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만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퍼포먼스'에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썼다. 모델S와 모델X에 이어 모델Y에서도 협력을 이어가며 컴퓨팅 성능 강화에 주력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Y 퍼포먼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에 AMD의 라이젠 칩을 탑재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MCU 시스템에 엔비디아의 프로세서를 써왔다. 2012~2018년형 모델S와 2016~2018년형 모델X의 MCU에 엔비디아의 테그라 3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이후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채택했다가 AMD로 노선을 바꿨다. 테슬라는 AMD의 칩을 모델Y 퍼포먼스 버전에만 쓸지, 중국향 차량에만 탑재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테슬라가 변종 모델에 동일한 온보드 컴퓨터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할 때 AMD의 칩이 폭넓게 쓰였을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테슬라는 앞서 AMD의 특허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전용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추진했다. 2017년 9월 첫 시제품을 테스트했다. 올해 모델S와 모델X의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라이젠 가속처리장치(APU)와 RDNA2 기반 라데온 칩도 적용했다. 테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독일 현지 인력 증원에 나섰다. 현지 배터리 생산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현지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빌보체를 비롯한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CATL은 연말까지 독일 튀링겐 주 아른슈타인 공장 인력을 현 180명에서 연말까지 225명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 CATL은 이와 별도로 중국 직원 115명이 현지 배터리 생산 시설 건설 과정에 투입된 상태라고 전했다. CATL의 독일 현지 배터리 생산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CATL은 국내 경쟁사 대비 20%가량 낮은 가격과 세계 최대 중국 시장 진출에 용이하다는 강점을 앞세워 지난 2019년 독일에 중국 외 지역의 첫 배터리 생산 거점을 짓기 시작했다. 올 연말 6개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해 연 14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이를 연 100GWh까지 늘린다는 계획도 이미 밝힌 바 있다. 80킬로와트시(㎾h)용량의 전기차용 배터리 연 100만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계획대로면 CATL의 유럽 생산능력이 LG에너지솔루션(70GWh)을 뛰어넘는다. CATL(Contempora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초 선보일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된 제품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에 폴더블폰 힌지 부품을 공급하는 '심천 시통 자오리 테크놀로지(Sheznhen Shitong Zhaoli Technology)'는 최근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밝혔다. 화웨이는 내년 2월 '메이트X2' 뒤를 잇는 폴더블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현재 폴더블폰용 디스플레이 내장형 광학 지문 센서와 OLED 디스플레이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무편광(POL-Less) OLED 패널을 공급한다. 무편광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기존 편광판과 달리 빛 반사를 막으면서도 빛의 투과율을 높여 패널 소비 전력을 25%까지 감소시킨다. 밝기도 20~30% 높다. 화웨이는 지난 2월 폴더블폰 '메이트X2'를 공개했다. 자체 세 번째 폴더블폰이자 처음으로 인폴딩(밖에서 안으로 접는) 방식을 채택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메이트X2'의 5G 버전을 출시했다. 자체 칩인 '기린9000 5G'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완성차업체 타타그룹의 차량용 반도체 투자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그룹은 반도체 제조·테스트 시설을 갖추기 위한 공장 부지를 확정하기 위해 인도 내 3개 주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타타그룹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주는 타밀나두, 카르나타카, 텔랑가나 주다. 타타그룹은 해당 공장 건설에 우선 3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며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최대 4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타타그룹이 반도체 직접 생산에 나서는 것은 반도체 공급난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바일 등 IT 기기 수요가 증가하며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타타모터스 산하 재규어랜드로버(JLR)는 지난 4월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웨스트미들랜드 캐슬브롬위치와 머지사이드 헤일우드 소재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바있다. <본보 2021년 8월 17일 참고 인도 타타그룹, 반도체 시장 출사표> 