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와 블루 암모니아를 개발 중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이 '세계 최초'로 인증 받은 저탄소 암모니아를 일본에 대량 선적했다. 애드녹은 첫 저탄소 암모니아의 상업용 선적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최근 탄소 포집 및 저장(CCS)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증된 저탄소 암모니아를 일본 미쓰이물산에 인도했다. 미쓰이에 공급된 저탄소 암모니아는 일본 내 청정 전력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부다비 루와이스 산업 도시에 위치한 암모니아·생산업체 퍼티글로브 시설에서 생산된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세계 최초의 완전 격리 CO2 주입정에서 탄산염 염수 대수층에 영구적으로 저장하게 된다. 애드녹의 저탄소 암모니아는 생산부터 납품까지 저탄소 인증 프로세스는 국제 인증 기관인 독일 기술감독협회(TÜV SÜD)가 수행했다. 무사베 알 카비(Musabbeh Al Kaabi) 애드녹 저탄소 솔루션·국제 성장 담당 전무이사는 "일본 미쓰이에 세계 최초로 인증된 저탄소 암모니아를 대량 상업용으로 공급한 것은 저탄소 연료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회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아랍에미리트(UAE) 항공우주 엔지니어링·임대 솔루션 선두업체 사나드 그룹과 에어버스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서비스 계약을 연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나드에 중동지역 A320·A321의 엔진에 대한 정비를 맡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사나드와 에어버스 항공기 A320·A321에 장착된 V2500 엔진의 유지보수·수리 파트너십을 재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5억3200만 디르함(약 2000억원), 서비스 기간은 5년이다. 재계약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5년간 아부다비에 있는 사나드 시설에서 V2500 엔진 30%의 정비 서비스를 받게 된다. 미국 IAE(International Aero Engines)가 생산한 V2500 엔진은 전 세계적으로 7600대의 A320와 A321CEO 항공기에 탑재됐다. UAE 무바달라(Mubadala) 투자회사가 전액 출자한 사나드는 35년 이상 세계적 수준의 유지보수, 수리 및 정비 서비스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V2500 엔진 수리는 2012년부터 600대 이상의 서비스했다. 만수르 자나히(Mansour Janahi) 사나드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사나드는 UA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이 대주주로 있는 '보르쥬(Borouge)'가 한국에 거점을 만들었다. 한국 산업용 전선·케이블 컴파운드 솔루션 공급 회사와 시너지를 내고 아시아에서 보폭을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4일 보르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한국에 사무소를 열었다. 보르쥬는 초기 에너지 시장에 초점을 맞추지만 중장기적으로 인프라·고급 패키징 부문도 공략한다. 고객사 범위를 넓혀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1988년 설립된 보르쥬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 회사다. 아드녹 54%, 보레알리스 36%, 기타 투자자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부다비 증시 상장사로 UAE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올레핀 단지를 갖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50여 개국에 진출했다. 보르쥬는 한국과 함께 케냐에도 사무소를 세웠다. 루와이스에 62억 달러(약 8조2500억원)를 투자해 폴리올레핀 생산능력을 키우는 '보르주 4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보레알리스와 합병 협상에 나서 초대형 석유화학 회사의 탄생을 예고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5일 참고 OMV·아드녹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IT 전문 유통업체 '미츠미 디스트리뷰션(Mitsumi Distribution, 이하 미츠미)'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현지 유통망을 강화해 모바일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미츠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 걸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AE 내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부문의 공인 B2B 유통업체 지위를 확보했다. 미츠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와 관련 액세서리를 유통한다. 삼성전자와 미츠미는 지난 2013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 미츠미는 삼성전자 아프리카법인과 총판 계약을 맺고 공식 유통업체가 됐다.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삼성전자 IT향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B 제품군을 판매했다. 작년 열린 '삼성 아프리카 전략 파트너 서밋(Samsung Africa Strategic Partner Summit)'에서 남부·중앙아프리카 지역 최고 MX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츠미는 2003년 설립된 중동·아프리카(MEA) 지역 IT 솔루션 유통업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하드웨어부터 통신 네트워크,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랍에미리트(AUE)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 리튬 처리 공장을 짓고 현지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17일 아부다비 칼리파 경제지구(KEZAD)에 따르면 UAE 리튬 업체 '타이탄 리튬(Titan Lithium)'은 최근 KEZAD와 50년 토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50억 디르함(약 1조815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리튬 처리 공장을 건설한다. 