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임팩트가 미국 어그테크(AgTech) 회사 이나리 애그리컬쳐(Inari Agriculture, 이하 이나리)에 1년 만에 투자를 단행했다. 식량 위기를 해결할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조력하며 투자 보폭을 넓힌다. 4일(현지시간) 이나리에 따르면 한화임팩트는 1억24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모집하는 시리즈E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약 1188억원를 쏟아 이나리 지분 8.56%를 확보했다. 지분 투자 대가로 경영에 개입할 권한도 얻었다. 유문기 한화임팩트 부사장은 작년 5월 이나리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나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2016년 설립된 어그테크 기업이다. 특정 염기서열을 인지해 해당 부위의 DNA를 절단, 유전체 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자체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물과 비료를 40% 적게 사용하고 탄소 발생을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20% 증대할 수 있는 종자를 개발 중이다. 한화임팩트는 1년 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한화임팩트는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혁신 기업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케미칼이 미국 갠트레이드(Gantrade)와 친환경 바이오 폴리올 소재 'PO3G'(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 판매에 협력한다. 미주에 본격 진출하고 그린 소재 사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갠트레이드는 SK케미칼과 PO3G 글로벌 마케팅·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PO3G는 브랜드명 '에코트리온'(ECOTRION)으로 미주에 출시된다. 1975년 설립된 갠트레이드는 건축자재와 포장재, 자동차 소재 등에 쓰이는 석유화학 제품을 광범위하게 취급한다.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영국과 벨기에, 중국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미주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제품을 팔고 있다. SK케미칼은 갠트레이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미국도 다르지 않다. SK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2%는 친환경 포장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34세 연령 중 74%는 '같은 제품이면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SK케미칼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가 강한 미국을 토대로 글로벌 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업체들이 자국에 157페타줄(57만5562t) 상당의 가스를 공급하기로 현지 정부와 합의했다. 가스 공급난 우려를 해소하며 수출 제한 조치의 발동을 막았다. [유료기사코드] 호주 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퍼시픽액화천연가스(APLNG)·퀸즐랜드커티스액화천연가스(QCLNG)·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와 주요조건 합의서(HoA, Heads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APLNG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가스전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미국 코노코필립스(47.5%)와 호주 오리진에너지(27.5%), 중국 시노펙(25%)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QCLNG는 퀸즐랜드에서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LNG 생산시설 1호기는 쉘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절반씩, 2호기는 쉘이 97.5%, 일본 도쿄가스가 2.5% 지분을 나눠 갖는다. GLNG는 퀸즐랜드에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커티스섬에서 LNG로 액화, 수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만들어진 합작사다. 산토스(30%)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27.5%), 프랑스 토탈(27.5%), 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이하 루프)'가 재생 섬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사인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사 협업 아래 폐플라스틱부터 폐섬유에 이르기까지 재활용 기술 상용화를 이루고 친환경 소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니얼 솔로미타 루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 컨설팅 회사 '워터 타워 리서치'가 주최한 웨비나에 참석해 폐페트(PET) 외에 직물, 카페트 등 소각·매립되는 폴리에스터 섬유 재활용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섬유 산업에서 아시아 시장의 영향력을 높이 사며 SK지오센트릭과의 파트너십이 현지 공략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로미타 CEO는 "섬유는 폴리에스터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대부분 아시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SK지오센트릭과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폴리에스터는 지속가능성, 재활용된 소재, 수명 종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매우 거대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루프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필요한 혁신 기술인 해중합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해중합 기술은 오염된 페트병이나 전량 소각이 불가피한 폴리에스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 화유코발트와 중국전력국제개발이 인도네시아 최대 천연가스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 홍콩 자회사 '화유인터내셔널마이닝'과 중국전력국제개발 자회사 'SPIC광시전력', 인도네시아 전력사 '인도네시아파워',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공급업체 'PGN' 등 네 곳은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남동부 술라웨시 지역에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한 전력은 포마라 산업단지에 공급해 리튬 배터리 사업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화유코발트는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코발트 정련업체다. 2019년 세계 정련 코발트 생산량 1위를 기록했고,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매장량은 142.72TSCF(조 표준입방피트)로 전 세계 매장량의 1.53%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과 한화임팩트, SK가스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녹색 암모니아 사업에 힘을 합쳤다. 호주에서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해 연간 100만t 이상을 국내로 들여온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고려아연, 한화임팩트, SK가스와 녹색 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세 회사는 '한-호 수소(Han-Ho Hydrogen) 컨소시엄'을 꾸려 퀸즐랜드에서 녹색 암모니아 생산을 모색한다. 고려아연의 호주 풍력발전 자회사 아크 에너지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녹색 암모니아를 만든다. 아크 에너지는 퀸즐랜드주 보웬 남서쪽 지역에서 최대 300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콜린스빌 그린 에너지 허브(Collinsville Green Energy Hub)를 구축하고 있다. 한-호 수소 컨소시엄은 이번 MOU를 토대로 구체적인 협력 방법과 지분 등을 논의한다. 투자를 확정하고 2032년까지 연간 100만t 이상의 녹색 암모니아를 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녹색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생산한 녹색 수소로 제조한 암모니아를 뜻한다.