 리바이브와 오는 6월 7일 '리바이브 LC POC 래터럴 플로우 테스트 키트'(Revive LC POC Lateral Flow Test Kit) 관련 회의를 진행한다. FDA 승인을 신청하기 전 임상 연구 현황을 알리고 FDA의 질의 사항에 착실히 대응해 허가 가능성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리바이브 LC POC 래터럴 플로우 테스트 키트는 코로나 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평가하고, 어떤 증상이 발현될 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런던 연구소 로슨 헬스 리서치 인스티튜트(Lawson Health Research Inst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MS는 오픈AI와 AI 기능 강화를 위한 슈퍼컴퓨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케빈 스콧(Kevin Scott) MS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링크드인을 통해 제이슨 테일러(Jason Taylor) 메타 전 인프라 부문 부사장을 영입 사실을 공개했다. 제이슨 테일러는 MS의 AI 슈퍼컴퓨팅 팀에 합류하며 부사장 겸 부 CTO의 역할을 맡아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주력한다. 이번에 MS에 합류한 제이슨 테일러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메타에서 근무했다. 이후에는 인트레피드 벤처스에서 투자자로 활동하며 딥테크 부문에 대해 투자해 왔다. 제이슨 테일러는 메타에서 근무하며 AI,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인프라 등을 담당했으며 서버 예산도 관리했다. MS가 제이슨 테일러를 영입한 것은 오픈AI와 함께 빠르게 AI모델을 발전시키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하드웨어도 개발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3월에는 경제매체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MS와 오픈AI가 1000억 달러(약 137조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부동산 데이터 기업 코스타그룹(CoStar Group)이 메타버스 분야 유망 기업으로 손꼽히는 3D 전문기업 매터포트(Matterport) 인수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타는 약 16억 달러(약 2조1900억원)를 투입해 매터포트를 인수할 계획이다. 이는 주당 5.50달러 수준이다. 코스타그룹은 매터포트 인수를 통해 디지털 부동산 서비스를 강화하다는 방침이다. 메터포트는 미국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3D 카메라로 현실 공간을 스캔해 이를 가상 3D 이미지로 구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메타버스가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상하면서 매터포트가 이 분야의 대표적인 최선호 종목으로 꼽힌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3D) 가상세계를 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산기업인 'L3해리스 테크놀로지'(Harris Technologies, 이하 L3해리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쿠바식(Chris Kubasik) L3해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비용 절감을 위한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인력을 5%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원 대상은 전년도 말 직원 수를 기준으로 한다. 전체 5만명의 직원 중 약 2500명이 대상이다. L3해리스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중복되는 일자리를 없애고 인력 간소화에 나선다. L3해리스는 이번 인력 감축으로 재무 성과를 개선하고자 한다. 올해 초 경쟁사인 록히드마틴도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1%의 인력을 감축했다. L3해리스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L3해리스는 향후 3년 동안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이라는 'LHX NeXt'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운영 간소화의 일환으로 인력 규모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L3해리스의 이니셔티브 LHX NeXt는 3년 내에 10억 달러의 가동률을 달성해 마진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를 내세워 미국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조코바를 패스트트랙(Fast Track·신속 심사제도)으로 지정한 만큼 승인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코바는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이 오는 6월 FDA에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 우선 심사를 신청한다. 이는 FDA가 조코바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패스트트랙은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초 미국에 조코바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신속한 승인이 다른 나라들의 절차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오노기제약은 우선심사 신청과 함께 조코바의 적응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조코바는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처방 중이지만 향후 고위험군 노인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처방할 수 있도록 임상적·의학적 증거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조코바는 시오노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 기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어댑터 '크롬캐스트'의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구글을 신형 크롬캐스트에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IT전문매체 9투5구글(9to5Google)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020년 출시된 크롬캐스트 HD에 이어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신형 크롬캐스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기존 모델과 같이 49.99달러에 판매된다. 크롬캐스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무선 통신 기술인 와이파이(WiFi)에 기기를 연결해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트리밍 어댑터다. 새로운 4K 크롬캐스트에는 지난해 9월 출시된 'Amlogic S905X5'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칩셋은 지난 2020년 출시된 모델에 탑재된 ARM 코어텍스-A55(Amlogic S905X3)보다 2세대 더 발전한 모델로 6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된다. 이번에 출시된 크롬캐스트에는 전용 리모컨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리모컨에는 볼륨 조절,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는 버튼 등이 장착된다. OS는 안드로이드 14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O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