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참여' LNG 캐나다 파이프라인 완공률 90% 돌파

6구역 지난달 파이프라인 설치 완료
12월 완공 예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LNG 캐나다 프로젝트의 주요 인프라인 파이프라인 공사가 공정률 90%를 넘었다. 오는 12월 완공된다.

 

9일 TC에너지에 따르면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 공사의 공정률은 90%를 돌파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도손크릭 서부 가스전에서 북부 키티마트 소재 액화터미널을 잇는다. 길이가 670km로 총 7개의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BC주 번스 레이크 남부에서 휴스턴 남부를 연결하는 63㎞의 6구역은 지난달 파이프라인 설치가 완료됐다. 섹션 1·4를 포함해 총 세 개의 구역에서 파이프라인 공사를 마쳤다. 현재까지 깔린 파이프라인은 625㎞다. 전체 파이프라인의 약 97.5%는 용접이 끝났다.

 

TC에너지는 오는 12월 파이프라인을 완공할 계획이다. 파이프라인 공사를 총괄하는 베빈 위즈바 코스탈 가스링크 회장은 "올해 우리가 이뤄낸 진전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중반에 들어 6구역에 파이프라인을 100% 설치했고 남은 10%를 완료하려는 작업이 뒤따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이프라인에 앞서 키티마트에 건설되는 액화플랜트도 지난 5월 공정률이 80%를 넘었다. 주요 인프라 공사가 진전을

보이면서 LNG 캐나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LNG 캐나다는 현지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조달해 BC주 액화플랜트에서 액화하고 LNG 형태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140억 달러(약 18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이 지분 40%를 가지며, 가스공사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25%), 일본 미쓰비시(15%), 중국 페트로차이나(15%)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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