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러시아산 알루미늄·구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의 자국 수입을 금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LME 금속 트레이더들이 이날 오전 1시(현지 시간) LME 거래 재개 시 알루미늄·구리·니켈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주요 생산업체가 시장에서 퇴출당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반면, 러시아산 귀금속이 LME로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는 등 수입 금지 조치가 미칠 파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지난 12일 대러시아 추가 제재 공동 조치로 13일 이후 생산된 러시아산 금속 신규 물량 수입을 금지하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LME에서의 거래도 차단했다. 다만 13일 이전 물량 거래와 보유한 재고 물량은 이번 규제 대상의 예외로 삼았다. 이에 대해 LME는 "13일 이전에 생산된(Old) 러시아산 금속이 계속 인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거래소는 13일 이전에 생산된 금속 인도 요청을 사례별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산 금속은 이미 지난 3월 말 기준 LME 알루미늄 재고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10년 내 약 7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Expert Market Research)'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작년 약 2억247만 달러에서 오는 2032년 약 3억4433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6%로 추정했습니다. 시장을 주도할 주요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성일하이텍 △영풍 △SK에코플랜트 △코스모앤컴퍼니 △고려아연 △재영텍 △그린라이언 등을 꼽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韓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연평균 6% 성장…키플레이어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이스라엘 지사의 문을 닫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정세가 불안정해 투자 리스크도 커져서입니다. 이미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과는 파트너십을 이어가지만 주요 업무는 미국 본사에 통합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삼성넥스트, 이스라엘서 철수…투자금 회수 리스크↑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반도체를 직접 생산할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맞춤형 칩 개발의 타당성을 묻는 천재 게임 개발자 존 카맥(John Carmack)의 질문에 "할 수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길 바란다(Tesla could do it, but I sure hope we don't have to)"고 답했습니다. 자체 생산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들여야 할 비용과 시간이 아깝다고 판단해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머스크 "자율주행 칩 직접 생산 안 한다"…삼성과 밀월 깊어지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독일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연구팀이 하이브리드 초전도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 연구진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특별한 초전도 상태(special state of superconductivity)'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새로운 초전도체가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양자컴퓨터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獨 연구팀 "하이브리드 초전도체 성공…양자컴퓨터 획기적 전환"
[더구루=진유진 기자] 공사비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광주광역시 최대 사업 '신가동 재개발'이 인허가 등 착공 절차가 모두 매듭됐으나 반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다. 무리한 일반 분양가 책정과 조합원 분담금 등 문제로 조합과 사업단 간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1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가동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3.3㎡당 공사비가 706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합의 무리수로 표류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신가번영로9번안길 31(신가동) 일원 28만8058.6㎡를 대상으로 조합은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1개동 4718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은 DL이앤씨·GS건설·롯데건설·SK에코플랜트·한양컨소시엄(빛고을드림사업단)을 지난 2015년 10월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광주 지역 최초로 적용되는 등 고급 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합의 준비 미흡으로 착공 불가 판정이 나오자 도급 변경계약과 관리처분 변경총회를 통한 조정을 요구했고, 지난 1월 공사 도급 변경 계약 재협의 결정이 이뤄졌다. 문제는 단지 고급화로 인한 공사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의 발달로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통제력을 강화하면서 공급 부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3대 원자재 중개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 소속 사드 라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와 데이터센터의 발달로 인해 구리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구리 수요가 지금보다 최대 100만t(톤)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AI·데이터센터, 구리 수요 폭발시킨다…최대 100만t 증가 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미국 최초의 완전 통합형 희토류 자석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MP 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현지시간) 호주 억만장자 지나 라인하트의 광산업체 핸콕 프로스펙팅(이하 핸콕)이 회사의 지분 5.3%를 인수해 광물 광석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핸콕은 MP 머티리얼즈의 주식 약 880만 주를 보유한다. 이번 인수는 중국 외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인 라이나스(Lynas)가 MP 머티리얼즈와의 합병 논의를 중단한 이후 이뤄졌다. 이번 인수 가치는 약 2억1200만 달러(약 2901억 6440만원)에 달한다. 