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차량 구독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호주 커넥티드카 서비스업체 ‘칼리’(Carly)에 620만 달러를 투자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호주 커넥티드카 서비스 업체 ‘칼리’(Carly)와 협업해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실시한다. 호주 내에서는 차량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차가 처음이다. 구독 서비스는 어플리케이션 등 칼리의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독료는 월 500달러(약 59만원) 수준이다. 고객이 원하면 구독을 일시정지하거나 중지할 수도 있다. 현대차는 호주 내 딜러망과 칼리의 플랫폼을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 확대를 위한 홍보 등 지원을 위해 현대차는 칼리 측에 620만 달러(약 73억24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재 한국과 미국, 러시아, 인도 등에서 차량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쏘나타와 투싼, 벨로스터 등 3개 차종을 지원한다. 미국에서는 투싼과 싼타페, 쏘나타 중 1대를 선택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는 투싼과 싼타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크레타와 8인승 미니버스 ‘H-1’을 선택할 수
한국타이어가 러시아에서 신규 매장을 열고 고객접점 확대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러시아 치타 주 지역에 프리미엄 타이어 판매점인 마스터즈 스토어바이칼 시나를 오픈했다. 현지 딜러업체 BITAIR LLC와 합작해 세운 이판매점은 러시아 내 2번째 프리미엄 타이어 매장이다. 러시아에는 일반 타이어 판매점을 포함해 총 19개 한국타이어 전용 판매점이 있다. 마스터즈 스토어는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타이어 스테이션'과 비슷한 개념으로타이어 교체는 물론 물론 타이어 밸런싱, 휠 얼라인먼트 등 타이어의 전반적 상태에 대한 점검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판매점 개설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판매 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겨울용 타이어 판촉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러시아에서 △윈터 아이셉트 에보2(Winter i*cept Evo2) △윈터 아이셉트XWinter i*cept X) △윈터 아이파이크 RS2(Winter I*Pike RS2) 등 각종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를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프리미엄 타이어가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이번 프리미엄 매
아모레퍼시픽이 말레이시아에 토탈 헤어 코스메틱 브랜드 '미쟝센'을 론칭한다. 동시에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다.아세안 지역 주요 시장인 말레이시아에서 저변을 확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말레이시아에 미쟝센 브랜드를 론칭한다. 동시에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 산하 브랜드 매장을 추가 오픈할 방침이다. 마가렛 친 아모레퍼시픽 말레이시아 총괄(GM)은 "항후 3년 간 말레이시아 내 케다와 페락, 말라카 등 다수 지역에 브랜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장센 브랜드 론칭은 말레이시아 내 고급 헤어케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선택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말레이시아에 고급 헤어케어 브랜드 '려'를 출시한 바 있다. 시장에 안착한 려와 함께 고급 헤어케어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판로 확대를 통해판매 성장을꾀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7년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이후 에뛰드하우스와 이니스프리에서 라네즈, 설화수로 이어지는 중저가-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아모레퍼시픽은 말레이시아에서 중
기아자동차가 코드명 'QYI'의 신규 소형 SUV 모델을 내세워 인도 시장을 확장한다. 특히 'QYI'는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킨 베뉴와 동급으로 한지붕에 있는 현대차와의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2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2020 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코드명 'QYI'로 명명된 신규 소형 SUV 모델을 선보인다. QYI는 인도 공략 3호 모델로 내년 상반기 인도 2호로 다목적차량(MPV) 카니발을 선보인 뒤 7월 QYI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모델은 셀토스보다는 아래, 현대차 베뉴와 동급 세그먼트로 출시된다. 셀토스는 인도에서 중형 SUV로 분류된다. 베뉴를 비롯해 마루티 스즈키의 비타라 브레자, 타타의 넥슨, 포드의 에코스포츠 등이 현지 경쟁모델로 꼽힌다. 기아차는 QYI를 통해 인도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특히 베뉴-크레타-투싼으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SUV 라인과 정면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도 시장에 데뷔한 셀토스는 출시 이후 두달 연속 현지 중형 SUV 판매 1위에 오르며 시장에 안착했다. 셀토스의 질주로 인도 국민차 반열에 올랐던 크레타는 3위권 밖으로 밀렸다. 업계 관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와 뉴클라크 시티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국영철도(PNR)가 주도하고 있는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교통부(DOTr)는 16일(현지시간) 필리핀 국영철도(PNR)가 발주하는 '마닐라-클라크 철도 프로젝트' 2단계 패키지 Ⅳ·Ⅴ에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최종 응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로컬 건설사 EEI와 스페인 대형건설사인 악시오나(Acciona)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 와스키타 카르야(PT Waskita Karya)와 최종 수주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입찰은 2단계 사업 패키지Ⅳ·Ⅴ로 Ⅳ는 8km 구간의 철도와 클라크 국제공항역을 포함하며, 패키지Ⅴ는 NSNS(North South Commuter Railway)의 구간이 포함된다. 클라크 철도 프로젝트는 마닐라와 클라크 공항까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입찰은 기존 1단계 사업을 연장하는 2단계 사업으로 총 2830억8000만 페소(약 6조5700억원) 규모다. 이번 2단계 사업은 모두 5
현대대자동차가 인도에서인재 교육지원에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현대차 인도 재단'을 통해 유네스코 산하 글로벌 교육지원 단체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에 1억2000만 루피(약 2억원)를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르가온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현대적 시설로 개보수하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 기부금을 통해 학교 측은 학급과 교무실을 새 단장하고 컴퓨터실을 만들 계획이다. 화장실 역시 개보수를 통해 시설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도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H-scholar'와사회 혁신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Social Creater'등 각종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인도 현지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들"이라며 "미래 인재인 이들이 인도 발전의 주도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화가 최대 303조원에 달하는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태양광부터 건설까지 그룹의 주요 사업을 총망라한 전방위적인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한화건설 경영진은 이라크 남동부 지역의 디카르주지사와 현지에서 만남을 갖고, 2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병원이 들어서는 곳은 디카르주 내 4개 행정구역 중 한 곳인 알리파이(Al-Rifa') 지역이다. 세부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가능한 빨리 착공을 시작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병월 설립에 필요한 자금은 외부기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디카르주정부는 해당 내용을 이라크 내무부에 보고한 상태다. 신도시 사업에 이어 병원까지 따내면서 이라크 내 한화그룹의 보폭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한화건설은 이라크 바그다드 동남쪽에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한국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진행하고 있다. 공정률은 38%를 넘어 섰고 현재 2만4000여가구가 준공됐다. 한화에너지도 이라크 카르빌라를 찾아 주정부 관계자들과 태양광발전소 설립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이라크 주택건설부과 아스팔트 공급계약을
