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 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권 획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과 하이테크 단지 개발 사업권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베트남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중간 결과물로 분석된다. 27일 베트남 하노이 당위원회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하노이 북부 홍강(Red River) 지역과 서부 호아락-쑤언마이(Hoa Lac-Xuan Mai)지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롯데그룹이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개발 프로젝트는 홍강과 호아락-쑤언마이 지역에 스마트시티와 하이테크 파크(산업단지)를 각각 개발하는 사업이다. 앞서 신 회장이 지난 21일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앞서 쩐르우꽝 부총리를 직접 만나 이를 사전 협의한 만큼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3년 9월 22일 [단독] 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부총리 만나 '비욘드 유통' 논의…'장남' 신유열 배석 참고> 당시 회동에서 신 회장과 꽝 부총리는 베트남 투자 방안 등을 논의했었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유통 부문과 함께 △스마트시티 △물류 △화학 △부동산 등 배트남 내 전반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라자다(Lazada)의 필리핀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두고 컬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컬리는 라자다 계열사인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레드마트(redmart)에 '컬리 브랜드관'을 열고 시장 공략에 나선 만큼 향후 남다른 특수가 기대된다. 26일 카를로스 바라레(Carlos Barrera) 라자다 최고경영자(CEO)는 필리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필리핀에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크게 늘었나 가장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직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구체적으로 △판매자 커뮤니티 △네트워킹 이벤트 △마케팅 교육 등에 자금을 지원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접근성 강화에도 나선다. 수백 개의 배송 허브 터미널을 구축해 배송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라자다가 필리핀 온라인 쇼핑 시장에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보통신기록부에 따르면 필리핀 국민 83%가 인터넷을 사용 중이다.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을 구축해 고객 확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워싱턴주에 23번째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뉴시즌스마켓은 내년 상반기에는 위스콘신주 최대 도시인 밀워키에 매장을, 2025년에는 오리건주 북서부 힐스버러(Hillsboro)에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26일 뉴시즌스마켓에 따르면 다음달 18일 워싱턴주 클락카운티 밴쿠버(Vancouver, Clark County)지역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워싱턴주 기준 네 번째 매장이다. 밴쿠버 다운타운 기준으로는 유일한 풀 서비스 식료품점이다. 2만4000㎡(약 7260평) 규모의 신규 매장은 △즉석 조리 식품 △현지 조달한 농산물 △치즈·수제 맥주·와인 등 판매 코너로 구성돼 있다. 매장은 뉴시즌스마켓은 밴쿠버 매장 오픈을 통해 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2020년 미국 현지 유통 자회사인 '굿푸드 홀딩스'를 통해 뉴시즌스마켓을 품었다. 인수 금액은 약 2억달러 (약 2390억원)다. 뉴시즌스마켓 인수는 이마트의 미국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이에 미국 유통 시장에서 이마트의 입지가 확대될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베트남 사업에 조직 단순화와 감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배달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비롯된 성과 부진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의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에서 배민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25일 테크인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딜러버리히어로가 배민 베트남 사업 단순·효율화를 위해 조직 개편과 구조조정에 나선다. 로안 카오(Loan Kao) 배민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메일에서 “베트남 배달 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사업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조직 개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타이응우옌 △호이안 △박난 등 여러 지역에서 영업을 중단하면서 사업부 일부를 통폐합하는 등 강도 높은 조직 개편이 점쳐진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이유는 경쟁사와의 경합에서 패색이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조사기관 모멘텀 웍스는 배민의 지난해 베트남 배달 시장 점유율 12%로, 그랩(45%)과 쇼피푸드(41%)와 격차가 벌어졌다. 배민은 그랩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편의점 CU가 말레이시아에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정보통신(IT) 기업 엣지포인트 인프라스트럭처(EdgePoint Infrastructure·이하 엣지포인트)과 협업해 '현금 없는 K-편의점'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 CU는 말레시이아에서 고객 편리성·접근성을 끌어올려 현지 편의점 업계 내 브랜드를 확 키운다는 계획이다. 25일 엣지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마이뉴스홀딩스(myNEWS Holdings)·말레이시아 CU와 차세대 통신 솔루션 관련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었다. 마이뉴스홀딩스는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지난 2021년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편의점 운영 기업이다. 엣지포인트는 이번 계약에 따라 CU 매장에 차세대 통신 솔루션을 공급한다. 고객이 전자 지갑이나 간편 결제 앱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U는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20~39세가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객이 늘어날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 몸집도 늘린다. 2026년까지 500개 이상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의 기업 이미지(CI)가 무지개빛으로 물들었다. 성소수자의 상징으로 널리 쓰이는 무지개를 활용해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 것이다. 또한 성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 포괄적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무지개색 바탕·흰색 글씨'로 구성된 레인보우 로고를 선보였다. '빨간색 바탕·흰색 글씨' 조합으로 만든 기존 로고의 바탕색을 변경한 것이다. 레인보우 로고에 더해 앨라이(Ally) 로고도 론칭했다. 앨라이는 자신을 성소수자의 친구로 여기는 사람·단체 등을 지칭한다. 일본 롯데는 여러 모양과 색깔을 지닌 그래픽을 활용해 디자인한 앨라이 로고를 통해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이들이 모여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다양성 실현을 위해서는 사람간 유대가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일본 롯데는 다음달 1일부터 신규 로고가 적용된 스티커, 온라인 이미지 등을 희망하는 사내 앨라이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아이템을 착용하고 다니는 직원이 늘어남에 따라 누구나 자신답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롯데는 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4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와 협력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조니워커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조니 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네어(Blue Label Xordinaire)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니 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네어는 엠마 워커(Emma Walker) 조니워커 마스터블렌더 주도 아래 생산됐다. 