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자동차 정보 플랫폼 '에드먼드(Edmunds)'가 테슬라의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실주행거리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에드먼드는 사이버트럭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에드먼드에 따르면 주행테스트 결과, 사이버트럭은 334마일(약 537km)을 달렸다. 에드먼드는 테슬라가 기존에 공개했던 340마일(약 547km)에 6마일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테스트한 테슬라 중 가장 데이터와 근접한 주행거리를 기록한 것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드먼드는 에어로커버가 장착된 사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먼드의 테스트에는 전륜구동, 600마력 모터 2개가 장착된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투입됐다. 테스트는 총 2명이 참여, 식사와 화장실을 가는 시간을 제외하면 총 11시간 30분동안 테스트가 진행됐다. 에드먼드는 효율적인 전비 확인을 위해 급가속하지 않고 회생 제동도 최대 강도록 설정했다. 출발 시에는 100%가 완충된 상태로 시작됐으며 테스트 당일 온도는 섭씨 15.5도 정도로 온화한 날씨였다. 에드먼드는 사이버트럭의 주행가능 거리가 테슬라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가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전기 5인승 패밀리카 '세닉 E-테크'(Scenic E-Tech)가 유럽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 세닉 E-테크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제91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GIMS)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2024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디자인과 성능, 승차감, 품질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최종 결선에 오른 BMW 5시리즈와 푸조3008,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 △토요타 C-HR 6개 모델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제쳤다. 유럽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가 높은 상 중 하나로 여겨진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은 다른 때보다 더 까다로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라톤 테스트 방식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유럽 전역에서 모인 58명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BMW 5시리즈가 차지했다. 총 308점을 받았다. 푸조 3008는 197점으로 3위, 기아 EV9은 190점으로 4위에 올랐고, 이어 볼보 EX30과 BYD 씰이 각각 168점과 131점으로 5위와 6위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HMIL) 인도 증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관사를 선정한 데 이어 법률자문사도 선정했다. 조기에 인도 증시에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HMIL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법률자문사로 샤둘 아마르찬드 망갈다스(Shardul Amarchand Mangaldas, SAM)와 레이섬 앤 왓킨스(Latham & Watkins) 2곳을 선정했다. 원활한 IPO 프로세스와 인도 규제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선택이다. 미국에 기반을 둔 대형로펌인 레이섬 앤 왓킨스의 경우 국제 법률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미 상장 주관사 선정도 완료했다. 현대차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HSBC 3곳을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상장 주관사로 결정했다. 이달 초 복수 외국계 증권사 대상 인도 증시 상장 자문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지 보름 만이다. 적기에 HMIL 인도 증시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엿보인다. 무엇보다 상장 주관사와 법률자문사 선정이 조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르면 5월 HMIL IPO 증권 신고서 제출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추가 투자를 통한 증설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멕시코 토레온 전자부품 공장 유라 EVC(Electronics Vehicules Components)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는 등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멕시코 두랑고주 주정부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두랑고주 마피미 지역에 마련한 전기차 전용 하네스 시설 확장을 위해 총 8000만 멕시코 페소(한화 약 62억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Villegas Villarreal) 두랑고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그는 현지 매체를 통해 "유라와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확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공장 작업 공간을 200여개 늘리고, 현지 일자리를 800개 이상 창출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공장 설립 결정 4개월 만이다. 앞서 유라는 지난해 10월 해당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설립을 위해 총 6600만 멕시코 페소(약 50억 원)를 투자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고성능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고성능 버전을 출시한다. 지난 2015년 현지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이 고성능 버전으로 나오는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내달 11일 현지 시장에 크레타 N라인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공식 출시 전 이달 말부터 사전 예약 접수에 들어간다. 구체적인 판매 가격과 제원은 사전 예약 개시일에 맞춰 공개할 방침이다. 크레타는 대표적인 현대차 인도 전략 차종이다. 현지 날씨를 고려해 뒷좌석에 에어컨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것은 물론 비포장도로가 많은 도로 사정에 맞게 지상고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대가족이 많은 특성을 겨냥해 소형급이지만 5명이 타기에 충분하도록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인도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크레타 N 라인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현대차의 야심작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신차 출시를 늦추고 생산량을 줄여서라도 품질에 완벽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기차 시장의 침체 속에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6일 미국 현지 언론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Detroit free prass)에 따르면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시티 2024 글로벌 산업 기술·모빌리티 컨퍼런스'에서 "신규 전기차 출시를 위해 품질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플랫폼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M은 작년 하반기 오리온 공장에서 전기 픽업트럭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의 생산을 2025년 말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쉐보레 이쿼녹스' 출시도 작년 말에서 올해로 미뤘다. GM은 앞서 결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었다. 지난달 전기밴 EV600 66대를 리콜했다. 