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간 차세대 배터리 동맹이 '베일'을 벗었다. 단순 리튬이온배터리 공급을 넘어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손을 잡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선다. 8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삼성SDI가 현대자동차·기아차와 작년 8월 공동 출원한 '습도 안정성이 우수한 고체 전해질 및 이의 제조방법(특허번호 CN117895061A)'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지난달 말 승인했다. 삼성SDI와 현대차그룹의 기술 개발 파트너십 결과물이 대외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와 현대차그룹 간 협력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그 해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회동했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현대차그룹 남양기술연구소를 번갈아 방문하며 전고체 배터리와 자율주행차, 수소 전기차 개발 현황 등을 살피고 폭넓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재계 1·2위 수장 간 단독 회동이 결실을 맺은 것은 이듬해부터다. 삼성SDI와 현대차는 원통형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전고체 배터리까지 파트너십 확대도 검토키로 했다. 작년엔 삼성SDI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 배터리셀 공장 가동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가격 인하로 현지 운전자들의 구매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현대차의 현지 전기차 시장 내 입지 또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인도네시아 산업부(Kemenperin)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판매 가격이 최대 30% 인하될 전망이다. 이달부터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현지 합작사 HLI그린파워 베터리셀 공장 가동이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이곳 공장에서는 전기차 주요 부품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셀이 연산 10GWh 규모로 생산된다. 이 배터리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0년부터 니켈 원광 수출금지를 통해 자국 내에서 배터리를 제조·가공하도록 하고 있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는 관세 등을 모두 따졌을 때 전기차 생산원가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며 "국내 전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현대차와 HD현대중공업 울산 사업장을 방문했다. 국내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 유치에 나선다. 26일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에 따르면 달케 두카모 대사는 지난 20일 울산을 찾았다. 김두겸 울산 시장과 접견하고 현지 대표 기업인 현대차와 HD현대중공업 관계자와 회동했다. 두카모 대사와 현대차, HD현대중공업 간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다. 완성차와 조선 등 산업 현황을 살피는 한편 김 시장과 면담시 울산 기업들의 에티오피아 투자 장려를 요청한 만큼 현지 공장 신·증설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에티오피아에 거점을 두고 있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중점을 뒀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연간 1만 대 규모 자동차 조립 공장을 준공했다. 현대차와 마라톤 영웅인 하일레 게브르 셀라시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마라톤 모터스가 합작했다. 두카모 대사는 김 시장과 만나 양국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티오피아와 한국은 오랜 역사를 지닌 독특한 역사적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교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유럽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 역량을 입증했다.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한편 경쟁력도 키워나가며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유럽 환경단체 '교통환경연맹(T&E)'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T&E의 '배터리 공급망 지수'에서 12위에 올랐다.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배터리셀 조달 능력을 확보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T&E는 외부에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배터리셀 생산(조달) 전략 △원자재 공급 능력 △책임 있는 공급망 관행 등 3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각각 13점(25점 만점)·10점(60점 만점)·2점(15점 만점)을 받아 총 25점을 기록했다. 1위는 전기차 강자인 테슬라가 차지했다. △폭스바겐 △비야디(BYD) △스텔란티스 △포드 △르노 △재규어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토요타 △BMW 등이 뒤를 이었다. 비야디는 배터리셀 생산 능력과 소재 공급망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지속가능성 관련 0점을 받아 3위에 그쳤다. T&E는 비야디가 저탄소 공정, 원자재 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현대차, LG 등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접견한다. 프랑스가 자국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익명의 프랑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0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회동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기업들이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프랑스 내 생산 거점 설립,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등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는 정부 주도로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프랑스에서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작년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금속 소재의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해 10억 유로를 조달·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향후 5년 동안 300억 유로 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투자회사 'IBC(Indonesia Battery Corporation)'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투자를 통해 수익까지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인도네시아 경제 전문 매체 '카타데이터(katadata)'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 IBC 사장은 최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지분 5%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실사 과정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며 "지분 매입을 위해서는 최소 5500만 달러(약 726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그로호 사장은 지난 4월 열린 인도네시아 하원(DRP)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지분 인수 계획을 공식화했다. 당시 그는 "건설 프로젝트는 80% 정도 진행됐으며 2024년 4월 가동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8월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설립하고 합작 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이 장비 반입을 개시했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내년 양산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공장이 배터리 생산 설비·장비 구축을 시작, 올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8월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설립하고 합작 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산업단지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법인 설립 한달 뒤 33만㎡ 규모 부지에 공장을 착공했다. 초기 연간 10GWh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전기차 15만 대에 탑재 가능한 용량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성을 감안해 연간 생산능력을 향후 30GWh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당시 올 상반기 완공, 내년 상반기 배터리셀 생산 시작을 목표로 내세웠었다. 합작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가 생산된다. 내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E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의 배터리셀 공장 완공이 임박했다. 계획대로 조만간 시범 가동에 돌입,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14일 카라왕 산업단지(Karawang New Industry City, KNIC)에 따르면 HLI그린파워가 짓고 있는 배터리셀 생산시설 공사는 1단계 약 90% 진행됐다. 