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났다. 현지 동박 생산 기지 건설을 비롯해 반도체 교육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번 만남의 주요 대화 주제는 부산엑스포 지지와 더불어 배터리·반도체 협력이다. 타슈켄트에서 배터리 원재료인 동박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반도체 엔지니어 교육과 연구 지원을 모색했다. 앞서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 생산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 카르시 지역 사무소와 만나 동박 투자를 논의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1월 29일 참고 SK넥실리스, 우즈벡에 동박공장 짓나…방한 경제사절단과 극비 회동> 또한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지난달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과 회동했었다. <본보 2023년 9월 13일 참고 SK하이닉스, '희귀 광물 부국' 우즈베키스탄과 반도체 산업 협력 방안 논의> 이번 최 회장의 방문으로 SK의 우즈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식량, 소재 등 3대 핵심 동력을 발판 삼아 전통 종합상사 타이틀을 벗고 '친환경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변신을 꾀한다. 선택과 집중을 가속화해 탄탄한 밸류체인을 구축,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 올 초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이후 사업 현황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은 "미래 성장성이 취약한 곳은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시행한 결과 수익성 높고 지속 성장 가능한 투자 사업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졌다"며 "트레이딩, 에너지 등 균형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춰 사업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10년 전과 비교해 매출액은 2.3배, 영업이익은 7.5배 성장을 이뤄냈다"며 "국내 대형 상장사 중 이 정도로 드라마틱한 성장성을 보인 회사는 거의 드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사업 부문장들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전략과 목표를 제시했다. △조준수 탐사&생산(E&P)사업실장 △박현 에너지사업개발본부장 △공병선 식량사업개발실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상세히 설명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포브스가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호'의 미래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포브스는 3일(현지시간) '혁신을 불러일으키다: AI·바이오·클린테크가 LG를 앞서게 하는 방법'(Unleashing Innovation: How AI, Bio And Cleantech Keep LG Ahead Of The Curve) 제하 기사를 통해 구 회장 취임 이후 LG그룹의 미래 전략을 집중 조망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LG는 AI, 바이오, 클린테크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미래 성장 전략의 기반을 마련했고, 이러한 과감한 접근 방식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도했다. 2018년 회장에 취임한 구 회장은 가전, 배터리, 디스플레이라는 업계를 선도하는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변혁을 촉발했다. 구 회장은 "LG는 항상 수십 년 앞을 내다보는 선구자였다"라며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에서 혁신과 도전에 전념하면 미래 성공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점으로 LG는 5년간 AI 분야에 30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R&D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20년 LG AI리서치를 개관, 지난 7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예르블랏 도사예프(Erbolat Dosayev)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장이 한국의 의료 디지털화와 교통 인프라 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주요 기업들과 회동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예르블랏 도사예프 알마티 시장은 지난달 24∼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참석차 알마티 대표단과 함께 서울을 방문했다. 방문 기간 동안 예르블랏 시장은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슨과 삼성물산, 철도 차량·방산 업체인 현대로템, 제약사 지엘라파(GL RAPHA), 친환경 신에너지 솔루션 기업 SK에코플랜트 등의 기업 대표들과 만나 디지털화, 의·제약, 기계공학, 환경문제와 환경교통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르블랏 시장이 만난 기업은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진행했거나 진출을 염두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삼성메디슨의 경우,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회사 오르다메드(Ordamed)와 손잡고, 중앙아시아 지역 초음파 기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황이다. 오르다메드는 삼성메디슨의 투자와 기술제공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자국어 기반 초음파 기기 생산을 시작했다. <본보 2023년 6월 12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석탄 화력발전소 중국에너지투자공사가 친환경 에너지 시설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너지투자공사는 8월 말 현재 친환경 에너지 설비용량 1억14만㎾(킬로와트)를 달성했다. 이 회사의 전체 전력 설비용량은 3억349만㎾로, 약 친환경 에너지가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비중은 2020년 25.8%에서 올해 현재 33.0%로 상승했다. 중국에너지투자공사는 세계 최대 석탄발전소 기업으로 현재 발전용량은 2억334만㎾에 이른다. 풍력 발전용량은 5546만㎾ 수준이다. 중국에너지투자공사 측은 "친환경 에너지 발전용량이 1억㎾를 돌파한 것은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우리의 노력의 결과"라며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중국 알루미늄 회사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싱가포르 고등법원이 100억원 이상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현대는 중국 회사에 떼였던 돈을 돌려받게 됐다. 선전페이마인터내셔널서플라이체인(深圳市飞马国际供应链股份有限公司, 이하 페이마)은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고등법원으로부터 현대코퍼레이션 싱가포르 법인에 816만1553.58달러(약 110억원)를 지급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실제 대금을 갚을 때까지 연 이자율 5.33%로 책정한 지연손해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소송 비용도 페이마가 부담한다. 페이마는 앞서 현대코퍼레이션과 알루미늄 판매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현대코퍼레이션 싱가포르 법인은 대금을 지불했지만 알루미늄을 공급 받지 못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2018년 10월 페이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결국 승소했다. 법원은 현대코퍼레이션 싱가포르 법인이 떼인 대금을 페이마로부터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법원에서 명령한 금액을 모두 받을지는 미지수다. 페이마가 회생 절차를 밟고 있어 회생이 끝난 후 지급액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 겸 중국대외협력총괄(부회장)이 중국 충칭시가 개최하는 경제 포럼에 참석한다. 