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무선 이어버드 에어팟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뇌파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특허청(USPT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 1월 9일 출원한 '전극의 동적 선택을 이용한 생체 신호 감지 장치(Biosignal Sensing Device Using Dynamic Selection Of Electrodes)'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웨어러블 전자 장치에 전극 센서를 장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통해 유저의 뇌파 신호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애플은 EMG(근전도검사), EOG(안전도 검사), ECG(심전도 검사), GSR(피층 전기 반응), BVP(맥박도 검사) 등 다양한 신호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특허를 통해 이런 기능을 단순히 터치하는 것만으로 켜고 끌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특허에서 각 센서가 유저의 귀에 딱 맞게 착용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 만큼 개인별로 이를 맞출 수 있는 장치가 나올 수 있으며 가격이 매우 비쌀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채권 발행으로 약 2300억원을 조달했다. 유동성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자금 조달에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위워크는 지난주 1억75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가 1억1670만 달러(약 1500억원)를 매입했고, 제3의 투자자가 5830만 달러(약 750억원)를 인수했다. 위워크는 2020년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성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은 최근 위워크의 신용등급을 기존 'CC'에서 'SD(선택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SD 등급은 S&P가 채무자가 특정 이슈나 채권에 대해 선택적으로 디폴트를 했지만,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적시에 상환 의무를 이행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텔레그램'이 대규모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채권 발행을 통해 2억1000만 달러(약 2600억원)를 확보했다. 이번 채권 판매에는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설립자 겸 CEO가 참여했다. 파벨 두로프 CEO는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을 구매했다. 또한 정확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채권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글로벌 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수억명의 사용자에도 텔레그램은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텔레그램 측은 트위터나 스냅을 포함한 경쟁사들보다는 절대적 수치에서 손익분기점에 가장 근접해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실제로 텔레그램의 현재 가장 큰 숙제는 재정 문제다. 텔레그램은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나섰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자금을 지원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다. 그 동안 파벨 두로프 CEO의 수 억 달러 규모 투자로 유지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IPO(기업공개)는 물론 토큰 세일 등을 시도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반대로 실패하기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투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와 손잡고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코히어와 맥킨지는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코히어는 맥킨지 산하 AI 회사인 퀀텀블랙(QuantumBlack)과 함께 디지털 문서 개선, 비즈니스 분석 발전, 대화 조각 개발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는 기업용 AI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코히어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정 대규모 언어 모델에 데이터가 쏠리는 것에 대한 기업 우려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오픈AI와 차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은 지난달 이 회사에 투자했다. 코히어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2억7000만 달러(약 342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엔비디아,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미국 빅테크도 참여했다. <본보 2023년 6월 9일자 참고 : 미래에셋, 인공지능 스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와 SK텔레콤의 미국 내 투자 자회사인 'SK텔레콤 벤처스'가 미국의 게임 유저관리 솔루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GGWP는 19일(현지시간) 삼성벤처투자와 SK텔레콤 벤처스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GGWP는 조달 규모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1000만 달러(약 127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GGWP는 지난 2022년 3월 비트크래프트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해당 펀딩에는 메이커스 펀드,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 라이엇 게임즈 등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트위치 공동창립자인 케빈 린, 유튜브 공동창립자인 스티브 첸, 유명 스트리머인 포키마네 등이 참여했었다. [단독]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美 게임 유저관리 솔루션 'GGWP'에 엔젤 투자 GGWP는 AI 기술 등을 활용해 악성 유저를 관리한다. 실제 GGWP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만 건식 보고되는 욕설 채팅, 고의 트롤링, 치트프로그램 사용 등 유저들의 악성 행동을 분류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임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파산한 미국 실내농업 기업 에어로팜스(AeroFarms)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산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팜스는 최근 투자자 그룹이 설립한 법인과 자산 구매 계약(APA)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로팜스는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최근 버지니어 농장 및 관련 자산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다. 에어로팜스는 앞서 지난달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챕터11(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본보 2023년 6월 13일자 참고 : '농업계 애플' 에어로팜스, 파산보호 신청> 에어로팜스는 파산 신청과 함께 채권단과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로 DIP(debtor-in-possession) 자금 조달 약정을 맺었다. DIP는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춰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회생기업에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에어로팜스는 2004년 설립한 실내농업 분야 선두기업이다. 