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닥스(DAKS)가 새로운 소재를 앞세운 24년 여름 시즌 ‘서머 크래프트(Summer Craft)’ 컬렉션을 출시했다. 닥스는 올 봄여름 시즌 현대적인 클래식함을 내세워 컬렉션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11일 LF에 따르면 닥스는 영국 왕실의 ‘로얄 워런트(Royal Warrant)’를 수여 받아 품질과 가치를 공인 받은 차별화된 브랜딩 구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여름 컬렉션은 한층 발전된 프리미엄 수입 소재를 적용해 여름에도 시원하고 멋스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급스러움에 힘을 더했다. 시원한 여름 패션 트렌드에 조용한 럭셔리와 미니멀리즘을 반영해, 최근 클래식 룩 인기로 남성들의 여름 오피스 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한 컬렉션이다. 이태리 마르조토(MARZOTTO), 올림피아스(OLIMPIAS), 펠라(FERLA) 등 고급 소재를 활용했고 원단의 조직감을 최대한 살린 아이템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닥스만의 런던 핏 자켓을 필두로 점퍼, 티셔츠, 니트, 팬츠 등 다양한 여름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으로는 이태리 마르조토 사의 울 소재를 사용한 ‘3D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에 봄꽃 향기를 강조한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의 흥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오는 20일 일본에 한정판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미모사를 론칭한다.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어퓨는 기존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에 봄꽃 미모사의 향기를 더해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미모사를 개발했다. 미모사 꽃이 노란색인 점을 반영해 화장품 패키지, 퍼프 등에 노란색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어퓨는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미모사가 피지 흡착, 모공 커버 등의 기능을 지닌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히알루론, 시카 등 성분이 들어있어 보습 등 스킨케어 효과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어퓨는 오는 20일부터 로프트가 개최하는 ‘로프트 K-코스메틱 페스티벌 2024SS’에 참가해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미모사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로프트 K-코스메틱 페스티벌 2024SS는 로프트가 한국 화장품을 현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루에브르(LOEUVRE)가 일본 패션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로컬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9일 루에브르 일본 파트너기업 L컴퍼니에 따르면 루에브르는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에 팝업스토어 '부티크 드 루에브르'(BOUTIQUE DE LOEUVRE)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한은 미정이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도쿄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다이칸야마 티사이트와 힐사이드 테라스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다이칸야마 티사이트는 유명 서점인 츠타야를 비롯해 카페, 갤러리, 식료품점 등이 입점해 있어 해외 여행객은 물론 로컬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루에브르는 프렌치 시크를 콘셉트로 팝업 스토어를 조성해 로컬 소비자들이 서울에 있는 루에브르 매장을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4 S/S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의류, 국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인기 가방 등을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사은 행사를 진행하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1만엔(약 8만9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가 일본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와 손잡고 일본 공략에 나선다. 프란츠는 서울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바이오센서연구소가 2017년 론칭한 브랜드다. 프란츠 제품이 마크앤로나 일본 온오프라인몰에 입점되면서 본격 해외 사업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8일 마크앤로나에 따르면 프란츠 스킨케어 제품이 오는 19일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몰과 전 직영 매장에 출시된다. 제품 라인업은 △선쉴드 펩타이드 투명 썬패치 △선쿠션 △쿨링 클렌저 △쿨링 마스크 총 4가지다. 오는 봄·여름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자외선을 피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필수 제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협업은 마크앤로나가 프란츠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개발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프란츠의 핵심 제품인 선쉴드 펩타이드 투명 썬패치는 0.012㎜의 얇은 두께와 투명한 필름으로도 UV-B 99.9%, UV-A 98.6%의 높은 자외선 차단율을 가진 동시에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해 스킨케어 효과가 있도록 개발됐다. 마크앤로나는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도쿄·오사카·삿포로·나고야 등 주요 도시에서 매장 9개를 운영 중이다. 일본 최고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뛰드, 네이처리퍼블릭, 어뮤즈 등 국내 뷰티 브랜드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가 개최하는 뷰티 페스티벌에 참가해 여심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8일 로프트에 따르면 에뛰드, 네이처리퍼블릭, 어뮤즈 등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개최되는 '로프트 K-코스메틱 페스티벌 2024SS'에 참가한다. 로프트 K-코스메틱 페스티벌은 로프트가 지난 2014년부터 한국 화장품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주최하고 있는 이벤트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로프트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연다. 총 98개 브랜드·503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뛰드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플레이 컬러 아이즈 썸머 휘핑 크림을 알리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플레이 컬러 아이즈 썸머 휘핑 크림은 에뛰드가 국내 잡화 브랜드 '후카후카 스튜디오'(HOOKKA HOOKKA STUDIO)와 손잡고 지난달 현지에 출시한 아이섀도다. 휘핑 크림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화장품으로 화이트 톤의 저채도 컬러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본보 2023년 3월 22일 참고 에뛰드, 휘핑 클라우드 컬렉션
