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한국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미국 상무부의 5차 상계관세 연례재심 조사에서 미소마진(산업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간주돼 반덤핑 조사를 종결하는 기준이 되는 중간 이윤이나 수입 물량) 판정을 받았다. 4차 연례재심에 이어 이번 판정에서도 관세 부담을 덜게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국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상계관세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0.27%, 포스코는 0.2%의 미소마진 판정을 받았다. 상계관세는 보조금 지급에 따른 자국 내 산업의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이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보조금 규모가 전체 매출액의 1% 미만이면 미소마진으로 판정되고 해당 판정을 받은 회사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진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이번 판정으로 관세 리스크를 털고 대(對)미 냉연강판 시장을 공략한다.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상온에서 표면 처리하고 정밀 기계로 더 얇게 눌러 만든 제품이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건축 용재 등에 쓰인다. 포스코는 전남 광양과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냉연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연간 700만t의 생산능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선사인 CMA-CGM이 초대형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후보군에 들었다.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확대해 연내 흑자 전환을 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MA-CGM은 2만3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최대 10척을 주문할 계획이다. 이중연료 추진선은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와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등 가스 연료를 함께 쓰는 선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와 맞물려 글로벌 조선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IMO는 선박 운항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줄이기로 했다. 이로 인해 선박 연료로 LNG가 떠올랐고 이중연료 추진선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CMA-CGM이 발주에 나서며 이중연료 추진선 건조 기술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국영 조선소 후동동화조선, 양쯔장조선의 수주 경쟁이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저·고압 이중연료 추진 엔진(ME-GI·ME-GA)을 탑재한 선박 건조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작년 9월까지 수주한 선박 34척(LNG운반선 28척·컨테이너선 6척) 모두 이중연료 추진선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인도 철강 가공센터인 'POSCO-IPPC'가 현지 협력사와의 분쟁에서 승리하며 계약 불이행 혐의를 벗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재재판소는 최근 인도 포겐엠프(Poggen Amp)가 포스코-IPC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포겐엠프가 포스코-IPCC와의 세부 계약 내용을 잘못 해석했다고 봤다. 포겐엠프는 포스코-IPCC와 2010년 10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76대 24 지분으로 합작사를 세우고 2012년 2월 인도 구자라트주 케다에 연간 2만4000t 규모의 방향성 전기강판 전용 가공센터를 건설했다. 포스코에서 만든 전기강판을 가공해 변압기 고객사에 공급해왔다. 포겐엠프는 포스코가 공급하는 철강의 가격이 양사의 합의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가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국 졌다. 포스코-IPCC는 이번 판결로 소송 리스크를 해소하고 현지 법인 운영에 집중하게 됐다. 포스코-IPCC는 인도에 위치한 자동차·전기강판 전문 가공센터로 2006년 12월 설립됐다. 푸나 탈레가온공단에 1공장을 시작으로 2009년 3월 자동차용 강판 전용 가공센터인 2공장,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일본 니센 카이운(Nissen Kaiun)으로부터 5만DWT급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을 수주했다. 올해 초 4척에 이어 추가 수주를 올리며 실적 개선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수주한 PC선 4척의 배후에 니센 카이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31일 2410억원 상당의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당시 계약 상대를 아프리카 선사로 언급했는데 실제 발주처는 니센 카이운으로 확인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초에도 니센 카이운으로부터 4척을 따냈었다. 작년 하반기에 체결한 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20척의 건조를 도맡게 됐다. 16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 조선소, 4척은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HVS)에서 건조된다. 계약가도 8개월 만에 약 9% 올랐다. 작년 첫 8척을 계약할 당시 선박당 4250만 달러(약 560억원)였으나 최근 거래에서는 4625만 달러(약 610억원)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프랑스 테크닙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레비아탄(Leviathan) 가스전에 투입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의 개념설계(Pre-FEED)를 수행한다. 싱가포르 셈코프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내년 1분기 기본설계(FEED)를 따내고 FLNG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쉐브론과 이스라엘 뉴메드 에너지는 대우조선해양·테크닙 컨소시엄, 셈코프와 FLNG의 개념설계를 협의하고 있다. 개념설계는 선박의 사양과 구조 등을 규정하는 기초적인 설계 단계를 뜻한다. 대우조선해양 컨소시엄이 설계할 FLNG는 레비아탄 가스전에 투입된다. 레비아탄 가스전은 지중해 최대 해상가스전으로 채굴 가능한 가스량이 22조9000억㎥에 달한다. △쉐브론 약 39.7% △뉴메드 에너지 약 45.3% △라티오 약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1단계 개발에 착수해 2019년부터 말부터 연간 120억㎥의 가스 생산을 시작, 요르단과 이집트 등에 수출했다. 쉐브론과 뉴메드 에너지는 추가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210억㎥를 늘리고 아시아와 유럽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지난 2월 가스전 확장의 일환으로 FLNG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개조 사업을 따냈다. FPSO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상반기 안으로 인도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법인(SHIN)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센추리 그룹과 FPSO 개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타마라 나나야'로 명명된 이 FPSO는 나이지리아 라고스항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합자조선소(SHI-MCI)에 정박해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센추리 그룹과 선박 개보수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어 본계약을 체결하고 개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선박 계류정보 시스템의 변경과 FPSO의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구조물 추가 등을 수행하고 올해 2분기 말까지 FPSO를 유전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34억 달러(약 4조원) 규모의 에지나 FPSO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나이지라에 진출했다. 에지나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23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설계부터 현지 생산, 시운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에지나 FPSO를 계기로 선박 유지·보수 사업에도 나섰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가 약 26만㎥급인 'Q-max' LNG운반선을 발주한다. 초대형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있는 국내 '빅3' 조선사가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는 글로벌 조선업체들과 26만3000㎥~26만5000㎥의 Q-max급 LNG선 건조협상을 진행 중이다. 