앞서 MP 머티리얼즈는 미국 정부로부터 완전 통합형 희토류 자석 제조시설 건설 자금 5850만 달러(약 790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4월 텍사스주 포트워스 제조시설 건설을 시작했으며 현재 북미 파일럿 시설에서 자석 전구체 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올여름 포트워스에서 전구체 소재의 상업 생산을 개시해 내년 말 완제품 자석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 제품은 주요 고객인 제너럴 모터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솔루션 미국 자회사 엔핀(EnFin)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약 3400억원을 조달합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핀은 2억5286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미국 주택용 태양광 금융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화솔루션, '3400억' ABS 발행…美 태양광 금융사업 박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가 파나마 코브레 구리광산 폐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공단)이 코브레 구리광산 투자자로서 받게 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르헤 리베라 스태프 파나마 통상산업부(MICI)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광산의 질서 있고 최종적인 폐쇄를 위한 실행 계획'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얻기 위해 칠레 정부 당국과 광산 부문 관련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오로라 윌리엄스 바우사 칠레 광업부 장관 △로드리고 우르키사 칠레 광업부 국제관계국장 △파트리시오 아길레라 칠레 국립지질광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리베라 장관은 "칠레가 코브레 파나마 광산의 폐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나마 정부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전달했다"며 "칠레는 법적 폐쇄 규정과 크고 작은 광산의 폐쇄 지침, 광산 보증, 유사한 광산 폐쇄를 경험하면서 학습한 지식을 공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브레 광산의 환경 보존·안전 관리 계획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정부 간 위원회 소속 공무원 팀이 광산 시설에 대한 기술 점검을 실시했다. 리베
[더구루=진유진 기자] 필리핀이 HD현대중공업에 초계함 프로젝트 대금을 지급하면서 건조에 탄력이 붙습니다. 8일 필리핀 통신사 PNA에 따르면 필리핀 예산관리부(DBM)는 HD현대중공업이 진행 중인 미사일 초계함 2척 건조를 위해 60억 페소(약 1440억원)에 달하는 네 번째 대금을 발표했습니다. DBM은 "필리핀 현대화 프로그램 개정에 따른 필리핀 해군의 초계함 획득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필리핀, HD현대중공업에 초계함 4차 대금 지급
[더구루=진유진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구리 공급 위기를 경고했다. 글로벌 전기 자동차와 친환경화 조치 채택으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광산 프로젝트 부족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금속 전략가들은 최근 "광산 프로젝트 부족 사태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경제의 반등과 함께 오는 4분기까지 구리 가격을 t당 1만25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전 전망보다 8% 상향 조정한 수치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뿐 아니라 씨티도 구리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씨티 분석가들은 "금속 소비자들은 향후 3년간 3200억 달러의 비용 증가에 직면할 위험이 있어 늦기 전에 위험 분산(hedge)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 가격이 오는 4분기 t당 평균 1만 달러, 2026년 1만2000 달러까지 상승한다는 관측이다. 구리 부족 사태는 에너지 전환과 미래 기술 발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공지능(AI) 활용 증가 △전기차 보급 확대 △재생 에너지 개발 가속화 등 첨단 분야에서 구리 수요가 폭발적이다. AI 붐으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 공급이 급증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 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난항을 겪고있는 중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 중국기업들이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규제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단일 컴퓨터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내용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두가 GPU 클러스터 기술을 개발한 것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들의 하이엔드급 GPU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의 다른 시장을 통한 우회 구매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바이두가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GPU와 미국산 GPU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바이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놀라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러 개의 GPU를 묶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GPU는 제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비영리단체와 함께 식량권 보장에 앞장선다.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른 식량 소비의 형평성을 완화하고 소외 이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비영리단체 트랜지션 프로젝트(Transition Projects)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과 함께 식량권 보장 캠페인 '너리쉬 아워 네이버'(Nourish Our Neighbors)을 전개한다. 너리쉬 아워 네이버는 영양 결핍 상태로 생활하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모금 행사다. 뉴시즌스마켓이 주도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트랜지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홈리스 커넥트(Project Homeless Connect), 리프트 업(Lift UP) 등 10개 비영리단체가 참여한다. 목표 모금액은 8억40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로, 뉴시즌스마켓이 절반(4억2000만달러·약 5700억원)을 기부한다. 뉴시즌스마켓은 판매 수익 일부와 기부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을 모아 비영리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오리건주 전체 주민 중 20%는 식량 빈곤을 겪고 있다며 식량권 보장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