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두바이에 위치한 물류 스타트업 아이마일 딜리버리(iMile Delivery)에 1000만 달러(약 118억원)을 투자했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30일(현지시간) 시리즈 A라운드 투자 펀딩을 통해 4000만 달러(약 47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기업가치는 3억5000만 달러(약 4145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에 대해서 상세 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이트댄스가 1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화웨이 출신 리타 황, 아마존 출신 나빈 조셉 등이 2017년 두바이에 설립한 물류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판매자들을 신흥시장과 연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입점 프로세서를 디지털화해 소규모 전자 상거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사용자가 배송할 물품을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배달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집중식 배송이 아닌 지역별 배송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미국의 사이버 보안 대회 후원을 철회하기로 했다. 틱톡이 미국 유저들의 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공유한다는 주장 때문이다. 틱톡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사이버 게임즈(US Cyber Games)에 대한 후원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틱톡은 지난 8월 사이버 게임즈의 창립 후원자로 참여했으며 회사 내 최고 정보보안 책임자인 롤란드 클루티어가 국토안보부(DHS), 국가안보국(NSA), 국립표준기술원(NIST) 등과 함께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기도 했다. 틱톡이 사이버 게임즈 후원을 중단한 것은 틱톡의 모회사가 중국의 바이트댄스이기 때문이다. 미국 사이버 게임즈는 미국 상무부 산하 NIST가 주최하는 대회로 사이버 보안 인재를 발굴해 미국 대표팀을 꾸리는 형태의 대회로 사이버 보안과 e스포츠를 통합한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를 통해 미국 내 사이버 보안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틱톡이 이 대회 주요 후원자로 나서면서 공화당 측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인 빌 캐시디 의원과 톰 코튼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틱톡이 미국 사이버 게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암호화폐 광고 영상을 전면 금지시켰다.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암호화폐와 관련 제품·서비스를 홍보하는 영상을 금지하는 새로운 콘텐츠 정책을 도입했다. 해당 규정은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도 적용된다. 틱톡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고위험 투자를 홍보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했다"며 "이러한 부적절한 고위험 투자는 대부분 사기에 불과하다"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달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앙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거래와 채굴을 금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건설은행, 산업은행 등 주요 대형 은행들에 대해 암호화폐 계좌 개설이나 거래 실행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들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구글은 내달부터 암호화폐 거래소와 월렛 제공업체에 대한 광고 금지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8년 관련 광고를 금지한지 3년 만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전해조 공급부터 인프라 엔지니어링까지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AGA와 기본 엔지니어링·설계 패키지(BEDP)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맺은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이다. 플러그파워는 AGA가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건설 예정인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니아 공장에 대한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엔지니어링 표준, 사양, 도면 등을 제공해 고객이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 4분기 AGA가 투자 여부를 확정하면 플러그파워는 신공장에 전해조 공급까지 맡는다. 플러그파워는 오는 2027년 1분기 전해조를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해조를 활용해 생산된 그린수소는 증기메탄개질(SMR) 기술을 대체해 암모니아 생산 공정의 탈탄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플러그파워의 설명이다. 전해조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헤일리온(구 GSK컨슈머헬스케어) 지분 전량을 처분하고 2년간 이어온 연결고리를 끊는다. 헤일리온은 지난 2022년 GSK로부터 완전 분사해 독립, 소비재·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GSK는 지난 17일 보유 중이던 헤일리온 주식 3억8500만주(4.2%)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처분 단가는 3.24파운드(약 5600원)로, 총 12억5000만파운드(약 2조1521억원) 규모다. GSK는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백신 △전염병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GSK가 헤일리온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GSK는 헤일리온 상장 당시 지분을 12.9% 보유했으나 세 차례 매각 절차를 진행하며 40억파운드(약 6조8866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은 천식 치료제 개발 기업 아이올로스와 만성 기침 개발사 벨루스 헬스 등을 인수하는데 쓰였다. 헤일리온 주식을 보유한 화이자 역시 지분 전량을 처분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헤일리온 상장 당시 확보한 지분 32%를 18.3%까지 줄였다. 헤일리온은 기존 소비재·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