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의 연간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술 고도화와 함께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며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BOE의 지난 15일(현지시간)자 투자자 관계 활동 기록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OLED 사업 현황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2023년 플렉시블 AMOLED 출하량은 사상 최고치인 약 1억2000만 장에 달했다"며 "단기적으로는 플렉시블 OLED 사업의 감가상각 압력이 크지만 최근 출하량은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BOE는 플렉시블 AMOLED 분야에 진출한 후 수년 동안 생산 능력과 기술 우위를 구축하고 글로벌 주류 휴대폰 브랜드 고객과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등 우수한 고객 자원을 축적하고 있다"며 "폴더블 등 중·고급 제품군에서 강력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앞으로도 제품구조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옌순 BOE 회장은 작년 4월 그 해 AMOLED 연간 출하량 목표치를 1억2000만 장으로 잡았었다. 9월 8000만 장, 10월 1억 장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생산량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이 응웬 티 빅 응옥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과 만나 삼성의 투자를 다시금 제안받았다. 반도체 산업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베트남으로서는 삼성전자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18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응웬 티 빅 응옥 차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최 부사장과 회동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전반적인 현지 전략 수립 계획을 논의했다. 응웬 티 빅 응옥 차관은 베트남의 미래 산업으로 반도체 육성 계획을 전하며 삼성의 투자를 촉구했다. 앞서 베트남은 여러 차례 반도체 투자를 요청했었다. 지난 2020년 당시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이재용 회장을 만나 반도체 투자를 제안했다. 작년 9월에는 삼성이 반도체 투자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본보 2023년 9월 5일 참고 베트남 정부, 삼성전자에 반도체 공장 설립 요청> 이날 응웬 티 빅 응옥 차관은 반도체를 다시 꺼내는 동시에 베트남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의 공급망에 베트남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 향상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베트남 국가혁신센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들도 관련 제품 출시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 재그(ZAGG)는 17일(현지시간) 갤럭시 S24 시리즈용 액정 보호 필름, 케이스 등을 공개했다. 액정 보호 필름은 4종, 케이스는 10종이 출시됐다. 재그의 액정 보호 필름은 △글래스 엘리트 △퓨전 △퓨전 프라이버시 안티 글레어 △퓨전 XTR3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글래스 엘리트, 퓨전은 49.99달러이며 퓨전 프라이버시 안티 글레어, 퓨전 XTR3는 59.99달러이다. 글래스 엘리트는 강화유리 액정 보호 필름으로 알루미노규산염 유리로 보호돼 기존 유리 보호 필름보다 최대 5배 강도를 보여준다. 또한 가장자리 부분을 강화해 균열이 발생하고 퍼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한다. 또한 전체 재료의 30%를 재활용 유리를 사용했다. 퓨전은 하이브리드 폴리머로 제작돼 유연하고 깨지지 않는다. 부드럽고 투명하면서도 충격과 긁힘에 강하다.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 퓨전 프라이버시 안티 글레어는 화면 보호 기능은 물론 엿보기 방지, 눈부심 등을 줄여준다. 100% 재활용 소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와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갤럭시 A15' 판매를 시작했다. 중저가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중국 브랜드의 추격에 대응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갤럭시 A15 시리즈를 출시했다. 갤럭시 A15는 풀HD+ 해상도를 갖춘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90Hz 화면 주사율(1초에 보여주는 장면의 수)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블루라이트를 조정해 주는 '아이 컴포트 실드(Eye Comfort Shield)'와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후면에 △5000만 화소 메인 △5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매크로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며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완전 충전할 시 최대 20시간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단 30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 가능하다. 갤럭시 A15는 LTE와 5G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LTE 모델은 미디어텍 헬리오 G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인도에서 대규모 인공지능(AI)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수주했다. 엔비디아의 AI GPU 사업 주무대가 중국에서 인도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인도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요타(Yotta)로부터 5억 달러(약 6700억원) 규모 AI GPU 주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요타는 지난달 엔비디아에 대규모 AI GPU를 주문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정확한 규모와 제품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수닐 굽타(Sunil Gupta) 요타 CEO는 로이터 통신에 "이번 주문은 1만6000개의 H100과 GH200으로 구성되며 2025년 3월까지 공급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주문한 약 1만6000개의 H100칩은 2024년 7월까지 공급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100은 엔비디아를 AI칩 시장 최강자로 끌어올린 AI칩으로 호퍼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GH200은 GPU와 CPU를 결합한 형태로 엔비디아는 슈퍼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는 Arm 코어 기반 그레이스(Grace) 칩이다. GH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가 손바닥 스캔 서비스를 중국에서 출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텐센트는 손바닥 스캔 서비스를 통해 위챗페이의 기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위챗 페이(Weixin Pay)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인식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중국에서만 활용되고 있는 서비스의 글로벌 확대를 꾀하고 있다. 텐센트의 손바닥 인식 서비스는 자신의 손바닥 정보를 제공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손바닥의 지문, 정맥 패턴 등의 정보를 저장한다. 텐센트는 손바닥 정보를 인식하면 지갑, 휴대전화, 집 열쇠 등 거의 대부분의 필수품을 집에 두고 생활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베이징 지하철에도 관련 디바이스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장비는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이용자가 등록한 지문, 정맥 패턴 정보를 스캔한다. 텐센트는 손바닥 인식이 안면 인식과 유사하면서도 정확도는 더 높다고 전했다. 특히 안면 인식은 쌍둥이처럼 유사한 얼굴을 가진 사람들에 혼동이 일어날 수 있지만 손바닥 패터는 모든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더욱 쉽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접촉식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인터디지털'과의 동맹을 확대한다. 