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이 우크라이나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홀텍과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 중인 현대건설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홀텍과 에네르고아톰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본 협약 체결식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최고경영자(CEO) 대행 △크리스 싱 홀텍 최고경영자 △게르만 갈루슈첸코 에너지부 장관 △숀 앤더슨 키예프 대사관 에너지부 사무국장 △데니스 예호로프 에네르고아톰 국제협력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본 협약에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발전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용 원자력 시스템과 구조물·부품(SSC)의 생산·제조 역량을 구축해 우크라이나와 인근 국가의 기타 원자력 관련 응용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양측이 체결한 협력 계약의 연장선 상에 있다. 당시 계약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에 홀텍 SMR-300 고급 원자로를 배치하고 중고 연료 저장 시설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품질 문제가 드러나며 추락하고 있는 보잉의 또 다른 내부 고발자 증언이 나왔다. 보잉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현직 보잉 엔지니어는 보잉이 품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수백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 엔지니어 샘 살레푸어(Sam Salehpour)는 1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보잉 787 라인 항공기에 대한 안전 우려를 표했다. 그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가 조립 결함으로 인해 비행하기에 안전하지 않다"며 "결함이 해결되지 않으면 비행기가 비행 중에 추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잉이 조립 과정에서 동체의 두 부분을 결합한 후 여러 대의 비행기에서 발견된 작은 부적합 틈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안전 문제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검사를 위해 모든 보잉 787 제트기를 착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샘 살레푸어는 "지금 상태의 B787 항공기에는 내 가족을 태우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운항 중인 787기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샘 살레푸어는 지난 1월 미국연방항공청(FAA)에 문건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 등 '팀코리아'가 중동에서 원전 기술을 알렸다. 중동 최대 청정에너지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형 원전인 'APR1400'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혁신형 SMR(i-SMR)'을 소개했다. 중동 잠재 고객사들에 인지도를 높여 수주를 노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팀코리아'는 전날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레이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4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orld Future Energy Summit, 이하 WFES)'에 한국관을 열었다.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의 주관하에 한전과 한수원, 한전KDN, 한전KPS,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9개 기관·기업이 공동으로 부스를 꾸렸다. WFES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청정에너지 전시회다. 신재생에너지와 물, 에너지 효율 관련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전시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서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 협력을 중요성을 설파했었다. 올해는 140개국에서 10만 명 이상 전문가와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팀코리아는 APR1400과 i-SM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혜주)시 산업단지 당정대표단이 방한해 우리 기업들과 대거 회동했다. LG그룹 등 기존 현지에 둥지를 튼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인연을 맺어 양국 간 동맹을 강화한다. 17일 후이저우시에 따르면 시정부와 중카이고신구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찾았다. △LG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회사 '㈜이녹스' △반도체 연구 장비 생산 기업 '씨엔원(CN1)' △디스플레이 부품 생산 업체 '파인원' 등의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LG전자 등 기존 중카이고신구에 입주한 기업에는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접점이 없었던 기업에는 후이저우시의 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중카이고신구의 편리한 인프라와 사업 환경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자 산업은 물론 석유화학과 신소재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 산업 클러스터로서 중카이고신구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방한 기간 중인 지난 2일 서울 용산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한중(후이저우) 산업단지 투자설명회'도 개최했다. 실제 성과도 있었다. 파인원의 OLED 메탈 마스크 생산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6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지구의 날을 맞아 멸종위기종 인식 캠페인을 펼친다. 