전통적인 농업 방식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우크라이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디지털화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와의 환담 소식을 전했다. 이번 환담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내외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며 이뤄졌다. 젤렌스카 여사는 우크라이나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김건희 여사와 우크라이나 문화 유산 보존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가 주도하고 있는 '문화유산 디지털화' 사업을 거론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대한민국은 디지털 분야에 특히 강하다"며 "문화유산 디지털화에서도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를 9월에 열릴 '제3차 영부인 및 신사의 키이우 정상회담'에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는 환담 중 전쟁으로 인한 자연 파괴와 문화재 소실을 언급하며 "한국의 첨단기술이 문화재 복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번 경제사절단으로 폴란드 등을 방문한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우크라이나
[더구루=김도담 기자] 나스닥 상장사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친데이터' 인수전에 불이 붙었다. 3년 전 이 회사에 3억 달러(약 382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SK그룹의 투자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현지 언론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베인캐피탈은 중국 국영기업인 차이나 머천트 그룹의 친데이터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캐피탈은 2019년 5억7000만 달러(약 7400억원)를 투입해 친데이터 그룹 지분을 사들인데 이어 이미 보유하고 있던 브릿지 데이터와 이 회사를 합병, 현재 42% 지분율로 친데이터 그룹 최대 주주 자리에 있다. 베인캐피탈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친데이터 지분을 100% 확보하려한다. 지난달 친데이터 그룹 발행 보통주 전량을 인수하겠다는 예비 제안서를 미국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당시 종가의 33%프리미엄을 더해 주당 8달러의 가치를 책정했다. 하지만 차이나 머천트 그룹이 친데이터 지분을 전략 인수하겠다는 예비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친데이터 주인 자리를 놓고 베일캐피탈과 경쟁이 예상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차이나 머천트 그룹은 주당 9.2달러를 책정, 총 34억 달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기업 미트카이(MeetKai)가 중국의 전기차업체 BYD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BYD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앞세워 미주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트카이는 BYD와 협력해 미주 지역 고객들이 브랜드, 제품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가상 딜러숍 'BYD 월드'를 개발, 출시했다. 미트카이의 AI, 가상공간 구축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BYD 월드는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매끄럽게 결합해 업계 최초의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BYD 월드에서는 BYD의 모든 모델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고객이 스스로 옵션과 색상 등을 커스터마이징 해볼 수 있다. 또한, XR 기술을 통합해 가상 시승도 가능하다. BYD 월드는 수 주 내 중남미 모든 국가에서 출시된다. BYD관계자는 "BYD는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며 "메타버스가 자동차 판매 및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개척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자기업 화웨이가 무선 이어버드에 '카메라'를 장착해 사용하는 방법을 담은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특허청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지난 2월 17일 출원한 '귀에 착용하는 전자 장치 및 장치에 의해 수행되는 방법(EAR-WORN ELECTRONIC DEVICE AND METHOD PERFORMED BY THE EAR-WORN ELECTRONIC DEVICE)'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웨이의 특허는 무선 이어버드에 카메라를 장착해 사각지대 경보, 핸드 트래킹 기능 등을 추가한 내용을 담고있다. 화웨이는 무선 이어버드에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서 시야각 밖 접근하는 물체에 대해서 경고를 해준다. 실제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무선 이어버드가 보급되면서 착용 시 부주위로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다. 화웨이는 해당 컴퓨터 비전 기술이 이미지 인식, 동작 추적, 이미지 데이터 추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웨이는 해당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기기에 손을 접촉하지 않고도 컨트롤 할 수 있는 핸드 트래킹 기술도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업계에서는 웨어러블 기기가 건
[더구루=김도담 기자] SK그룹이 투자한 중국 데이터센터 기업인 '친데이터 그룹'이 글로벌 사모펀드와 중국 국영기업의 인수경쟁으로 몸값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 머천트 그룹'이 친데이터 그룹을 34억 달러(약 4조4159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친데이터 그룹은 SK그룹이 지난 2020년 8월 IMM인베스트먼트와 조성한 코파펀드(코퍼레이트파트너십펀드)를 통해 투자를 진행한 기업이다. 틱톡 소유주인 바이트댄스를 고객으로 둔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전문 기업이다. 중국과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17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에도 데이터 센터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에도 성공한 친데이터 그룹은 여전히 주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수전의 첫 포문을 연 곳은 베인캐피탈이다. 2019년 5억7000만 달러(약 7400억원)를 투입해 친데이터 그룹 지분을 사들인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7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센터 업체 브릿지 데이터와 합병을 진행, 현재 42% 지분율로 친데이터 그룹 최대 주주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커머스가 이탈리아의 명품 편집숍 브랜드 '콜토르티(Coltorti)'를 인수한다. NHN커머스는 유상증자에도 참여, 콜토르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콜토르티는 6일(현지시간) NHN커머스가 콜토르티 가문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인수하고 1000만 유로(약 143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N커머스가 인수한 지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 설립 이후 콜토르티를 소유했던 콜토르티 가문은 소수 지분을 보유하며 마우리지오 콜토르티가 이사 겸 파트너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CEO를 맡고 있었던 리카르도 빌란치오니는 매니징 디렉터로 임명, 사업을 총괄한다. NHN커머스는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대규모 증자로 추가적인 사업도 진행한다. NHN커머스는 지난달 초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당시 NHN커머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하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이번 콜토르티 인수에도 투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콜토르티는 이번 투자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