이어 지난 19일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352대의 리콜을 진행했다. 리콜 차량은 차량 충돌 시 2열 안전벨트가 찢어질 위험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가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지난 2022년 아이오닉5에 이어 두 번째이다. 현지 전기차 시장 내 현대차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스페인 카탈루냐자동차협회(APMC)에 따르면 현대차 2세대 코나EV는 지난 20일 바르셀로나 미라마호텔에서 열린 'APMC 2024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전기차 기술력, 안전성, 편의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무어솝다 카탈루냐가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의 5대 자동차 시장으로 손꼽힌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이다. APMC 어워즈는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현대차가 APMC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5가 APMC 2022 어워즈에서 전기차 최초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아이오닉5는 결선에서 총 109점을 획득하며 챔피온 자리에 올랐다. 긴 휠베이스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 초고속 충전, V2L(Vehicle-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 본사 임대료 미납으로 소송을 당했다. 자금난 우려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회사 렉스포드인더스트리얼은 패러데이퓨처를 상대로 임대료 미납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납부하지 않았다. 패러데이퓨처는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 가디나 본사를 두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달 말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미납으로 소송을 당한 바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12월치 임대료 약 13만 달러(약 2억원)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패러데이퓨처 측은 "새너제이 사무실과 가디나 본사의 임대인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제이캐피탈리서치가 사기 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엔트리급 전기차 'EV3'가 스웨덴에서 포착됐다. 오는 6월 브랜드 첫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자동차 전문지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최근 스웨덴 북부 지역에서 극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EV3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공개했다. 테스트뮬(주행시험을 위한 시제작차)이 아닌 위장막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의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능 점검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에 가려져 전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EV3 프로토타입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상당히 비슷한 외관을 갖고 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 등 기아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범퍼 하단에는 냉각 저항을 줄여주는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기술적인 완성도와 디자인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깔끔하면서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A필러와 B필러, C필러 일부를 블랙으로 마감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과 C필러의 리어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플랫 페이스 휠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를 출시를 위한 고삐를 죈다. 지난해 현지 시장 반등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후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위해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 특허청에 2세대 코나EV(현지명 엔시노EV, 昂希诺EV)에 대한 디자인 도면 특허 등록을 신청했다. 현지 판매를 위한 수순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신형 코나EV 현지 생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2025 뉴 플랜'의 일환이다.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마련된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 전동화 전환의 핵심인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라인업 확대가 핵심이다. 2세대 코나EV의 경우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실제 2세대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것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이 새로운 가치사슬 내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코트라 '독일 전기차 전환시대, 자동차 생산 지형도가 바뀐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올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280만대로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순수 전기차는 전년 대비 14% 감소한 45만1000대를 추산한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8만5000대로 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힐데가르드 뮐러 VDA 협회장은 "독일 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판을 누리고 있으며 전통과 혁신적인 기술 리더십을 상징한다"라며 "우리는 이러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구·개발(R&D)에 약 2800억 유로에 이르는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 원칙은 기후 중립을 향한 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배터리 기술, 자율 주행, E-모빌리티 등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완성차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만리장성자동차(长城汽车股份有限公司 , Great Wall Motor)가 롤스로이스, 벤틀리, 홍치, BYD 양왕 등과 경쟁하기 위해 럭셔리 브랜드를 출시한다. 만리장성차는 럭셔리 브랜드 개발에 전사 개발 역량을 총 집결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만리장성차는 럭셔리 모델 코드명 ZX를 개발하고 있다. ZX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등 다양한 구동방식으로 라인업을 구성한다. 만리장성차가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 2020년 열린 베이지모터쇼다. 만리장성차는 당시 퓨처리스트 콘셉트를 공개했다. ZX가 처음으로 공개할 차량을 롤스로이스 고스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홍치 H9 등과 경쟁할 세단이 될 예정이다. 만리장성차는 해당 모델의 콘셉트를 오는 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진행되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양산모델 출시는 연내 진행한다. 만리장성차는 ZX 개발에 전세계 연구개발(R&D) 조직을 총 동원했다. ZX 개발은 미국, 독일, 일본,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R&D센터 네트워크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이뤄졌다. 또한 만리장성차는 ZX가 럭셔리 브랜드인 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