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전기자동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선다. 모그룹인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KB금융의 경영 방침에 따라 더 이상 친환경적이지 않은 산업 분야에는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공공 전기차 충전소 건설을 언급했다. 또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여러 종류의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의 협력도 강화할 뜻을 나타냈다. 몬동 부행장은 “우리가 지원하는 산업은 주로 ESG를 위한 것”이라며 “현대차를 비롯해 전기차 생태계 진입이 유력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몬동 부행장은 전기차 생태계 개발 외에 보건 분야와 농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KB뱅크는 국민은행의 자체 금융 프로세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 이미 구현되고 있는 시스템과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대출금 지급 기간이 영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 글로벌X가 홍콩 증시에서 케이팝(K-POP)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케이팝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모습이다. 글로벌X 홍콩법인은 19일 홍콩증권거래소(SEHK)에 글로벌X 케이팝 앤드 컬쳐 ETF(lobal X K-pop and Culture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솔랙티브 케이팝 앤드 컬쳐 지수(Solactive K-pop and Culture Index)를 기초 자산으로 한다. 하이브·JYP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4개 기획사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집중 투자한다. 이외에 통신 서비스, 인터넷, 게임, 필수 소비재 등 기업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글로벌X는 "케이팝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는 한국 문화를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켰다"면서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패션, 뷰티, 요리 등 한류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독특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팝은 헌신적인 팬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음악과 상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보장돼 있으며 자국 시장을 넘어 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 사업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현지 종합 보험사인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Asuransi Cakrawala Proteksi Indonesi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 보험 상품을 전 지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보험 대상에는 △건물 △가구 △장비 △비품 △기계 △재고 등이 포함된다. 보험 상품 기간은 12개월이며 연장 가능하다. 갑작스럽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모든 위험과 물리적 손실을 합의된 규약에 따라 보장한다.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등록·인가를 받은 종합 보험사로 △재산 보험 △자동차 보험 △화물 보험 △선박 프레임 보험 △엔지니어링 보험 △개인 상해 △건강 △책임 △기타 보험 및 소액 보험을 포함한 25개 이상의 일반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수자야 디나타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이달 들어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파트너인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의 주식을 잇따라 매입했다. 양사간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아처 주식 150만주를 매수했다. 매수액은 760만 달러(약 100억원) 수준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달 들어 꾸준히 아처 주식을 매입했다. 신규 매입한 주식 수는 총 830만3583주다. 투자액은 3910만 달러(약 520억원)에 이른다. 스텔란티스의 지분율은 약 17%다. 이는 앞서 양사가 작년 1월 맺은 투자 협약에 따른 것이다. 스텔란티스는 2년간 아처에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스텔란티스가 아처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독점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현재 조지아주 코빙턴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시설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간 최대 650대의 eVTOL를 생산하게 된다. 연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해상이 중국에서 잇딴 소송에 휘말렸다. 상하이사무소 폐쇄 후 합작법인에 집중해 온 현대해상은 소송 리스크로 예상하지 못한 악재를 맞닥뜨리게 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중국 합작법인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는 올해 들어서만 베이징, 성도, 하남, 요녕, 강소 지역에서 총 13건의 소송을 당했다. 개인보험 계약 분쟁과 자동차 교통사고 책임 분쟁이 주를 이뤘다. 범위를 넓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기된 소송 건수는 156건에 이른다. 주요 소송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광둥 △산둥 △장쑤 △랴오닝 △허베이 텐진 △쓰촨 △안후이 △산시 등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022년 상하이 사무소를 폐쇄하며 중국 합작법인에 대한 집중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중국이 외국계 금융사의 불모지로 불리는 만큼 흩어진 사업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 확장을 시도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중국 금융 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 받지만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 외국계 금융사의 외형 확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외국계 금융사에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 현지 기업과의 협업은 주요 사업 전략 중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칠레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자금을 조달했다. 우리 기업이 핵심 광물인 구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일본 마루베니·영국 안토파가스타 컨소시엄이 운영 중인 칠레 센티넬라 구리광산에 자금을 지원했다. 마루베니 컨소시엄은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일본국제협력은행·캐나다수출개발공사·독일수출입은행(KfW IPEX-Bank)·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대주단과 25억 달러(약 3조34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맺었다. 센티넬라 구리 광산의 연간 생산량은 25만t이며, 이번 파이낸싱을 통해 채굴 규모가 확대되면 생산량이 14만t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는 탄소중립사회와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2년 내놓은 '세계 에너지전망 특별보고서'를 보면 "구리는 전기차, 해상풍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광물일 뿐 아니라 육상풍력 태양광 원자력발전에도 핵심소재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2022년 전체 구리 수요 2560만t 중 25%인 643만t이 에너지 전환용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75%가 파워그리드(발전·전력계통),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이 조성한 생명과학펀드가 미국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했다. 일종의 표적항암제인 ADC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의약품으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브릭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브릭바이오는 확장된 유전자 코드를 활용한 정밀 생물의약품 개발에 주력하는 전임상 단계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브릭바이오는 삼성 바이오 계열사와 ADC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존 보이스 브릭바이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의 지원으로 우리의 기술이 새로운 솔루션으로써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면서 "ADC 신약 후보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ADC는 차세대 항암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의약품 가운데 하나다. ADC는 약물의 부작용은 줄이고 약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세균과 바이러스 생존을 억제하거나 소멸시키는 항체에 링커로 약물을 접합시켜 암 등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이는 플랫폼 기술이어서 다양한 병증 치료에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함진식 전 하나은행 하노이지점장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경영위원회(BOM, Board of Management)에 합류했다. 