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국내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에 투자한 데 이어 미국 공유숙박 플랫폼 스타트업 클라우드베즈(Cloudbeds)에 배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글로벌 여행·관광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호스피탈리티(환대산업)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클라우드베즈의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주도로 이뤄진 이번 라운드에는 에코스트리트과 월아이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가운데서는 바이킹글로벌인베스터스, 피크스팬캐피탈, 카운터파트벤처스 등이 동참했다. 시리즈D 라운드 완료에 따른 누적 투자액은 2억5300만 달러(약 2980억원)에 이른다. 클라우드베즈는 2012년 설립된 공유숙박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157개 국가에서 2만200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아담 해리스 클라우드베즈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를 전 세계 모든 숙박시설에 플랫폼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하는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올 4분기 역대 최대 생산·인도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률을 대폭 개선, 세 달 만에 생산능력을 약 2배 키운 데 따른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최근 하루에 모델Y 1600대 이상, 모델3 2000대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8월 모델Y와 모델3의 일일 생산량이 각각 1000대, 800대였던 것과 비교해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상하이 공장을 가동하며 중국 현지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 지난 3분기에는 13만3238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중국 시장 진출 약 1년 만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작년 테슬라에 지급된 보조금은 총 21억 위안으로 최대 규모였다. 대상 차량만 10만1083대에 이른다. <본보 2021년 10월 3일 참고 테슬라, 지난해 中 보조금 1위…시장 공략 가속페달>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공들이는 이유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 때문이다. 올해 3분기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31억1000만 달러(약 3조6290억원)였다. 이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SES가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Apollo™)를 공개하고 개발 청사진을 공유했다. 내년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에 샘플(시제품)을 제공하고 중국 상하이에 파일럿 시설을 짓는다. 2025년 상용화해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SES는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배터리 월드'에서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를 소개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리튬메탈 음극재를 사용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내구성과 에너지밀도 모두 향상된 차세대 제품이다. SES가 개발한 아폴로는 107암페이어시(Ah)로 무게는 0.982kg에 불과하다. 에너지밀도는 417Wh/kg(935Wh/L)며 실온에서 1시간·3시간·10시간 방전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높은 용량과 에너지밀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ES는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을 양산해 내년에 현대차, GM에 공급할 예정이다.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2025년 상용화한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아바타'(Avatar™)도 개발해 안정성을 강화한다. SES는 세계 최대 리튬메탈 배터리 파일럿 시설인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항
[더구루=정예린 기자] 딥브레인AI가 세븐일레븐에 공급하는 인공지능(AI) 키오스크를 미국에서 시연한다. 파트너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무인 편의점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딥브레인AI는 3일(현지시간) 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써밋 실리콘밸리'에서 세븐일레븐의 AI 키오스크를 시연하고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AI 키오스크에는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이 쓰인다. AI 휴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 인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사람과 가장 가까운 겉모습을 갖추고 직접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여기에는 음성 합성,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등 혁신 기술이 총망라됐다. 키오스크 내 AI 휴먼은 할인, 신상품 등 프로모션 정보는 물론 회사와 기술에 대한 배경지식도 제공한다. 실제 사람이 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고객 안내가 가능하다는 게 딥브레인AI의 설명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영상과 음성 합성 기술이 내장된 AI 휴먼은 편의점을 비롯한 많은 산업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믿는다"며 "디지털 고객 서비스를 인간화하고 고객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영국 통신기업과 이탈리아 방산업체와 함께 손잡고 저궤도(LEO) 위성 통신 서비스를 확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브릿티시텔레콤(BT)과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 DRS와 함께 LEO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BT와의 계약은 지난 7월에 서명된 업무협약(MOU)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BT는 고객의 통신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LEO 위성 기술을 기존 지상파 기능과 통합하려 한다. 현재 통합 테스트 중으로, 완료되면 BT는 내년 초부터 고객 대상으로 첫 번째 라이브 평가판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웹과 BT 간 제휴로 인터넷망이 취약한 지역에서도 사용자가 필요시 휴대용 5G를 이용해 위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영국 시장을 위한 특정 기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연결 솔루션을 포괄하게 된다. 필립 얀센 BT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초 실시간 시험 제공을 목표로 영국 연구소에서 원웹 기술을 시험해 볼 것"이라며 "안전하고 규모에 맞게 제공되는 위성 솔루션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페르모다란(PERMODALAN Nasional·PNB)이 동남아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카로(Carro)에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르모다란과 카로는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6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의 주도로 이뤄진 3억6000만 달러(약 426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의 연장선이다. 카로가 현재까지 받은 누적 투자액은 4억7000만 달러(약 5550억원)다. 주요 투자자로는 EDBI, B캐피탈, 미쓰비시 등이 있다. 카로의 기업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181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싱가포르 스타트업 가운데 6번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중에서는 동남아 최초로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2015년 설립한 카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중고차 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중고차 매매와 대출, 애프터 서비스 등 종합적인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9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최초의 자동차 구독 모델을 선보였다.