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과 삼성전자의 기술로 탄생한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슈퍼컴퓨터 '오로라(Aurora)'가 엑사플롭스급 속도 구현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성능을 발휘하며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인텔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이하 ISC 2024)'에서 오로라 슈퍼컴퓨터의 연산 속도가 1.012엑사플롭스를 달성, AMD 칩 기반 슈퍼컴퓨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I 하드웨어에서는 10.6엑사플롭이라는 놀라운 속도를 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시스템'으로 인정받았다. 오로라는 아르곤 국립연구소가 인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과 함께 구축한 슈퍼컴퓨터다. 작년 6월 설치 당시 초기 연산 속도는 585.34페타플롭스 수준이었다. 1엑사플롭스는 1000페타플롭스와 같다. 약 1년 만에 성능을 개선하며 속도를 2배로 높였다. 1위 슈퍼컴퓨터는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프론티어다. AMD 에픽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하프니아 강유전체(Hafnia Ferroelectrics)'를 활용해 '1000단 이상 낸드플래시 시대'를 연다. 2030년 상용화를 목표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국제전지전자학회(IEEE)에 따르면 김기욱 카이스트(KAIST) 전기전자공학부 박사과정은 내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IEEE VLSI 테스트 심포지엄'에서 '저전압·1K(1000) 레이어 이상의 쿼드레벨셀(QLC) 3D V낸드를 위한 핵심 구현 요소인 하프니아 강유전체에 대한 심층 분석 실험 시연·모델링’이라는 제목의 기술 세션을 발표한다. 이 연구는 삼성전자·카이스트(KAIST)·한양대학교가 공동 수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하프니아 강유전체가 현재 침체기에 접어든 3D V낸드 기술 개발을 확장하는 데 핵심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낮은 작동 전압, 넓은 메모리 창 등 놀라운 성능 향상을 실험적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현재 업계 최고층 낸드는 삼성전자가 최근 양산을 개시한 290단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9세대 V낸드다. 삼성전자는 낸드 공정을 고도화해 2030년까지 1000단 V낸드를 선보인다는 목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여행사와 손잡고 갤럭시 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을 시작으로 대여 서비스를 확장해 갤럭시 S24 시리즈 알리기에 나선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본법인은 지난 7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신청받고 있다.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한국(서울)·대만(타이베이)·홍콩으로 떠나는 14세 이상 여행객이 대상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무료로 대여하기 위해서는 일본 대형 여행사 'JTB'의 해외 여행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3~4일 일정의 여행 기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 라우터 1대도 함께 제공된다. 여행 국가별 서비스 기간은 상이하다. 한국은 5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대만과 홍콩은 6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최소 여행 출발 5일 전까지 신청해야 렌탈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갤럭시 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모두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대여 제품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픽업 데스크와 제2여객터미널 3층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수령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남미 최대 배달 플랫폼 '페디도스야(Pedidos Ya)'와 손을 잡았다. 현지 배송 서비스 역량을 강화,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판매량 확대를 꾀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파나마법인은 최근 '페디도스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페디도스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구매 가능하며, 고객은 별도 배송비 없이 최대 72시간 내(파나마시티 기준) 배송받을 수 있다. 페디도스야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한 제품은 진공청소기 등 소형 가전부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대형 가전까지 다양하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페디도스야 앱에서 간편하고 쉽게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확인하고 구입하면 된다. 특히 대형 가전을 구입해도 운송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현지 온라인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기 위해 페디도스야와 협력을 결정했다. 오프라인에서 점차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망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 맞추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페디도스야는 2009년 설립돼 우루과이에 본사를 둔 회사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IBM이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 대표 보안 솔루션을 통합해 한층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4'에서 올 하반기 IBM의 보안 솔루션 'IBM 시큐리티 큐레이더 스위트(IBM Security QRadar Suite)'에 자사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스위트(Knox Suite)'를 적용한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삼성전자와 IBM의 솔루션을 각각 이용하던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보안관제센터(SOC)를 운영하는 기업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큐레이더 스위트에 녹스 스위트를 통합함으로써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 모바일 제품군을 통해서도 큐레이더 스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각종 보안 위협을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보안 분석가와 실무자가 통합된 솔루션을 함께 이용해 SOC를 중앙 집중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IBM 시큐리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지난달 중국에서 약 800건에 달하는 특허권을 손에 넣으며 특허 포트폴리오를 '또' 넓혔다.