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에 저장된 데이터를 통한 스토킹 등이 미국 내 중대 사회 범죄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부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고객 위치 데이터 보호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악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루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론 와이든(Ron Wyden) 오레곤주 상원의원과 에드 마키(Edward Markey)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서한을 보내고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고객 위치 데이터(Consumer Location Data) 제공 매뉴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촉구했다. 데비 딩겔(Debbie Dingell) 미시간주 하원의원의 요구에 따라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자동차 제조업체가 최소한의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데비 딩겔은 커넥티드카 기술 오용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커넥티드 카는 보통 무선랜이 장착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 이들 상원의원이 실태 조사에 나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는 총 14개이다. 지난 2014년 고객들의 GPS 위치정보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기업 IBC, 현지 전기스쿠터 제조업체 그시트(Gesits)와 손잡고 전기 이륜차 등 현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발전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펼친다. 3사 강점을 결합한 전기 이륜차 2개 모델도 출시하기로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EXPO Kemayoran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 전기차산업협회 EV쇼(2024 Periklindo Electric Vehicle Show, PEVS)를 통해 IBC, 그시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윤선홍 현대케피코 상무를 비롯해 베르나르디 주미릴(Bernardi Djumiril) 그시트 회장 등이 참석했다. 베르나르디 주미랄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현지 운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토대로 이뤄졌다"며 "향후 이륜차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효율적인 배터리 시스템 개발 △모터 성능 최적화 △최첨단 기술 통합을 실현, 현지 운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아 차지'(Kia Charge)가 유럽 전기차 운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유럽 출시 2년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차지 유럽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9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와 함께 유럽에 공식 출시된 이후 2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이다. 현재 기아 차지는 유럽 28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7만 개 이상 충전 스테이션과 연결돼 있으며 이들 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제공한 충전 건수는 200만 건을 웃돈다. 특히 기아 브랜드 전기차 구매자들의 이용 빈도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전기차 구매자 60%가 기아 차지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충성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평가이다. 마틴 엔토퍼 기아 유럽 고객 경험 전략·솔루션 총괄은 "기아 차지의 인기 상승의 주된 이유는 원스톱으로 고객이 원하는 때와 장소에서 쉽게 충전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개발을 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아이오니티(Ionity) 등 유럽 충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EV9'을 전면에 내세워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 브랜드 전동화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6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4~5일 양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2024' 참가했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전기차 박람회이다. 지난 2021년 첫 개최 이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아는 이곳에서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EV9과 EV6 GT, 니로EV 등 순수 전기차(BEV) 모델과 스포티지와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카니발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선보였다. 이들 모델을 통해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 및 전략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모델 중에선 EV9이 대표 주자를 맡았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2024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WCA의 5개 부문 상 중 최고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한 특별 행사를 열었다. 올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한 필리핀 유명 엔터테이너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6일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HMPH)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 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HME) 특별 투어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분야별 양국의 풍부한 문화와 미래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양국 전통 악기를 혼합한 음악을 비롯해 양국 전통 의상을 결합한 퓨전 의상을 선보였다. △피올로 파스쿠알(Piolo Pascual) △사라 헤로니모(Sarah Geronimo) △김치우(Kim Chiu) △파울로 아베리노(Paulo Avelino) 등 올해 초 새로이 임명한 앰버서더들과 업사이클링 작품 컬렉션도 전시했다. 이들 4명은 필리핀 유명 엔터테이너들이라는 공통점을 지니며 업사이클링 작품 컬렉션에 대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현장 방문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크레타와 스타게이저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정부가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보조금 지급 방안을 마련했다. 별도 취득세 면제 차량 목록을 만들어 해당 모델을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19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단순히 전동화 모델에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닌 내연기관차 소비 시장의 안정과 친환경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를 동시에 노리기 위해 내연기관 모델들도 포함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商务部)와 재정부(财政部) 등 7개 부처는 최근 '자동차 ‘이구환신’ 보조금 시행 세칙'(汽车以旧换新补贴实施细则)을 통해 자동차 구매에 대한 이구환신 보조금 규정 사항을 공개했다. 