취약종 및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환경·사회·투명 경영 (ESG)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LG전자 북미법인은 16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3D 아나모픽(착시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이 적용된 디지털 옥외 광고(DOOH)를 통해 멸종위기종 인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교육 콘텐츠 기업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 NWF)과 협력해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주요 목표는 유치원생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뜻하는 K-12 학생들에게 멸종위기종 보존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이다. LG전자는 3D 스크린 광고를 통해 취약종 및 멸종위기종 동물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관람객에게 마치 실제 동물들이 눈앞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함을 전달한다. LG전자는 광고에 눈표범, 대머리독수리, 갈라파고스 바다사자, 순록 등 다양한 취약종 및 멸종위기종을 등장시켜 이 동물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K-12 교육의 일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4대 항만 운영 업체인 홍콩 '허치슨(Hutchison Ports)'의 최고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대규모 투자를 통한 물류 인프라 혁신 등을 통한 효율성·수익성 개선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허치슨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물류 박람회 '로지스틱스 월드 서밋&엑스포(The Logistics World Summit & Expo)’에서 멕시코 라자로카르데나스항 내 자사 터미널을 이용하는 파트너사 중 작년 한 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5대 기업을 뽑았다. 현대글로비스와 △하이센스 △프라이멕스 △벨루가로지스틱 △트루퍼가 이름을 올렸다. 허치슨은 이들 파트너사가 자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류 업무를 효율적으로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전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밀려드는 화물을 적기에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가브리엘라 나바스 갈린도 허치슨 상업관리자는 "이들 회사는 4개월 만에 집중된 이례적인 바쁜 시즌을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와 협력하여 상당한 개선을 구현했다"며 "표준 프로세스를 변화시켜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개선 사항을 모색하고 달성했다"고 밝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국내외 주요 배터리 기업을 두루 거친 베테랑을 영입했다. 전문가들이 잇따라 합류,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네오배터리는 16일(현지시간) 리키 리(Ricky Lee) 전 SK온(분사 전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을 수석 경영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네오배터리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리 고문은 배터리 업계에 35년 이상 몸 담은 전문가다. SK온과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는 물론 미국 A123과 중국 배터리셀 생산업체에서 최고경영자(CEO), 공정 엔지니어링 책임자 등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국제연구심의위원회(National Research Review Committee) 등의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리 고문은 국내 리튬이온배터리 개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90년대 삼성SDI에서 근무하며 대규모 배터리셀 생산 프로젝트를 이끈 핵심 멤버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삼성SDI의 원통형 리튬폴리머부터 각형 배터리셀까지 주요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생산성 개선팀에서 공정 효율성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2년(회계연도 기준) 연속 내수 판매 60만 시대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현지 생산 능력이 1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되는데다 판매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이뤄지는 만큼 자신감이 높은 상태이다. 17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2024∼2025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내수 판매 목표를 61만4000대 이상으로 잡았다. 지난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기록한 내수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3∼2024 회계연도 간 현지 내수 시장에서 전년(56만7546대) 대비 8.3% 확대한 61만4721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만 대 시대를 연 바 있다. 코로나19(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등 판매량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 한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GM으로부터 인수한 탈레가온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지 생산 능력이 최대 1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실시하는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기대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의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13년 처음 대중에 공개된 후 약 11년 만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라스의 은퇴를 암시하는 영상을 게했다. 총 3분 36초짜리 영상에서는 아틀라스의 다양한 움직임을 소개한다. 아틀라스는 박스로 이어진 계단을 오르고 점프하며 경사진 곳도 비틀대지 않고 달린다. 돌멩이가 깔린 울퉁불퉁한 길을 걷고, 강력한 볼이 날라와도 큰 흔들림 없이 평형 자세를 유지한다. 또한 박스를 들고 옮기며, 개다리춤을 추고,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돌고, 백플립을 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은 시행착오도 영상에 담겼다. 아틀라스가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다시 만날 때까지, 아틀라스(Till we meet again, Atlas)'라는 자막이 등장하며 영상이 끝난다. 