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잃어버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배터리 모듈 생산량 확대를 토대로 전기차 생산에 속도를 높이고 전기차 시장 정상 궤도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올해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최대 30만 대 생산한다. 이는 전년 대비 20배 많은 수치이다. 과도한 목표 설정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당초 GM이 제시한 전기차 40만 대 생산 목표보다는 10만 대가량 낮은 수치이다. GM은 이 같은 전기차 생산 확대를 토대로 지난 2년간 달성하지 못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이다. 늦어도 8월 말까지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해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GM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는 '격동의 해'(year of execution)가 될 것"이라며 "1분기 배터리 모듈 생산량이 지난 6개월 동안 30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GM 전기차 사업은 신규 전기차 모델을 통해 올해 하반기 우상향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NOAS' 브랜드 '톱10'에 꼽혔다. 'No, A/S'를 의미하는 것으로 잔고장 없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말한다. 기아는 일본 혼다에 밀려 아쉬운 11위를 기록했다. 24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현대차 10년 유지 관리·수리 비용은 평균 5640달러(한화 약 771만 원)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 7번째로 저렴한 가격이다. 기아의 경우 평균 5850달러(약 800만 원)으로 11위에 랭크됐다. 유지 관리 및 보수 비용이 가장 저렴한 브랜드로는 테슬라가 꼽혔다. 10년 평균 4035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보다 전기차 유지 관리 및 보수 비용이 저렴하다는 테슬라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뷰익과 토요타는 평균 4900달러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평균값은 동일하지만 뷰익이 1~5년 비용이 225달러 더 저렴했다. 이어 링컨과 포드가 각각 5040달러와 5400달러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 그리고 8위부터 10위까지는 △쉐보레(5550달러) △닛산(5700달러) △마쯔다(5800달러) △혼다(5835달러) 순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아마존의 파트너십이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영역이 확장됐다. 현대차는 아마존 플랫폼을 토대로 유럽 전용 온라인 브랜드 공간을 마련하고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고잭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첫 번째 테스트베드로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을 낙점했다. 24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유럽 고객들의 디지털 브랜드 체험 확대를 위해 아마존에 최초로 유럽 전용 브랜드 공간 '현대차 브랜드 스페이스'를 개설했다. 브랜드 전용 콘텐츠를 제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잠재 고객을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대리점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혁신적 디지털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구매 희망 모델에 대한 시승 신청도 가능하다. 우선 독일에 첫 도입된 현대차 브랜드 스페이스는 현지 고개들의 반응에 따라 독일 외 유럽 국가에도 마련될 예정이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은 "이번 아마존과의 협업은 유럽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현대차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했다"며 "아마존의 디지털 영향력을 토대로 현대차와 고객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스페인에서 6번째 글로벌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폭스바겐그룹과의 배터리 동맹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곳인 만큼 완공이 된 이후 양사 협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4일 스페인 나라바주 정부에 따르면 현대모비스(Mobis Spain Electrified Powertrain)는 전날 스페인 나바라 노아인 팜플로나 VGP 파크(VGP Park Pamplona Noáin)에서 스페인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현대모비스 임원진을 비롯해 폭스바겐 경영진, 마리아 치비테(María Chivite) 정부 수반 등 현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기 위해 공장 부지 한가운데에 특별 제작한 초석을 묻었다. '시간 항아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 초석에는 현대모비스와 나바라주 정부의 투자 계획과 서약서 사본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 공장은 현대모비스의 6번째 글로벌 전기차 부품 생산기지이다. 나바라 정부가 제공한 10만㎡ 부지에 2억1400만 유로(한화 약 3100억원) 규모로 지어진다. 역대 나바라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총 건설 면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친환경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차종별로 나눠 분류한 10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22일(현지시간) '2024년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2024 Best Hybrid and Electric Cars) 10선 목록을 발표했다. 연비와 주행 거리 가격 등을 토대로 96개 글로벌 브랜드 친환경차 모델 중에서 10개 부문 우승 모델을 각각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총 4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모델을 배출했다. 현대차 2024년형 아이오닉5는 베스트 일렉트릭 SUV, 2024년형 아이오닉6는 베스트 일렉트릭 카, 2024년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베스트 하이브리드 SUV 부문 정상에 올랐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베스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은 △베스트 럭셔리 일렉트릭 카 △베스트 럭셔리 일렉트릭 SUV △베스트 일렉트릭 트럭 △베스트 럭셔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베스트 하이브리드 카 △베스트 럭셔리 하이브리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 모델 3종이 캐나다 고효율 전기차 '10선'에 선정됐다. 전기차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며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자동차 매체 ‘드라이빙(Driving.ca)’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고효율 전기차 10선을 발표했다. 충전 비용과 전비 등을 따져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모델을 엄선했다. kWh/100km 측정값을 기반으로 평균 20kWh 미만 전력을 사용하는 전기차 모델들이 선정됐다. 전기차 판매 브랜드 중에선 현대차·기아가 최다 모델을 배출했다. 총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6는 시내 13.7kWh/고속 16.2kWh/ 복합 14.9kWh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 EV6와 현대차 코나EV는 각각 시내 1.5.5kWh/고속 20.5kWh/복합 18.0과 시내 16.3kWh/고속20.3kWh/복합 18.1kWh로 7위와 8위에 나란히 올랐다. 루시드 에어는 복합 15.3kWh를 나타내며 아이오닉6에 이어 2위, 테슬라 모델3는 복합 15.8kWh로 3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첫 번째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에 이어 북미에서도 포착됐다. 내년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최종 성능 점검에 고삐를 죄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해외 테스트카 리뷰어 ‘킨델오토(kindelauto)’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타스만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뮬(주행시험을 위한 시제작차)이 아닌 위장막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다.