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케미칼이 글로벌 친환경 가소제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꼽혔다. 애경케미칼은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을 내세워 관련 수요 선점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트라타젬 마켓 인사이트(Stratagem Market Insights)는 27일 글로벌 DOTP(Dioctyl Terephthalate·디옥틸테레프탈레이트) 시장 키플레이어 가운데 하나로 애경케미칼을 선정했다. DOTP는 가소제 품목 가운데 하나다. 이전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널리 쓰였는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생식 독성 이슈가 제기된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인체와 밀접한 곳에 쓰는 것을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대채제로 등장한 것이 DOTP다. 글로벌 시장 분석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는 DOTP시장 규모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4.0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경케미칼은 가소제 공급능력을 기준으로 하면 국내에서는 1위, 전세계에서는 4위 수준이라고 전했다. 국내와 중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연간 52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향후 DOTP 수요가 확대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2년 만에 튀니지에서 납사를 수입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지속되며 한국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튀니지에서 납사 74만 배럴(금액 기준 5535만2000달러·약 730억원)을 사들였다. 2020년 10월 19만2000배럴(861만3000달러·약 110억원)을 수입한 후 약 2년 만이다. 납사는 원유를 증류할 때 35~200℃ 끓는점 범위에서 생성되는 탄화수소 혼합체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로 널리 쓰인다. 한국은 러시아 물량을 대체하고자 튀니지산을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하는 독자 제재를 발표했다. 유럽도 내달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를, 내년 2월 5일부터 석유제품을 들여오지 않을 예정이다. 주요국이 러시아 제재에 나서며 한국도 동참 압박을 받고 있다. 실제 한국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5764만 배럴(41억523만 달러·약 5조4690억원)에 달하는 납사를 수입했지만 올해 1~10월에는 수입량이 1609만7000배럴(15억1980만 달러·약 2조240억원)에 그쳤다. 7월부터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기주 주오만대한민국 대사가 오만 비브라에너지 서비스(Birba Energy Services LLC) 수장과 만나 그린수소 협력을 다졌다.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비브라에너지 서비스는 압둘라 알 하티(Abdullah Al Harthy) 회장이 오만 갈라 소재 비브라에너지 본사에서 김 대사와 회동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양측은 '오만 그린수소 서밋(Green Hydrogen Summit Oman, 이하 GHSO) 2022'의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이 서밋은 오만 그린 수소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해 처음 열렸으며 10여 개국에서 75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비브라에너지 서비스가 주관하며 오만 에너지광물부가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오만 컨벤션&전시 센터(OCEC)에서 열린다. 주오만대사관은 첫날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한-오만 그린수소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그린수소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대사는 "여러 공공·민간 부문 이해관계자가 참석할 이번 포럼은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비전과 모범 사례는 공유하는 장이 될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해상 유전 8곳을 개발한다. 아람코의 장기 계약(LTA)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 현지 합작 조선소를 운영하는 한국조선해양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장 큰 유전 중 일부를 포함하는 장기 계약(LTA) 프로그램에 따라 8개의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및 설치(EPCI)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은 아람코가 국제 계약 대기업들과 맺은 LTA의 일부이며 내년 1분기까지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입찰은 이미 5개의 주요 EPCI 업체가 11월에 입찰서를 제출했다. 아람코는 가장 큰 유전 일부의 생산 잠재력을 확장하는 한편 생산 프로필을 유지하는 데에도 지출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LTA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아람코는 2027년까지 하루 최대 지속가능한 생산능력을 현재 1200만 배럴에서 1300만 배럴로 확대할 예정이다. LTA 목록은 10개의 EPCI 대기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입찰자는 △미국 맥더멋 △UAE 아부다비 NPCC △이탈리아 사이펨 △인도 라센 앤 토브로 △영국 서브시세븐 △영국 람프렐 △네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미국 내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카타르에너지가 미국에 투자한 것으로 국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폴리머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미국 셰브론과 함께 미국 텍사스 걸프 연안에 있는 85억 달러(약 11조5000억원) 규모의 세계적 통합 폴리머 시설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플랜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발표했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휴스턴에서 동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연산 208만t 규모의 세계 최대 에틸렌 크래커 1기와 연산 200만t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2기를 포함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착공해 2026년 내 상업운전이 목표다. 이 시설은 카타르에너지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쉐브론 필립스 케미칼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합작 투자 회사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컴퍼니가 소유한다. 지난 2019년 사업주 요청에 따라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의 투자비 산출을 위한 기본설계(FEED)를 실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젝트가 연기되다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공장이 가동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이 한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하이랑(Hai Lang)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 계획을 일부 수정한다. 앞서 기공식까지 개최했지만 토지 확보 어려움 등으로 진행이 더디자 프로젝트를 재정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21일 꽝찌성 정부에 따르면 하시동 상임부위원장 등 인민위원회 지도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하이랑 LNG 발전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부지 매입·보상 등의 절차에 고충을 토로한 기업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위치와 규모 등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수정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기존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조정될 전망이다. 꽝찌성 인민위원회는 참여 기업에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와 환경 영향 평가에 필요한 보고서를 빠른 시일 내 작성해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기업들은 당국 승인을 받으면 하이랑지구 경제구역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토지 보상, 부지 정리, 투자 예치, 산림 용도 변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이랑 LNG 발전 프로젝트는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GW급 가스복합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연간 150
