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인도 위성 인터넷 사업에 공식 진출한다. '스타링크'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조만간 당국에 사업 라이선스를 신청할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산제이 바르가바(Sanjay Bhargava) 스타링크 인도법인 이사는 "스페이스X가 인도에서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규 법인) 이름은 SSCPL(Starlink Satellite Communications Private Limited)이다"라고 지난 1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SSCPL은 인도에서 위성 인터넷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정식 허가를 받기 위해 당국에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 승인을 받은 뒤 뉴델리와 인근을 시작으로 인도 국가개혁위원회(NITI Aayog)와 협업해 전역 12개 농촌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내년 12월까지 20만 개의 스타링크 장치를 배치한다는 목표다. 이중 80%는 농촌 지역에 설치해 광대역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스페이스X는 올해 초부터 인도에서 스타링크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이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한다. 인력을 대거 모집하며 암호화폐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금융 서비스 전문가를 채용하는 공고를 올렸다. 지원자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경험이 있고 암호화폐 생태계를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분산원장 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금융 서비스 개발에 최소 7년 이상 경험도 있어야 한다. 합격자는 미국 뉴욕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글로벌 금융 기관, 규제 당국과 소통하며 디지털 자산 도입을 확대하고 거래 방식의 혁신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마존은 지난 2월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출시를 위해 멕시코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관리자 채용을 진행했다. 7월에도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를 냈었다. 암호화폐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모집하면서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앞서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연말에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아마존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연내 도입설을 부인했으나 암호화폐 사업에는 긍정적인 의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인수 4년 만에 미국 사모펀드(PEF)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의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가 포트리스의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소프트뱅크가 포트리스와 자체적인 경영 통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지난 2017년 포트리스를 33억 달러(약 3조8800억원)에 인수했다. 소프트뱅크는 포트리스의 전문성을 활용해 당시 출범을 준비 중이던 비전펀드를 관리할 계획이었다. 이를 발판으로 블랙스톤과 같은 세계적인 사모투자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권고에 따라 위해 포트리스 경영에 대한 모든 통제권을 양도했고, 인수 이후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운영됐다. 포트리스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PEF로 대출채권과 사모펀드, 헤지펀드, 채권펀드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539억 달러(약 64조4100억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투자 기업의 지분을 잇따라 매각하고 있다. 지난 9월 2조원어치 쿠팡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의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엄리튬' 인수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리튬아메리카스(LAC)가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하면서다. 밀레니얼리튬은 최근 이사회가 리튬아메리카스의 조건이 CATL과의 계약보다 "더 우수한 제안"이라는 데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튬아메리카스는 CATL의 인수가 대비 1000억원 이상 높은 약 4억 달러(약 4701억원)을 제시했다. CATL은 지난달 주당 3.85 캐나다달러, 총 3억7700만 캐나다달러(약 3576억원)에 밀레니얼리튬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ATL보다 앞서 7월 인수 의사를 타진한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의 주당 3.60 캐나다달러보다 높은 인수가를 책정했다. 리튬아메리카스가 CATL과 간펑리튬의 입찰가를 훨씬 뛰어 넘는 주당 4.70 캐나다달러를 제안하면서 CATL의 계약이 차질을 빚게 됐다. 리튬아메리카스는 밀레니얼리튬이 CATL과의 계약 해지시 지불해야 하는 2000만 달러(약 235억원)의 수수료도 인수가에 포함했다. 밀레니얼리튬은 양쪽을 저울질하며 몸값 높이기에 나섰다. 회사는 CATL에 계약 조건을 리튬아메리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빅베어닷에이아이(BigBear.ai)가 우주기업 레드와이어와 제휴를 맺고 우주 사이버 복원력 개발에 나선다. 미래 우주 시스템을 위한 고급 사이버 복원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빅베어닷에이아이는 스페이스크레스트(SpaceCREST)로 알려진 사이버 보안·평가 테스트를 위해 우주 인프라 선두업체인 레드와이어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스페이스크레스트 이니셔티브를 위한 △시뮬레이션 △에뮬레이션 △루프 내 하드웨어를 사용해 현실적인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스페이스크레스트에 우주 기반 시스템 사이버 보안 평가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빅베이닷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사이버 클라우드 △빅 데이터 분석 분야의 선도 공급업체이다. 서이버 평가보안 테스트인 스페이스크레스트 이니셔티브를 통해 우주 사이버 복원력을 개발한다. 스페이스크레스트 이니셔티브는 레드와이어의 호스(HOSS) 랩(LAP)과 에이콘(ACORN) 기능을 포함한 레드와이어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생태계를 활용, 공간 기반 시스템의 사이버 보안을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브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화웨이가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자동차의 전기차에 자체 운영체제(OS) '하모니OS' 탑재를 추진한다. 미·중 갈등 여파로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전기차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행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는 화웨이와 전기차 브랜드 지오메트리(Geometry)에 향후 5년간 하모니OS를 탑재하는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하모니OS를 장착한 지오메트리 모델은 이르면 연내 출시된다. 지오메트리는 2025년까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타차(SUV), 크로스오버 등 총 10종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지오메트리 A, C 등을 선보이고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OS 파트너사로 화웨이를 검토하고 있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 분쟁 영향으로 구글 OS인 안드로이드 수급이 어려워지며 자체 OS를 개발했다. 2019년 1.0 버전을 출시하고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에 탑재를 진행했다. 