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업 여파로 장기간 멈췄던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이 재가동됐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과 인도를 다시 시작하며 천연가스 가격의 하락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쉘은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설비(FLNG)에서 생산과 화물 선적이 재개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3일 노사가 기업협약(Enterprise agreement)을 체결한 후 약 한 달 만이다. 가스전 노조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The Offshore Alliance)와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은 지난 6월 10일 쉘과 임금 교섭에 실패했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수차례 연장하며 지난달 중순까지 지속했다. 파업이 장기화되며 쉘은 가스전 가동을 멈췄고 화물 인도도 중단했다. 이로 인해 7월 호주의 LNG 수출량은 652만t으로 전년 동월(703만t) 대비 51만t 감소했다. 최근 3개월 중에 최저치를 찍었다. 긴 다툼 끝에 노사는 지난달 합의점을 찾았다. 노조의 요구에 따라 저임금 노동자에 작업을 맡기고 정규직 직원들을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임금도 인상했다. 합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아모지가 영국선급으로부터 전력용 암모니아(Ammonia-to-Power)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전력용 암모니아 기술 상용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최근 영국 로이드 선급(Lloyd's Register, LR)으로부터 전력용 암모니아 시스템에 대해 승인(AiP)을 받았다. AIP 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을 검증받는 절차이다. 새로운 해양 기술이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이번 인증은 오는 2023년 해양 선박에서 처음으로 시연될 아모지의 해양 응용을 위한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을 인증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 AIP는 액체 암모니아에서 해양 선박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기를 생산하는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을 다룬다. 액체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고 생성된 수소를 사용해 양성자 교환막(PEM) 연료 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달성된다. 성과에 따라 아모지는 기술 자격과 형식 승인 프로세스를 계속해 암모니아-전력 시스템을 해상 선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만든다. 아모지는 2020년에 설립돼 운송 부문 탈탄소화를 가능하게 한다. 암모니아와 운송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자흐스탄이 대규모 석유와 가스 공급을 준비한다. 카자흐스탄 정부 예산이 대부분 석유·가스 회사 세금으로 충당하는 데 광구 탐사와 개발 확대로 정부 재정과 국가 경제가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최근 임대 경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고스레스트르(Gosreestr) 정부 웹사이트에 새로운 소유자가 유망한 지역을 찾고 있으며 이미 카스피해의 해안과 얕은 수역에 위치한 유전과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게시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두개의 국영 기업에 독점적으로 제공될 23개를 포함해 107개의 석유·가스 광구에 대한 탐사와 개발 라이센스를 재할당하거나 판매할 계획이다. 국영 기업은 카즈무네이가스(KazMunayGas)와 카자흐가스(Qazaqgas)이다. 카자흐스탄 국가에서 4번째로 큰 석유 생산업체 국영 카즈무네이가스와 가스 파이프라인 운영업체 카자카즈에는 23개 블록에서 지질 정보를 검토한 후 면허 조건과 탐사 약속을 협상하기 위해 부처와 직접 대화를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 국영 기업에 지정될 23개의 블록에는 카자흐스탄의 카스피해 해역에서 1700㎢ 이상을 차지하는 칼람카스 모어(Kalamkas-more)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호주가 자국 내 가스 수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수출을 제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7일 코트라 호주 시드니무역관의 '호주, 자국 LNG 수급 부족에 따른 수출 제재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지난 7월 발표한 중간 가스 보고서에서 내년 호주 동부 해안이 56PJ(페타줄) 규모의 가스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호주 동부 해안 지역에서 1981PJ 규모 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65.5%인 1299PJ이 장기 계약에 따라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현지 가스업체들은 장기 계약 물량 이외에 167PJ 규모로 추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초과분은 해외 공급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 체결돼 있지 않아 생산업체 결정에 따라 국내외 시장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ACCC는 초과 물량의 70%가량이 해외로 유출되면서 자국 내 가스 공급 상황이 원활하지 않음을 우려하며 수출업체들이 즉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국내 시장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나 카스 고틀립 ACCC 의장은 동부 해안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추가 물량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으로부터 2조7000억원이 넘는 자금 확보에 나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한 후 롯데그룹의 최대 해외 투자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상무가 롯데케미칼에 합류한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수출입은행, 무보 등 국내외 금융기관과 20억 달러(약 2조782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1년 만기를 차입 조건으로 논의 중이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금융 기관이 동일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융자해주는 중장기 대출이다. 채무자 입장에서는 여러 은행과 차입 조건과 대출 한도 등을 동시에 협의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데 용이하다. 롯데케미칼은 국책금융기관의 높은 관심 속에 수월하게 중장기적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투자 자금을 마련해 라인 프로젝트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합작해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39억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과 LG화학이 올해 가을 가성소다 공장의 정기보수에 일제히 돌입한다. 생산성을 높이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호황이 예상되는 가성소다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내달 초부터 전남 여수 가성소다 생산시설의 정기보수에 착수한다. 전체 공장의 정기보수가 끝나는 11월 말까지 가동은 중단된다. LG화학은 내달부터 약 3주 동안 여수 가성소다 2공장을 정기보수한다. 양사는 정기보수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가성소다 수요에 대응한다. 가성소다는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된다. 반도체 세정제, 펄프·제지 표백, 금속강의 표면처리 등 산업 전반에서 세척제와 중화제로 쓰인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불순물 제거에 쓰이며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가성소다 수요는 지난해 연간 128만t에서 2025년 16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견조한 수요로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t당 300달러대였던 가성소다 가격은 올해 1분기 590달러, 2분기 679달러까지 치솟았다. 배터리 소재를 비롯해 전방산업의 수요가 늘고 글로벌 석탄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가성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