향후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로 전환되면서 차량 당 반도체 필요수량도 급증하는 것도 반도체 자체생산에 나선 이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연구기관이 양수식 수력발전·풍력발전 사업보다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 구축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빅토리아 에너지정책센터(Victoria Energy Policy Centre)는 최근 테즈메이니아주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 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테즈메이니아주는 양수식 수력발전소와 풍력발전소를 짓고 250㎞ 길이의 해저케이블 '매리너스 링크'(Marinus Link)를 깔아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 정부는 지난해 매리너스 링크에 약 1억 호주달러(약 850억원)를 투입했다. 2024 회계연도에 최종투자결정이 내려질 에정이다. 지지자들은 해당 프로젝트를 호주의 청정 에너지 보급을 촉진할 주요 사업이라고 보고 있으나 빅토리아 연구기관의 의견은 달랐다. 빅토리아 에너지정책센터는 "사업비가 약 71억 호주달러(약 6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리튬이온 배터리 형태로 같은 용량을 구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센터는 "양수식 수력발전보다 배터리가 효율성과 응답성 모두 우수한 점을 고려할 때 테즈메이니아에서 양수식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가구·가전 렌탈 스타트업 렌토모조(Rentomojo)가 200억원 이상 확보했다. 추가 실탄을 마련해 고객을 늘리고 수익 확대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렌토모조는 14억5000만 루피(약 230억원)를 조달했다. 엑셀(Accel)과 치라테벤처스(Chiratae Ventures) 등 기존 투자자로부터 13억 루피(약 200억원)를 모금했다. 20억 루피(약 320억원)를 확보하고자 여러 투자자와 논의 중이다. 렌토모조는 2014년 인도 벵갈루루에서 시작했다. 가전과 가구, 헬스 기구, 태블릿PC·노트북 등 IT 기기를 대여해준다. 최소 3개월부터 최장 3년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기간이 길수록 비용도 저렴하다. 렌토모조는 16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 주문량은 1만 건 이상이며 고객들의 평균 대여 기간은 1년이다. 주문의 약 45%가 기존 고객에서 발생하고 있다. 렌토모조는 현재 엑셀이 25.68%의 지분을 보유해 대주주로 있으며 이어 치라테가 21.66%, 렌토모조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지탄쉬 바마니아가 13.23%를 소유하고 있다. 베인캐피탈(8.5%)과 삼성벤처투자(2.76%)에서도 투자를 받았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스라엘 공유 오피스 마인드스페이스(Mindspace)가 최근 7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엔 Harel Insurance Investments, Financial Services Ltd. 등이 참여했다. 마인드스페이스는 기업가부터 스타트업 및 소규모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팀을 위한 작업 영역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공유 오피스다. 회의실, 공용 주방, 전용 서비스 및 선별 된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협업에 중점을 둔 공간 디자인이 장점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인드스페이스는 현재 7개국 17개 도시에서 3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총 면적은 10만 제곱미터를 넘는다. 지난해에만 런던, 텔아비브, 필라델피아에 지점을 열었다. 올해 마인드스페이스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이전 점유율을 회복했다. 특히 올 3월 마인드스페이스는 기업과 개인을 위한 새로운 주문형 사무실 솔루션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한편, 지난 10월 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위워크는 우여곡절 끝에 상장을 했다. 지난 2019년 전통적인 방식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다가 무산된 지 2년 만에 위워크는 기업인수목적회사
[더구루=윤진웅 기자]이탈리아 상용차 회사 '이베코'(Iveco)의 플래그십 트랙터 'S-웨이'(S-WAY)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트랙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코는 최근 미국 아마존에 S-웨이 1064대를 납품하기로 했다. S-웨이는 이베코의 플래그십 트랙터다. 장거리 및 고하중 특수 화물 운송이 일상인 고객의 패턴을 개발 단계에 반영, 편의와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 대비 약 4% 연료효율이 개선됐으며 거주성을 강화한 인체공학적인 실내공간과 운전자 중심의 편의·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유럽 식료품 체인 '까르푸'(Carrefour)에도 S-웨이를 대량 납품했다. 지난 8월 국내 들여온 S-웨이 초도 물량은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당시 1호차 구매자는 "장기간 운송이라는 업무 특성상 이베코만의 고효율 시스템을 갖춘 S-웨이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트랙터 시장에서 이베코의 입지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베코가 S-웨이에 이어 브랜드 최초 대형 카고 모델 X-웨이와 15톤 적재중량을 갖춘 덤프 트럭 'T-웨이'를 출시하며 판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인도 부동산 플랫폼 노브로커(NoBroker)가 인도 최초의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으로 이름을 올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브로커는 최근 2억1000만 달러(약 2500억원) 규모 시리즈E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제너럴아틀란틱과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무어스트래티직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0억1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로 평가받으며 인도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니콘기업이 됐다. 