신공장은 KEZAD 내 29만㎡ 규모 이상 부지에 들어선다. 타이탄 리튬은 3단계에 걸쳐 생산능력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착공·완공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타이탄 리튬은 짐바브웨 광산에서 채굴한 연간 약 15만 톤(t)의 리튬을 칼리파 항구를 통해 들여온다. 수입한 리튬은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으로 재탄생해 전 세계 배터리 제조사와 전기차 OEM에 공급될 예정이다. KEZAD와 타이탄 리튬은 이번 투자를 통해 UAE의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UAE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원 다각화와 친환경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보건청(DHA)이 운영하는 메디컬 센터와 손을 잡았다. 정부 주도 하에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중동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일 스마트 살렘(Smart Salem)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전자 걸프법인과 파트너십을 채결했다. 스마트 살렘은 지난 2020년 설립된 프리미엄 건강검진 전문 센터다. 두바이 보건청이 운영하고 두바이 공공 의료원(DAHC), 두바이 이민청(General Directorate of Residency and Foreigners Affairs)과 협력한다. 비자 심사 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비자 의료 테스트 △패스트 트랙 에미레이트 ID부터 일반 건강검진인 △웰니스 패키지까지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티워크, 인덱스타워 등 도시 랜드마크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일부 검진에 대해서는 당일 30분 내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우선 삼성전자 걸프법인은 1월 한달 동안 갤럭시워치6 시리즈를 200디르함(약 7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UAE에 거주하며 스마트살렘의 △비자 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수전력청(DEWA)과 도시 디지털화에 손을 잡았다.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중교통 결제시스템 디지털화를 지원하기로 한 이후 또 다른 성과다. 현지 주요 정부 기관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맺으며 중동에서 대규모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6일 두바이 수전력청에 따르면 산하 시스템통합(SI) 기업 '디지털엑스(Digital X)'는 최근 삼성전자 걸프법인과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공급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디지털엑스는 양사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기업과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만들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GITEX 2023'을 계기로 성사됐다. GIT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ICT전시회다. UAE에서 연간 개최되는 전시회 중 가장 영향력 있는 IT 관련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1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중국 자율주행차 회사 위라이드가 아랍에미리트(UAE) 1위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 ADIA) 주도 스마트·자율주행 자동차 산업단지(SAVI)에 합류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 투자청은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 플라잉카 전문 기업 등 3곳이 SAVI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ADIA는 UAE 정부 소유의 국부펀드로, 자산운용규모(AUM)만 무려 8280억 달러(약 1092조원, 2022년 기준)에 달한다. UAE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부펀드이자, 세계 3위의 글로벌 펀드다. 아부다비는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에서 항공, 육상, 해상 전반에 걸쳐 스마트 자율주행 차량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다중 모드 클러스터 SAVI를 개발하고 있다. SAVI에는 샌드박스, 연구개발(R&D) 연구소, 테스트·인증 시설, 대규모 작업장, 격납고, 제조 시설과 글로벌 물류 통합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현지 규제 기관이 항공, 육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수전력청(DEWA)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DEWA는 24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수자원 시스템, 스마트시티, 전기자동차, 저탄소기술 등의 분야에서 DEWA와 한국의 주요 기업 간의 협력을 확대하고 경험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등 60여개사와 장진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부장이 참석했다. DEWA 측에서는 왈리드 빈 살만(Waleed Bin Salman) DEWA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 유세프 알 아크라프(Yousef Al Akraf) DEWA 사업지원 및 인사 총괄 부사장이 자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DEWA가 주관하는 '제25회 두바이 수전력 및 태양광 전시회(WETEX & DSS)'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 세계 무역 센터에서 열리는 W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바이 스마트폰 스타트업 '이노이 글로벌 모바일 폰즈(INOI Global Mobile Phones, 이하 이노이)'가 김윤수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이노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김 전 부사장을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사장은 1998년 입사 후 약 25년 동안 삼성에서 경력을 쌓았다.