[더구루=한아름 기자] 머크(Merck)가 안료 솔루션(Surface Solutions) 사업을 매각한다. 머크는 그간 화장품·자동차 등에 접목 가능한 안료 솔루션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축소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안료 솔루션 사업을 양수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매각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3456억원)다. 본격적인 매각 절차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크는 자동차 코팅 및 색조 화장품에 활용되는 실리콘 다이옥사이트 플레이크 기반 컬러스트림 및 시로나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을 보이는 특성을 갖는다. 코팅 및 화장품 제조업체는 이를 통해 다양한 제형 개발이 가능하다. 머크와 오랜 기간 경쟁해왔던 오스트리아 기업 호이바흐(Heubach)가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호이바흐는 SK캐피탈파트너스가 지난해 투자한 기업으로, 클라리안트의 안료 솔루션 사업을 인수해 글로벌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머크는 안료 솔루션 사업을 중단하고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역량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안료 솔루션 사업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프리포트 LNG가 내달 텍사스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재가동한다. 가스 선적이 재개되며 SK E&S의 LNG 도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프리포트 LNG는 내달 중순 초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리포트 LNG는 지난 14일 기준 액화 트레인 3개와 LNG 저장탱크 2개를 포함해 재가동에 필요한 작업의 90%를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준비를 마칠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에 재건 작업에 대한 검토·승인도 신청한 상태다. 프리포트 LNG는 내년 1월 하루 약 2Bcf(Billion Cubic Feet·십억입방피트)를 생산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3월에 전체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재가동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이날 1% 하락했다. SK E&S의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프리포트 LNG는 2013년 SK E&S와 2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북미 셰일가스를 LNG로 액화시키고 자체 터미널을 통해 매년 220만t씩 공급해왔다. 이는 국내 연간 LNG 수입량의 약 6%에 해당하는 양이다. SK E&S와 함께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2049년까지 석탄 광산의 문을 닫는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3%로 확대하고 원전을 건설한다. 탄소 감축에 속도를 내며 국내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20일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에 따르면 폴란드는 2049년까지 석탄 광산을 폐쇄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광산 폐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79억5000즈워티(약 2조3390억원) 상당의 지원 계획을 승인받았다. 폴란드는 석탄 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다. 2020년 기준 전기 생산량 약 158TWh 중 69%(약 110TWh)가 석탄 발전에서 나왔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다. 폴란드의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은 유럽연합(EU) 27개국이 배출한 양의 11%를 차지한다. 탄소 배출량 절감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며 폴란드 정부는 에너지 전환을 모색했다. 작년 2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에 약 574억 유로(약 79조847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에너지 정책 2040'(PEP 2040) 결의안도 채택했다. PEP 2040은 2030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3%로 확대하는 내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한국산 고흡수성수지(SAP) 수입으로 자국 기업이 실질적 피해를 봤다는 판단을 내렸다. LG화학이 관세를 부담하게 되며 미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ITC는 17일(현지시간) 열린 표결에서 한국산 SAP 수입으로 인해 미국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산업피해 긍정' 최종 판정을 내렸다. 데이빗 요한슨 위원장 등 ITC 위원 4명이 만장일치로 이같이 판단했다. 이번 판정에 따라 미 상무부는 7일 이내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명령하게 된다. 자체 조사를 통해 관세율을 결정한다. 미국은 바스프와 니뽄쇼쿠바이아메리카, 파사데나 등 석유화학사들의 제소로 작년 11월부터 한국산 SAP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한 달 후 ITC에서 긍정 판정을 내리고 이듬해 6월 28.74%의 예비관세를 부과했었다. 관세를 부담할 회사에는 LG화학도 포함됐다. 미국이 관세를 때리며 LG화학은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최종 판정에서 예비 판정과 유사한 규모의 관세가 매겨진다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SAP는 자기 무게의 약 200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고흡수성수지로 기저귀나 생리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된다. 글로벌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국 시지지 플라스모닉스(Syzygy Plasmonics, 이하 시지지)에 투자했다. 자금 조달에 대한 시장 안팎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단행하며 신성장동력인 수소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지지는 최근 마감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롯데케미칼 등으로부터 76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모금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카본 디렉트 캐피탈이 주도하고 아람코 벤처스, 셰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 토요타 벤처스가 동참했다. 시지지는 광촉매 반응기를 설계·제작하고 이를 이용해 암모니아를 합성·분해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반응기가 전기로 작동해 빠른 가동이 가능하고 가동 시간이 짧아 중소 규모 생산에 유리하다. 연소 공정이 없어 온실가스 배출도 없다. 롯데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실증 사업을 벌이며 시지지와 인연을 맺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 시지지, 일본 스미토모상사그룹과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사업 개발 협약(JDA)을 체결했다. 기술 실증을 수행해 청정·고순도 수소 생산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수소 9400만t이 생산되는 동안 이산화탄소 9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씨가 최근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와 손을 잡았다.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공급, 차세대 섬유 시장을 선도하고 점유율 1위 입지를 공고히 한다. 16일 판가이아에 따르면 회사는 효성티앤씨와 협업해 신제품 라인 '액티브웨어 3.0'을 공개했다. 액티브웨어 3.0은 효성티앤씨의 옥수수 원료 기반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판가이아의 99.99% 식물성 에보 나일론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친환경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서 만든 바이오 섬유다. 30%의 바이오 기반 물질(옥수수)과 70%의 석유·석탄 추출물로 만든다. 효성티앤씨는 약 2년 전 개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석탄과 석유로만 만들어지는 일반 스판덱스와 달리 재생 가능한 재료를 적용, 탄소 절감에 효과적인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 스판덱스 대비 탄소 발자국을 23%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효성티앤씨는 우수한 신축성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스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