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고스트로보틱스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이 스페인 남부 말라가시에서 성능을 뽐낸다. 말라시 당국으로부터 시연용 로봇으로 선정돼 스페인 자체 로봇개가 개발되기 전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말라가 시당국은 '5G 기반 촉각(TACTILE)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시연용 로봇으로 선정, 3대를 도입했다. 스페인 말라가대학(UMA)과 스페인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알리시스(Alisys)를 통해 로봇개를 개발하는데, 완성되기 전까지 비전60을 활용, 순찰 및 반복적 작업을 수행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비전60은 5G 기술 덕분에 말라가 지역 경찰서 지휘센터에서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현재 말라가 시당국은 '5G 기반 촉각(TACTILE) 프로젝트'에 따라 자체 로봇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콘스티투시온 광장(Plaza de la Constitución)에서 로봇개 시제품 시연회도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 등장한 시제품은 거리에서 인식 작업을 수행했다. 공공 주소 시스템 인식과 360도 카메라로 장애물이 직면했을 때 정지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 로보틱스가 4족 보행 로봇 주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뉴질랜드 통계분석기관 스태츠 앤 데이터(STATS N DATA)의 4족보행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개'로 유명한 4족 보행 로봇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4족보행 로봇 시장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애니보틱스 △고스트 로보틱스 △다이내믹 레기드 시스템 랩 △구글 △무그 △화웨이 △딥 로보틱스 △텐센트 △샤오미 등이 키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고스트 로보틱스는 현대차그룹과 LIG넥스원이 인수한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총 8억8000만달러(약 9600억원)를 투입,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했다. 현대차(30%)와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참여했다. 정의선 회장도 사재 2400억원을 들여 지분 20%를 확보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로봇 중심의 새로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로보틱스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전동화 차량 등 미래 모빌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방산 시장인 이집트의 무기 수요가 늘고 있다. 1억 이상 인구의 치안 확보와 주변국 정세 불안, 관광업 활성화 등의 요인으로 방산 제품 수요가 증가해 한국 기업의 방산 수출이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시나이 반도 내 테러 방지,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도시와 관광지 치안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라 방산 제품 수요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산 수요는 한국 기업에게 수출 기회로 작용한다. 이집트는 지난해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7억 달러 규모의 K9 패키지 계약을 체결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 운반 장갑차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한-이집트 방산 계약 체결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패키지 수출 계약 일환으로 이집트와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집트 국방부와 고등훈련기 FA-50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이탈리아 업체와 경쟁을 하고 있다. KAI의 고등훈련기 FA-50은 이집트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A-16과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수출이 성사될 경우 향후 한-이집트 방산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수출명 시론·Chiron)' 54기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마니아 매체 defapt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국방부에서 LIG넥스원과 9000만 달러(약 1180억원) 규모의 신궁 54기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마르첼 치올라쿠(Marcel Ciolacu) 루마니아 총리가 정부 결정을 발표한 이후 정부간(G2G) 수출계약으로 거래됐다. 신궁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 요격에 사용된다. 2인 1조로 운용되며 무게가 15kg에 불과해 휴대가 편리하다. 최대 사거리는 7㎞에 달한다. 북한군의 AN-2 헬기를 격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돼 '헬기 킬러'로 통한다. 그동안 루마니아 국방부(MApN) 산하 군비총국은 6억8000만 달러(약 8837억원) 규모의 휴대용 대공 미사일 시스템(MANPAD) 구매 입찰을 진행했다. 그러나 입찰에 프랑스 MBDA만 참여해 군비총국은 지난 8월 19일 입찰을 취소했다. 군비총국에 따르면 MBDA가 수용할 수 없는 비준수 제안을 제출하며 입찰에 참여해 입찰 절차가 취소됐다. 