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인수를 추진 중인 호주 오스탈이 미국 해군에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ssel, USV) 인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새 USV는 '뱅가드(Vanguard)'라 불리며 서태평양에서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유령함대(Ghost Fleet)' 전략에 투입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 해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USV '뱅가드'의 명명식을 열었다. 뱅가드는 해군의 '오버로드 유령함대(Ghost Fleet Overload)'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이다. 오스탈과 미국 L3해리스가 앨리배마주 모빌 소재 야드에서 만들었다. 수송용 건조함을 개조한 기존 USV와 달리 자체 제작한 특별한 선체 디자인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테스트를 마친 후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마리너(Mariner)·레인저(Ranger)와 함께 USV 1함대에 소속된다. 뱅가드는 향후 미 해군 '유령함대'의 한 축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 해군은 2022년 레인저를 비롯해 4척으로 꾸려진 오버로드 유령함대를 만들고 이듬해 9월 일본 요코스카항에 있는 7함대 사령부에 처음 배치했다. 대만을 위협하는 중국을 겨냥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에 장기 에너지 저장장치(LDES)를 설치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스키폴공항에 설치한 에너지 저장장치의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ESS는 에너지 저장장치 운영을 통해 스키폴공항 격납고에서 항공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디젤 전력장치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키폴공항은 2030년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의 장기 에너지 저장장치가 공항을 운여하는 데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청사진을 제공한다"면서 "유럽 내 다른 공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지난 2021년 10월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의 호주 수출형 'AS9 헌츠맨(Huntsman)' 자주포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이스라엘 배터리 전문 기업 엡실러(Epsilor)가 차세대 방산배터리 '나토(NATO)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엡실러는 최고 에너지 용량과 미 육군 성능 사양을 준수하는 새로운 나토(NATO) 6T 군용 차량용 배터리를 출시한다. 4350Wh/172Ah 용량을 갖춘 25.2V 배터리로 유사한 납축 배터리보다 4배 더 많은 에너지를 생성하고, 리튬 이온 경쟁사보다 50% 더 많은 에너지를 생성한다. 새 배터리는 다음달 17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나토 6T 리튬 이온 배터리는 미 육군 지정 제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제 버전이다. ELI-52526-GM으로 명명된 새 배터리는 방위 차량과 전술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나토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면 극한 기후에서 장시간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디젤 발전기와 재생 에너지로 생성된 에너지를 저장한다. 또 전 세계 군대에서 보편화된 지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테라파워가 4세대 소형 원전 '나트륨(Natrium)'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나트륨 원전 인근에 테스트·핵연료 운반 시설을 짓고자 부지 개발 파트너사를 선정했다. 이르면 20일 일부 인프라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과 어스 워크 솔루션즈(Earth Work Solutions)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벡텔과 나트륨 원전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1000만 달러(약 135억원)다. 어스 워크 솔루션즈는 'TFF(Test and Fill Facility)' 시설 건설에 참여한다. TFF는 나트륨 원전 인근에 지어지는 첫 시설이다. 나트륨 원전의 주요 구성 요소를 테스트하고 핵연료를 원전으로 운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어스 워크 솔루션즈는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부지를 정비한다. 초기 약 40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타일러 밀러 어스 워크 솔루션즈 최고경영자(CEO)는 "테라파워·벡텔과의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고, 에너지 혁신의 최전선에 서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주변 인프라 공사가 시작되면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헬스케어 용품 업체 존슨앤드존슨이 미국에서 발암 논란을 일으킨 자사 베이비파우더 제품의 제조물 책임에 마침표를 찍는다. 배상금으로 65억달러(약 8조 8335억원)를 내기로 최종 결정했다. 소송을 제기한 미국 소비자들이 배상금 계획안에 합의하면 존슨앤존슨은 지난 50여년간 이어온 법적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존슨앤존슨 법률 전문 자회사 LTL매니지먼트LLC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미국에서 베이비파우더 제품의 제조물 책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과 합의를 진행한다.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는 5만명 이상인 만큼 최종 합의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존슨앤존슨은 베이비파우더 제품이 암을 유발한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소송 비용을 줄이고 법적 자원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배상금을 제안한다는 입장이다. 