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넥쏘와 아우디 e-트론, 테슬라 모델3가 친환경차 중 가장 안전등급이 높은 차량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전방 충돌 상황에서 모두 탁월한 충돌 회피 능력을 보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차 중 이들 3개 모델이 가장 높은 안전등급을 받았다. 이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와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유로 NCAP) 등이 실시한 충돌테스트 결과를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3개 모델은 IIHS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Top Safety Pick+'을 받았다.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넥쏘는 수소전기차 최초로 두 곳 테스트 모두에서 안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0월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하고 올해 8월 IIHS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e-트론은 IIHS로부터 최고등급을 받은 최초의 순수전기차에 등극했으며, 모델3가 두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NCAP 최고 등급도 e-트론이 올해 5월 먼저 획득했다. 공통적으로 이들 모델은 전방 충돌 테스트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넥쏘는 IIHS의 20~40km 트랙 테스트에서 전방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안전벨트 결함 의혹이 제기된 지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NHTSA는 2014년형 그랜드 체로키의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있는 B필러와 B필러에 부착된 D링 사이 균열로 인해 벨트가 느슨해지는 문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B필러는 앞문과 뒷문 사이에 있는 기둥을 말한다. 측면 충돌 시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벨트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D링은 B필러에 부착돼 안전벨트를 늘이고 줄이는 역할을 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에 NHTSA는 조사를 시작했다.조사 결과에 따라리콜 여부가 결정된다. 약 28만1000대가 해당한다. 그랜드 체로키 차량 소유주는 "벨트가조여지지않아사람 한 명이 더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남았다"며 "조수석 안전벨트에 결함이 발생하고 1년 뒤 운전석 안전벨트에도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가 '파격할인'카드로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반전을 노린다. 할인을 통해 인도에서는 점유율 확대를, 중국에서는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복안이다. 업계에서는 인도에서 소기의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나 중국에서 반등은 어렵다고 분석한다. ◇인도서 '축제 할인'…점유율 20% 달성 목표 현대자동차는 인도 축제 시즌을 노리고파격적인 가격 할인 카드를 꺼냈다.9월 오남을시작으로 10월 디왈리로 이어지는 축제 기간 판매고를최대한 끌어올려 점유율 20%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부터 인도에서 인기차종 위주로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섰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며 할인금액이 최대 20만 루피(약 335만원)에 달한다. 할인 모델대상은 △i20 액티브 △엑센트 △베르나 △크레타 △엘란트라 △투싼 등 인도 내 인기모델로 구성됐다. 이번 할인행사는 9월 축제 기간을 겨냥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축제 기간 자동차나 전자제품 판매량은 평소대비 40~50%가량 증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인도 최대 축제인디왈리(10월)와 푸쉬카르 낙타페어(11월) 등 남은 축제도 있다”며 "9월 프로모션에따른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효성화학이 중국 핵심 생산기지인 자싱 공장 엔지니어 인력을 충원하고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최근 중국 자싱시에서 열린'자싱경제개발구 2019채용박람회'에서 필름 엔지니어 등 3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효성화학은 이번 채용을 통해생산라인 합리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해 8월 중국 자싱시에 위치한 나일론 필름 생산설비를 증설했다. 이를 토대로연간 4만6000톤생산체제를 갖춰 글로벌 3위 수준 나일론 필름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나일론 필름은 충격강도와 △내핀홀성(뾰족한 물체에 구멍이 뚫리지 않는 성질) △인쇄성 △산소차단율이 우수해 냉장 및 냉동식품 포장, 레토르트 식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 포장에 사용되고 있다. 현존하는 식료품 포장의 90% 이상에 사용된다. 특히 최근 중국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식품 포장용 나일론 필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효성화학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중국시장 부진을탈출하기 위해 '가격할인' 카드를 꺼냈다. '현대 카니발' 등이미지 개선을 통해 판매 반등을 모색했으나매출증대로이어지지 않자'가격정책'을출구 전략으로 삼은 셈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서 엘란트라(국내 아반떼)를 최대 1만 위안168만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가격할인은엘란트라 전 트림에 적용, 최소 7만9900위안(약 1343만원)~최대 11만5900위안(약 1948만원)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무이자 혜택 등 금융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현대차는 지난달 12일 부터 현지 전략형 모델 △라페스타 △4세대 쏘나타 △투싼 등 인기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년 무이자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시장 부진 타개를 위한 '현대 카니발' 등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 작업으로는 부진을 탈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중국 시안을 비롯한 22개 도시에서 '현대 카니발' 행사를 열고,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해 왔다. 차량 전시는 물론 스마트 안전 주행 체험 등을 통해 첨단기술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베이
삼성물산이 시공한 율현터널이 세계적 권위의 건축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국내에서 부실시공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상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이와 함께최종수상할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율현터널이 오는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ITA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터널 프로젝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ITA어워즈는 세계터널지하공간학회(ITA)가 주최하는 터널 및 지하공간 건설공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최종 수상자 발표는현지시간으로 11월 18일이다. 율현터널을 포함해 △홍콩 투엔문-첵랍콕 해저터널 △중국 양쯔강 해저터널 △노르웨이 폴로 라인(Follo Line) 터널사업 등 총 4곳이 올해의 터널 프로젝트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율현터널은 삼성물산이 시공한 수서-평택 수도권고속철도 5공구 현장에 있다. 길이는 52.3km로 세계에서 3번째, 국내에서 가장 긴 지하터널이다. 깊이 역시 50m로 국내에서 가장 깊다. ITA는 까다로운 작업환경에서도 터널 공사를 무사히 마친 삼성물산 기술력을 주목했다. 삼성물산은 율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주베일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네덜란드 중장비·운송기업 '마오에트'(MOMMOET)와핵심 시설 운송 계약을 체결, 공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마오에트와 사우디 주베일 정유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모듈 49개 등을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오에트는 대형구조물,선박등을운반하는특수장비인 '모듈트랜스포터'(SMPT)를 이용해 모듈을 운반한다. 마오에트는 이미 8개 파이프(450~650t급)와 핵심 시설인 2000t급 워시타워 운송을 마쳤다. 마오에트는 오는 12월까지 핵심 모듈운송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베일 프로젝트 공정에 속도가 붙어매출도 본격적으로 창출될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네덜란드 중량물 전문 해운사 '점보'(Jumbo)와 석유화학플랜트 핵심 구조물인 정제탑 5기를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한 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우디 주베일 정유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북동쪽 해안에 있는 주베일 산업단지 내 산화에틸렌·에틸렌글리콜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2017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최대 종합화학기업 사빅