이후 한국 LIG넥스원과 다국적기업 탈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를 추진 중인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개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테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투입된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이 고스트로보틱스로부터 '비전 60' 3대를 구매했다. 15일 글로비스 등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IDF 산하 조직인 '전우 형제단(Brothers in Arms)'은 고스트로보틱스로부터 비전 60 3대를 샀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하마스와의 전쟁에 투입하려는 목적이다. 금액은 대당 13만 달러(약 1억6800만원)로 알려졌다. 비전 60은 무게 51kg로 최대속도는 초속 3m, 최대 운용거리는 10km인 4족 보행 로봇이다. 최장 3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자갈밭이나 언덕, 계단과 같은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움직임에 무리가 없고, 센서와 조명 등도 부착해 실외 활동에 강하다. 비전 60은 국내에도 도입됐다. 지난 6월 서울 용산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시범 운용하는 모습이 공개됐었다. 군에도 보급됐다. 미국 틴들 공군기지는 4대를 구입해 순찰용으로 쓰고 있다. 영국군은 10대를 도입해 보급과 기밀, 감시, 정찰 등에 활용 중이다. 전우 형제단은 이들처럼 정찰과 감시 등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하는 미국 로봇 개발제조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가 인도 드론업체 에어로아크(Aeroarc)와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일본 최대 드론회사 ACSL 재팬에서 자금을 조달받아 인도의 로봇 공학 기술을 꾀하는 한편 드론에 대한 공급망을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에어로아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합작회사(조인트벤처) '고스트로보틱스 인디아(Ghost Robotics India)'를 설립한다. 합작사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OEM)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인도 현지 생산, 제품 개발 및 인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로봇 부품의 최대 70%를 현지에서 생산돼 의료, 방위, 산업 자동화 등의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ACSL 재팬에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ACSL 재팬은 지난달 13일 국제공모를 통한 신주발행을 통해 13억1700만 엔(약 119억원)의 대금을 수령했다. 자금은 용도별 드론과 플랫폼 드론의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과 해외사업 진출 운용 자금으로 쓰인다. ACSL 재팬은 향후 2년동안 드론과 로봇 프로젝트에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지원하기로 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힘을 합쳐 만든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M-SAM)으로 루마니아 대공미사일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다. 루마니아는 대공미사일을 도입해 강력하고 현대적인 방어 태세를 유지하겠다 방침인 상황이다. 한화와 LIG넥스원으로서는 루마니아와의 방산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복안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42억 달러(약 5조4000억원) 중단거리 대공방어 시스템 인수를 위한 입찰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루마니아는 군 현대화의 일환으로,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41개의 방어 시스템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루마니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3년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5%로 증액(2022년 GDP 2%)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대공방어 시스템 조달 사업에는 △한화·LIG넥스원 △미국 레이시온 △유럽 MBDA △이스라엘 라파엘이 경합한다.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은 천궁으로 수주전에 나선다. 천궁은 공군의 기존 방공유도무기인 호크(HAWK)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로, 지난 2011년 국내개발에 성공했다. 천궁은 발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의 국내 독자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잠수함에 곡면배열센서 탑재 시 적 대잠전력에 대한 탐지능력과 아군 전력의 생존성과 대잠전투력을 향상시킨다. LIG넥스원은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기술개발 프로그램' 기술과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2018년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시작해 2019년 시스템 요구사항 검토회의(SRR), 2020년 기본설계 검토회의(PDR)과 상세설계 검토회의(CDR), 2022년 단위과제 기술성능시험을 거쳐 2023년 프로그램 통합 기술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선도형 핵심기술과제로 승인된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1과제인 신호처리기술 검증시제와 2과제인 곡면배열센서 및 센서신호망 검증시제를 개발하고 1, 2과제의 개발시제를 연동·통합해 곡면배열소나 기술을 검증했다. 