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의 인공지능(AI)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FLY AI 챌린저(FLY AI Challenger)' 4기가 10주간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 SKT는 지난 2022년부터 AI 개발자 양성을 위해 FLY AI 챌린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FLY AI 챌린저는 정부가 대학생 및 구직자,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직무역량 교육 지원 사업 'K-디지털 트레이닝' 제도의 일환으로 SKT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함께 디지털 신기술(AI) 분야 실무형 핵심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대학(원)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등 취업 준비생이며, 면접과 코딩 테스트 등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10주 동안 현직 대학교수를 비롯해 AI 기업 대표, SKT 현업 담당자 등의 멘토와 함께 이론 및 실습 교육, 프로젝트 실습을 이수한다. 이론 교육은 빅데이터, AI 프로그래밍, ML 프레임워크 등으로 구성됐고, 프로젝트 실습은 교육생이 팀을 이뤄 상품/서비스 개발 해커톤 형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 우수 교육생은 SKT와 SK브로드밴드 신입 채용 지원 시 우대하고, 참가 교육생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태국의 인공지능(AI)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태국 정부는 본격적인 AI 전환을 위해 '6대 AI 프로젝트'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 AI 시장에 진출한 KT로서는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 우티위와차이(Chai Wutiwiwatchai) 태국 국립전자컴퓨터기술원(NECTEC) 원장은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HESI)와 디지털경제사회부가 주도하는 6개 AI 프로젝트가 태국의 AI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6개 프로젝트에는 △관광 데이터 센터 구축 △AI기반 금융 사기 탐지 시스템 설계 및 개발 △AI 규제 관련 연구 △태국어 기반 대형언어모델(LLM) 구축 △디지털 신원 확인 기술 개발 △AI기반 산업용 기계 연구 등이 있다.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와 디지털경제사회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AI전환 계획 2단계에 맞춰 관광, 무역, 금융, 보안, 제조업의 잠재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6개 AI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AI 전환에 나서면서 KT가 현지 파트너사인 자스민 그룹과 진행하고 있는 LLM 구축 사업에 대한…
◇KT KT가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구조물 등 분야의 제조 연구개발(R&D) 기업에 원활한 시뮬레이션 수행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의 포털을 오픈했다.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HPC, High-Performance Computing)과 업계 표준 유동해석 및 구조해석 솔루션을 결합한 해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자동차, 조선, 항공과 같은 제조사는 설계→해석→생산의 프로세스를 수행하며, 이 중 해석과정을 반복해 제품을 최적화한다. 제조사의 R&D부서는 웹에서 직접 해석업무 환경 구성과 시점을 정해 제품 생산 이전에 성능, 강도, 내구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제품 생산을 위한 해석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제조사들은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존 해석업무 시스템 대비 최대 60%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과금 방식으로 시스템 도입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없으며, 산발적인 해석 업무 발생시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KT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에 웹 기반 콘솔의 자동화를 적용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루마니아가 중국 IT기업 화웨이의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거부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국가 안보와 중국과의 관계를 두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 제공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2021년 6월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대통령이 화웨이의 루마니아 5G 네트워크 개발 참여를 금지시킨 조치에 따라 제안을 거절했다. 실제로 루마니아 정부는 국가 이익에 관련된 정보통신 인프라 조치 및 5G 네트워크 구현 조건을 명시한 163/2021 법에 근거를 뒀다고 밝혔다. 해당 법은 통신 사업자가 5G 기술, 장비,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때 총리, 국가방위협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함을 명시하고 있다. 루마니아가 화웨이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여전히 보안 문제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루마니아는 2004년 나토(NATO) 가입한 이후 미국과 안보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루마니아는 지난 2019년 미국 정부와 화웨이 금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21년 4월 승인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정부의 결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전송규격 특허 풀(Patent Pool)에 라이선서(licensor)로 합류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특허 풀 합류로 글로벌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전송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비아 라이선싱 얼라이언스(VIA LICENSING ALLIANCE, 이하 비아 LA)에 따르면 SKT를 비롯해 국내 특허수익화전문기업 아이디어허브(IDEAHUB), 테크놀로지 인 아리스케일(Technology in Ariscale, 이하 아리스케일)이 ATSC 3.0 특허풀 라이선서로 합류했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북미표준화단체(ATSC)가 지정한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전송규격이다. '넥스트젠(NEXTGEN) TV'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존 무선 주파수(RF) 방식에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더해 초고화질 영상 데이터 고속 송·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높은 수신율과 고속 이동 수신 환경을 통해 4K UHD 방송과 5G 연동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재난방송 활용성도 점쳐진 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7년 UHD 방송 표준으로 ATSC 3.0을 채택했다. SK텔레콤과 아이디어허브, 아리스케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글로벌데이터 자회사 '엡실론(Epsilon Telecommunications)'이 대대적인 경영진 쇄신에 나섰다. 