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 투자 기관이 한국에 거점을 마련한다.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추가 투자 유치 활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다. 12일 인디애나주 경제개발공사(IEDC)에 따르면 기관은 이달 1일자로 서울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소했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아일랜드, 일본, 중국, 인도, 이스라엘에 이어 8번째로 오픈한 해외 거점이다. 서울 사무소는 한국과 인디애나주 간 산업·혁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모빌리티 △테크 △첨단 제조 △생명 과학 등 신사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인디애나주 진출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경제 개발 전문 컨설턴트인 김나래씨가 서울 사무소를 이끈다. 그는 IEDC에 합류하기 전 영국계 컨설팅 업체 '인트라링크'에서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와 프로젝트 디렉터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도왔다. 특히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프로젝트를 두루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전에는 한국공학한림원에서 국제정책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국제 정세와 관련 전문성을 쌓았다. IEDC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국내 금광 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합작법인 설립은 추진한다. 블루버드머천트는 11일 충남 청양 구봉·고창금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 기업 1곳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필리핀에서 합작투자 모델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됐기 때문에 구봉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의 선택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재적 파트너는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과 합작투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또 조만간 구봉·고창금광 생산 개시를 위한 산지 임시 사용 허가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머드머천트는 "산지 임시 사용 허가 절차가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다만 이미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했기 때문에 곧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난 2019년 두 광산에 대한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 그러던 중 콜린 피터슨 블루버드머천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5월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사업에 재시동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HARDT 하이퍼루프(HARDT Hyperloop)가 유럽 혁신위원회(EIC)와 네덜란드 펀드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확보했다. 170억원이 넘는 재원을 마련하고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HARDT 하이퍼루프는 지난 5일(현지시간) EIC와 네덜란드 펀드 이노베이션쿼터·인베스트먼트펀드그로닌젠, 현지 벤처캐피탈 퍼스트 더치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유럽 투자회사 어반임팩트벤처스로부터 유치한 투자를 포함해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HARDT 하이퍼루프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European Hyperloop Center)를 건설한다. EHC는 네덜란드 그로닝겐주 빈담시에 420m 길이로 설치된다. 이미 기초 공사가 시작됐으며 첫 파이프는 올해 여름 말까지 건설된다. 2024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HARDT 하이퍼루프는 EHC 구축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작년 11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맺고 포스코로부터 하이퍼루프 튜브 전용강재 '포스루프 355'를 공급받기로 했다. 세아제강에서 하이퍼루프 튜브용 강
[더구루=길소연 기자] 활주로에서 항공기를 되돌린,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의 당사자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이름을 바꿨다. 갑작스런 개명을 두고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남매의 난' 이후 한진가(家)를 떠난 조 전 부사장이 개명을 계기로 이미지 개선은 물론 항공기 회항 사건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아→조승연 개명…'땅콩회항' 흔적 지우기(?) 6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한진가(家) 장녀인 조 전 부사장은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부사장의 갑작스러운 개명으로 항공기회항 사건 흔적을 지우고,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남매의 난 이후 한진그룹과 조 전 부사장과의 연결고리가 끊긴 상황에서 경영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그룹으로서도 조 전 부사장과의 연결고리가 사실상 없는 상황에서 조 전 부사장의 이번 개명을 계기로 항공기 회항 사건까지 다시 회자되게 되면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을 수 있다. 항공기 회항 사건은 지난 2014년 12월 조 전 부사장이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데 이어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욤 바르테드죵 SK 부사장이 나이지리아에 이어 우간다를 찾았다. 아프리카 동서를 횡단해 주요국을 방문하며 SK의 신흥 시장 개척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우간다 대통령실과 소프트파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테드죵 부사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간다 엔테베 대통령궁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납반자 로비나 총리 등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났다. 바르테드죵 부사장은 장성민 대통령실 특사의 아프리카 출장 일정에 동행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카심 셰티마 부통령을 비롯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28일 참고 SK·LG전자, 나이지리아 부통령 만나 현지 투자 '만지작'> 양국은 이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장 특사는 6%에 달하는 우간다의 경제성장률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한국의 빠른 성장을 축하하며 한국 기업들의 우간다 진출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희망한다고도 전했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대륙의 중동부에 위치한 국가다. 1990년대 초반부터 약 20년간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800에이커(약 324만㎥)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한다. 삼성물산의 북미지역 자회사인 삼성리뉴어블에너지는 "올해 환경영향 및 엔지니어링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2월까지 오하이오주에 인증서를 제출하고 2025년 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리뉴어블에너지는 2021년 태양광 프로젝트를 발굴해 2023년 건설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미국 북동부 전력계통 운영기관(PJM)의 내부 절차 개정에 따라 북동부 지역 모든 사업이 지연되면서 2년 가량 사업 개발이 늦어지게 됐다. 오하이오주 워싱턴 타운십에 건설 예정인 이 발전소는 150㎿ 상당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현지 2만775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미국 전역에 15GW 규모의 태양광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각 이익은 4800만 달러(약 62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2025년까지 미국 지역 내 우량 파이프라인을 25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베트남 탄콩그룹(Thanh Cong Group, 이하 TC그룹) 최고 경영진과 만나 향후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교류·이전을 통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TC그룹을 방문해 "그동안 TC그룹과 현대그룹이 맺어온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양 그룹이 항상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다각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엘리베이터 분야뿐만 아니라 양 그룹이 강점을 가진 다른 분야에서도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TC그룹 회장도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TC그룹은 인적, 인프라, 기술 등 강점을 가진 현대그룹과 협력하고 기술을 이전해 베트남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 등 새로운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뚜언 회장은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도 기대했다. 