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일본에서 K-팝 아이돌 발굴에 나선다. 현지 최대전문 학원과 손을 잡고 아이돌 연습생을 영입하고 K-팝 신드롬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일본 최대 전문학원 지케이그룹에 따르면 CJ ENM이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과 일본 나고야·도쿄·오사카 등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한국·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활동할 멤버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3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5일 도쿄, 6일 오사카에서 오디션이 시작된다. 모집 분야는 △보컬 △랩 △댄스 △모델 △연기 △악기 등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 된 연습생은 웨이크원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활동한다. CJ ENM은 웨이크원의 시너지를 통해 비주얼과 실력 아우라를 갖춘 일본 연습생들을 발탁하고 K-팝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CJ ENM은 요시모토흥업과 손잡고 프로듀스101 일본판을 제작하며 인기 아이돌 그룹을 배출해 왔다. 시즌1은 지난 2019년 인기 아이돌 'JO1'을, 2021년 시즌2에서는 'INI'를 탄생시켰다.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Produce 101 Japan the Girls)로 결성된 걸그룹 ME:1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본촌치킨이 미국 시장에서 잇단 신규 매장을 계약,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치킨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가맹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한계에 다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셈이다. 19일 본촌치킨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미국에서 신규 매장 20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 뉴욕에 각각 2곳, 1곳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조지아 △뉴저지 △애리조나 △남플로리다 △텍사스 등에 가맹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도심을 넘어 현지 공항에 매장을 출점한다는 목표다. 공항은 잠재적 소비자가 24시간 내내 상주해 있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핵심 상권으로 일컬어진다. 본촌치킨은 연초부터 가맹 계약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기록한 최대 실적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13명의 가맹점주와 신규 매장 계약을 40건 체결했다. 여기에 올해 메뉴 라인업을 다양화해 점포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본촌치킨은 지난해 7월 기준 미국 21개주에서 1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촌치킨은 △캘리포니아 △뉴욕 △코네티컷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서브컬처 축제에 참가해 너구리 알리기를 시작했다. 너구리를 '제2의 신라면'으로 육성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치바현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니코니코 초카이기 2024'(ニコニコ超会議2024·이하 니코니코)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니코니코는 일본 영상 플랫폼 기업 니코니코가 주관하는 서브컬처 페스티벌이다. '니코니코의 모든 것을 지상에 재현한다'를 콘셉트로 기획된 행사다. 코스프레, 노래, 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서브컬처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심은 너구리 캐릭터와 너구리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 홍보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해당 부스에서 △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볶음 너구리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자동 라면조리기를 설치하고 부스를 찾은 로컬 소비자들이 너구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홍보 부스 한쪽에 포토 부스를 조성해 흥을 돋군다는 계획이다. 또 너구리 캐릭터가 등장하는 댄스 콘텐츠도 공개한다. 농심 일본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행운의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SK팜테코가 스위스 제약사 페링(Ferring Pharmaceuticals)의 방광암 유전자치료제 '애드스틸라드린'(성분명 나도파라진 피라데노벡-VNCG) 생산을 맡는다. SK팜테코는 페링을 시작으로 CDMO 수주 활동에 주력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텍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페링은 19일 SK팜테코와 방광암 유전자 치료제 애드스틸라드린 관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페링은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애드스틸라드린을 유두상 종양 유무에 상관없이 상피내암을 동반한 고위험, BCG(Bacillus Calmette-Guérin) 불응 비근침습성 방광암(NMIBC) 성인 환자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팜테코는 FDA 허가를 받고, 페링으로부터 기술 이전 과정을 밟은 후 애드스틸라드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페링은 기존 핀란드, 미국 뉴저지 생산공장과 SK팜테코의 추가 공급을 통해 애드스틸라드린의 생산량이 오는 2025년에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측은 CDMO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SK팜테코는 페링을 시작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누베스트 뉴트리션'(Nubest Nutrition·이하 누베스트)이 쿠팡과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쿠팡 로켓배송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시장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누베스트에 따르면 쿠팡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누베스트의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베스트셀러 '누베스트 톨'(Nubest Tall)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에는 칼슘, 콜라겐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어린이 뼈 성장,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 성장·발달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누베스트 톨 프로틴'(Nubest Tall Protein)도 선보인다. 필수 아미노산,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미네랄 등 30여가지의 영양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다. 어른들을 위해 개발된 누베스트 건강기능식품도 준비했다. 항상화 성분이 들어있어 간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리버톡스'(Livertox), 밀크씨슬·비타민·글루타치온 등이 함유돼 피부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누베스트 화이트'(NuBest White) 등이다.