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개발사 바이트댄스가 음악스트리밍 앱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첫 음악스트리밍 앱 '소다뮤직'의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앱은 지난 9월 거의 대부분의 개발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다뮤직은 현재 상하이에 위치한 바이트댄스 개발팀에 작업하고 있다. 해당 팁은 넷이즈, 시말라야에서 근무한 바 있는 개발진들로 구성됐다. 바이트댄스는 소다 뮤직은 최대한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을 채택했다. 소다뮤직은 위아래 스와이프를 통해 다른 앱 재생 중에도 노래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음악 화면서에는 리듬에 따라 특수효과도 표현된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노래 추천모드가 있으며 팟캐스트 기능도 추가된다. 바이트댄스는 두유인(해외명 틱톡)을 통해 6개의 음악앱 아이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그 중 한가지가 로고로 확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텐센트 뮤직에 대한 반독점법 적용 등으로 중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며 "바이트댄스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시장을 두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두바이에 위치한 물류 스타트업 아이마일 딜리버리(iMile Delivery)에 1000만 달러(약 118억원)을 투자했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30일(현지시간) 시리즈 A라운드 투자 펀딩을 통해 4000만 달러(약 47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기업가치는 3억5000만 달러(약 4145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에 대해서 상세 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이트댄스가 1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화웨이 출신 리타 황, 아마존 출신 나빈 조셉 등이 2017년 두바이에 설립한 물류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판매자들을 신흥시장과 연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입점 프로세서를 디지털화해 소규모 전자 상거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사용자가 배송할 물품을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배달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집중식 배송이 아닌 지역별 배송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인도에서 채용을 실시하며 사업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 쇼트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틱톡'이 중단되며 고전하는 가운데 에듀테크를 비롯해 다른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인도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 스트리밍 앱 레쏘(Resso), 기업용 메신저 페이수(飛書·Lark) 등 앱 홍보, 시장 조사, 신뢰·안전 운영, 인력관리(HR) 등 다양한 직무에서 사람을 모집한다. 바이트댄스는 인도와 중국의 갈등 여파로 현지에서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도는 작년 6월 갈완 계곡 국경 지대에서 중국군과 충돌한 후 중국 기업들의 앱을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작년 6월 결의안을 제정해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과 소셜미디어 앱 헬로(Helo), 동영상 앱 비고비디오(Vigo Video)가 퇴출 대상에 올라 사용을 중단했다. 특히 틱톡은 인도에 사용자 수가 2억명에 이른다. 인도 시장을 잃으며 바이트댄스는 최대 60억 달러(약 7조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바이트댄스는 해고를 단행하고 작년 8월부터 채용을 멈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미국 증시 상장의 길이 막힘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손절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미국 증시 상장 연기로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대체투자 자문사 세터캐피탈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바이트댄스 등 중국 기술기업의 소수 지분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라브 라탄 세터캐피탈 부사장은 블룸버그에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규제로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기업공개(IPO)를 할 수 없다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그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이같은 우려가 있는 투자금을 없애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매도 가능성이 있는 바이트댄스의 주식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145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시장 혼란이 계속되면 투자자들이 실제로 주식을 처분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터캐피탈은 밴처캐피탈과 헤지펀드 등을 대신해 2차 시장에 상장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암호화폐 광고 영상을 전면 금지시켰다.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암호화폐와 관련 제품·서비스를 홍보하는 영상을 금지하는 새로운 콘텐츠 정책을 도입했다. 해당 규정은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도 적용된다. 틱톡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고위험 투자를 홍보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했다"며 "이러한 부적절한 고위험 투자는 대부분 사기에 불과하다"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달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앙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거래와 채굴을 금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건설은행, 산업은행 등 주요 대형 은행들에 대해 암호화폐 계좌 개설이나 거래 실행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들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구글은 내달부터 암호화폐 거래소와 월렛 제공업체에 대한 광고 금지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8년 관련 광고를 금지한지 3년 만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