뚜언 회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적인 모습에서 유사점이 많다"며 "이는 두 기업이 양질의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에서 '현대(HYUNDAI)' 브랜드를 단 공구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현대' 상표권을 사용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해외 업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공구업체 '스팍 일렉트렉스(SPARC ELECTREX)'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와 ‘현대’ 상표권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중이라고 공시했다. 스팍 일렉트렉스는 "현대 브랜드와의 제휴는 인도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포지셔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대 브랜드 아래 제품을 판매하면 현대라는 브랜드의 가치 때문에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약 목적을 밝혔다. 1989년 설립된 스팍 일렉트렉스는 다양한 전동 공구, 무선 공구, 금속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뭄바이에 본사가 위치하며 인도 전역에 지사를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팍 일렉트렉스가 상표권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현대'라는 브랜드의 경쟁력 때문이다.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 고급 제품을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 판매와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아프리카 니제르 대통령과 회동했다.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 나섰다. 니제르 대통령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실무 방문 중인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이 최태원 회장과 만났다"며 "한국 기업의 니제르 투자 전망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양측의 만남은 바줌 대통령과 최 회장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니제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서 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최 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바줌 대통령과 최 회장은 BIE 총회와 총회 이튿날 우리 정부 주최로 현지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등 공식 석상이 아닌 별도로 마련된 자리에서 만났다. 최 회장이 니제르 측에서 마련한 공간을 방문, 바줌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장관, 외교협력부장관, 재무장관 등 니제르 대표단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살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날 면담에는 니제르의 민간 투자·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BS에너지(PT. BS Energy)가 현지 발전설비 업체와 손잡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신규 거점을 마련해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1일 리아우제도 탄중피낭시에 따르면 Hj.라마 시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모처에서 김재무 BS에너지 사장, 구나완 군 드레돌프 인도네시아(PT. Dredolf Indonesia) 사장과 투자를 위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S에너지와 드레돌프는 탄중피낭시에 150헥타르 규모 녹색 산업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1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탄중피낭시 최초 대규모 투자 사례다. 양측은 내달 탄중피낭시에서 구체적인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공사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BS에너지는 201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에너지 발전 업체다. 한국인을 사장으로 두고 있으나 현지에서만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의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에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협력했다. BS에너지는 중부발전의 △왐푸(45MW) △땅가무스(55MW) △시보르빠(114MW) 수력사업을 공동 추진한 바 있다. 라마 시장은 "탄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현대차, LG 등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접견한다. 프랑스가 자국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익명의 프랑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0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회동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기업들이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프랑스 내 생산 거점 설립,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등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는 정부 주도로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프랑스에서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작년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금속 소재의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해 10억 유로를 조달·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향후 5년 동안 300억 유로 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열린 투자 행사에 대거 참석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 현대차도 다롄에 거점을 마련, 새로운 한국 기업 투자지로 만들지 주목된다. 19일 다롄시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다롄 대외개방·투자촉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랴오닝성과 길림성, 헤이룽장성 등 인근 지역 정부 고위 관계자부터 글로벌 기업 경영진까지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SCIC) △현대차그룹 △SK하이닉스 △CJ그룹 △한국은행 등의 현지법인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중 유일하게 SK하이닉스만 다롄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다롄 팹을 확보했다. 인수 초기부터 증설을 추진, 작년 5월 착공했다. 투자액과 완공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다롄 팹은 SK하이닉스의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20%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전 모멘텀 수집, 함께 열린 개척지 구축: 대련에 투자, 미래 승리'라는 주제 하에 개최됐다. 다롄시는 △개발 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이오파마가 유럽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CF602'에 대한 특허를 취득,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캔파이트와 종근당의 협업이 확대될지 관심이 커진다. 캔파이트는 종근당과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나모데노손 관련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캔파이트의 발기부전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CF602에 대한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를 쓸 수 없거나 반응이 없는 환자들에게 CF602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PO는 CF602의 전임상(동물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CF602는 전임상에서 발기 기능 회복 및 동맥 혈류, 내피세포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보였다. 현재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는 발기부전 환자의 약 30~35%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들은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유용성이 크다는 게 EPO의 평가다. 캔파이트는 유럽뿐 아니라 북미, 아시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쿠아 메탈스(Aqua Metals)가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광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주요 광물 공급망 구축에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 메탈스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등 다른 구성원들과 협력해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원하는 499만 달러(약 70억원) 규모의 광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ACME-REVIVE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내 공급망의 활력 증진을 위해 석탄 기반 자원으로부터 중요 광물을 추출·생산하는 연합체다. 석탄과 석탄 폐기물, 석탄 부산물에서 희토류 원소와 기타 중요 물질을 추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CME-REVIVE 프로젝트는 환경 과학과 재료 공학 분야의 협력적 혁신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 받는다. 중요 광물에 대한 대체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원의 잠재력을 강조해 미국이 청정 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아쿠아 메탈스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파일럿 규모 시설에서 배터리 등급 코발트와 망간, 니켈, 리튬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아쿠아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