프랑스 XO 꼬냑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쳤다. 말린 과일, 토피(설탕·버터·물을 끓여 만든 사탕)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아르노 라르헤르(Arnaud Larher) 쇼콜라티에가 진행하는 위스키와 초콜릿 페어링 시음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 병을 구입할 때마다 △러기지택 △초콜릿 등이 주어진다. 롯데면세점은 브라운포맨과 손잡고 다음달 12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잭 다니엘스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잭 다니엘스 아메리칸 싱글 몰트 위스키(American Single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즈베키스탄 보일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경동나비엔이 현지 시장을 주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4일 세계무역기구(WHO) 산하 ITC의 수출입 정보 시스템 세계무역지도(ITC Trade Map)에 따르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중앙난방용 보일러·비전기식 온수기 수입 시장은 4643만3000달러(약 62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7.67% 확대됐다. 중국(1693만3000달러·약 230억원)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터키(1218만달러·약 160억원)가 2위, 이탈리아(517만달러·약 70억원)가 3위에 올랐다. 한국(369만9000달러·약 50억원)은 이탈리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작년 우크라이나의 한국 보일러 수입액은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어나는 등 국산 제품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도시화 △인프라 현대화가 추진되면서 보일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의 난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4월 민관협력형(PPP) 사회기반시설의 난방 시스템 현대화에 관한 대통령 결의안이 채택되며 우호적 시장 환경도 조성됐다. 해당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스파 전문 브랜드 '리트릿 시그니엘’(retreat SIGNIEL)'이 올해 '서울 최고의 스파'에 이름을 올렸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일상에서 누적된 스트레스와 걱정을 떨쳐내고 편히 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그니엘의 이름을 딴 독자 스파 브랜드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서울 86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현대미술 플랫폼 프리즈(Frieze)는 23일 '서울 최고의 스파 톱5'로 롯데호텔 리트릿 시그니엘을 선정했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전통·현대의 아름다움이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스며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구축해 뛰어난 서비스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마음챙김'(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를 콘셉트로 했다. 마음챙김이란 내면에 집중해 깨어있는 몸과 마음을 만드는 태도와 방식을 말한다. △Personal(개인적인) △Natural(자연의) △Genuine Korean(한국적인 감각의) △Crafted(장인의 감성을 담은)를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 스파 내부는 한옥으로 꾸며졌다.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의 손길로 전통과 현대의 미를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최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그룹이 베트남 장학퀴즈쇼를 9년째 후원한다. 장학퀴즈쇼는 그간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며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요람'으로 여겨져 왔다. 대상은 베트남 장학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CSR)의 보폭을 넓혀 가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해외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장학 사업을 벌여왔다. 올해 9회째를 맞는다.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지상파 채널 'VTV3'에서 방영된다. 올해 퀴즈쇼 참가자는 베트남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그간 △하노이 △닌빈 △남딘 등 북부 지역 학생이 장학퀴즈쇼에 참여했으나 이번엔 호찌민 학생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장학퀴즈쇼는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 퀴즈 게임을 벌여 우승자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까지 토너먼트 경쟁을 뚫고 최종 우승자에 상금을 수여한다. 총 상금은 5억동(약 2750만 원)에 달한다. 결승 진출자에게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 청정원 오푸드(O’Food)의 김, 떡 등 제품과 대상그룹의 베트남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의 육가공 제품을 증정한다. 대상은 베트남의 미래 주역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쩐르우꽝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유통군 넘어선 '비욘드 유통' 투자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비욘드 유통'은 롯데그룹 글로벌 사업축을 유통 등 서비스에서 화학 등 제조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신 회장의 혁신 경영 전략을 말한다. ◇신 회장, 베트남 부총리 만나 '비욘드 유통' 논의 22일 베트남 정부공보에 따르면 신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를 방문, 쩐르우꽝 부총리와 회동했다. 신 회장은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에 앞서 쩐르우꽝 부총리에게 베트남 정부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쩐르우꽝 부총리 역시 신 회장 방문을 환영하며 그림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신 회장과 쩐르우꽝 부총리는 '롯데몰 하노이' 관련 폭넓은 협력 방안에 논의하고 베트남 유통·화학 산업 관련 이슈와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유통 부문과 함께 △스마트시티 △물류 △화학 △부동산 등 배트남 내 전반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역시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3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이날 회담에 배석해 유통과 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동남아 지역에서 열린 식품소재박람회에 참가해 우수한 스페셜티(Specialty, 고기능성) 소재를 알리고 현지 판로 확보에 나섰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Fi-Asia Thailand'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600여개의 글로벌 식품소재 회사와 유통사가 참가하고, 40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의 식품 관련 종사자가 방문하는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소재박람회이다. 삼양사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의 식품 소재 공급사를 파악하고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홍보 부스는 현지 파트너사인 'Vicchi'와 공동 운영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4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삼양사는 당류 저감화 사업의 핵심 소재인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전시하고 실제 해당 소재가 적용된 에너지바, 젤리, 비스킷 등 다양한 종류의 시식 샘플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