아틀라스는 2015년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휴머노이드 로봇 경진대회 '로보틱스 챌린지(DRC)'에 참가해 2등에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경기 당시 키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올 1분기 아시아에서 선박을 가장 많이 사들인 '큰 손'으로 부상했다. 17일 미국의 해운플랫폼업체 베슨노티컬(Veson Nautical)에 따르면 '한국의 선박왕' 정태순 회장이 이끄는 장금상선은 올 1분기 4억4500만 달러(약 6185억원)을 들여 8척의 선박을 매입해 아시아 최대 개인 투자자로 기록됐다. 장금상선이 인수한 8척은 모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으로, 매입처는 노르웨이의 프론트라인(Frontline)과 벨기에의 유로나브(Euronav)였다. 장금상선에 이어 두번째 큰 아시아 투자자는 팬오션으로 확인됐다. 팬오션은 4척의 선박에 2억6150만 달러(약 3634억원)를 지출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거래선사가 됐다. 3위는 중국 국유 공상은행 계열사인 공인금융리스(ICBC Financial Leasing)가 올랐다. 공인금융리스는 단 1척의 선박만 매입했지만 해당 선박이 2만 40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매매가가 2억 3260만 달러에 달한다. 싱가포르의 위닝쉬핑(Winning Shipping)으로 6척을 2억600만 달러에 구매해 4위를 차지한다. 베슨노티컬은 "아시아 선주들은 올 1분기에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에 세계 1위 발전소·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이하 만)의 엔진이 탑재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광저우조선은 최근 HMM이 주문한 1만800CEU(자동차 운송 단위) 자동차운반선(PCTC) 4척을 위해 만의 B&W 8S60ME-GI 2행정 이중 연료 엔진 4대를 주문했다. 만은 글로벌 2행정(2-stroke) 선박엔진 시장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다. 만의 Mk10.5형 이중연료 엔진은 중국선박중공엔진(CSE)에서 제작할 예정이다. 이 엔진에는 배기가스 재순환(EGR) 배출 감소 기술이 적용되어 질소산화물(NOx) Tier III 규정을 준수할 수 있다. 만의 B&W ME-GI 엔진은 LNG·메탄 동력 선박에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디자인을 개선하고 단순화했으며, 주요 구성 요소를 업그레이드하고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HMM은 지난해 2002년 현대상선 시절 매각한 자동차 운송사업을 21년 만에 재개하면서 PCTC 4척을 발주했다. 거래 규모는 7억 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이 선정하는 최고 가치 신차 평가에서 '8관왕'에 올랐다.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은 16일(현지시간) '올해 최고의 가치 신차'(2024 Best Value New Cars)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순수 전기차(BEV) 등 차종별 카테고리를 7개로 나눠 판매 가격과 연료 효율성, 편의 사양 등을 토대로 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다고 카즈닷컴은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최고 가치 신차 평가를 그야말로 싹쓸이했다. 콤팩트카 부문에서는 기아 포르테(국내명 K3) LXS와 쏘울 LX가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고, 서브콤팩트 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베뉴 SEL이 3위를 기록했다. 콤팩트 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투싼 SE가 2위, 콤팩트 픽업 부문에서는 현대차 싼타크루즈 SE FWD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부문은 독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 SE RWD와 아이오닉5 SE RWD, 기아 EV6 라이트 롱레인지 RWD가 1위부터 3위까지 석권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며 원전이 양국 회담의 주요 의제로 올랐다. 연내 신규 원전 입찰을 진행하며 한국에 협력을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한국이 UAE에서 또 다시 원전 수주의 쾌거를 올릴지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한다. 방산과 에너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원전은 주요 쟁점 중 하나다. UAE는 이르면 수개월 안에 원전 4기에 대한 입찰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입찰을 완료하고 2032년 가동해 현지 에너지 수요에 대응한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을 모든 잠재 공급사에 참여를 열어둔다. 바라카 원전을 지은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하진 않지만 유력 후보로 검토하면서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 목적에 원전 협력이 포함됐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2009년 왕세제 시절 한국이 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었다. 바라카 원전은 아랍 지역 최초 상업용 원전이자 최대 청정 전력 공급원이다.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4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기반으로 제작한 엔터테인먼트 로봇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유튜브 등을 통해 '밋 스파클스(Meet Sparkles)'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스팟과 강아지 분장을 한 4족보행 로봇 스파클스가 등장한다. 영상 속 스팟과 스파클스는 강아지의 행동을 따라하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팟의 API를 제어하는 코레오그래퍼(Choreographer)를 이용하면 춤을 추는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레오그레퍼는 지난해 출시된 툴이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고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로봇 움직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올 뉴 아틀라스를 앞세워 전기식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7일(현지시간)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올 뉴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전기식 로봇은 유압식이었던 기존 아틀라스보다 수리가 용이하고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 상업화 가능성이 더욱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