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넥스트데케이드(NextDecade)가 싱가포르와 L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총 300만 tpa(연간 t)의 LNG을 20년 간 싱가포르에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데케이드는 싱가포르 ENN LNG와 판매·구매 계약을 맺고 LNG를 연간 150만t에서 200만t으로 공급한다. 총 20년 계약이다. LNG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있는 리오 그란데(Rio Grande) LNG에 있는 넥스트데케이드의 첫 3개 트레인에서 제공된다. 이번 판매는 넥스트데케이드가 내년 1분기로 예상되는 3개 트레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위한 공급 계약 체결 중 이뤄졌다. 지난주에는 포르투갈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 갈프(Galp Energia)와 100만 tpa에 20년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데케이드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텍사스 브라운스빌 항구에서 리오 그란데 LNG를 개발 중이다. 리오 그란데 LNG는 텍사스 브라운스빌의 2700만 미터톤 LNG 수출 프로젝트다. 가장 큰 민간 자금 기반 인프라 프로젝트로, 398제곱미터 부지에 위치한다.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2700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석유 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미국 최대 재생가능 천연가스(RNG) 생산기업 아키아 에너지(Archaea Energy)를 품었다.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시장에서 두 회사 간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BP는 28일(현지시간) 아키아 인수를 완료하며 전략적인 바이오 에너지 사업 성장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데이브 라울러 BP 미국법인 대표는 "아키아를 인수함으로써 바이오 에너지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키아 에너지는 미국 최대 RNG 생산업체다. RNG는 음식물 쓰레기·하수·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드는 천연가스다. 현재 미국 내 50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작년 12월 펜실베이니아 북동부 매립지에 세계 최대 용량의 RNG 생산 시설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BP는 앞서 지난 10월 아키아를 41억 달러(약 5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바 있다. 이는 저탄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버나드 루니 BP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취임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올해 초 투자한 바이오디젤 업체 리뉴어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모잠비크 대규모 신규 가스전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모잠비크가 천연가스 주요 매장국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중국은 현지 투자를 확대,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모잠비크 석유가스공사(INP)에 따르면 광물자원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CNOOC와 이탈리아 에니(Eni)에 각각 5개와 1개 광구에 대한 석유가스탐사 라이선스 발급을 승인했다. 총 투자 규모는 3억7000만 달러(약 47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CNOOC와 에니가 확보한 가스전은 남부 앙고시(Angoche)와 남동부 사비강(Save)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에니가 앙고시 소재 1개 광구를, 나머지 광구는 CNOOC가 탐사·개발한다. 양사는 최소 4개의 심해 유정을 시추할 계획이다. 총 면적은 3만1200km2에 이른다. 광물자원부는 작년 11월 16개 광구에 대한 공개 입찰을 시작했다. △로부마(Rovuma) 5개 △앙고시 7개 △잠베지(Zambeze) 2개 △사비강 2개 등이다. 1년여의 심사 기간을 거쳐 CNOCC와 에니가 최종 사업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10개 광구에 대한 입찰은 아직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이 이스라엘 에어로베이션을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7월 양해각서(MOU) 체결 후 2개월 만에 회동하며 탄소 포집·활용(CCU) 사업에 시동을 건다. 26일 에어로베이션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은 지난 9월 중순 이스라엘 네스치오나에 위치한 에어로베이션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달 코오롱플라스틱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허성 당시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도 동행했다. 이들은 아미차이 스팀버그(Amichai Stiemberg) 에어로베이션 이사회 의장 등을 만나 MOU 체결에 따른 후속 협력을 논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월 에어로베이션과 탄소중립(Net zero) 솔루션 개발에 손잡았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유용한 미네랄로 변환하는 에어로베이션의 CCU를 활용해 신규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에어로베이션과의 협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40년까지 국내 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수소와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전사 전략 부문(CSO) 조직을 신설하고 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료정제 시설과 바이오디젤 공장 부지로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주 소재 특별경제구역을 살피고 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다. 24일(현지시간) IDN 타임스 칼팀 등 인니 매체에 따르면 말로이 바뚜따 트랜스 깔리만딴(Maloy Batuta Trans Kalimantan, 이하 MBTK) 특별경제구역의 잠재 투자자로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거론된다. 양사는 지난 5월 바이오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0대 50으로 인니에 합작사를 세우고 친환경 국제 인증을 받은 원료정제 시설과 바이오디젤 공장을 짓기로 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MBTK는 인니 동부 칼리만탄주 동부 쿠타이에 위치한다. 557만3400㎡ 규모로 항만과 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발달해 2014년 현지 정부로부터 특별경제구역으로 선정됐다. 인니 정부는 특별경제구역에 입주한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법인세와 부가세, 소비세 등 조세를 감면해준다. 공장 설립 절차를 간소화하고 토지 확보도 지원한다. 동부 칼리만탄주는 2025년까지 MBTK에 32조3100만 루피아(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친환경 의약품 용기 제조 업체 캐비닛 헬스(Cabinet Health)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캐비닛 헬스는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투자 자금을 적극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캐비닛 헬스는 24일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8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글로벌 임팩트 펀드 △네이처자 △언리저너블 그룹이 주도한 가운데 기존 투자자인 △테크 스타즈 △SOGAL 벤처스 △게인젤스 △픽셀 퍼펙트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캐비닛 헬스는 총 2360만 달러(약 303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캐비닛 헬스는 매년 1900억 개 이상 생산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약병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의약품 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캐비닛 헬스는 세계 최초로 리필 및 퇴비화가 가능한 의약품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캐비닛 헬스 제품은 제3자 배치 테스트를 거친 후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아 독성 금속, 발암 물질, 글루텐 같은 알레르겐이 없는 것으로 인증 받았다. 