성기정 BIDV 경영위원회 위원의 임기 만료로 개편이 이뤄진 가운데 양사 간 시너지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최근 함 전 지점장을 경영위원회 멤버로 임명했다. 함 전 지점장은 앞서 하나은행 남서울 지점장을 지낸 바 있으며 경영위원회 임기는 5년이다. BIDV의 이번 인사는 성기정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성 위원은 지난 2020년 1월1일부터 BIDV 경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해왔으며 지난달 말 임기가 종료됐다.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부장을 지낸 성 위원은 BIDV·하나은행 시너지 추진단 대표 등을 맡기도 했다. 함 위원이 BIDV 경영위원회 신규 멤버로 합류하면서 하나은행과 BIDV 간 시너지 추진 업무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BIDV는 이미 하나은행과 △장기적 기술 지원 프로그램 △은행 발전 전략 관리 △기술·디지털 뱅킹 시스템 관리 △소매 금융 강화 △자산 포트폴리오 다양화 △위기 관리 △인적 자원 훈련·개발 등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일본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더라도 완화적 통화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랄프 로젠버그 KKR 글로벌 부동산 책임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본은 이제 아시아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는 개별 거래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 이상을 지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최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투자 수익이 차입 비용을 초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본 부동산 부문이 매력적이었다"면서 "마이너스 정책을 해제하더라도 통화 정책을 완화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일본에서 1% 중반 수준의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도 조달 비용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4~5%의 수익률로 일본에서 고품질의 다가구 아파트, 물류센터, 숙박시설 등의 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 회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금 가격 급등을 전망했다. 미국 금리의 불확실성에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골드만삭스는 18일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2300달러(약 306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 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온스당 2090달러(약 278만원), 2180달러(약 290만원)로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금 가격이 지난해 1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골드만삭스 전망치를 잇따라 넘어서면서 상향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한 해 동안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긴축 재정 정책을 펼쳐왔다. 이는 투자 시장에 영향을 미쳤고 특히 금과 같은 특정 피난처 자산에도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유명 온라인 딜러사인 게인즈빌 코인의 수석 시장 분석가 에버렛 밀먼은 “금은 이미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긍정적인 상승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면 현재 통화 정책을 더 오래 제한적으로 유지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이유가 인플레이션 때문이라면 사람들은 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베트남에서 은행 보험 상품 판매와 관련해 정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재작년부터 진행돼 온 베트남 금융사들에 대한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 점검의 일환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 득 퍽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지난주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올해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합작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과 캐세이라이프베트남에 대한 은행 보험 상품 판매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 득 퍽 장관은 “방카슈랑스의 등장으로 보험 시장이 더욱 복잡해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조사는 방카슈랑스 보험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현재 비엣A뱅크(Viet A Commercial Joint Stock Bank)와 생명보험 상품 유통을 위한 독점 계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재무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방카슈랑스 공표 프로세스 규정 △상품 수수료 일정 △보험 대리인의 회사 규정 및 법정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7년 7월 베트남 현지 생명보험사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 지분 50%를 인수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Mistral AI)에 투자를 추진한다. 미스트랄AI는 생성형 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대항마로 주목받는 기업으로 최근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미스트랄AI는 투자를 협의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앞으로 있을 미스트랄AI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미스트랄은 유럽의 떠오르는 AI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초 구글과 메타의 전직 연구원들이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4억 유로(약 58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20억 유로(약 2조9000억원)로 평가받았다. 당시 투자기업으로는 세일즈포스, 엔비디아 등이 있었다. 또 지난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500만 유로(약 22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양사는 미스트랄 AI의 인공지능 모델을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통해 제공하는 파트십도 맺었다. 미스트랄AI는 이번 MS와 제휴로 애저에 오픈AI에 이어 두번째로 상용 대형언어모델(LLM)을 제공하는 업체가 됐다. 미스트랄은 AI모델이 어떻게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파운드리 통합 솔루션을 자사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반도체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TSMC 등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밥 브래넌 인텔 고객솔루션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인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키텍처부터 대량 제조까지 참여하며 고객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래넌 부사장은 "AI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사업자가 많기 때문에 이는(통합 솔루션 제공)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는 세계의 다른 파운드리와 비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인텔의 다른 모든 부분을 채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업체가 가지고 있지 않은 핵심 역량, 아키텍처 지식, 설계 지식, 지적재산권(IP) 등 인텔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고객의 설계에 적용한다"며 "이를 최고의 생태계와 결합하면 고객 솔루션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웨이퍼 제조와 고급 패키징을 제공하는 TSMC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라는 설명이다. 브래넌 부사장은 AI의 등장이 인텔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져다 줬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운영을 중단한 독일 공장에서 항공기 엔진 생산을 재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오는 2026년 독일 달레비츠(Dalewitz) 공장에서 트렌트 XWB-84 엔진 조립을 재개한다. 롤스로이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 구조조정을 일환으로 독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7000만 달러(약 937억원) 투자해 XWB-84 엔진 조립을 실시하기로 했다. 롤스로이스는 달레비츠 생산공장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수요를 지원한다. 엔진 생산능력을 확장해 지난 10년간 보다 40% 더 많은 동력장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공장에서 생산 재개될 트렌트 XWB 엔진은 신뢰할 수 있는 다기능 엔진으로, 이미 단거리 또는 장거리 비행에서 모두 동일한 동력 효율성을 입증했다. 특히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기와 화물 수송기 운용사들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현재 56개사 이상의 고객들이 이미 발주했거나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제품군의 총 수주량은 130대이다. XWB-84 엔진은 1세대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