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최종 성능 점검에 한창인 모양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부터 국내와 호주,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북미 지역 출시와 관련해서 따로 언급한 적은 없었다.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 경쟁 모델로는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가 꼽힌다. 타스만은 기아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픽업트럭이다.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하비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경기 화성 소재 오토랜드 화성이 맡는다. 기아는 오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길게는 4주동안 오토랜드 화성 1·2라인을 셧다운(생산 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소비자 혜택을 이어간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 자격을 갖추기 전까지 동일한 금액인 7500달러(한화 약 1035만 원)를 지원한다. 23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trek)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2024년형 EV9 구매 고객에게 7500달러(한화 약 1035만 원)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다. 리베이트 적용 시 EV9 현지 판매 가격은 최저 4만8895달러(약 6747만 원, 배송비 포함)이다. 기아는 이번 리베이트 혜택으로 EV9 현지 판매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베이트 혜택 적용 전부터 EV9에 대한 현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V9은 올해 들어 3개월동안 4000대 이상 판매됐다. 기아는 향후 조지아 공장에서 EV9을 현지 생산할 때까지 리베이트 혜택을 유지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 이후부터는 동일한 금액으로 IRA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리베이트 혜택을 거둘 수 있다. 현재 EV9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IRA는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국민차 '크레타' 돌풍을 잇기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혁신적인 방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비전과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이다. 23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Gurugram) 지역에 신형 크레타 4D 체험관을 마련하고 15일 동안 운영했다. 대형 스크린과 단독 헤드셋, 특수 효과 장치 등을 통해 다채로운 운전 경험을 제공했다. 눈 덮인 계곡을 달릴 때는 스노우 메이커로 눈을 뿌렸고 새벽녘 캠핑장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인공으로 안개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4D체험관은 브랜드 비전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북 오브 레코즈(the Asia Book of Records)와 인디아 북 오브 레코즈(India Book of Records)에서 '최초 4D 광고판'(First ever 4D billboard)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형 크레타 프로모션 일환으로 혁신적인 OOH(옥외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신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위해 낙점한 2호 전기차 모델 'EV5'가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현지 판매 촉진을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현지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EV5 1251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월평균 4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기아는 EV5 활약에 힘 입어 지난달 전기차 1만90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수치이다.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9%로 전년(4.7%)보다 2.2%포인트나 증가했다. 현재 기아가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는 EV5를 비롯해 △EV6 △EV9 △니로EV △소울EV △레이EV △빙고EV 총 7개 모델이 있다. EV5 인기 비결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EV5 현지 판매 가격은 트림별 2만900~2만4400달러(한화 약 2690만~3140만 원)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테슬라 모델Y(3만7000달러)와 비교해 최대 1만6100달러(약 2073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테슬라를 비롯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모로코에서 추진하는 '그린 모빌리티 사업' 지원을 위해 대표단을 꾸렸다. 22일 코이카 등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모로코 대표단을 꾸려 현지시간 기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한다. 코이카가 추진하는 '모로코 마라케시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 체계 구축 사업' 관련 타당성 조사를 펼치기 위해서다. 대표단 역시 전기버스 관련 연구개발(R&D)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구성헸다. 해당 타당성 조사는 개발도상국 내 전기차 도입 사업을 착수하기 전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 사항이다. 전기차 도입 이후 실질적으로 전기차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전기충전소 △충전 서비스 △전기버스 운영노선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제조사 사후관리 역량 등에 대한 사전 확인 작업을 거친다. 현대차가 타당성 조사를 맡은 모로코 마라케시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 체계 구축 사업은 코이카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 모빌리티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된다. 사업 주관 기관은 모로코 마라케시 시청이며 사업 완성에 따른 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스페인 친환경자동차 시장 점유율 '톱5'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가 브랜드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앞세워 현지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 22일 스페인 자동차딜러협회(Faconauto)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스페인 플러그인차(BEV+PHEV)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나타내며 제조사별 점유율 순위 5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별 현대차는 3.1%, 기아는 5.9%로 집계됐다. 특히 기아 소형 SUV 모델 니로는 베스트셀링차 10위(223대)를 차지, 판매를 주도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점유율은 17.2%에 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4.9%로 2위, 테슬라는 13.3%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스텔란티스가 12.5% 점유율을 나타내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BMW와 지리-볼보는 각각 7.5%와 7.4% 점유율로 현대차그룹에 이어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기아는 i20와 리오 등 현지 인기 모델을 앞세워 현지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모델은 스페인에서 판매되는 가솔린 사용 차량 중 가장 고장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며 현지 운전자들의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