미국 사법당국이 지난 8월 제기된 닭 가공업체들에 대한임금담합 소송 2건을 병합심리하기로 결정했다. 재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법원의 판단으로 재판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소재 연밥법원은 닭 가공업체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전 직장을 상대로 임금담합 혐의로 고소한 2건의 소송을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두 사건의 내용과 소송 대상 등이비슷해병합심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법원 판단이 예상보다 빨라 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앞서 미국 닭 가공업체에 근무했던 이주노동자 3명은 지난 8월 미국 내 닭 가공업체 18곳이 임금을 올려주지 않기 위해 조직적으로 공모했다며 볼티모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18개 업체 중에는 국내 기업인 하림의 현지 계열사 '알렌하림푸드'가 포함됐다. 같은 달 또 다른 노동자가 미국 닭 가공업체를 상대로 볼티모어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업체 역시 임금담합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장 내용을 보면 이들 가공업체들은 2009년부터 컨설팅업체 2곳을 고용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개별 회사들의 임금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고용 규모 등의 세부적인 인력
현대자동차 인도 공장 수출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위축된 인도 시장에서 수출로 위기를 타개하는 모습이다. 14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등에 따르면 올해 4~9월(회계년도) 현대차 인도법인(HMIL) 수출량은 10만3300대로 전년동기대비 19.3% 늘었다. 지난 4~8월 20%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는 같은 기간 인도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수출물량을 기록했다. 올해 4~9월 인도에서 해외로 수출된 자동차 총 36만5282대 중 현대차 비중은 28.3%에 달한다. 현대차에 이어 포드가 7만1850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마루티 스즈키가 5만2603대로 3위에 올랐다. 포드와 마루티 스즈키는 전년동기대비 수출량이 6.6%, 4.1% 각각 줄었다. 뒤이어 제너럴모터스(GM)가 4만9096대로 4위를 기록했으며 폭스바겐(3만7908대)과 닛산(3만3897대)이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마루티 스즈키와 현대차에 이어 인도 자동차 시장 3위인 마힌드라는 7280대 수출에 그쳤다. 현대차인도 첸나이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주로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된다. 소형차 모델인 그랜드 i10, 소형 스포츠유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다수의 신차를 출시하는 등 고군분투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저조한 성적표를 냈다. 올해 4분기 실적을 지켜봐야 하지만반등은 힘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간의 노력으로 내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중국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올해 9월 기준 △KX5(중국형 스포티지) △프레디 △올 뉴 K3 △올 뉴 K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다수의 신차를 출시했다.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차량까지 총 9개 신차를 선보인다. 신차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올해 중국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아차 중국 판매량은 16만3000대로 전년동기대비 3.4% 줄었다. 소매 판매는 14만4472대에 그쳐 같은 기간 판매량이 1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 자동차 시장은 9.5% 축소됐다. 기아차의 부진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과 수요경색으로 인한 중국 자동차 시장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한 단계 높은 것으로 인식되는 일본·독일 브랜드와 최근 성능 개선으로 가성비를 높인 중국 브랜드 사이에서 ‘넛크래커’ 신세가 된 것도 부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서 환경개선 캠페인을통해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법인은현지 비영리단체 돔페트 두아파와 함께 서자바주 치카랑 지역에 위치한 치카우 마을 환경개선 프로그램을 최근 시작했다. 돔페트 두아파는 인도 대표 비영리 단체로 의료, 교육, 환경,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이른 바 '그린 앤 클린 빌리지'(Green&Clean Village) 캠페인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 수질오염을 개선과 폐기물 관리, 도시형 농업 환경 조성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경제 자립도를 높여주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핵심은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고 이를 농업용수로 활용, 지역 경제 기반을 닦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상하수도 인프라가 부족해 수질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 많다. 지난 2017년 기준 인도네시아 상수도 보급률은 30% 수준에 그치며 하수도는 2%, 오·폐수 처리비율은 1%에 불과하다. 최석호 생산본부 인도네시아공장 상무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인도네시아 사회에 이바지
현대자동차의 중국형 싼타페인 '셩다'가 중국 자동차안전도평가인 'C-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 이번 인증이 '셩다'의 중국 내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가 주관하는 C-NCAP 충돌 테스트에서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셩다는 종합 점수(89.2%)를 얻어최고 안전등급인 별 다섯개를받았다. 특히 상하이자동차의 SUV 롱웨이(91.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C-NCAP 평가로 △탑승자 안전 평가 △보행자 안전 평가 △전기차 안전 평가 등을 실시한다. 이번 테스트는 현대차가 지난 4월 출시한 4세대 셩다로 이뤄졌다. 4세대 셩다는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중국 최초로 적용해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안전 하차 경고(SEW)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안전·편의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열쇠 없이 운전자의 지문만으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가능한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번 인증이 셩다의 중국 판매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