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독일 레저노선 전문 항공사 디스커버항공(Discover Airlines)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공급한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항공사의 스마트객실 구축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디스커버항공은 에어버스 A320 항공기(D-AIUQ) 한 대에 디지털 캐빈 솔루션 '에어레나 인시트 시스템(Aerena Inseat System)'을 탑재했다. A320은 오는 29일부터 최소 3년 동안 테스트 비행한다. AERQ가 개발한 에어레나 인시트 시스템은 개인 전자 기기(PED)를 통해 승객과 상호작용하며, 여행 과정 전반에서 디지털 캐빈 혁신을 촉진한다. 승객은 맞춤형 콘텐츠와 정보를 디지털로 받아볼 수 있으며, 기내 식사 메뉴에 접근하거나 목적지 관광 투어를 예약하는 등 여행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좌석 화면은 14인치이며 최대 해상도는 4K(3840x2160픽셀)이다. 승객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제어 가능하다. 디스커버항공은 AERQ가 만든 모듈식 개방형 IT 플랫폼 '에어레나(AERENA)'를 테스트 해왔다. 에어레나는 다양한 응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항공기 좌석용 디스플레이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AERQ는 독일 장거리 레저노선 전문 항공사 '유로윙스 디스커버'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내 좌석 등받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 대한 머리 상해 수준(HIC)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HIC는 사고 발생시 인체가 머리에 받게 될 충격을 수치화한 것이다. 항공기에 설치되는 부품·장비들이 받아야 할 주요 안전 인증 중 하나다. AERQ는 올 3월에도 국제 항공우주 산업 주요 품질 인증인 'AS 9100와 'EN 9100’를 확보한 바 있다. 설계, 개발, 설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대한 품질이 보장된 셈이다. AS·EN 9100은 국제항공품질협회(IAQG)가 항공, 우주, 방위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이다. 항공산업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으로 AS는 북미, EN은 유럽용이다. <본보 2023년 3월 16일 참고 'LG·루프트한자 합작' AERQ, 항공산업 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국제 항공우주 산업 주요 품질 인증을 확보했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AERQ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 9100·EN 9100 인증을 획득했다. AERQ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혁신 제품 설계·개발을 가속화, 신규 수주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AS·EN 9100은 국제항공품질협회(IAQG)가 항공, 우주, 방위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이다. 항공산업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으로 AS는 북미, EN은 유럽용이다. 설계, 개발, 설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대한 품질을 보장한다. 산업 분야 내 제조·공급업체와 서비스 제공 조직에 대한 공통된 품질 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AERQ는 LG전자와 루프트한자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계열사인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비행기 객실용 전자기기 사업을 진행하고자 지난 2019년 출범한 합작사다. 비행 정보를 띄워주는 웰컴 보드와 천장용 대형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디지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중장거리 레저 전문 독일 항공사 '유로윙 디스커버(이하 유로윙)'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제공, 스마트객실 구축을 돕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루프트한자그룹의 자회사 '유로윙'은 기내 엔터테인먼트·통신(IFEC)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ERQ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로윙은 A320과 A330 항공기에 AERQ의 모듈식 개방형 IT 플랫폼 '에어레나(AERENA)'를 도입한다. 우선 내년 한 대의 A320 테스트용 항공기에서 에어레나를 선탑재한 뒤 시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A330을 비롯한 다른 항공기로 점차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유로윙은 에어레나 도입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광고 등 부수적 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레나는 AERQ가 작년 출시한 스마트객실 플랫폼으로 기내 디지털 사이니지와 좌석을 묶어 구성됐다. 항공사가 원활한 스마트객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항공사가 직접 승객의 선호도에 맞춰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고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