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기술에 대한 특허권까지 확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8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4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2024년 1월까지 출원한 761건의 특허를 승인했다. 올 3월(804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허권을 내줬다. 관계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인정받은 곳은 단연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413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287건) △삼성SDI(32건) △삼성전기(27건)이 뒤를 이었다. 삼성SDS와 삼성SDS의 자회사인 시큐아이(SECUI)도 각각 1건의 특허를 승인 받았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는 반도체 관련 기술이 주를 이뤘다. '꿈의 메모리'라 불리는 3차원(3D) 반도체부터 반도체 소자, 이미지센서, 메모리 반도체 설계·제조 방법과 패키징 기술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무선 통신 시스템, 전고체 배터리 등 관련 특허도 확보했다. 특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시놉시스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칩렛' 생태계 강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5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의 설계자산(IP)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파운드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시놉시스는 6일(현지시간) "표준 패키징 기술을 지원하는 시놉시스의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IP가 삼성전자의 5나노 응용 공정(SF5A)에서의 뛰어난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며 "16GT/s의 속도에서 실행했으며 비트 에러율(BER)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UCle는 개방형 칩렛 간의 연결 표준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한 컨소시엄이다. UCIe를 PCIe, USB, NVMe 등과 같은 새로운 연결 규격으로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AMD, Arm 등 반도체 회사와 구글 클라우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 기업 120여 개가 참여하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3일 참고 [단독] 반도체 어벤저스 뭉쳤다…삼성·인텔·AMD, 개방형 칩렛 생태계 구축> 칩렛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정부와 손잡고 현지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지역 정부·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6일 산시성 임업국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생산법인(SCS)은 최근 산시성 임업국, 산시성 청년발전재단 등과 '산시성 북부 생태문명 건설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협력 일환으로 자체 추진하는 산림녹화 사업도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산시성과 함께 황하유역 사막화 방지와 녹색 생태계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년 내 '삼성 공공복지숲'을 900에이커 이상 규모로 조성한다. 산림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는 친환경·저탄소 기반의 장기적인 업무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산림 탄소 흡수원 탐사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림 관리를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대외적으로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수립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기반의 과학 교육을 실시해 농촌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농특산품 홍보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집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추가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이집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2일(현지시간) 무스타파 맛불리 총리가 신행정수도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템 등 15개 한국 기업 대표자들과 회동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라니아 알 마샤트 국제협력부 장관 아흐메드 사미르 통상산업부 장관, 아부 바크르 헤프니 주이집트한국대사 대행 등이 참석했다. 맛불리 총리는 우리 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기존 현지에서 펼쳐온 사업 외 새로운 산업군 육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당국이 다양한 준비 중인 인센티브 패키지와 기업 친환적 정책을 소개했다. 한국과 이집트 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도 강조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템 측은 이집트 시장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생산 확대를 위한 현지 공장 증설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대로템은 수에즈운하 경제구역에 설립 중인 전동차 차량 생산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TV 공장을 두고 있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경제 사절단과 회동했다. 