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128 코어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플랫폼을 선보였다. 서방 제재에 맞서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러시아 씨뉴스(CNew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국영기업 로스텍(Rostec)의 자회사 '로스일렉트로닉스(Roselectronics·러시아명 Росэлектроника)'는 최근 산하 '전자 컴퓨팅 과학 연구센터(NICEVT)'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복합체 '베이시스(Basis)'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고성능 컴퓨팅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베이시스는 각각 최대 128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지원하고 최대 2TB의 램(RAM)을 제공할 수 있는 3개의 범용 서버로 구성된다. 서버는 NICEVT의 '앙가라(Angara)' 고속 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해 연결한다. 최대 수백 개의 노드로 확장이 가능하며, 수천 개의 가상 데스크톱을 포함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 채널은 최대 75Gbps의 속도를 허용하고, 통신 지연은 1마이크로초에 불과하다는 게 로스일렉트로닉스의 설명이다. 베이시스는 서버 간 매우 짧은 대기 시간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 협력사인 용인전자가 인도 패스너 전문 제조 업체와 손잡고 현지 전기차(EV) 부품 합작사 설립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기아가 대규모 투자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용인전자의 역할도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전자는 스털링툴스(Sterling Tools)와 EV 부품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 스털링툴스에 EV 부품 관련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EV 부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돕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5년간 25억 루피(한화 약 410억 원) 규모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기한 용인전자 대표이사는 "인도 전기차 시장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며 "인도 전기차 산업 내 동반성장과 협력의 여정을 토대로 현지 시장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스털링툴스는 지난 1979년 설립된 인도 패스너 전문 제조 업체이다. 지난 40여년 간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타타그룹, 혼다 등 인도 내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EV 분야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니쉬 아가왈(Anish Agarw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Electra)가 카자흐스탄 회사로부터 황산코발트 원료를 공급 받는다. 2026년부터 약 3000톤(t)을 공급받아 캐나다 정제소에서 쓴다. 북미산 황산코발트 생산에 속도를 내며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광물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2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유라시안 리소시스 그룹(Eurasian Resources Group S.A.R.L 이하 ERG)과 수산화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부터 3년간 ERG의 콩고 소재 메탈콜 사업장에서 생산한 광물을 3000t 수급한다. 수산화코발트는 일렉트라의 정제소에 투입돼 황산코발트 생산에 필요한 주요 원료로 쓰인다. ERG의 공급량은 정제소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고 일렉트라 측은 설명했다. ERG는 수력 발전소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광물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다. 세계 배터리 동맹(Global Battery Alliance)의 창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메탈콜 사업장은 책임있는 광물 보증 프로세스(RMAP)의 인증도 획득했다. 윤리적이며 친환경적인 광물 생산을 입증해 일렉트라의 공급사로 낙점됐다. 일렉트라는 캐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3년간 공들인 호주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검토를 다시한다. 환경단체로부터 '그린워싱(greenwashing, 위장환경주의)' 혐의로 기소돼 프로젝트명 변경과 터빈 수 축소로 주민 달래기에 나섰지만 호주 연방환경법(EPBC) 승인 지연으로 진행 절차부터 재검토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호주 연방환경 평가 절차 지연으로 퀸즐랜드주 레이븐슈에 건설하려던 300MW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소 사업을 재추진한다.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소는 지난 1999년 7월 연방 환경보호 및 생물다양성보존법(Environment Protection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Act, EPBC) 검토를 위해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에 회부돼 약 3년 동안 연방 환경평가 절차를 밟아왔다. 호주는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개발은 EPBC 평가를 받아야 한다. 데미안 버메이(Damian Vermey) 아크에너지 퀸즐랜드 개발 총책임자 대행은 "업계 최고의 환경 약속을 포함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멕시코 법인이 모바일 솔루션 '녹스'의 적용 범위를 스마트TV로 확대한다. 스마트TV에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를 적용해 한층 더 강해진 보안 기능을 과시한다. 22일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에 따르면 모바일 전용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스마트TV 및 가전제품까지 확대한다. 기존 모바일 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이었던 '삼성 녹스'에서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를 적용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한다. 녹스는 TV로 확대 적용되면서 삼성 스마트TV의 운영 체제인 타이젠 OS의 해킹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삼성 TV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접속하려는 웹 사이트가 피싱 사이트인지 사전에 검사해 차단해주기도 한다. 