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끄는 파워 자랑' 미니(MINI) 첫 EV 모델명?…'쿠퍼 SE'

-11월 영국 옥스포드공장서 양산 시작…내년 한국 상륙 전망

 

[더구루=박상규 기자] 미니(MINI)가 올해 양산할 첫 번째 전기차의 모델명을 ‘미니 쿠퍼SE’(MINI Cooper SE)로 정했다. 차명은 기존 '쿠퍼 S'에 전기차(EV)를 나타내는 ‘E’를 조합한 네이밍이다.

 

미니는 지난달 31일(현시시간) 독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에서 보잉 777F 화물 수공기를 견인하는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MINI 쿠퍼 SE’는 오는 11월 부터 영국 옥스포드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미니는 연말 영국 등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 글로벌 시장에 ‘MINI 쿠퍼 SE’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기존 미니 쿠퍼S에 버금가는 출력을 갖출 전망이다. 기존 미니 쿠퍼S는 최고 189마력에 0→100㎞/h 가속 성능은 6.4초, 최고 시속은 207㎞다. 특히 이날 번째 전기차가 기존 미니 쿠퍼S에 버금가는 출력을 갖출 전망이다.

 

미니 쿠퍼SE는 BMW i3S와 동일한 전기모터와 배터리팩을 탑재한다. 1회 충전 후 주행 거리는 최장 321㎞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의 ‘미니 쿠퍼 SE’는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형태를 장착했으며, 3차원 인쇄공정을 통해 제작한 유리섬유 소재의 비대칭적 형태의 19인치 휠을 끼웠다. 후면부는 LED를 유니언잭 형태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한편, BMW그룹은 올해 미니 전기차의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25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5세대 배터리 및 드라이브 트레인 기술을 통해 2021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장 700㎞,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 주행거리를 100㎞까지 늘릴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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