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신형 모닝을 앞세워 프랑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년 동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아 프랑스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프랑스 시장에 피칸토(국내명 모닝)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하고 주문 예약을 시작했다. 유럽연합(EU)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에 맞춰 제작된 피칸토 퍼스트 에디션은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을 입었다. 전면과 후면에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하는 것과 더불어 16인치 알로이 휠과 전용 색상을 도입해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에는 8인치 플로팅 터치스크린에 통합 내비게이션을 탑재했으며 전좌석 USB-C포트를 마련했다. 파워트레인은 1.2 DPi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79마력의 성능을 낸다. 가격은 변속기 조합에 따라 수동 1만8990유로(한화 약 2737만 원)와 자동 1만9890유로(약 2865만 원)으로 책정됐다. 보증 혜택은 다른 차량과 동일한 7년/15만㎞이다. 기아는 신형 피칸토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시장에서 20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 공장 2단계 증설에 맞춰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생산 능력을 기존 550만개에서 1100만개로 확대하는 만큼 현지 직원 수 역시 2배 가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11일 클락스빌 산업 개발위원회(Clarksville-Montgomery County Industrial Development Board)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오는 2028년까지 미국 테네시주(州) 클락스빌 공장 직원 415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2단계 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에 맞춰 내년부터 본격적인 채용에 나선다. 이는 기존 인원에 더해 총 2000명의 현지인을 고용하게 되는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클락스빌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사업자로 거듭나게 된다. 클락스빌 공장은 지난 2017년 4월 가동을 시작한 한국타이어의 미국 생산 거점이다. 초고성능 타이어와 승용차용 타이어, 경트럭용 타이어 등 연간 550만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단계 증설은 지난해 8월부터 본격 추진됐다. 오는 2026년 증설 이후 이곳 공장 생산능력은 110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당시 한국타이어는 주정부에 패스트트랙 보조금 신청도 완료했다. &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남미 신흥시장인 콜롬비아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드는 가운데 지난달 브랜드별 판매 '톱3'에 진입했다. 현지 조립공장 설립에 따른 생산 확대와 신규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현지 수요를 확보한 데 따른 결과이다. 여기에 쇼룸 리뉴얼 작업도 병행, 올해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콜롬비아 국가 교통등록청(Runt)에 따르면 기아 콜롬비아판매법인은 지난달 콜롬비아 시장에서 총 17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11.2%로 2개월 연속 11%대를 나타냈으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3위로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콜롬비아 시장에서 점유율 8.5%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쿤디나마르카(Cundinamarca) 코타(Cota) 지역에 설립한 1만4000㎡ 규모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토대로 생산을 확대, 현지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콜롬비아 정부가 법인세 감면과 같은 조세를 비롯해 비조세 측면까지 전방위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수익성도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 테슬라 소유자들에게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들 전기차 소유자들로부터 사용 경험에 대한 의견을 수집해 향후 제품 개선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이탈리아판매법인은 최근 '테슬라 오너스 이탈리아'(Tesla Owners Itali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테슬라 오너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최초로 테슬라 전기차 소유자들이 설립한 비영리 협회이다. 테슬라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은 단체로 본사는 밀라노에 위치한다. 테슬라 차량을 이용해 1회 충전으로 1078km를 주파하며 세계 기록을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테슬라 오너스 이탈리아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을 제공한다. 테슬라 오너스 이탈리아 회원들로부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사용 경험에 대한 의견을 수집, 제품 개선과 개발을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토대로 오는 2050년 탄소배출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는 한국타이어의 의지가 반영됐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8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아우디가 신형 전기 SUV 'Q6 e-트론'의 월드 프리미어(초연) 일정을 공지했다. 아우디는 Q6 e-트론을 앞세워 글로벌 중형 전기 SUV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아우디에 따르면 Q6 e-트론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는 오는 18일(현지시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Q6 e-트론의 디자인은 물론 출시 트림, 가격, 공식 주행거리 등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Q6 e-트론에는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전면에는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또한 싱글프레임 그릴이 반영됐다. 후면에는 테일램프가 한 줄로 이어지는 형태로 디자인 됐으며 2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Q6 e-트론의 플랫폼은 포르쉐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어 플랫폼 일렉트릭(PPE)가 적용됐다. PPE는 최근 공개된 포르쉐의 마칸EV에도 적용된 플랫폼이다. Q6 e-트론에는 100kWh 배터리가 탑재돼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70kW 급속충전이 지원돼 10%에서 80%까지 완충하는데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내부에는 11.9인치 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승차공유업체 리프트(Lyft)와 우버가 운전기사의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조례안에 강력히 반발했다. 시의회가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오는 5월부터 미니애폴리스에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프트와 우버는 오는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운전기사의 최저임금을 명시한 조례안의 통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조례안은 운전기사가 마일당 1.40달러(약 1850원), 분당 0.51달러(약 670원)를 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미니애폴리스의 최저임금인 15.57달러(약 2만500원)를 고려해 책정됐다. 매칭 후 취소되면 이용 요금의 80%를 수수료로 매기는 방안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리프트와 우버는 조례안이 발의된 직후부터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리프트는 운전기사와 리프트 사용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례 통과를 반대하는 청원에 서명해 달라고도 촉구했다. 이 회사는 이메일에서 "이 법안이 발효되면 요금은 약 2배 인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비싼 가격은 승차량에 영향을 미친다"며 "운전자가 높은 급여를 받더라도 결국 더 적은 수입을 얻게 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시장에서 9년 연속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자동차 제조사로 꼽혔다. 