엡실론은 그동안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인다. 4일 엡실론에 따르면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워렌 아우(Warren Aw)를, 데이비드 윤(David Yoon)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신규 선임했다. 앞서 지난 1월31일 이영석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지 한 달여만에 경영진을 새로이 꾸렸다. 엡실론은 이번 경영진 쇄신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는 물론 KT 협력 강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CO에 취임한 워렌 아우는 2021년 1월부터 엡실론의 아시아-태평양(APAC) 매니저 디렉터를 맡아 사업을 주도해왔다. 엡실론 합류 이전에는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 KVH, 스타허브 등에서 영업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데이비드 윤 COO는 2002년부터 KT에서 근무한 제품관리·사업계획 분야 전문가다. 2022년 2월까지 KT 글로벌 통신 사업 관리 및 개발을 담당했으며 이후 엡실론에 합류, 사업 시너지 부문을 이끌다 COO로 임명됐다. KT는 지난 2021년 9월 대신프라
◇SK텔레콤 SK텔레콤이 미래형 AI 데이터센터(DC)의 '에너지 효율화'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기술 기업들과 손을 맞잡는다. SK텔레콤은 SK엔무브, 글로벌 액체냉각 전문기업 '아이소톱(Iceotope)'과 차세대 냉각 기술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업무협약의 핵심은 세 회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개발 및 검증하는 것이다. 액체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를 활용,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식히는 방식이다.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보다 전력 소모 및 운영 비용을 최적화 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내 새로운 열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 회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의 AI 서버를 SK엔무브 냉각유를 탑재한 아이소톱 솔루션에 적용,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환경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3사는 실제 AI 서비스 운영 환경 속 액체냉각 기술의 효용성을 분석하고, SK텔레콤에서 개발 중인 액체냉각 핵심 시스템 '통합 CDU(냉각분배장치)' 기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디바이스·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과 파트너십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AI 폼팩터로 주목받는 AI핀의 한국 출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휴메인은 27일(현지시간) SK텔레콤과 Ai 핀(Ai Pin)을 위한 통신사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휴메인에 대한 SK의 관심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3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휴메인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O2024에서도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휴메인 경영진을 만나 협력을 모색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현장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휴메인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SK텔레콤은 한국서 Ai 핀의 독점 통신 사업자가 됐다. 양사는 Ai 핀과 함께 휴메인의 코스모스(CosmOS)를 기반으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AI 운영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SK텔레콤이 휴메인과 손잡으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은 Ai 핀의 국내 정식 출시가 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함께 글로벌 검색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퍼플렉시티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창업자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며 AI를 통한 검색 방식의 변화를 불러올 기업으로 기대가 큰 기업이다. SKT는 퍼플렉시티와 협업을 통해 한국은 물론 글로벌 검색 시장의 변화를 꾀함은 물론 구글과 네이버를 넘어서는 검색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27일 퍼플렉시티에 따르면 이 회사는 SKT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현장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이용자들에게 AI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Perplexity Pro)'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양사는 인터넷 상 최신 정보와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온라인LLM을 활용한 새로운 AI도구를 개발한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통신사는 세계를 연결하고 통신사의 네트워크는 퍼플렉시티와 같은 도구가 웹에서 지식을 전파할 수 있게 해준다"며 "SK텔레콤이 첫 글로벌 통신사 파트너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선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이하 