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제품을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는 복안이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현지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바이오화학공학, 피부병학, 소비자행동 등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회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중국 상하이 연구소는 '뷰티연구 전문위원회'(Young Scientist Committee·이하 YSC)를 출범시켰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들을 YSC에 영입했다. 천전(陈振) 칭화대학교 화학공학과 부교수, 차이펑옌(才凤艳) 상하이 자오퉁대학교 안타이경제경영대학 교수, 원샹(文翔) 쓰촨대학교 화시병원 피부과 부주임 의사, 바이옌솽(白妍双) 전 푸단대학교 화산병원 피부과 모발이식센터 주치의인 초빙의사 등이다. YSC는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의 외부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 협력 회사의 정착, 중국 소비자 지향의 연구·개발 등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개인화되고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스킨케어를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화장품을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유닛장은 "YSC 멤버들은 각자의 분야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삐아(BBIA)가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달 코스닥 입성을 앞둔 삐아가 해외 사업을 통해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삐아가 오는 24일 현지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로 틴트 미니' 7종을 선보인다. 로 틴트 미니는 지난달 일본에 출시한 '로 틴트'의 후속작이다. 로 틴트 미니는 제품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향수병을 본떠 만들어 '귀엽다', '전 색상 모두 갖고 싶다'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온 만큼 오프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도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삐아의 인지도·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삐아도 로 틴트 미니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추진해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박광춘 삐아 대표는 최근 진행된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통해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큐텐 등을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1차 검증했다"면서 "올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에서 불닭소스 제품군을 확대한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불닭소스를 키워 제2의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수출 시장 다변화와 수출 품목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다음달 10일 중국에 불닭소스 스틱형을 론칭한다. 삼양식품은 기존 병 형태의 불닭소스를 스틱형(16g)으로 만들었다. 낱개 포장해 양 조절이 쉽고, 1인 가구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하기 좋고 실온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불닭소스 스틱형 출시로 중국 소스 라인업은 4가지로 확대된다. 앞서 삼양식품은 2019년 불닭소스 병을 처음 론칭한데 이어 핵불닭소스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까르보불닭소스를 출시했다. 현지 기업과 손잡고 불닭소스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중국 프랜차이즈기업 위안지원지오(袁记云饺)와 '불닭소스 완탕면'을 출시한다. 위안지원지오의 중국식 전통 완탕면에 불닭소스 스틱이 포함된다. 위안지원지오는 중국 광저우에서 설립한 만두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현지에 매장 3000여개를 운영 중이다. 가성비 맛집으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이 대신증권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18일 이지템에 따르면 2008년 설립된 첨단 뷰티 테크를 기반으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디바이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약 90만대를 생산해 국내 최대 생산‧공급량을 기록하는 등 국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359억원을,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72.6%, 244.3% 증가했다. 올해는 ODM 사업 확대와 자체 브랜드 개발, 해외 수출 증대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세계적으로 K-뷰티의 인기가 상승하는 가운데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지템의 사업성과 성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5곳의 VC로부터 총 175억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베트남 농가의 경제 활성화를 돕는 동반성장 사회공헌 사업에 나섰다. 낙후된 지역사회 개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품목을 선정해 소득을 올리는 OCOP(이하 베트남 일촌일품)' 사업으로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력하기로 했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하노이 무역관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매장에 '베트남 유망 일촌일품 OCOP' 판매 코너를 조성했다. 다음달 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베트남 일촌일품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지 농사의 대부분은 소규모 생산의 자급자족 단계에 머물러 대량생산과 판매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파리바게뜨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손잡고 우수한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력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베트남 각 지방의 대표 특산품 판매를 통한 지역 홍보, 지역 경제활성화 등을 목표로 기획한 일촌일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노이 남뜨리엔 미딩(My Dinh)에 있는 파리바게뜨 매장 내 베트남 일촌일품 코너에선 호아빈(Hoa Binh)에서 생산된 오렌지잼·오렌지주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에 장기 에너지 저장장치(LDES)를 설치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스키폴공항에 설치한 에너지 저장장치의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ESS는 에너지 저장장치 운영을 통해 스키폴공항 격납고에서 항공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디젤 전력장치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키폴공항은 2030년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의 장기 에너지 저장장치가 공항을 운여하는 데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청사진을 제공한다"면서 "유럽 내 다른 공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지난 2021년 10월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