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대만 해운사가 발주한 최대 1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사업을 따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밍해운은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의 건조업체로 HD한국조선해양을 선정했다. 선박 가격은 대당 1억8500만 달러(약 2500억원) 수준으로, 총 수주액은 9억 달러(약 1조2020억원)에 이른다. 선박은 2025~2026년 인도될 예정이다. 양밍해운의 신조선 발주는 회사의 중장기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대 갱신 계획을 위해서다. 양밍해운은 △한국 한국조선해양(10척) △대만 CSBC(5척) △일본 이마바리(5척) 등 20척의 맥시 네오파나막스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태국 정부가 한국산 주석도금강판과 크롬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시점을 6개월 더 유예했다. 관세 부담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를 우려했던 우리 기업들은 한시름 놓게됐다. 17일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반덤핑·보조금 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 중국, 유럽연합(EU), 대만에서 수입되는 주석도금강판과 크롬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 유예기간을 오는 11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지난 2020년 현지 철강·강판 제조사인 '시암 틴플레이트(SIAM TINPLATE)'와 '타이 틴플레이트 매뉴팩처링(THAI TINPLATE MANUFACTURING)'의 제소로 한국, 중국, 대만, EU산 주석도금강판과 한국, 중국, EU산 크롬도금강판을 겨냥해 조사를 벌여왔다. 이듬해 11월 오는 2026년 11월까지 5년간 조사 대상에 오른 국가에서 수입한 주석도금강판과 크롬도금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한국산 주석도금강판과 크롬도금강판은 TCC스틸, KG동부제철 등 기업별로 각각 0~22.67%와 3.95~17.06%의 관세율이 적용됐다. 최종 판정이 내려진지 약 2년이 지났지만 실제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 위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3대 글로벌 선사 중 하나인 프랑스 'CMA CGM'이 중국 양쯔장조선에 선박 건조를 맡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조선소들이 잇따라 굵직한 수주를 확보하며 한국 조선사들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16일 물류 전문 매체 '더 로드스타'에 따르면 CMA CGM은 양쯔장조선에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0척의 건조를 맡기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계약 성사시 양쯔장조선이 건조하는 첫 번째 초대형 컨테이너선(ULCV)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 등 협상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양쯔장조선은 한국 조산사들 대비 낮은 계약금을 제시,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된 선박은 오는 2025년 말~2027년께 인도된다. CMA CGM은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통해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업체와의 거래를 늘리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CMA CGM은 중국선박그룹(CSSC)에 컨테이너선 16척을 발주했다. 계약금은 약 210억 위안(약 4조358억원)에 이른다. 메탄올로 구동되는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내 강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의 '미국 스테인리스 강관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는 지난해 미국 강관 제조시장 규모가 1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에너지 가격 안정화 전망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멕시코·한국산 제품과 경쟁 심화로 향후 5년간 연평균 0.2% 감소, 2028년 172억 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OCTG(유정용 강관)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6.7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 지역은 전 세계 유정용 강관 시장 수요의 30%를 차지할 전망이다. 전염병 대유행 완화에 따른 내수 수요 증가로 지난해 미국 오일·가스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의 수입 규모는 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반덤핑 관세와 쿼터제와 같은 무역 제재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90.2% 증가한 수치다. 주요 수입국은 한국·중국·프랑스·캐나다·독일 등이다. 한국산 수입은 전년 대비 50.8% 증가한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팬데믹 이후 미국은 오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광산 대부인 '피에르 라송드(Pierre Lassonde)'가 포스코의 광산 파트너사 텍리소스(Teck Resources)의 석탄 사업 인수에 나섰다. 스위스 글렌코어가 인수전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토론토스타 등 캐나다 매체에 따르면 셰인 네이글 캐나다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Canada) 애널리스트는 최근 메모에서 "라송드가 이끄는 컨소시엄의 텍리소스 인수 노력은 텍리소스의 포트폴리오를 품으려는 글렌코어의 노력을 좌절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텍리소스는 구리와 비철금속 등을 채굴하는 캐나다 최대 광산회사다. 지난해 구리 27만t, 아연 정광 65만t, 제련아연 24만9000t, 제철용 점결탄 2150만t을 생산했다. 2009년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로부터 지분 투자(17.2%)를 받았고 포스코·일본제철과 제강용 석탄광산 개발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텍리소스가 운영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소재 엘크뷰·그린힐스 광산의 소수 지분을 갖고 있다. 글렌코어는 몸집을 불리고자 텍리소스 인수를 추진해왔다. 225억 달러(약 30조원) 인수를 제안한 후 거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한시름 놨다. 한국산 열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미국 상무부의 조사 결과, 상계관세를 물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오히려 냉연·열연강판 모두 관세 부담을 덜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 미국 시장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11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산하 국제무역관리청(ITA)은 지난 3일(현지시간)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2020년도 상계관세 5차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0.32%, 포스코는 0.33%의 미소마진(de minimis) 판정을 받았다.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최소 허용 기준 내에서 보조금을 받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상무부가 산정한 관세율은 미소마진 기준치(0.5%) 이하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상계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미소마진이란 산업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간주돼 반덤핑 조사를 종결하는 기준이다. 상계관세는 보조금 지급에 따른 자국 내 산업의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이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보조금 규모가 전체 매출액의 1% 미만이면 미소마진으로 판정되고 해당 판정을 받은 회사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진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달 냉연강판에 대한 2020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중국 자동차 휠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전기차 전환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 경량 휠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현지 차세대 차량 부품 시장을 정조준한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산동 젠위안 오토모티브 휠(Shandong Zhenyuan Automotive Wheel, 중국명 山东贞元汽车车轮)과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중이다. 