친환경 녹색 산업에 대한 협력 의사를 타진한 가운데 충칭시가 적극 육성중인 수소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22일 충칭시에 따르면 서 부회장은 이날 위에라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7차 충칭시 시장 국제경제자문단 회의(CMIA)'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한다. SK그룹은 대표 자문사로서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 부회장은 회의 전날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위안자쥔 충칭시 당서기와 후헝화 충칭시 시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접견했다. CMIA에 참석하는 다른 기업 주요 인사들도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 부회장은 충칭시의 디지털화와 저탄소 생태계 구축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현대적인 신충칭 건설의 청사진은 기업의 발전 전략과 매우 일치한다"며 "녹색 개발 등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공간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충칭시와 반도체, 에너지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충칭시에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 회사와 합성섬유 생산 협력을 모색했다. 단순 가공에서 벗어나 재배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을 강화한다.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텍스타일 협회 'UZTS'에 따르면 협회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성섬유 공동 생산을 논의했다. 면사 수출 과정에서 관세 이슈도 의제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5대 면화 수출국이자 6위 생산국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2년 타슈켄트 지사를 세워 현지에 진출했다. 1996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방적 공장을 설립한 후 2008년 부하라 지역에도 생산 법인을 세웠다. 연간 5만t의 면사를 생산하며 우즈베키스탄 최대 방적 회사로 거듭났다. 생산 물량을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일부를 유럽·중국 등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면화 재배에도 나섰다. 지난해 페르가나주 예자본 지역에 5200ha 면화 재배지를 확보했다. 2030년까지 5만ha 규모로 재배지를 확대하고 원료의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작년 3월에는 페르가나주와 면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면화 재배지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설비 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에서 3GW 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추진한다. 미국 신재생 에너지 개발·투자 회사와 협력해 발전소를 건설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1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상사부문의 미국 법인 '삼성 C&T 리뉴어블스'는 현지 '선레이서 리뉴어블스'와 3GW 규모 태양광·ESS 사업 매각 및 개발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선레이서는 미국 신재생 에너지 자산을 매입해 공동 개발, 투자, 운영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 회사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약 1GW(6개)·ESS 약 2GW(9개) 프로젝트를 선레이서에 일괄 매각한다. 3GW는 미국 기준 약 6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 용량이다. 전체 사업 면적은 여의도(2.9㎢)의 약 8.5배 규모인 6100에이커(축구장 3450개)에 달한다. 15개 사업은 모두 부지 사용권 확보, 전력 계통 연계 검토 등 초·중기 개발 과정에 있다. 삼성물산은 프로젝트 매각과 동시에 태양광 발전소 착공 전까지 필요한 각종 평가·인허가 취득 등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2026년 중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향후 선레이서와 미국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에스(TNS)가 미국 대리점과 협력해 하와이 신용조합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화상 대화형 ATM인 'ITM'을 공급한다. 미국에서 수주를 늘려 현지 최대 ATM 솔루션 회사로 입지를 다진다. 14일 넥스트브랜치에 따르면 하와이USA FCU(Federal Credit Union)는 기존 ATM을 효성 기기로 교체한다. 화상 상담에 특화된 ITM도 도입한다. 넥스트브랜치는 하와이USA FCU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효성 기기를 공급하고 기기 운영을 지원한다. 가브리엘라 브라이스-브라운 하와이USA FCU 카드 프로그램 매니저는 "창구 업무의 약 90%를 주7일, 24시간 동안 셀프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며 "회원들에 언제 어떻게 은행 업무를 볼지 선택권을 주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하와이USA FUC는 하와이 최대 신용조합이다. 오아후와 마우이,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에 지점을 두며 내년 오아후에 두 번째 지점을 연다. 주 전역에 14개 지점을 보유하고 약 13만5000명 회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성티앤에스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하와이USA FCU에 기기를 공급하고 북미 수주를 확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태국 PTTEP와 수소,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에 협력한다.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탈탄소 시대를 선도한다. 14일 PTTEP에 따르면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과 몬트리 라완차이쿨(Montri Rawanchaikul) PTTEP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청정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업한다. 블루·그린수소와 CCS에 중점을 두고 사업 개발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PTTEP는 태국 최대 국영 기업인 PTT그룹의 자회사다. 석유·가스 탐사와 생산에 특화됐다. 포스코홀딩스와는 오만 그린수소 사업을 수행하며 인연을 맺었다. PTTEP는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와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 6월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오만 알우스타(Al Wusta)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권한을 확보했다.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이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회동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행중인 니켈 광산 개발 사업에 고삐를 죄고 추가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이 지난 8일 윤 사장과 만나 추가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며 "LX인터내셔널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여러 재생에너지 기반 발전 프로젝트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윤 사장과 라하달리아 장관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조성사업(그랜드 패키지)을 위한 합작투자 1차 계획에 대한 현황도 점검했다. LX인터내셔널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홀딩스, 중국 화유 등과 ‘LG 컨소시엄'을 꾸려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소재 확보부터 양극재, 배터리셀 생산까지 배터리 통합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투자 규모만 98억 달러에 이른다. LX인터내셔널은 현지 니켈 광산 개발 사업권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LG 컨소시엄과의 사업과 별개로 복수의 광산 투자도 추진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