녹스 매트릭스는 기기 간 상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된 장치를 분리해 다른 기기들이 보안을 안전하게 유지해 주는 기능이다. 녹스 볼트는 핀 코드, 비밀번호, 패턴과 같은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해 준다. 이렇게 적용하면 다중 계층 보호 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이 강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이중으로 보안해 PIN 코드 및 비밀번호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인터넷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철학인 '컨티뉴'(CONTINUE)를 토대로 인도 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중 예술 발전 기여도를 높여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를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1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인도재단(HMIF)은 △아트포호프(Art for Hope) △아티잔 페스츠(Artisan Fests) 등 예술 지원 프로그램을 토대로 현지 27개 주에서 활동하는 2만5000여명의 예술가이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그동안 투입한 금액만 5800만 루피(약 9억 원)에 달한다. HMIF는 지난 2006년 출범한 HMIL 자선단체이다. 현대차 브래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개발과 의료, 교육, 직업 훈련, 환경 보존, 교통 안전, 예술, 과학 및 기술 진흥을 돕고 있다. 푸닛 아난드(Puneet Anand) HMIL 부사장은 "예술 지원 프로그램은 현지 예술인들의 무대의 전체적인 변화를 주도해 왔다"며 "인도 예술계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상태로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미국 전략모델인 대형SUV 텔루라이드가 멕시코에 출격한다. 미국에서의 인기가 멕시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텔루라이드를 22일(현지시간) 출시한다. 기아는 지난 15일 부터 사전등록을 진행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했으며,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그해 북미 올해의차, 세계 올해의 차 등을 휩쓸었다. 텔루라이드는 현재도 기아의 미국 판매를 이끌고 있는 볼륨 모델이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11만76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9만9891대) 대비 10.89%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인 만큼 멕시코에서도 기아의 SUV 부문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멕시코에서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텔루라이드의 크기는 길이 5m, 너비 1.9m, 높이 1.7m, 휠베이스 2.9m로 트렁크 용량은 60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 타이틀을 차지했다. 글로벌 경쟁이 거세지며 상위 기업들 간 순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상위 25개 반도체(파운드리 포함) 공급업체' 순위에 따르면 TSMC는 작년 연간 판매량 기준 매출 692억76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9% 감소했지만 순위는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TSMC의 뒤를 이어 △인텔 △삼성전자 △엔비디아 △퀄컴이 5위권에 안착했다. 인텔은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1위였던 삼성전자는 두 계단 내려앉았다. 엔비디아는 8위에서 4위로 급상승하며 톱5 진입에 성공했다. 퀄컴도 4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상위 25개 기업 중 매출 성장폭이 가장 컸다. 작년 연간 매출은 약 496억 달러로, 전년(약 245억원) 대비 무려 102% 증가했다. 톱25 중 과반수의 매출이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기록적인 상승세다. 상위 5개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엔비디아 매출만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유럽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퍼런스를 후원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21일 유럽에너지저장협회(EU EASE)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는 10월 8~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에너지저장 글로벌 컨퍼런스(The Energy Storage Global Conference, 이하 ESGC)'의 실버 스폰서로 선정됐다. 컨퍼런스에 참가해 ESS 배터리 기술력을 알린다. ESGC는 EU EASE의 주최로 2014년부터 열린 행사다. ESS 시장과 정책, 기술 관련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다. 전 세계 4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올해에도 중국 진코솔라와 CATL, 프랑스 EDF, 이탈리아 엔지(Engie) 등 글로벌 에너지·배터리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삼성SDI는 이번 참가로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사들과 소통한다.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설치량이 늘며 전력 공급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ESS 수요가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산하 태양광발전협회인 '솔라파워유럽'은 유럽 가정용 ESS 설치 대수가 2021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전장 계열사가 '전기차 올림픽'이라 불리는 ‘EVS37’에 총출동한다. 그룹사 전체 역량이 결집된 차세대 기술을 뽐내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입증한다. 21일 LG그룹에 따르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에 참가한다. 전시 부스를 마련해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과 박사급 임직원들이 각종 세션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전상사업 주축인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시스템)·ZKW(조명시스템)·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앞세워 자사 기술력을 알린다. 