자동차용 강판 공급 추가 계약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양사 간 협력 논의는 산둥성 랴오청 첨단기술지구(Liaocheng High tech Zone)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 랴오청 첨단기술지구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제조 장비,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다. 한국에선 투자 기관을 비롯해 포스코 등 기업 경영진들과 회동했다. 젠위안 오토모티브 휠은 2002년 설립된 자동차 휠 제조사다. 기존에도 포스코로부터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받아 왔다. 상용차용 제품을 주로 생산하며 경량 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관련 특허만 50여 개에 달한다. 중국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의 상용차 자회사인 FAW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에버그린이 컨테이너선 24척을 주문한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이 파트너사 물망에 오르며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1만60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입찰을 시작했다. 발주 규모는 24척, 가격은 척당 1억7500만 달러(약 23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총 계약금액은 40억 달러(약 5조3440억원) 상당이다. 에버그린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에 입찰 참여를 요청했다. 일본 니혼조선소,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중국 다롄조선(DSIC), 강남조선소, 후동중화조선, 양쯔장조선도 참여한다. 조선업 호황으로 선박을 만들 도크가 부족한 만큼 에버그린은 여러 조선사에 나눠 발주할 확률이 높다. 수개월 동안 기술 사양을 살피고 최종 파트너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업계는 한국 조선사들의 유력 경쟁 후보로 DSIC·후동중화조선를 꼽고 있다. 두 회사의 모회사인 중국선박공업(CSSC)은 아직 2026개의 슬롯(건조 공간)이 남아있다. CCSC 자회사들끼리 힘을 합쳐 여유로운 슬롯을 무기로 에버그린의 주문을 따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조선 3사는 세계 1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델핀이 글로벌 원자재·에너지 회사 하트리 파트너스(Hartree Partners LP, 이하 하트리)에 20년 동안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한다. 비톨에 이어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올해 중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투자를 결정할 전망이다. 델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델핀은 24일(현지시간) 하트리의 영국 자회사 하트리 파트너스 파워·가스(Hartree Partners Power & Gas Company)와 LNG 장기 판매·구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델핀은 하트리에 연 60만t을 20년 동안 공급한다. 가격은 북미 지역 대표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헨리 허브 벤치마크와 연동된다. 델핀은 작년 7월 비톨과 LNG SAP를 맺었다. 이어 하트리와 계약을 체결하고 최종투자결정(FID)의 선제 조건인 충분한 판매처를 확보했다. 델핀은 루이지애나주 연안 LNG 수출 터미널에 FLNG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대 4대를 배치할 예정으로 1호기에 대한 인허가를 완료해 올해 중반 FID를 내린다. 2호기의 FID를 위해 고객사들과 LNG 판매도 논의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6조6000억원 규모 카타르 최대 규모 해상유전 개발 프로젝트 입찰이 본격화한다.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업스트림에 따르면 카타르 노스오일(NOC)은 알샤힌(Al Shaheen) 해상유전 개발 사업의 4개 패키지에 대한 기술제안 입찰을 진행 중이다. 입찰 규모가 최소 50억 달러(약 6조6130억원)에 달해 많이 글로벌 조선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알샤힌 유전은 카타르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걸프 해역에 있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카타르의 노스 돔 가스전 안에 위치했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과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이 합작사를 설립해 개발 중이다. 한국조선해양은 3번(EPCI 12)과 4번(EPCI 13) 패키지 참여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번 패키지는 라이저 플랫폼 하부 구조물과 상부 설비를 건설하고 두 시설을 연결하는 다리를 설치하는 공사다. 라이저는 해저 유정과 해상 플랫폼을 잇는 파이프 형태의 구조를 말한다. 4번 패키지는 새로운 중앙 처리 플랫폼의 갑판과 하부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외에 1번 패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와 브라질 광산 회사 발레의 합작사인 '코브라스코'(Kobrasco)가 올해 1분기 철광석 펠릿 생산량이 다섯 배 이상 뛰었다. 유지보수를 마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영향이다. 발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코브라스코의 철광석 펠릿 생산량이 전분기(17만8000Mt)보다 432.6%나 급등한 94만8000Mt(Metric ton)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브라스코는 그동안 80~90Mt 상당의 생산량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1분기 96만9000Mt △2분기 96만3000Mt △3분기 92만4000Mt를 기록했으나 유지보수를 시작하며 4분기 17만8000Mt까지 급감했다. 이후 가동을 재개해 1분기 90만Mt대를 회복했다. 코브라스코는 생산량을 끌어올리며 발레의 전체 펠릿 생산 증대에 기여했다. 발레는 1분기 펠릿 생산량이 831만8000Mt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1% 확대됐다. 한편, 코브라스코는 1996년 포스코와 발레가 절반씩 지분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브라질 에스피리투산투주 비토리아 내 '발레-투발롱 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고 1998년 10월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작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투자한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Amogy)가 싱가포르 조선사 마르코 폴로 마린(Marco Polo Marine Ltd)과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 마르코 폴로 마린은 대만 여배우인 비비안수의 남편 리원펑이 이끄는 회사로 유명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기존 또는 신규로 건조되는 해상 풍력 지원선박에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모지는 해상풍력발전 건설/서비스 운영 특수선(CSOV)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기술을 미세조정할 계획이다. 마르코 폴로는 이번 협력이 해운 부문의 탈탄소화와 해상풍력발전의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지는 이번 마르코 폴로 마린과의 제휴로 향후 해상 풍력 발전 관련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국 선박 서비스 회사인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CSOV는 2030년 수요가 공급보다 145척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향후 판매확대도 전망된다. 리원펑 마르코 폴로 마린 CEO는 "아모지와 협력해 환경친화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