오는 2분기 시범 생산, 연말에 일부 기능적 운영에 착수할 전망이다. 배터리셀 상업 생산은 내년 상반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가 만들어진다.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개발될 신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HLI그린파워는 작년 연말 실무 담당 직원을 채용하며 회사 운영 준비 작업을 본격화했다. 당시 △대관 담당 △재정기획 담당 △세금 관리자 △인사담당 △법률 계약 전문가 △IT 전문가 △전기 기술자 △시설 엔지니어 △자동화 기술자 △QA(품질보증) 엔지니어 등에 대한 모집 공고를 게시했었다. <본보 2022년 12월 29일 참고 LG엔솔·현대차 배터리 합작사, 내년 완공 앞두고 인재 채용 박차> 핵심 파트너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켐이 인도네시아 전해액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가동에 돌입,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 배터리셀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지원사격한다. 13일 카라왕 산업단지(Karawang New Industry City, KNIC)에 따르면 엔켐이 최근 현지 생산시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공장은 산업단지 내 20헥타르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투자액은 9000만 달러(약 1145억원)다. 현재 계획된 부지 면적 중 12.93헥타르에 1단계 공사를 진행중이다. 핵심 고객사인 HLI그린파워 공장 가동 계획에 맞춰 오는 2024년 중반 1단계 풀생산이 목표다. 신·증설 과정에서 현지 근로자 200명도 신규 고용한다. 엔켐 공장은 핵심 고객사인 HLI그린파워와 인접해있다. 전해액의 수명이 짧기 때문. 전해액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 소재로 꼽힌다.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잘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해액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21년 8월 카라왕 산업단지에 배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재선에 성공한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첫 임기 내 대규모 한국 투자 유치 성과의 공을 한 인물에게 돌렸다.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현대자동차와 SK, 한화 등 국내 주요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이끈 김윤희 경제개발국 차관이다. 1일 조지아주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린 시정연설에서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현황을 공유하며 김윤희 차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정부 관계자부터 상·하원 의원까지 참석한 모두가 김 차관에 기립 박수를 보냈다. 켐프 주지사는 "김 차관은 한국투자담당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지아주에 수십억 달러와 수천 개의 일자리를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우리 주 전역에 비할 데 없는 수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경제개발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뤘으며 특히 지난해는 전례 없는 경제적 성공을 거뒀다"며 "주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 4개를 통해 2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와 17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확보했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1만7500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130억 달러 이상의 투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이 테슬라를 앞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로보택시 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면서다. 6일 엔지니어 출신 자동차 전문 프리랜서 기자인 존 고어햄이 최근 미국 토크 뉴스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그는 현대차와 제너럴모터스(GM)를 로보택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우버와 GM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 '크루즈'와 협업한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차량 자동화의 여러 측면과 마찬가지로 테슬라는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뉴스) 헤드라인을 만드는 데 더 능숙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속 빈 강정'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로보택시 분야에서 테슬라 존재감 미미한 반면 현대차와 GM은 유료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정부 허가를 확보하고 일찍부터 시범운행을 실시하며 사업 기반을 닦아 왔다. 현대차는 우버와 함께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이 탑재된 아이오닉5를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벨4는 운전자 없이도 고도 자율주행이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략적 투자한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Rimac)'이 자율주행차 출시에 앞서 현지에 대규모 인프라를 조성한다. 향후 2년 내 로보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한 '기아 공동 프로젝트' 로드맵에 발 맞춘 행보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리막의 자율주행 자회사 '프로젝트 3 모빌리티(Project 3 Mobility)'는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인근 트레슈니예프치(Trešnjevci)에 '모빌리티 센터'를 짓는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모빌리티 센터에는 로보택시를 충전·보관 등 관리할 수 있는 시설과 주민들을 위한 공원, 광장 등 휴게 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로보택시 관리 시설은 2층 건물 5개동으로 나눠진다. 1층에는 차량 40대 수용이 가능한 주차 공간, 충전 스테이션, 차량 수리·청소 작업장, 검사 구역, 제어·관리실, 예비 부품 창고 등이 포함된다. 프로젝트 3 모빌리티는 자그레브시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50년 동안 해당 토지에 건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매년 부가가치세 없이 보조금 82만1000 쿠나(약 1억5152만원)도 받기로 했다. 프로젝트 3 모빌리티는 리막이 지난 201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福建舰, 003형 항공모함)이 2년 여간의 계류 상태 테스트와 장비 조절을 마무리하고 돌입한 첫 번째 해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첫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하이 장강 조선소 부두로 복귀했다. 푸젠함은 지난 1일 첫 해상테스트를 개시했다. 푸젠함은 늦어도 내년안에는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푸젠함은 2020년 진수해 2023년에는 취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조가 지연되면서 진수와 취역도 연기됐다. 이번에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한 푸젠함은 중국이 100% 자체 개발한 첫 항공모함이다. 중국은 2012년 랴오닝함을 시작으로 산둥함까지 취역시켰다. 푸젠함은 만재배수량 8만5000톤(t)에 달하며 선체 전장은 약 300m, 비행갑판 전장은 약 316m이다. 함재기는 J-15B/D, J-35외에도 KJ-600 조기경보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함은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스토바(STOBAR) 방식이었던 것과 다르게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 3기를 장착해 캐토바(CATOBAR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파트너인 미국 방위기술 스타트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이하 안두릴)가 인공지능(AI) 기반 전파 방해 장치(Jammer, 재머)를 출시했다. 현대 전장에서 중요한 전자전(EW) 전술 시스템으로 EW 위협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최근 AI를 활용해 최초의 모듈식 다중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자전(EW) 시스템 제품군인 펄사(Pulsar)를 내놓았다. 펄사는 현재 사용 가능한 다른 모든 전술 EW 시스템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드론과 같은 장치들을 방해하고, 지리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신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전자기 스펙트럼에서 새로운 위협들을 식별하고, 수 시간 또는 수 일 내에 맞춤형 방어를 진행한다. EW 전술은 현대 전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과 같은 다른 분쟁 이후 확산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졌다. 샘 엘-아카드(Sam El-Akkad) 안두릴 RF/EW 시스템 총괄 관리자는 "2020년부터 전투 지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작전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Pulsar 시스템 제품군을 개발해 왔다"며 "펄스는 전투원이 전자기 스펙트럼과 사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