신규 계약을 맺어 법적 분쟁 미연에 방지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한다. 인터디지털은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새로운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TV와 모니터 등에 쓰이는 무선 통신과 비디오 기술과 관련된 여러 특허 기술이 대상이다. 이번 계약은 인터디지털과 소니의 공동 라이선스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라이선스 특허에는 방송 전송규격 'ATSC 3.0'를 비롯해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VVC(Versitile Video Coding) 등 4K·8K 영상 압축 표준 기술 등이 포함된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북미표준화단체(ATSC)가 지정한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전송규격이다. '넥스트젠(NEXTGEN) TV'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존 무선 주파수(RF) 방식에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더해 초고화질 영상 데이터 고속 송·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높은 수신율과 고속 이동 수신 환경을 통해 4K UHD 방송과 5G 연동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재난방송 활용성도 점쳐진 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 USA가 텍사스주 지방 정부와 보조금 지급에 합의했다. 텍사스주 팔레스타인시에 조립 공장 건설 대가로 총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2028년까지 연간 1만 대를 생산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16일 팔레스타인 헤럴드프레스 등 현지 매체와 LS트랙터 USA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시, 앤더슨 카운티와 투자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LS트랙터 USA는 팔레스타인시에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쏟아 트랙터 조립 공장을 짓는다. 휴스턴항을 통해 수입한 부품을 조립해 완제품을 만들고 미국 남서부 시장에 공급한다. 2028년까지 생산량을 연간 1만대로 늘린다는 포부다. 투자 효과로 정규직 일자리 5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팔레스타인시는 텍사스 투자 촉진 프로그램인 '챕터 380'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재산세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토지도 양도해준다. 팔레스타인 경제개발공사가 제공할 보조금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포함하면 LS트랙터 USA는 총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작년 말 팔레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연초에만 100건이 넘는 특허권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특허가 대거 포함되며 기술 경쟁력 재정비와 더불어 지적재산권(IP) 확보해 현지에서 미중 분쟁으로 주춤했던 신사업에 대한 드라이브까지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에 따르면 SIPO는 삼성전자가 2016~2023년 출원한 특허 총 133건을 올 초 승인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5G·6G 통신, 홀로그램,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관련 기술과 장치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손에 넣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일에만 승인된 삼성전자의 특허 신청 서류는 총 33건이다. 다양한 종류의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가운데 분야별로는 반도체 관련 특허가 다수를 이뤘다. △무선 통신 △영상처리장치 △헬스케어 등도 다수 포함됐다. 반도체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은 특허를 낸 분야는 무선 통신이었다.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단말의 네트워크 스위칭을 지원하는 장치·방법(특허번호 CN117397358A)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멀티캐스트를 위한 신호 송수신 방법·장치(특허번호 CN117397341A) 등 6건이다. 이들은 5G와 6G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첫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전용 펜슬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내달 출시를 앞둔 비전 프로의 활용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애플이 작년 7월 출원한 '휴대용 컨트롤러를 갖춘 컴퓨터 시스템(Computer Systems with Handheld Controllers)'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다양한 전자 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 제품에 대한 기술을 담고 있다. 애플은 펜슬 모양을 가진 장치를 예로 들었다. 전자기기의 컨트롤러로서, 부착된 센서를 통해 △스와이프 △쓰기 △그리기 △흔들기 △회전 등의 동작을 감지해 제품을 조종한다. 비전 프로를 비롯해 맥,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 등 여러 제품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애플이 구체적으로 가상현실(VR) 또는 혼합현실(MR) 시스템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컨트롤러를 통해 비전 프로와 같은 장치를 제어할 때 어떻게 신호를 주고 받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평면도를 특허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빠르면 내년 상용화된 확장현실(XR) 기기를 내놓는다.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XR 시장에 본격 가세하기 위함이다. 전장 사업의 미래 비전을 담은 '알파블' 적용을 위해 완성차 업체와도 협력을 추진한다. XR과 전장을 필두로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의 현대차 부스 방문 직후 기자와 만나 "XR 기기를 빠르면 내년, 늦어도 2년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서 XR 기기 개발을 모색했다. 개발에 진전을 보이면서 올해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 내 'XR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조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개발 속도를 올리고자 (HE)사업본부로 (XR 사업을) 이전했다"고 설명했었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초기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았지만 잠깐이었다. XR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했다. 글로벌 X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텍사스 공장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국 시장에 대응한다. LG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신사업 성장 동력의 중요한 축인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투자와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전기 판매 사업자에서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 도약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조 단위로 키운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북미 시장에 판매될 11kW 완속 충전기를 시작으로 연내 175kW 급속 충전기, 350kW 초급속 충전기 등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11kW 완속충전기는 벽에 부착하거나 세우는 등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도 탑재됐다. 최근 글로벌 안전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전기차 공급 장비 표준인 'UL2594'와 美 환경 보호국의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및 성능 표준인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도 획득하며, 뛰어난 제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상반기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