MWC2024)에서 AI·ICT 트렌드 탐색을 위한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해 AI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이번 MWC2024는 이동통신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국가-산업-기업의 협동의 필요성을 뜻하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CEO)를 필두로 정수헌 컨슈머(Consumer)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최고개발책임자(CDO),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이 MWC2024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와 상품 전시 외에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XR/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주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이어 고객경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글(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IT서비스), 해외통신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초거대AI '믿음'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태국 IT기업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asmine Technology Solutions Public Company Limited, 이하 JTS)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KT는 태국 현지 정부부터 기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디지털전환(DX)을 꾀하는 한편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1일 JTS가 태국증권거래소(The Stock Exchange of Thailand, SET)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JTS 이사회는 생성형AI 플랫폼 개발에 10억 바트(약 370억원) 투자를 승인했다. JTS는 투자금 확보에 성공하면서 KT와의 생성형AI 개발 정식 계약을 서두른다. 계약은 1분기 중으로 체결될 예정이다. JTS이사회는 또한 생성형AI 플랫폼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모회사인 자스민 인터내셔널 퍼블릭 컴퍼니(Jasmine International Public Company Limited, 이하 JAS)로부터 재정 지원 요청을 하는 것도 승인했다. JTS는 JAS로부터 연 이율 3%로 4억 바트(약 150억원)을 초과하지
◇KT KT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랑톡'에서 'AI 통화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교권보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AI 통화리포트에서는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낮춰줄 6가지 핵심 기능이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통화내용의 텍스트 변환 및 검색 △통화 결과에 대한 감정분석(만족/불만/평온/화남/우울 5가지) △통화내용의 요약/키워드 정리 △통화수신시 이전 통화이력 요약 제공 △통화녹음파일 클라우드 백업 △통화리포트 내보내기(외부공유) 등이 있다. KT는 통화녹음 파일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이는 통화 서비스로 제공해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KT가 자체 실시한 선생님 심층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기존에 교사들은 학부모/학생과 업무상 소통할 때 수기 또는 전자적 방식을 통해 기록·보관하고 있었다. AI 통화리포트를 사용한다면 AI가 이 모든 것들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해 선생님들의 소통업무 부담을 낮춰 줄 뿐 아니라, 선생님과 학부모간 소통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제공되는 AI 통화리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인 가상현실(VR) 장비 'PSVR2'의 생산을 중단했다. PSVR2는 현재까지 200만대가량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VR2는 지난해 2월 출시됐으며 출시가격은 549달러(약 73만5000원)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PSVR2는 출시 직후 매분기마다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PSVR2의 판매가 저조한 것은 우선 가격이 PS5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졌지만 이를 만족시킬만한 콘텐츠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PSVR2는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그란투리스모 7,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등 일부 AAA급 게임과 다수의 소형 타이틀과 호환되는 상황이다. 이는 VR시장 자체가 아직 성숙하지 않아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도 선뜻 개발에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이런 콘텐츠 부족의 문제는 메타와 애플도 직면한 문제다.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방송사, 배급사 등이 한국 콘텐츠를 대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대형 콘텐츠 제작사들이 철수한 자리를 한국 콘텐츠가 메우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OTT, 방송사, 배급사 등 콘텐츠 기업들은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월드 콘텐츠 마켓 2024(World Content Market 2024, 이하 WCM2024)에서 총 26개의 한국 콘텐츠를 구매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이번 WCM2024에서 코리아 파빌리온을 주도했다. 참가기업은 KBS, MBC,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와 스튜디오 지니, 캐리소프트, 그래피직스, 영앤콘텐츠, SLL, 리안컨텐츠, 38C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이었다. 러시아 기업들은 이번 한국 콘텐츠를 구매하기 위해 1억1000만 루블(약 16억원)을 투입했다. 러시아 콘텐츠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니, 디즈니 등 서방 대형 콘텐츠 기업들이 철수하자 빈자리를 한국 콘텐츠로 채우고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가 없음에도 구매하는 것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