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인도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내년 인도에서 항공택시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 당국과 규제 승인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아처는 앞서 작년 11월 인도 최대 항공사 인디고(IndiGo)를 운영하는 인터글로브 엔터프라이즈(InterGlobe Enterprises)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본보 2023년 11얼 14일자 참고 : 美 에어택시 아처, 인도 UAM 시장 진출> 양사는 오는 2026년까지 인도에서 UAM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수도 뉴델리와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을 연결하는 항공택시를 운행할 예정이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처는 앞서 작년 실물 크기 프로토타입의 시험 비행에 돌입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우스터 폴리테크닉 대학(이하 WPI)'의 리튬메탈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를 지원한다. 현지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어센드엘리먼츠'의 공동 창업자인 '배터리 대가' 얀 왕(Yan Wang) WPI 교수의 연구팀과 협력한다. 내년 리튬메탈 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재활용을 통한 원재료 확보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SES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WPI가 추진하는 리튬메탈 배터리 재활용 연구에 자금을 제공한다. 이 연구는 WPI 기계·재료공학과 교수이자 윌리엄 스미스 재단을 이끄는 왕 교수가 총괄한다. 왕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터리 연구원이다. 중국 톈진대학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캐나다 윈저대학에서 박사,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박사후 연구과정을 밟았다. 배터리 재활용과 안전, '초소형 이차전지' 슈퍼커패시터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어센드엘리먼츠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AM 배터리스(AM Batteries)'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왕 교수는 SES의 지원으로 수명을 다한 리튬메탈 배터리를 재활용해 광물을 추출, 다시 배터리 생산에 투입하는 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아몬드기업 블루다이아몬드가 일본 식품기업 카고메와 손잡고 현지 대체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블루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 매일유업과 함께 대체유 브랜드 '아몬드브리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카고메에 따르면 블루다이아몬드와 아몬드브리즈 사업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제품 출시에 나선다. 앞서 블루다이아몬드는 지난 2013년 일본 대체유 시장에 직접 진출, 아몬드브리즈를 판매해 오다가 11년 만에 파트너사를 발탁하게 됐다. 카고메는 이번 계약에 따라 블루다이아몬드로부터 아몬드 원료를 공급받고 현지 생산에 나선다. 또한 유통, 마케팅 모든 단계를 담당한다. 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블루다이아몬드 측 설명이다.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일본 대체유 시장은 에자키 글리코, 포카 사포로, 마루산 등 현지 식품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서다. 특히 카고메는 일본 식품 업계에서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만큼 블루다이아몬드의 사업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카고메는 지난 1899년 일본 나고야에서 설립, 125년간 현지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 프로(Vision Pro)가 의료계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다. 최근 비전 프로를 활용한 실제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주 자라구아두술(Jaraguá do Sul)에 위치한 자라구아 병원에서 비전 프로를 활용한 어깨 관절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는 미국, 영국에 이어 비전 프로를 활용한 최신 의료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 수술은 자라구아 병원 정형외과 의사인 브루노 고바토(Bruno Gobbato)씨가 담당했다. 환자는 어깨 회전근개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브루노 고바토씨는 비전 프로를 착용한 채 수술 중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수술은 어깨 관절경을 활용한 만큼 비전 프로의 능력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 또한 수술을 집도한 브루노 고바토씨는 일반적으로 수술 부위를 강한 조명으로 비추게되는데 비전 프로를 통해 강한 조명 없이도 문제없이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브루노 고바토씨는 "어깨 관절경 수술을 과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약 2000억원 규모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액공제를 받는다. 소형원전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테네시주(州) 오크리지에 개발 중인 소형원전에 대해 1억4850만 달러(약 2050억원)의 투자 세액공제를 받았다. 미 에너지부는 IRA 48C 조항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관련 사업에 총 100억 달러(약 13조8200억원)의 세액공제를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테네시주 오크리지 호라이즌 센터 산업단지(Horizon Center Industrial Park) 내 약 40만4700㎡ 부지에 소형원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소형원전 Xe-100은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모양 핵연료를 사용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고 운전 중 600도의 열을 생산,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독점적인 핵원료 트리소-X(TRISO-X)를 개발 중이다. 엑스에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10초만에 음성을 복제해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퇴출될 상황에 처한 틱톡이 AI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이용자의 목소리를 수집, AI로 복제해주는 기능의 일부 코드를 애플리케이션(앱)에 업데이트했다. 해당 기능은 현재 비활성화돼 있다. 틱톡의 새로운 기능은 현재 확실한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틱톡 웹사이트 등에서는 '틱톡 보이스 라이브러리(TikTok Voice Library)', 'AI로 목소리 만들기(Create your voice with AI)'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제시되는 텍스트를 이용자가 읽으면 이를 녹음해 분석, AI 음성을 생성한다. 