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에서 모바일 영업을 맡았다. 신흥 시장을 뚫은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2021년 말부터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직속 조직으로 설립된 중국사업혁신팀을 이끌었다. 1996~1997년 미국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도 밟았다. 김 신임 CEO는 "삼성전자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유럽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노이와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노이는 스마트폰부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혁신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며 "기술 선도 브랜드로 위상을 다지고 있는 이노이의 팀을 이끌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노이는 러시아 저가 스마트폰 브랜드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소 에너지 사업 전문 컨설팅 기업 엘텍유브이씨(엘텍UV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추진하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자본금을 충당했다. UAE 알 파탄그룹이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한 것으로, 엘텍UVC와 함께 그린암모니아 플랜트를 구축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알 파탄 홀딩 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18일 아부다비에서 엘텍UVC가 추진하는 UAE 그린 수소와 암모니아 제조 사업에 2000만 달러(약 256억원)를 투자했다. 알 파탄 에너지와 엘텍UVC는 총 사업비 4억 달러를 투입해 200㎿ 규모의 그린 수소와 암모니아를 제조하는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의 10%인 4000만 달러를 자기자본으로 충당하기로 하면서 알 파탄이 투자했다. 엘텍UVC는 아부다비의 최대산업 단지인 칼리파산업단지(Kizad·잠정) 지역에 내년 1분기 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7년 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6만톤(t)의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엘텍UVC가 설계·구매·시공(EPC)과 생산 과정을 이끌고 알 파탄이 공장 부지와 자본, 현지 대관업무를 맡는다. 공장 건설을 위해 팀코리아도 결성한다. 엘텍UVC는 "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참여한 아랍에미리트(UAE) 할리바 유전 2단계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가 인프라 건설을 수주, 원유 생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에스테틱스(Aesthetix)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할리바 유전 2단계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주요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고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에스테틱스는 △제어 건물 △관리 건물 △유지보수 작업장 △경비실 △변전소 △지역 장비실 △CCTV 시스템 등 주요 시설의 건설을 맡았다. 설계부터 개발, 건설까지 에스테틱스가 책임졌다. 할리바 유전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한국석유공사, GS에너지가 지분을 각각 60%, 30%, 10% 보유하고 있다. 가채 매장량은 총 2억3000만 배럴이다. 한국 컨소시엄은 2019년 1월부터 하루 1만 배럴을 생산해 그해 9월 원유를 처음으로 직도입했다. 이듬해 2단계 개발을 결정했다. 일일 원유 생산량을 올해 6만 배럴로 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오는 2042년까지 총 62억 달러 규모의 원유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테틱스 관계자는 "에스테틱스는 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미트라켐(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이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트라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투자 회사 '알파웨이브 글로벌(Alpha Wave Global)'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알파웨이브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파웨이브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도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미트라켐은 화려한 투자자 명단을 자랑한다. 알파웨이브 글로벌에 앞서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와 제너럴모터스(GM), 제온(Zeon), 인큐텔(InQTel), 테크멧-머큐리아(Techmet-Mercuria) 등이 시리즈A·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GS퓨처스는 GM이 주도한 6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트라켐은 GS퓨처스가 베팅한 첫 양극재 생산 기업이었다. <본보 2023년 8월 17일 참고 [단독] GS그룹, 이차전지사업 재진출…美 양극재 기업 '미트라' 투자> 미트라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배터리 양극재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