제품 개발과 마케팅 이니셔티브를 지속해서 강화한 데 따른 성과이다.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글로벌 조사기관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GM은 최근 열린 제28회 연례 자동차 충성도 어워즈(the 28th Annual Automotive Loyalty Awards) 제조사 부문 충성도(Overall Loyalty to Manufacturer)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6년부터 9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킨 것이다. 지난 28년 동안 해당 부문에서 우승한 총회수는 20번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현지 SUV 시장과 픽업트럭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구매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GMC 시에라 2500/3500과 쉐보레 볼트, 캐딜락 CT5는 세그먼트별 충성도 어워즈(SEGMENT MODEL LOYALTY AWARDS)에서 각각 △중량급 픽업(Heavy-Duty Pickup) △소형차(Small Car) △럭셔리 소형차(Luxury Small Car) 부문 우승을 차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호주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파격 프로모션을 내놨다. 가격 상한제와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 차량 보증 기간을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인 7년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포드에게 빼앗긴 '톱3'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9일 기아 호주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5일 호주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 '7·7·7'을 시행했다. 7년 가격 상한제와 7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 7년 차량 보증기간으로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숫자 7로 3개만 사용해 프로모션명을 지었다. 7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의 경우 연간 1회 제공한다. 특히 기아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고차로 판매하더라도 프로모션 기간 안에서 다음 운전자가 동일한 혜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장했다. 데미안 메레디스(Damien Meredith) 기아 호주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는 고객과의 평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고객 니즈를 예측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무료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현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포드를 제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커넥티드카를 앞세워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전체 판매 비중의 약 절반을 커넥티드카가 책임지며 대표 차종으로 급부상,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9일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지난 2019년 인도에 진출한 이래 커넥티드카 판매량이 40만 대를 돌파했다. 총 판매량의 44% 이상을 차지, 기아의 인도 소비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차량 구입시 커넥티드카를 선택했다. 기아의 커넥티드카 분야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9%를 기록했다. 글로벌 성장 예측(18%)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차량 종류별로는 셀토스 커넥티드카 모델 가장 인기가 많았다. 커넥티드카 판매량의 65%를 셀토스가 차지했다. 셀토스의 뒤를 이어 △카렌스 △쏘넷의 커넥티드카 버전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는 2019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제조 공장을 준공하고 7월부터 셀토스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35만대 규모다. 약 216만㎡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을 갖추고 있다. △공장 용수 100% 재활용 시스템 △로봇 자동화 설비 △스마트 태그를 활용한 차종 자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거대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결합, 현지 유통과 마케팅, 서비스 네트워크 전략을 강화해 브랜드 현지 영향력을 최대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최대 수출국인 태국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8일 기아 태국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전날 태국 본사에서 태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시암 모터스 그룹(SMG), 자동차 수입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욘트라킷 코퍼레이션 그룹(YCG)과 3자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각 사의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합작투자 계약은 기아 태국판매법인의 현지 전략인 '플랜 S-5'에서 비롯됐다. 오는 2028년까지 5개년 프로젝트로 구성된 이 전략에는 △태국 시장 점유율 5% 달성 △전기차 판매량 50% 확대 △현지 브랜드 인지도 '톱5' 진입 △전국 딜러 네트워크 5배 확장 총 4가지 주요 목표가 담겼다. 이들 3사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기아를 주축으로 SMG 산하 '시암 모터스 스페어 파츠'(Siam Motors Spare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협력사 중 한 곳인 세원이 미국 조지아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 시기에 맞춰 공장 운영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원 아메리카는 미국 에핑햄 카운티 린콘시 그랜드 뷰 산업 단지(Grande View Industrial Park)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10월 생산을 목표로 공장 직원 채용도 병행 중이다. 지난 달 기준 45명을 채용한 상태로 연말까지 275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조지아주와 에핌행 카운티 개발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완공 시기를 최대로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세원 아메리카가 전기차 부품 생산을 서두르는 이유는 HMGMA와 가동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3개월가량 앞당겨 올해 10월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수요에 따라 최대 50만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RA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법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스페인에 6번째 글로벌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폭스바겐그룹과의 배터리 동맹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지난해 이사회 승인을 토대로 추진 속도를 높이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위치를 확정했다. 8일 스페인 나바라주 정부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스페인 나바라 노아인(Noáin) 지역에 2억1400만 유로(한화 약 3100억원) 규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배터리시스템(BSA)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BSA는 배터리에 화재 등이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차량 내부 시스템 전체를 의미한다. 전기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만큼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폭스바겐과 BSA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의 6번째 글로벌 전기차 부품 생산기지가 되는 이 공장은 나바라 정부가 제공한 10만㎡ 부지에 지어진다. 총 건설 면적은 5만㎡이다. 이달 중 부지 정리 작업을 실시하고 올여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적인 설계는 자동차 배터리 조립 공정의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되며 물류 복잡성을 고려해 레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