특히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은 혁신적인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전력 전자 장치를 선보인다는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배터리, LG이노텍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센서,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 내 전장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일평 사장은 기조강연 연사로 나선다. EVS37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 ‘전기차 테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첫 '울트라 버전'을 비롯해 다양한 신모델을 세상에 내놓을 전망이다. 폴더블폰 라인업을 강화해 1위 지위를 다진다.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과 스마트워치·버즈 등 스마트 기기 사업에도 힘을 준다. 20일 정보기술(IT) 팁스터 '판다플래시엑스(@PandaFlashPr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 폴드 울트라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모델로는 처음 선보일 울트라는 숫자 없이 '폴드 울트라'로 불릴 전망이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링'과 '갤럭시 버즈3' 시리즈, '갤럭시 워치7' 시리즈도 공개된다. 보급형 제품도 늘린다. 갤럭시 S24 FE, Z 플립 FE, Z 폴드 FE, 버즈2 FE, 워치 FE, 탭 S10 FE도 출시가 전망된다. 스마트폰을 넘어 무선이어폰과 워치에도 FE 모델을 내놓는 것이다. 아울러 갤럭시 탭 S10 시리즈,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북4 엣지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 초에는 S25 시리즈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모바일경험(MX) 사업의 수익을 높인다. 특히 폴더블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 정부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약 8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2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체코는 신규 원전 건설에 60억 유로(약 8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29년 가동이 목표다. 체코는 국가 에너지 및 기후 정책에 따라 2033년까지 석탄·갈탄 화력발전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고, 2050년까지 석유·천연가스 사용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브뤼셀에서 열린 원자력 에너지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독립과 탈탄소화 달성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원자력 에너지가 비용 효율성, 전력망 안정성,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의 다른 에너지보다 이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체코 정부는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 떨어진 테믈린에 각각 2기씩 4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총 사업비는 3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입찰 마감일은 이달 30일이고,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는 6월에 있을 전망이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자격 미달로 탈락한 가운데 한국과 프랑스전력공사(EDF) 2파전 양상이다. 현재 프랑스가 앞서고 있지만 한수원,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등으로 구성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며 원전이 양국 회담의 주요 의제로 올랐다. 연내 신규 원전 입찰을 진행하며 한국에 협력을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한국이 UAE에서 또 다시 원전 수주의 쾌거를 올릴지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한다. 방산과 에너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원전은 주요 쟁점 중 하나다. UAE는 이르면 수개월 안에 원전 4기에 대한 입찰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입찰을 완료하고 2032년 가동해 현지 에너지 수요에 대응한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을 모든 잠재 공급사에 참여를 열어둔다. 바라카 원전을 지은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하진 않지만 유력 후보로 검토하면서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 목적에 원전 협력이 포함됐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2009년 왕세제 시절 한국이 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었다. 바라카 원전은 아랍 지역 최초 상업용 원전이자 최대 청정 전력 공급원이다.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4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기반으로 제작한 엔터테인먼트 로봇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유튜브 등을 통해 '밋 스파클스(Meet Sparkles)'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스팟과 강아지 분장을 한 4족보행 로봇 스파클스가 등장한다. 영상 속 스팟과 스파클스는 강아지의 행동을 따라하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팟의 API를 제어하는 코레오그래퍼(Choreographer)를 이용하면 춤을 추는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레오그레퍼는 지난해 출시된 툴이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고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로봇 움직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올 뉴 아틀라스를 앞세워 전기식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7일(현지시간)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올 뉴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전기식 로봇은 유압식이었던 기존 아틀라스보다 수리가 용이하고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 상업화 가능성이 더욱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