하모니OS를 장착한 기기 수는 1억500만대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화웨이는 특히 완성차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앞서 베이징자동차의 아크폭스(Arcfox) 알파S에 하모니OS를 공급했다.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군살빼기에 돌입했다. 고령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2일 디트로이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최근 바이아웃(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만 55세 이상으로 회사에 30년 이상 근무했거나 경력 10년 이상 58세 이상 직원들이 대상이다. 미국에서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직원이 해당된다. 희망퇴직 규모에 대해선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고령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자를 따라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스텔란티스 측 설명이다. 대신 스텔란티스는 희망퇴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희망퇴직자 중 이직을 원하는 직원들을 적극 돕겠다는 이유에서다. 전기차 전환에 대한 스텔란티스의 의지는 향후 계획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355억 달러(한화 약 41조751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배터리 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LG에너지솔루션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첫 양산형 전기차 'bZ4X'를 선보였다. 하이브리드를 고집한데 따른 '전기차 지각생' 이미지를 벗기 위해 솔라 루프 탑재로 차별화를 두면서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첫 양산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bZ4X를 공개했다. bZ4X는 토요타 전기차 브랜드 'bZ'의 1호 모델이다. 'bZ'는 비욘드 제로(beyond Zero)의 약자로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토요타는 전기차 지각생인 만큼 bZ4X의 주행 거리 등 성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그 결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60~500㎞ 수준까지 달성했다. 이는 테슬라 모델3(448~580㎞), 폭스바겐 ID.3(348~548㎞)와 비슷한 성능이다. 충전 속도도 빠르다.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71.4kWh 배터리가 적용됐다. 제로백(시속 0~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은 7.7~8.4초다. 무엇보다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솔라 루프를 적용했다. 차체 천장에 별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1년간 1800㎞를 달릴 수 있는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리튬 생산 합작사가 호주 '글로벌 리튬 리소스(Global Lithium Resources·이하 글로벌 리튬)'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탐사·채굴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ATL과 쑤저우 TA&A 울트라 클린 테크놀로지(Suzhou TA&A Ultra-Clean Technology)의 합작사 '이빈 톈이 리튬 테크놀로지(Yibin Tianyi Lithium Technology·이하 이빈 톈이)'는 최근 620만 호주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리튬 리소스의 지분 9.9%를 확보했다. 양사는 탐사, 사업·프로젝트 개발, 잠재적 구매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글로벌 리튬은 조달한 자금을 추가 리튬 자원 확장, 타겟팅, 지역 탐사 시추 등 사업 가속화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리튬은 내달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빈 톈이의 투자건에 대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빈 톈이는 글로벌 리튬의 주식 1669만9794주를 받게 된다. 호주증권거래소(ASX) 상장 기업인 글로벌 리튬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리튬 개발 업체다. 서호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인도에서 채용을 실시하며 사업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 쇼트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틱톡'이 중단되며 고전하는 가운데 에듀테크를 비롯해 다른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인도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 스트리밍 앱 레쏘(Resso), 기업용 메신저 페이수(飛書·Lark) 등 앱 홍보, 시장 조사, 신뢰·안전 운영, 인력관리(HR) 등 다양한 직무에서 사람을 모집한다. 바이트댄스는 인도와 중국의 갈등 여파로 현지에서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도는 작년 6월 갈완 계곡 국경 지대에서 중국군과 충돌한 후 중국 기업들의 앱을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작년 6월 결의안을 제정해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과 소셜미디어 앱 헬로(Helo), 동영상 앱 비고비디오(Vigo Video)가 퇴출 대상에 올라 사용을 중단했다. 특히 틱톡은 인도에 사용자 수가 2억명에 이른다. 인도 시장을 잃으며 바이트댄스는 최대 60억 달러(약 7조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바이트댄스는 해고를 단행하고 작년 8월부터 채용을 멈췄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배달의 민족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가 일본 롯데리아와 손을 잡는다. 운영중인 음식배달 서비스 플랫폼 푸드판다를 통해 일본 전역 롯데리아 서비스에 나선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재팬은 지난 1일부터 일본 롯데리아와 제휴를 맺고 일본 전역 38개 매장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롯데리아가 일본인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로 업계를 선도해 온 터라 일본인의 취향, 식습관, 지역적 특성을 경영방침에 적극 반영, 고객 중심 서비스를 위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일본 고객은 롯데리아 대표 상품인 '새우버거', '일품 치즈버거', '데리야끼 버거' 등 햄버거는 물론 음료까지 배달해 먹을 수 있다. 배달만 가능한 메뉴도 있다. 배달 한정 버킷 콤비네이션(버킷 포테이토 & 버킷 치킨버거)와 새우버거세트, 치즈버거세트를 푸드판다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롯데리아 서비스 개시 기념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롯데리아에서 주문 시 550엔 할인 쿠폰 증정을 배포한다. 딜리버리 오더는 상품 대금 1400엔 이상부터 이용하실 수 있다. 사용방법ㅇ,ㄴ 롯데리아 푸드판다 주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차세대 메모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옵테인 사업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5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옵테인 사업이 지난해 첫 9개월간 4억7300만 달러(약 556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억9800만 달러(약 3500억원)였다. 옵테인 사업을 포함한 비휘발성 메모리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42억 달러(약 4조9400억원), 영업이익 3억 달러(약 3520억원)를 냈다. 올해 비휘발성 메모리 사업부는 3분기 누적 매출이 33억 달러(약 3조8820억원)로 1년 전보다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0억 달러(약 1조1760억원)로 증가했다. 인텔은 그 배경 중 하나로 옵테인 사업의 이전을 꼽았다. 인텔은 올해부터 옵테인 사업을 데이터센터 사업부의 실적으로 집계하고 있다. 옵테인은 '3D 크로스포인트'를 비롯해 인텔만의 독자 기술로 만든 새로운 개념의 메모리 제품이다. 시스템 메모리의 빠른 응답속도와 저장장치의 데이터 보존성을 동시에 갖췄다. 인텔은 작년 10월 SK하이닉스에 낸드플래시 사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