기아자동차가 베트남 공장을 증설, 생산능력을 2만대에서 5만대로 확대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시장 확대에 대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THACO)는 베트남 추라이경제특구에 위치한 기아차 조립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지난 14일 기념식을 가졌다. 타코는 부지면적 2만㎡에 달하는 공장에 총 4500억 동(약 23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연산 2만대생산규모를5만대로 확대했다. 이번 증설은 가파른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베트남 자동차 시장 수요에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18% 성장했다. 특히 승용차 판매량은 33%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 베트남 판매량은 1만4580대로 전년동기(1만3781대)대비 5.7%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 14일 출시한 현지 전략형 신차 ‘솔루토’판매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솔루토는 중국 전략형 모델 '페가스'의 다른 이름이다. 소형 세단으로 중국에서의 인기를 발판삼아 남미와 중동, 동남아 시장에 출시된 모델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내년 하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공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를 앞세워 스리랑카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스리랑카에서 현지 총판 업체를 선정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리랑카 자동차 딜러 업체 아반스오토를 현지 총판으로 선정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아반스오토를 통해 베뉴와 투싼 등 SUV 라인과 아이오닉 EV, 코나EV 등 전기차 모델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아반스오토는 스리랑카 내 200여 개 전시장을보유하고 있다. 승용차는 물론 2륜차와 3륜차도 판매하는아반스오토는 인도 2륜차 히어로와 베스파 등과 판매 계약을 맺고 있다. 현대차는 아반스오토가 보유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스리랑카 시장에서 볼륨을 높이고 베뉴 등 SUV 모델 판매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리랑카 콜롬보에 고객체험공간인 디지털센터를 건립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반스측은"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차와 제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차의 시그니처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스리랑카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NO 플라스틱'운동을 시작한다. 최근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친환경 열풍에 동참해 친환경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내 모든 지점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녹색공약'을 실시한다. 일단 오는 2025년까지 대표적 플라스틱 폐기물인 비닐봉지 사용률을 0%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녹색공약은 △재활용품 사용하기 △비닐 쇼핑백 대신 친환경 소재 가방 사용하기 △분리수거 하기 △고객 환경보호 인식 높이기 등을 골자로 한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각지 협력사들에도 동참해줄 것을 주문하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점에는 포상을 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객들에게도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하기,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진열된 물건의 포장 재질 역시 생분해성 용기나 재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최근 베트남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친환경 열풍에 동참, '친환경 기업'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베트남 내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중남미 보증상품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HUG의 보증상품 수출을 통해 국내 건설사들의 중남미 진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희곤 주택도시기금본부장을 비롯한 HUG 관계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콜롬비아를 방문했다.김희곤 본부장 일행은 체류 기간 콜롬비아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분양보증제도 수출 등을 논의하고 협력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콜롬비아 정부가 주한콜롬비아대사관을 통해 현지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연례회의인 '2019 콜롬비아 건설 컨그레스(Columbia Construction Congress)'에 HUG 측 참석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김 본부장 일행은 방문 첫 날인 28일 콜롬비아 최대 규모 도시개발이 진행 중인'세레나 델 마르' 현장을둘러본 뒤 컨그레스에 참석해한국의 주택금융정책과 주택분양보증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주택도시국토부 장관과 만나 제도 도입과 관련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다음날에는 콜롬비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주택금융정책 및 분양보증제도를 소개했다.보고타시, 콜롬비아 국가개발청, 콜롬비아 개발금융은행 관계자들과 만나 보증상품에 대해 설명
폭스바겐이 내년 브라질에서 글로벌 공략 모델을 출시한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에 힘을 싣는다는 의미다. 현대차와 정면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현지에서는 현대차 볼륨모델 HB20와, 글로벌 무대에서는 베뉴와 치열한 경쟁이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뉴 어반 쿠페’라 명명한 신형 크로스오버 모델을 내년 봄 브라질 안시에따 공장에서 생산한다. 2021년부터는 유럽에서도 이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과 마찬가지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는 현대차와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브라질 진출 6년 만에 연산 1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는올해 안에기존 18만대에서 21만대로 현지공장 생산능력을확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약 367억원을 투자한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의 신형 모델이 현대차 소형 해치백 ‘HB20’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와 격돌할 것으로 보고 있다. HB20은 현대차의 브라질 볼륨모델로 전체 자동차 모델 판매량 2위까지 올랐던 모델이다. 미국과 유럽 브랜드가 주류인 브라질 시장에서 올린 혁혁한 성과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 점유율 10% 가량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