존슨앤존슨과 소비자들의 법적 다툼은 50여년간 지속돼 왔다. 당시 소비자들이 지난 1980년대부터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하다가 암에 걸렸다며, 제품 원료인 활석 성분에 포함됐을 수 있는 석면을 발암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소송이 시작됐다. 존슨앤드존슨은 자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피하주사(SC) 제형 품목 허가에 박차를 가한다. 옵디보는 지난 2014년 FDA로부터 흑색종 치료제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처음 허가받은 데 이어 △폐암 △요로상피세포암 △위암 등 20여가지 적응증을 확보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제넥신이 암 치료백신·면역항암제와 옵디보를 병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FDA에 따르면 BMS가 옵디보 SC제형 승인을 위한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 FDA는 처방의약품신청자수수료법(PUDFA)에 따라 내년 2월 28일 옵디보 SC제형 허가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SC제형은 짧은 바늘을 사용해 피부와 근육 사이 조직층에 약물을 주사한다. 정맥을 통해 약물을 투입하는 기존 제형 IV보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BMS는 옵디보 SC제형이 IV제형보다 장점이 많아 허가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고 있다. 제일 큰 장점은 치료 효율성이다. 옵디보 SC제형은 기존 투약 시간을 60분에서 35분으로 41%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의료비도 적게 든다. 특히 의료비가 상대적으로 비싸 미국에서는 비용 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신규 아이패드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새로운 애플펜슬과 매직키보드를 공개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인터랙티브 배너를 만들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애플펜슬 등장을 예고했다.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에 이날 진행되는 렛 루즈(Let Loose) 이벤트를 알리는 특별한 인터랙티브 배너를 게재했다. 해당 배너에는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된 애플의 로고가 등장한다. 특이한 점은 이용자가 해당 로고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으면 지워진다는 것이다. 이용자는 마치 애플펜슬의 지우개 기능을 통해 그림을 지우듯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으며 로고가 일정부분 지워지면 새로운 로고가 등장한다. 이번 렛 루즈 행사에서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새로운 애플패드에 신형 M4칩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M4칩은 6월 개최되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2024(WWDC 2024)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M4는 △도난(Donan) △브라바(Brava) △히드라(Hidra) 등의 코드명으로 개발됐다. 도난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신규 연구소를 설립한다. 4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한다. 첨단 반도체 연구와 생산을 활성화하고 기술 우위를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 USA 연구소(CHIPS Manufacturing USA) 신설·운영에 관한 제안서 접수에 나섰다. 이 연구소는 조 바이든 행정부 산하 상무부가 설립한 최초의 제조 USA 연구소다. 첨단 반도체 제조와 조립, 패키징, 테스트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검증에 중점을 둔다. 상무부는 오는 8일 연구소와 보조금 제공 관련 세부 사항을 발표한다. 이어 16일 잠재적 지원자를 대상으로 회의를 열고 최종 참여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새 연구소에는 최대 2억8500만 달러(약 3800억원)가 지원된다. 연구소 운영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윈 관련 기초·응용 연구, 물리적·디지털 시설 구축, 시범 프로젝트 수행, 인력 교육 등을 돕는다. 상무부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대상을 만들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중형 리프트 발사체용 로켓 엔진 테스트 준비를 마쳤다. 차세대 로켓 공학 기술로 주목받은 액체산소-메탄 엔진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중형 리프트 발사체 뉴트론(Neutron)에 탑재할 로켓 엔진인 '아르키메데스' 첫 시제품의 조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로켓랩은 미시시피주(州)에 위치한 나사(NASA·우주항공국) 스테니스 우주센터에서 엔진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액체산소-메탄 추진 엔진이다. 이는 고성능·저비용 연료로, 고체연료나 액체수소보다 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해 차세대 로켓 공학 기술로 평가받는다. 회수 후 재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전 세계 우주기업들이 이 엔진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민간 우주기업 란젠우주항공은 작년 7월 세계 최초로 액체산소와 메탄을 동력원으로 삼는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도 액체산소-메탄 로켓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트론은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t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