전체 단계에 소요되는 시간은 확인되지 않지만 틱톡은 10초에 AI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는 마케팅 문구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틱톡을 통해 제작된 AI 음성은 비공개 상태로 유지되며 언제든지 이용자가 보관함에서 삭제할 수 있어, 타인이 이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최근 출시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올해 1분기(1~3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또 자사가 올해 1월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새롭게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테슬라 주식 137만5910주를 매수했다. 이에 보유 주식 수가 517만8429주로 이전보다 36% 증가했다. 테슬라는 현재 캐시 우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6.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아크인베스트는 자사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 290만9018주를 샀다.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는 올해 1월 미국 SEC 승인을 얻고 거래를 시작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이외에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로쿠(Roku)와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 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Software) 주식도 각각 302만7775주, 174만8411주 추가로 매입했다. 반면 아크인베스트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 주식을 417만8670주 팔았다. 코인베스트는 아크인베스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엔비전AESC가 미국 전기차(EV) 배터리 공장에 투자 추가를 단행한다. 중장기 생산 계획에 따라 배터리 생산량을 70% 확대하기로 했다. 독일 BMW 등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염두에 둔 전략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전AESC는 지난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15억 달러(한화 약 2조731억 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제 2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배터리 생산 능력을 70%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제1공장의 경우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설립되고 있다. 중국 엔비전그룹의 배터리 자회사인 엔비전AESC는 일본계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7년 닛산자동차와 NEC코퍼레이션이 합작 투자해 설립했다. 닛산이 배터리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엔비전그룹이 2018년 인수했다. 일본, 영국, 미국, 중국 등 총 13개국에서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이며, 현재 닛산, 미쓰비시,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추가 투자로 엔비전A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2032년까지 플라스틱 일회용 패키징, 식기류의 재활용, 퇴비화 가능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미국 사업을 벌이는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지난 16일 '美 캘리포니아, 2032년까지 '재활용 불가' 플라스틱 패키징 없앤다' 보고서를 통해 캘리포니아 주의 재활용 불가 플라스틱 사용 금지 법안에 대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지난 2022년 6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오염 방지 및 패키징 생산자 책임법(이하 SB 54)'을 발의했다. 그리고 그 달 30일 개빈 뉴섬(Gavin Newsom) 주지사가 서명하며 최종 법제화됐다. 이후 2년 여년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구체적인 시행 규정을 내놓지 않다가 지난달 8일 관련 세부 규정을 수립해 초안을 발표했다. SB 54의 가장 큰 특징은 재활용 처리·수집 및 분류 시설을 포함해 재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비용을 재활용 업계나 납세자가 아닌 플라스틱 패키징 생산 업계가 부담토록 전환한다는 점이다. 생산자에는 일회용 패키징과 플라스틱 식품 서비스 용품을 생산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제조업이 스마트화, 디지털화 전략을 앞세워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협동로봇이 기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은 최근 숙련 인력 부족, 미중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침체가 우려되면서 스마트화, 디지털화 전략으로 성장을 모색 중이다. 이에 미국 스마트 제조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1.9% 성장하며 빠르게 시장 규모를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이 최근 낸 '인간과 기계의 협력으로 미 제조업 생산성 향상을 꿈꾸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 산업의 성장으로 중요해진 분야는 산업용 로봇이다. 과거 산업용 로봇은 사람의 팔이나 손의 기능만 대신하는 매니퓰레이터만으로 구성됐다면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등의 융합으로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등 지능형 로봇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이 올 2월 발표한 2024년 로봇산업 기술 트렌드는 △AI와 머신러닝 △협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디지털트윈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다. 이미 다양한 기업들에서 해당 기술들을 활용해 로봇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올해 말 자사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현재 표준화 과정에 있는 SAE J3400 충전 커넥터가 적용된 NACS 충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이른바 '슈퍼차저'로 불린다. 지난 2022년 11월 테슬라가 슈퍼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NACS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테슬라가 충전소를 대폭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 확대 속도를 늦추겠다는 입장을 열흘 만에 바꿔 올해 충전소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올해 수천개의 새 충전기를 새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슈퍼차저(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5억 달러를 훨씬 넘게 지출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말 약 500명의 슈퍼차저팀 인력 대부분을 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