가전, TV에 이어 반도체 생산거점까지 구축해 미주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멕시코 생산기지 역할의 중요성이 커질지 주목된다. 쿠르트 호놀드 모랄레스 바하칼리포르니아주 경제혁신부(SEI) 장관은 2일(현지시간) 열린 경제사절단의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국 순방 결과보고회에서 "삼성전자, 현대, 토요타, 폭스콘, 파나소닉, 미쓰비시 등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45곳 이상을 방문해 관계자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모랄레스 장관은 "우리가 관심을 가진 분야는 반도체, 의료 기기, 전기 모빌리티, 자동화, 지속 가능한 이동성, 수산물 가공 인프라 등이었다"며 "한국, 대만, 일본 기업 뿐만 아니라 교육 기관과도 연계해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대표단과 삼성전자 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측이 반도체 산업 투자 유치를 이번 순방의 제 1순위 목표로 내세운 만큼 삼성전자에도 반도체 공장 건설을 제안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TV 공장 증설 등 기존 생산시설 투자 확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주요 통신사와 손잡고 현지 최초로 5G 상용망에 가상화 기지국(vRAN)과 오픈랜(O-RAN)을 구축했다. 유럽 통신사와의 잇단 협력으로 수주 기대감을 높이며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독일법인은 2일(현지시간) O2 텔레포니카와 란츠베르크암레흐에 안정적인 고성능 4G와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vRAN·오픈랜 상용 사이트 운영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몇 달 내 사이트 7곳을 더 추가해 네트워크 범위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5G vRAN 솔루션이 독일 상용망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작년 10월 vRAN과 오픈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이니셔티브를 공동 추진해왔다. 약 6개월여 만에 성과를 내며 고객에 고품질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본보 2023년 11월 1일 참고 삼성전자, O2 텔레포니카와 손잡고 독일서 vRAN 테스트> 현장에는 삼성전자의 △4G·5G vRAN 3.0 솔루션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Massive MIMO) '64T64R' △저·중대역을 지원하는 오픈랜 호환 기지국 등이 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오만국립은행(NBO)과 협력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신 결제 기술을 통해 거래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오만에서 금융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1일 NBO에 따르면 삼성전자 걸프법인은 NBO와 협력해 오만에서 삼성 월렛을 출시했다. 이날부터 NBO와 자회사 무즈이슬람뱅킹(Muzn Islamic Banking) 고객들은 삼성 월렛을 활성화,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 월렛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와 생체 인식 기반 보안 솔루션 '삼성패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오만 고객들은 삼성 월렛에 NBO 혹은 무즈이슬람뱅킹의 직불카드 및 신용카드, 선불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해외 결제 서비스는 물론 신분증과 항공권, 영화표, 디지털 키 등을 보관·사용할 수 있는 티켓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녹스(Knox) 보안 솔루션을 이용해 사용자의 중요 데이터를 보호한다. 거래에 이용되는 고객의 얼굴, 지문, 핀(PIN) 코드 및 비밀번호와 같은 민감한 금융 정보를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파디 아부 샤마트(Fadi Abu Shamat) 삼성전자 걸프법인 모바일 경험 부문장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산업 시설과 대형 데이터 센터에 무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테레스트리얼의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구축에 협력한다. 테레스트리얼과 파트너십을 맺은 DL이앤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레스트리얼과 슈나이더는 지난달 안정적이고 저렴한 탄소 배출제로 기저부하 공급을 원하는 고에너지 사용자와 상업적 기회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암모니아, 알루미늄, 철강 생산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공정을 운영하는 많은 중공업과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직면한 주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의 시스템이 에너지 관리를 자동화·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상업적·지속 가능성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MSR은 소형원전의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 이하 OPG)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의 소형모듈원자로(SMR) 'BWXR-300'을 내년 착공한다. 2028년까지 첫 호기를 완공하고 2030년대 중반 남은 호기도 모두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OPG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온타리오주에 GE히타치의 'BWRX-300' 4기 건설을 시작한다. 지난해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로부터 BWRX-300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굴착 작업을 포함한 부지 준비 단계로 전환하고 규제 기관과 주주의 남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OPG는 향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총 1200㎿ 규모인 4기의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호기 건설을 완료하고 이듬해 가동을 시작한다. 남은 호기도 3034~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4기를 통해 약 12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