노브로커는 부동산 매입·매각·임대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서 작성과 등기 신청 등 각종 절차를 대행하는 업체다. 이와 함께 주택대출과 포장이사, 임대료 지불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벵갈루루와 뭄바이, 푸네,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델리 등 6개 주요 대도시에 진출해 있다. KTB네트워크가 앞서 지난 2016년 이 회사에 200만 달러(23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KTB네트워크의 첫 인도 벤처캐피탈 시장 진출로 주목받았다. 이후 노브로커의 기업가치가 20배가량 늘었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내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신흥 전기항공기업 아처 애비에이션(Archer Aviation, NYSE:ACHR)이 걸프스트림·에어버스·벨 출신들로 구성된 비행제어·소프트웨어 개발팀을 구성하며 연말 첫 시험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애비에이션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첫 시험비행을 앞두고 동급 최고의 비행제어·소프트웨어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아처애비에이션은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 비행 제어 시스템 개발 총괄로 세르지오 페레이라를 영입했다.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조종사 조종간을 조작해 명령을 내리면 이 정보를 전기신호로 항공기 제어 컴퓨터에 입력해 각종 센서로 확인되는 데이터와 명령을 조합해 최적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세르지오 페레이라는 세계적인 민간항공기 제작업체 걸프스트림 등에서 20년간 플라이 바이 와이어 비행 제어 시스템 개발, 통합, 검증 작업을 해온 업계 최고 베테랑 중 한 명이다. 세르지오 페레이라는 걸프스트림 재직 당시 G400, G500, G600의 비행 제어 시스템 총괄로 활동했다. 차량 관리 시스템은 아처애비에이션의 초창기 멤버이기도 한 데미안 바든이 맡고 있다. 데미안 바든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OPPO)가 전기차 출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인도에서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이미 서브 브랜드 '리얼미'(Realme), '비보'(Vivo)와 함께 이달 초 현지 전기차 관련 상표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오포의 공식 입장은 따로 나오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오포가 제3의 자동차 회사를 인수하거나 협력하는 방안을 통해 전기차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미 테슬라의 배터리 제조업체, 부품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기차 제조 작업을 시작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오포가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 2016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자동차 관련 특허를 60건 이상 보유하는가 하면 △디지털 자동차 키 △자동차 관리 시스템 △Car+ 자동차 연결 및 기타 앱 기능을 사용한 스마트 여행 계획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 2019년 창업자 천민용이 직접 "그럴 만한 능력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펫케어 플랫폼 '로버'가 구인난 심화와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방문 반려동물 미용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내 14개 도시에서 제공되고 있던 방문 반려동물 미용 서비스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는 지난 2011년 시애틀에서 설립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제공업체로 미국 51개주,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 9개국에 진출해있다. 로버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를 비록해 산책서비스, 유치원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중에서도 방문 미용서비스는 지난 2019년 6월 시애틀과 오스팀에서 9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하고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버는 연간 25억 달러 규모의 반려동물 미용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문제는 구인난과 수익성이었다. 방문 미용서비스는 기존 펫시터 서비스보다도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요하는 서비스로 출장 미용사를 구인하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또한 미용 서비스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경우 수익성도 담보되지 못하면서 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