또한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가능해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재가동을 시작한 지 4개월이 채 안 돼 또 가스전을 잠그게 되면서 에너지 대란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쉘은 "21일(현지시간) 오후 프렐류드 LNG 시설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해 휴대용 소화기로 신속히 진압했다"며 "(가스) 생산은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설비(FLNG)는 노사 갈등의 여파로 지난 6월 가동이 중단됐었다.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 전기노동조합(이하 ETU)은 임금 인상과 고용안전성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쉘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6월 10일 파업에 돌입했다. 76일 만에 극적으로 노사가 합의를 이루며 9월에야 프렐류드 FLNG에서 생산이 시작됐다. <본보 2022년 8월 25일 참고 '쉘·가스공사 투자' 호주 가스전 우여곡절 끝에 재가동> 하지만 화재로 다시 운영이 중단되며 아시아 국가들의 LNG 수급난이 우려되고 있다. 겨울철 정점을 찍는 가스 수요를 충당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프렐류드 FLNG는 2019년 6월 생산을 개시했다. 연간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 이하 펄크럼)가 네바다 공장에서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합성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에 힘써온 SK의 행보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펄크럼은 미국 네바다주 시에라 바이오연료 공장에서 저탄소 합성원유 생산에 돌입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펄크럼은 생활폐기물로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개발하고 작년 7월 네바다주에 연간 약 4만t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 지난 5월 말 시운전을 완료해 합성가스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7개월 만에 합성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펄크럼은 향후 시에라 공장에서 만든 합성원유를 바이오 항공유로 전환해 항공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홍콩 케세이퍼시픽항공은 2014년 펄크럼에 투자하고 10년 동안 바이오 항공유를 받기로 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항공유의 사용 비중을 10%로 늘리겠다는 포부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도 이듬해 펄크럼에 3000만 달러(약 380억원)를 투자했다. 바이오 항공유 연간 9000만 갤런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그레이스 청 케세이퍼시픽항공 지속가능성·사회적책임 총괄은 "펄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전문회사인 린데로부터 질소를 공급받는다.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짓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의 가동에 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는 지난달 린데와 질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년 동안 공장 가동에 필요한 질소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1879년 설립된 린데는 전 세계 산업용 가스·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2018년 미국 산업용 천연가스 기업 프렉스에어(Praxair)와 합병하며 세계 최대 산업용 천연가스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1971년 인니 시장에 진출해 자바섬에 7개 사업장을 열고 산업용 가스를 공급해왔다. 롯데케미칼과는 2003년부터 인연을 이어왔다. 롯데케미칼은 린데로부터 질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인니 석유화학단지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합작해 인니 반텐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짓는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39억 달러(약 5조730억원)를 투자해 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 52만t, 폴리프로필렌 25만t 등이 생산하는 시설을 짓는다. 2025년 완공해 동남아시아 수요에 대응하고 연간 20억6000만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금호미쓰이화학이 프랑스 에어리퀴드로부터 산업용 가스를 추가로 공급받는다.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증설에 따른 산업용 가스 수요에 대응한다. 에어리퀴드는 금호미쓰이화학과 수소·일산화탄소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에어리퀴드의 산업용 가스를 받아 MDI 생산에 쓴다. MDI는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다. 사용처가 증가하며 금호미쓰이화학은 선제적인 증설에 돌입했다. 전남 여수 공장에 5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41만t에서 61만t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건설이 공사를 맡았다.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증설을 추진하며 에어리퀴드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20여 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에어리퀴드는 금호의 공장이 있는 여수국가산단에 수소·일산화탄소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공장을 가동한 후 생산량을 늘려왔다. 2018년 157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4공장을 구축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에어리퀴드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DL케미칼이 인도네시아 고객사를 초청해 윤활기유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미국과 유럽을 넘어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데티크파이낸스(Detikfinance)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DL케미칼은 인니 협력사 TLB(Trabas Luwinta Bergas)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더술탄 호텔에서 '윤활기유 트렌드와 미래 시장'(Trend and Future Market Base Oil) 세미나를 열었다. 인니 윤활유 회사를 포함해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도석 PB사업부장(상무)은 연단에 올라 윤활기유 시장 현황을 공유했다. DL케미칼의 폴리부텐(PB) 제품도 알렸다. PB는 윤활유 첨가제, 연료 청정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화합물이다. DL케미칼은 쉐브론과 루브리졸 등 세계 윤활유 첨가제 제조업체에 90% 이상 수출하고 있다. 지난 9월말 오픈마켓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2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이번 세미나로 현지 고객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쌓고 인니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인니는 소득 수준 개선과 인구 증가 등으로 산업용·자동차용 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LM)이 한화에너지가 추진 중인 태양광 사업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한다. 현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한화에너지의 미국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BLM은 조브 태양광 사업의 환경 분석(Environmental Analysis)를 시작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조브 태양광 사업은 미국 애리조나주 라파즈 카운티에 6억5000만 달러(약 8480억원)를 투자해 500㎿급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한화에너지 미국법인의 자회사인 조브 솔라(Jove Solar)가 추진하고 있다. BLM은 내달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두 번의 공개 회의를 열고 태양광 사업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원주민들의 터전을 보장하는지, 멸종위기 동식물의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지, 사회·경제적 효과는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살핀다. 평가 절차를 거쳐 승인이 떨어지면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다. 조브 솔라는 2024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BLM은 조브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미국에 65개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3만1000㎿급 재생에너지를 서부에서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