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은 10억 달러(약 1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 주가가 그 끝이 안보일 정도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종가 기준 1208달러로 사상 처음 12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올 들어서만 65.61% 상승했다. 2일 소폭 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1171달러다. 시가총액도 무려 1조1600억달러(약 1180조원)다. 어느덧 시총 6위 기업이다. 톱5인 MS와 애플, 알파펫(구글), 아마존 등 이른바 '빅 테크' 기업과 사우디 아람코를 바짝 쫓고 있다. '메타'(구 페이스북)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적잖은 증권사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물론 예외도 있다. 수년째 테슬라 주가 하락에 배팅하고 있는, 테슬라 쇼트 포지션(공매도)의 대표 주자 격인 투자사 스탠필 캐피털(Stanphyl Capital)이다. 이곳은 테슬라 급등 흐름이 이어지던 지난 10월31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테슬라를 '현대 주식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라며 자사의 쇼트 포지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요타 16개 완성차 시총과 맞먹는 것은 아무리 좋게 봐도 '거품' " 스탠필 캐피털은 엄청나게 늘어난 테슬라의 시가총액 자체를 문제삼았다. 현재 테슬라를 제외한 자동차 회사의 시가총액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누뱅크(Nubank)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가 6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1일(현지시간) "버크셔헤서웨이가 지원하는 누뱅크는 IPO에서 최대 506억 달러(약 59조74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누뱅크는 이번주 초 주당 10~11달러로 최소 2억89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내용의 상장 계획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조달 목표가 30억 달러(약 3조5400억원)에 이른다. 이는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과 중국 차량공유기업 디디추싱에 이어 올해 미국 증시 IPO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누뱅크는 2013년 5월에 처음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이다. 현재 4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6월 이 회사에 5억 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35조4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과 손잡으면서 '애플카'의 유력 생산 파트너로 떠오른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CATL과 손 잡았다. LFP(리튬·인산·철)와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두 가지 종류의 배터리를 조달한다. 피스커는 CATL과 첫 전기차 '피스커 오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탑재할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5GWh 이상의 배터리를 납품 받는다. 배터리 팩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대 250kW의 피크 충전 전력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피스커가 밝힌 150kW보다 100kW 더 높다. 피스커는 "피스커와 CATL 팀은 2020년부터 차량 구조, 충돌 내구성, 매우 높은 수준의 에너지 밀도에 최적화된 동급 최고의 피스커 배터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현재 팀은 팩과 차량의 광범위한 테스트와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배터리 업체와 미국이나 유럽에 배터리셀 합작 공장 설립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각형 배터리셀 탑재 전략을 고수하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ASML이 2023년 상반기부터 미세 공정 구현에 활용되는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고객사에 인도한다. 시간당 웨이퍼 처리량이 200장 이상인 장비도 개발하며 EUV 노광장비 시장에서 독점 지위를 공고히 한다. 퇸 반 고흐(Teun van Gogh) ASML EXE 제품 담당은 지난달 9월 30일(현지시간) 미국 EE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상반기 개구수(NA)를 0.33에서 0.55로 끌어올린 EUV 장비를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마이크론이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 수치가 높아지면 해상력이 향상돼 더 미세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고흐 담당은 "새 장비는 파운드리 회사가 현재 임계값(2나노미터·nm)을 능가하는 공정 노드에 도달하는 데 향후 10년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3나노 구현에 있어서도 0.55NA EUV의 활용이 유리하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서스퀘하나(Susquehanna)의 메디 호세니(Mehdi Hosseini) 애널리스트는 "파운드리가 3나노 공정을 개발하려면 다중 패터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코웬이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입성한 배터리 제조회사 ESS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웬은 ESS의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투자의견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과 목표주가 '23.50달러(약 2만7650원)'를 제시했다. 토마스 보예스 코웬 애널리스트는 "풍력·태양열 등 저비용 재생에너지의 확산은 전 세계 전력망의 안정성과 복원력 문제를 야기했다"면서 "ESS의 철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저렴하고 확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철 배터리는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없는 동시에 넓은 온도 범위에서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면서 "ESS의 시스템의 전해질로 쓰이는 철과 소금(나트륨), 물은 모두 저렴하고 공급량도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SS의 목표주가는 동종업계 대비 50% 할인된 수준"이라며 "향후 제품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목표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일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ESS의 주가는 18.26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보급형 세단 '모델3'의 모델명에서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를 빼고 라인업을 절반으로 줄였다. 용량이 늘어난 LFP 배터리를 사용해 주행거리도 확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를 '모델3'로 변경했다. 기본 모델과 함께 퍼포먼스, 롱레인지 버전만 추가해 성능에 따라 구분하도록 했다. 앞서 테슬라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스탠다드'라는 표현이 소비자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며 '스탠다드 레인지'를 모델명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좋은 지적"이라고 답했었다. 라인업도 간소화했다. 모델3는 2019년 3월 △스탠다드 레인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미드 레인지 RWD △롱레인지 RWD △롱레인지 AWD △퍼포먼스 등 총 6종으로 출시됐었다. 테슬라는 이를 3종으로 줄이는 한편 주행거리에도 변화를 줬다. 2022년형 모델3에서는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가 491㎞로 이전 모델(448㎞)보다 향상됐다. 업계는 테슬라가 55kWh LFP 배터리 대신 60kWh 규모 배터리를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ATL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는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