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전자기업 소니가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일부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a7 Ⅱ, a6100, a6400 등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소니가 해당 모델들의 생산을 중단한 것은 올해 내내 전 산업계를 어려움에 빠뜨린 반도체 부족 문제 때문이다. 이에 소니는 공급이 타이트한 모델을 선정 판매와 생산을 중단하게 된 것으로 추후 판매 재개 문제는 부품 공급현황 등을 관찰한 수 별도 안내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제는 반도체 칩셋 외에도 전원 공급 장치 등 기타 구성 요소 가운데서도 부족 징후를 보이는 부품들이 있어 전자 제품 기업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반도체 칩셋 부족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장의 폐쇄,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카메라는 물론 컴퓨터, 자동차 등 중요 사업 전반에 걸쳐 반도체가 부족해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니 관계자는 "고객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의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영국에 경이적인 대박행진을 벌이고 있다. 29일 시장통계 기관 'GfK'에 따르면 PS5가 출시 39주만에 영국에서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세대인 PS4의 경우에는 PS5보다 3주가 느린 42주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바있다. PS5의 39주만에 100만대 판매 돌파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판매된 모든 PS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또한 PS5는 8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콘솔에 위치했으며 그 뒤를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시리즈 X/S가 이었다. 액세서리 부문에서도 PS5의 강세가 이어졌다. 영국에서 8월 한달동안 총 63만 2822개의 콘솔 액세서리가 판매됐는데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PS5의 전용 컨트롤러인 흰색 듀얼센스 컨트롤러였다. 2위는 PS4용 듀얼쇼크 였으며 나머지 톱 5도 듀얼센스 검정색과 빨강색, PS용 무선 헤드셋인 '펄스 3D 무선 헤드셋'이 차지했다. 반면 타이틀 판매면에서는 닌텐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8월 한달동안 영국에서는 총 186만개의 타이틀이 판매됐는데 그중 43.2%가 닌텐도 스위치용이었다. 한편 PS5는 지난 7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2022년 차세대 VR 장비인 'PS VR2'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양한 정보들이 유출되고 있다. 소니도 올해 초 PS VR2의 개발을 공식화 한 가운데 어떤 정보들이 지금까지 공개됐는지 살펴본다. 니시노 히데아키 소니 플랫폼 계획·관리 총괄은 지난 2월 플레이스테이션5(PS5)용 차세대 VR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시노 히데아키 총괄은 아직 개발단계가 많이 남았지만 초기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발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니는 지난 2016년 PS4를 기반으로 한 'PS VR'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PS VR은 출시 이후 4년여간 5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5년만에 새로운 VR 시스템이 거론된 것이다. 소니는 최근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 PS VR2가 NGVR(Next Generation VR)이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양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들이 공개됐다. 우선 PS VR2에는 4K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쐐기, 홈, 링 등 다양한 모양을 통해 빛의 통과를 조절하는 프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대규모 토너먼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 소니는 이를 통해 향후 e스포츠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특허청(USPTO)은 8일(현지시간) SIE가 출원한 '온라인 토너먼트 통합'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3월 21일 출원됐다. 이번에 공개된 소니 특허는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을 광범위하게 참가시키는 토너먼트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다수의 게임에 걸쳐 자동으로 토너먼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게임의 유저가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소니의 시스템은 우선 토너먼트 참가 기준에 맞는 유저를 자동으로 초대하며 다수의 경기의 통계를 실시간으로 기록,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또한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특허를 통해 소니가 e스포츠 분야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니는 올 3월 미국의 에이전시 기업인 '엔데버 탤런트 에이전시'와 손잡고 세계적인 종합 격투게임 토너먼트 'EVO(Evolution Championship Series)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디지털 쇼케이스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7월 일정을 공개했다. 소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데스루프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오는 8일(한국시간 9일 오전 7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닌텐도 다이렉트와 같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쇼케이스 행사이다. 소니는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아케인 스튜디오의 1인칭 잠입 액션 신작 '데스루프'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공개한다. 데스루프가 오는 9월 14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5로 출시되는 만큼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체 러닝타임 30분 중 9분을 데스루프를 설명하는데 할애했다. 소니는 이외에도 다양한 서드파티 타이틀과 인디 게임 타이틀을 포함해 총 30분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진행한다. 소니측은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차기 갓오브워,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 VR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면서 "곧 더 많은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여름 내내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재팬스튜디오의 패쇄를 공식화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IE 홈페이지에서 재팬 스튜디오가 소니 소속 스튜디오 리스트에서 삭제됐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재팬스튜디오 폐쇄 작업이 마무리 된 것이다. 재팬스튜디오는 SIE 소속 퍼스트파티 개발 스튜디오 중 가장 오랜된 스튜디오로 △그래비티 러쉬 △이코 △완다와 거상 △도쿄 정글 △데몬즈 소울즈 △블러드본 등을 제작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폐쇄 수순을 밟아왔다. 지난해 말 블러드본, 데몬스 소울즈 리메이크의 총괄을 맡았던 토리야마 테루유키가 퇴사한 것을 시작으로 사일런트 힐, 그래비티 러쉬 등에 디렉터를 맡았던 케이치로 토야마도 재팬 스튜디오를 떠나 보케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보케 스튜디오에는 재팬 스튜디오 출신 개발 인력 일부가 합류했다. 또한 SIE는 4월 1일 새로운 회계연도 시작을 앞두고 재팬스튜디오 개발 인력 대부분과 계약 갱신을 진행하지 않기도 했다. 이처럼 재팬스튜디오가 폐쇄 수순을 밟을만큼 안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만한 타이틀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소니 내에서도 재팬 스튜디오가 '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TEMU)가 유럽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교묘한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과소비를 유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 기만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테무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유럽 소비자단체 BEUC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EU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테무의 유럽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 위반 관련 불만 사항을 제시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17개국에서 활동하는 BEUC 회원단체들도 각국 당국에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BEUC는 유럽에 7500만명이 넘는 월간 사용자를 보유한 테무가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출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다트 패턴'(Dark Pattern)이라고 불리는 조작적 방식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선택하면 더 비싸고 다양한 관련 상품을 노출시키거나, 결제 취소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 등이 테무의 대표적 소비자 기만 행위로 지목됐다. BEUC는 테무가 소비자 안전 보호 의무도 성실히 수행하지 않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100년 역사를 지닌 '말보로'를 꺾었다. 영국·아일랜드 일반담배 흡연자들의 아이코스 전환율이 급증하며 지난해 4분기 아이코스 순매출이 50여년간 매출 1위를 지키던 말보로를 앞질렀다.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로의 전환을 이끌기 위해 아이코스 사업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글로벌 빅데이터 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아이코스 담배 스틱 테레아·히츠를 판매하는 영국·아일랜드 편의점이 2년새 42% 늘어난 반면 일반담배 취급 편의점은 34% 줄었다. 대형마트에서는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테레아·히츠 판매량이 269% 증가했으나 일반담배는 27% 감소했다. 이는 닐슨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영국·아일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에 일반담배 흡연자들의 아이코스 전환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필립모리스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코스 글로벌 사용자 수는 2860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0만명이 증가했다. 아이코스 담배 스틱 판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2022년 17.5%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