[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에프디에이의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가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펼치며 열도 여심(女心)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8일 페어라이어 일본 파트너사인 유통기업 웨이무역에 따르면 페어라이어는 티파니와 손잡고 제작한 2024 S/S 콜렉션 '피크닉 투 팜 스프링스'(Picnic to Palm Springs) 화보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에는 페어라이어 △리본 바이저 △스커트 △셔츠 등을 착용한 티파니의 모습이 담겨있다. 페어라이어 의류를 입고 골프, 피크닉 등을 즐기는 티파니의 이미지를 통해 세련된 고품질 골프웨어라는 페어라이어의 브랜드 콘셉트를 나타냈다. 페어라이어는 인스타그램에 티파니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게시하고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티파니는 "페어라이어와 함께하는 화보를 이렇게 찍고 있다"면서 "이것보다 더 좋은 소식은 페어라이어가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팝업스토어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페어라이어는 티파니 화보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도쿄 다이마루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또 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확실한 실적 효자로 자리 잡았다. 연매출이 2년 연속 3조원을 돌파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골프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데 힘입어 실적이 우상향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지난해 매출은 23억8200만(약 3조2290억원)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9% 늘어났다. 2022년에 이어 연매출 3조원을 넘기는 새역사를 썼다. 미국 골프용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아쿠쉬네트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10.0% 늘어난 13억5000만달러(약 1조3800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내셔널 골프 파운데이션(National Golf Foundation) 조사 결과 지난해 현지 골프 인구 규모는 약 4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9.5% 늘어났다. 아쿠쉬네트는 지난해 타이틀리스트의 골프공 신제품 프로 V1·프로V1x, 골프 클럽 신제품 TSR·T-Series 등 인기 제품의 신형 모델을 연달아 선보였다. 제품군별 매출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이 전년 대비 12.2% 늘어난 7억6170만달러(약 1조320억원)를 기록했다. 타이틀리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개발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달 온라인몰에 봄여름(S/S) 메이크업 트렌드 '라임 그린 컬러 코어'를 적용한 아이섀도 신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오프라인 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아이섀도 맛집'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8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플라자에 따르면 오는 20일 웨이크메이크가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일 일본 온라인몰 큐텐재팬에 제품을 론칭한 데 이어 오프라인 판매망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웨이크메이크는 로프트·플라자에 이어 아토코스메(@Cosme) 등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17호 라임 크러시 블러링과 18호 피치 크러시 블러링 총 두 가지다. 기존 16구 디자인에서 중간에 사선을 추가해 20개 컬러로 출시, 다양한 메이크업룩을 선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인 라임 그린 색상을 모티브로 한 점이 특징이다. 경쾌한 라임 그린 색상의 글리터가 청량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웨이크메이크는 브랜드 뮤즈인 아이돌 그룹 (여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선정됐다.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라네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7일 스웨덴의 글로벌 뷰티 시장 조사기관 민토이로(Mintoiro)에 따르면 라네즈는 지난 2월 '틱톡 톱 트렌딩 스킨케어 브랜드'(Top Trending Skincare Brands on Tiktok)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민토이로는 327개 스킨케어 브랜드의 △팔로워 숫자 증가율 △커뮤니케이션 참여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라네즈가 해외 진출국을 적극 확대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네즈는 지난 2022년 9월 일본에 이어 지난해 5월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 등 중동, 지난해 9월 멕시코에 연달아 진출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크림스킨, 네오쿠션 등 간판 제품 해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헐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내세운 글로벌 홍보전을 적극 펼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라네즈는 지난 1월 시드니 스위니를 글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크라이나가 유망한 뷰티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지속되며 경기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산 뷰티 제품은 폭넓은 제품군, 품질, 가격 등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7일 글로벌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한국 뷰티 제품 수입액 규모는 3408만달러(약 46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116.1% 급증한 수치다. 한국은 △폴란드(4711만달러·약 630억원) 1위 △중국(4562만달러·약 610억원) 2위 △프랑스(3536만달러·약 480억원) 3위 등에 이어 지난해 우크라이나 화장품 수입시장 4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2017만달러·약 170억원) 5위, 이탈리아(1628만달러·약 220억원) 6위, 독일(1467만달러·약 200억원) 7위, 스페인(1051만달러·약 140억원) 8위, 영국(979만달러·약 130억원) 9위, 스위스(783만달러·약 100억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산 메이크업·파우더 등이 우크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대형 온오프라인 채널 유통망을 확대했다. 주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젠지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6일 미국 세포라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신제품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이 주요 세포라 매장과 세포라닷컴에 입점했다. 특히 세포라는 미국 대표 뷰티 쇼핑 플랫폼으로 꼽히는 만큼 이니스프리의 매출 상승 기대감도 커진다. 세포라는 미국 전역에 46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3100만명 이상의 충성 회원(뷰티 패스)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온라인 헬스앤뷰티(H&B) 시장 점유율은 26%에 달한다. 이 때문에 미국의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여기에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젠지 세대를 주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 조사 결과, 젠지 세대가 모든 연령층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다. 젠지 세대의 41%가 화장품에 가장 많이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스킨케어 제품 1개를 살 때마다 50달러(약 6만7000원)를 쓴다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일본에 저자극 더마 브랜드 셀라피(Cellapy)의 자외선 차단제 신제품을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일본에 셀라피 '에이리페어 데일리 수딩 선크림'(A.Repair Daily Soothing Sun Cream·이하 에이리페어 선크림)을 론칭했다. 미샤 공식 일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에이리페어 선크림은 섬세한 입자의 자외산 산란제를 활용해 개발됐다. 자외선을 반사시켜 피부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갖췄다. 피부 자극 테스트를 거친 저자극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를 지닌 이들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셀라피를 통해 아침 피부관리의 마지막 자외선 케어 단계에서 쓰기 좋은 에이리페어 선크림을 선보인다"면서 "자극이 적고 사용감이 편안한 제품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주면서도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시장에 셀라피를 론칭한 에이블씨엔씨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셀라피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