발주 규모는 최소 6척에서 최대 12척으로 알려졌다. Q-max는 대형 LNG운반선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17만4000㎥급 대비 약 50% 크다. 크기가 큰 만큼 접안할 수 있는 항만이 한정돼 LNG 업계에서 선호하는 모델은 아니었다. 2000년대 후반까지 Q-max를 포함해 Q클래스급 선박 40여 척이 발주된 후 주문이 끊겼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이슈와 맞물려 LNG 수요가 늘며 다시 각광받고 있다. Q-max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운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료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Q-max는 LNG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고 있는 카타르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카타르는 LNG 생산량을 7000만t에서 2025년 1억1000만t, 2027년 1억2600만t 확대하는 이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국 조선사 BOMESC오프쇼어 엔지니어링(이하 BOMESC)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협력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을 확장한다. BOMESC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과 아태 지역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7일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진행됐으며 강영규 삼성중공업 부사장과 펑원청(彭文成) BOMESC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해상 풍력 부유체(Floate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10월 부유체 독자 모델 설계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1년 7월 9.5㎿급 모델로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받았다. 1년 만인 작년 3월 15㎿급 부유체 모델도 개발했다. 6GW급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공급을 추진한다. BOMESC는 지난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전담할 '톈진 BOMESC 뉴에너지'를 설립했다. 새 먹거리로 신재생에너지를 키우며 삼성중공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유식 해상풍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쉐브론이 약 10년 만에 액화천연가스(LNG)선 6척 발주를 추진한다. 조선 업계의 대세로 자리한 'LNG선' 발주에 쉐브론까지 가세하며 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쉐브론은 LNG선 주문을 넣을 예정이다. 규모는 옵션 2척을 포함해 총 6척이다. 쉐브론이 LNG선을 발주한 건 10년 만이다. 쉐브론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삼성중공업으로부터 1만6000CBM급 LNG선 6척을 인도받았다. 이후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 잇따라 LNG를 구매하며 운송을 위한 LNG선 발주도 모색하고 있다. 쉐브론은 작년 6월 미국 셰니에르 에너지(Cheniere Energy)와 두 건의 장기 판매·구매계약(SPA)을 체결했다. 15년 동안 사빈패스와 코퍼스 크리스티 플랜트에서 연간 총 200만t의 LNG를 도입한다. 미국 벤처 글로벌 LNG와도 20년 동안 연간 200만t의 LNG를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쉐브론이 원하는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선적 용량이 크고 LNG 운송에 효율적인 선박을 선호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친환경 기술도 중요한 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이 지구를 흔들었다. 7400km나 떨어진 우리나라의 모든 관측소에서 관측될 정도였다. 10만채가 넘는 건물을 파괴하고 수만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6년 9월 경주 규모 5.8, 2017년 11월 포항 규모 5.4 지진 이후 지난해 10월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강화도 해상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반도에 지진발생 회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30년 안에 규모 9.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99%로 예측하고 있고,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한반도에도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였던 역사 기록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건축물의 내진설계 의무화가 본격화되었으며 신축 건물과 주요 공공시설에 내진설계가 반영되어 꾸준히 내진성능 확보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건축물 10채 중 8채 이상이 내진성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 내진은 지진에 견디는 것으로, 내진설계는 건축물이 지진에 버티며 붕괴하지 않도록 하여 인명의 손상을 막기 위한 목적의 구조설계를 말하며, 내진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품 기술을 고도화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 비전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는 2023년 주주총회에서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현대제철은 올 한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사업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탄소 발생을 줄일수 있는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해 저탄소 제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기가파스칼)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쇳물을 만들어내는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의 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철광석 가격 잡기에 나섰다.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철광석 가격이 지속해서 오름세를 보이자 안정화에 나선 상황이다. 25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철광석 가격 상승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격·공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은 최근 칭다오항, 탕산항 등 항구의 철광석 재고상황을 파악하고 철광석 수출입 기업 대상 가격 올리기·사재기 엄금 등을 강조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중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강한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지난해 10월 t당 80달러선에 머물던 철광석 가격은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며 올해 2월 들어 130달러선을 돌파했다. 철광석 가격이 13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철광석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로 철강 생산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철광석은 쇳물을 생산하는 주원료로 철강재 가격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과 중국 코스코 쉬핑 라인, 일본의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대만 TS라인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이 최대 75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신규 주문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주문 쇄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조선소의 수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정기 선사들은 75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컨테이너선 50척 가량의 신조 거래를 수개월내 확정할 전망이다. 이들은 유럽연합의 2040년 배출량 목표, 운임 회복,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신조선 주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대형 정기선사는 1만TEU급 컨테이너선 주문을 위해 일부 조선소와 접촉 중이고, 중국 코스코 라인은 컨테이너 선박의 조기 인도 날짜를 찾고 있다. 또 다른 회사는 오는 2029년 인도 조건으로 신조선 건조사를 물색하고 있다. 특히 코스코라인은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SWS∙外高桥)과 1만1000TEU급 선박 10척, 장쑤성 양저우(揚州) 코스코 해운중공업(COSCO SHIPPING∙中遠海運重工)과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2척 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