이구환신은 헌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보조금 규정 사항에는 ‘차량 취득세 면제 NEV 차종 목록’에 포함된 NEV 또는 배기량 2000cc 이하 내연기관차를 구매하는 운전자에게 7000~1만 위안(한화 약 132만~19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조금 대상은 오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국3(国三) 이하 노후 내연기관차 또는 2018년 4월 30일 이전에 구입한 신에너지차(NEV)를 폐기한 운전자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현지 당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이어 역대 가장 강력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 기준을 발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국(EPA)는 지난달 2007년~2023년식 경량 및 중형 승용차, 소형 트럭 그리고 대형 트럭 배출 가스 기준에 대한 새 규제를 잇따라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발표된 배기가스 규정 초안을 심사·보완한 최종 규칙이며 미국 내 역대 가장 강력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이다. 구체적으로 경차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마일 당 82그램으로 제한해 2026년 표준 대비 56% 감소, 중량 차량은 평균 44%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표준은 2032년까지 82g/마일의 이산화탄소 경차에 대한 업계 전반의 평균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중형 차량의 경우 최종 표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경우 2032년까지 평균 275g/마일의 이산화탄소 감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이번 배출 가스 기준 강화까지 더해짐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HEV+PHEV)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안전한 차'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현대차 인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싼타페와 중형 세단 모델 쏘나타 가세로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은 모델 목록이 18개까지 늘었다. 3일 IIHS에 따르면 현대차 2024년형 싼타페와 쏘나타는 최근 IIHS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획득했다. 강화된 평가 기준을 양호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IIHS 측은 "싼타페와 쏘나타의 표준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은 보행자 보호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아울러 아이오닉5는 기존 TSP 등급에서 TSP+ 등급으로 격상했다. 뒷좌석 탑승자 안전성이 향상된 데 따른 성과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업체 모셔널(Motional) 지분을 66.8%까지 확대한다. 모셔널 합작파트너사인 미국 앱티브(Aptiv)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비용 증가 등에 부담을 느끼며 지분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3일 앱티브 1분기 수익 보고서(Aptiv’s first-quarter earnings report)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모셔널에 9억2300달러(한화 약 1조2339억 원)를 투자한다. 자율주행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지분 매입을 위해서다. 이는 앱티브가 보유하고 있는 모셔널 보통주 지분 11% 매입을 위해 추가 투입한 4억4800만 달러(약 6142억 원)를 합산한 금액이다. 거래는 오는 3분기 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모셔널은 지난 2020년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공동 설립한 자율주행 업체이다. 당시 현대차가 1조2678억원, 기아가 6969억원, 현대모비스가 4978억원을 출자해 총 2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들여 50%의 지분을 취득했다. 나머지 지분 50%는 앱티브가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현대차그룹 투자에 따른 모셔널 지분 구조는 현대차그룹이 66.8%, 앱티브가 33.2%로 변경된다. 지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가 영국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에 우수한 성능까지 갖춘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토레타 EVX 출시 전 현지 자동차 전문 금융 업체와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개발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현지 전기차 시장 내 KG모빌리티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 영국법인은 지난달 29일 영국 시장에 토레스 EVX를 공식 출시했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기술력이 결집된 전기차 모델이다. 엔트리 모델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 시스템, V2L 커넥터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토대로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 뽐낸다. 힘 있고 간결한 선을 통해 정통 SUV의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키네틱 라이팅 블록)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 성능에도 부족함이 없다. 152.2kW 전륜 구동모터와 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에서 스웨덴 볼보와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 기준 역시 1위를 달리고 있어 연말까지 정상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 또한 '톱3' 도약을 위해 토요타를 맹추격하고 있다. 3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에서 총 3552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월간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인기 소형 SUV 모델 니로가 실적을 견인했다. 니로는 같은 달 총 1693대 판매를 나타내며 월간 브랜드베스트셀링카에 꼽혔다. 특히 이 중 820대는 전기차 모델인 니로EV였다. 니로EV의 경우 월간 베스트셀링전기차 판매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니로와 함께 피칸토(국내명 모닝)도 732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실적을 뒷받침했다. 2위는 볼보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3290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2194대로 3위, 현대차는 1868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폭스바겐이 1762대로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니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소형 SUV 모델 코나가 실적을 이끌었다. 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