이로 인해 센서신호망 연동시, 과제 간 음향센서 신호의 연동량이 기존 소나 대비 대폭 증대됐고, 이중화/계통 분산을 적용해 실제장비 수준의 실시간 연동 성능을 확인하는 등 기술개발 과정에서 목표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험을 수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산과 LIG넥스원이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비인도적 살상무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블랙리스트에 등재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 산하 매거진 'FDI 인텔리전스'는 풍산이 집속탄 생산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75개 금융기관의 투자 대상 기업 제외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어 미국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과 인도 라센 앤 투브로(Larsen&Toubro, L&T)를 등재했다. LIG넥스원은 60개 금융기관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결과는 87개 금융기관이 금융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 4532개 기업 명단에서 나온 것이다. 블랙리스트 기업으로 등재된 곳은 기후, 인권 침해 및 비윤리적 비즈니스 관행 등에서 우려를 자아냈다. 풍산과 LIG넥스원의 경우, FDI 인텔리전스로부터 비인도적인 무기를 판매한다는 점을 들어 리스트에 올랐다. 양사는 분산탄(집속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분산탄(집속탄)은 큰 포탄 속에 수백 발의 작은 포탄이 들어있는 대규모 살상무기다. 앞서 풍산과 LIG넥스원은 네덜란드 연기금 운영기관 네덜란드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이 운용 중인 다목적 전투기 F-16에 한국형 GPS 유도폭탄(Korean GPS Guided Bomb, KGGB)이 탑재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공군(RTAF)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다목적 전투기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이 KGGB를 투하하는 비행 훈련 기록을 공개했다. 태국 공군은 훈련 도중 F-16에서 한국형 활공폭탄을 투하했다. 이는 현대화된 F-16에 KGGB 등의 무기가 통합됐음을 보여준다. 태국 공군은 지난해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KGGB를 도입했다. LIG넥스원은 태국에 두 차례에 걸쳐 KGGB 20발(한묶음 당 10발)을 인도했다. <본보 2022년 9월 6일 참고 [단독] "태국, LIG넥스원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 도입 결정"> 도입 당시 태국 공군은 KGGB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제작한 T-50TH 골든이글 경전투·공격훈련기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F-16에 탑재했다. 태국 공군은 주력전투기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16 55대와 스웨덴 사브의 JA-39 C/D 그리펜 12대를 운용 중이다. KGGB는 2012년 12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와 LIG넥스원이 아랍에미리트(UAE) 함대공미사일 사업을 정조준한다. 프랑스 매체 인텔리전스 온라인(intelligenceonline)은 24일(현지시간) 한화와 LIG넥스원이 프랑스 해군 그룹 나발그룹(Naval Group)이 UAE를 위해 제작한 고윈드(Gowind) 2500 초계함에 탑재할 미사일 장착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미 유럽 방산 그룹 MBDA와 UAE 방위산업 획득을 담당하는 타와준(Tawazun) 경제위원회가 미사일 공급 계약을 협상 중인데 한국 기업이 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앞서 UAE는 2019년에 나발그룹과 고윈드 초계함 2척 구매 계약을 맺었다. 확정 물량 2척에 옵션 2척으로 향후 2척을 추가 주문할 수 있다. 고윈드 초계함에는 공중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레이시온의 RIM-162 진화형 시스패로우(Evolved Sea Sparrow Missile) 미사일과 MBDA가 생산하는 MM40 엑소셋(Exocet MM40) 대함 미사일이 장착될 예정이었다. MBDA는 유럽의 미사일 제조 기업이다. 2001년 프랑스의 에어버스,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S.p.A, 영국의 BAE 시스템즈가 합병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2위 연기금 운용기관인 '네덜란드 사회보장기금(PGGM)'이 한국 정유·방산·에너지 기업·기관을 투자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GS칼텍스와 KT&G, LIG넥스원, 경동인베스트, 한국석유공사 등이 투자 대상 기업 제외 명단에 올랐다. 20일 PGGM에 따르면 올해 투자 대상 기업 제외 명단에 오른 한국 기업·기관은 총 17개 사다. PGGM은 GS칼텍스와 ㈜GS, 에쓰오일, HD현대를 정유 산업을 영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폐수 등을 배출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명단에 포함시켰다. △석탄화력 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한국남부·남동·동서·중부·서부발전 △석탄 채굴 사업을 벌이는 한국광해공업공단·경동도시가스 관계회사인 경동인베스트 △오일샌드 사업을 하는 한국석유공사도 동일한 이유로 투자 금지 기업에 올렸다. KT&G는 사람들에게 해로운 담배를 제조하고, LIG넥스원·풍산·SNT다이내믹스는 비인도적인 무기를 판매한다는 이유로 명단에 등재했다. 1969년 설립된 PGGM은 네덜란드 건강복지연금(PFZW)의 기금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PGGM은 총 430만 명의 연금을 바탕으로 2290억 유로(약 320조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