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신규 자금조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한화 건설부문의 사업 복귀가 점차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국가투자위원회(NIC)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비스마야 신도시 자금조달 구조를 완료했다"면서 "최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마키야 위원장은 "경제장관회의 결정 이후 자금조달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한화 복귀를 지속해서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은행들이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3년 10월 6일자 참고 : 사우디 은행,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자금조달 검토…한화 복귀 청신호> 한화는 앞서 작년 10월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 한화의 미수금은 6억2900만 달러(약 8400억원)에 이른다. 이후 한화와 NIC는 올해 1월 공사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며 MOA(합의각서)를 맺었다. 다만 애초 올해 8월 이전까지 합의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논의가 길어지며 내년 1월로 협상 기간이 연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캐나다 건설자재 공급망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 11일 코트라 '캐나다 건설자재 공급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콘크리트 건설자재 수출 규모는 2억6221만 캐나다달러로 전년 대비 0.2% 줄었다. 2018~2021년 4년 간 연평균 수출 규모는 2억5219만 캐나다달러 수준이다.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지난해 전체 98%를 차지했다. 이어 아일랜드(0.6%), 이탈리아(0.3%)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만6165캐나다달러로 전년보다 50% 급감했다. 2018~2021년 연평균 수출 규모는 69만697캐나다달러였다. 캐나다 콘크리트 건설자재 품목 수출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혼란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하고 있다. 캐나다 왕립은행(RBC)에 따르면 지난 6월 콘크리트 및 목재와 같은 주요 건설자재의 생산량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1분기 대비 각 20%·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재 가격이 인상됐고 콘크리트 가격은 2020년 1분기 대비 55% 상승했다. 여기에 노동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공유오피스 기업 IWG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위워크(WeWork)의 자산 인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위워크 몰락을 기회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마크 딕슨 IWG 최고경영자(CEO)는 7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코스타뉴스(CoStar News)와 인터뷰에서 "위워크의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미 위워크로부터 다수의 지점을 인수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딕슨 CEO는 "위워크 자산 인수는 우리가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면서 "원격 및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이 확대되고 주요 기업이 장기적으로 작업을 연기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WG는 리저스·스페이시스·에이치큐·시그니처 등의 공유오피스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익이 48% 급증하는 등 위워크가 몰락한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위워크는 이날 뉴저지 연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챕터11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굴착기용 어태치먼트(Attchments) 제조기업 틸트프로(TILTPRO)가 건설기계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틸트프로는 7일 굴착기용 부착장비의 국산화와 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건설기계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에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설기계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은 건설기계 산업분야의 발전 및 기술개발, 시장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산업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서 주관한다. 틸트프로는 자체 개발한 굴착기용 어태치먼트 제품을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 선보였으며,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 그리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제품으로는 굴착기용 회전링크, 틸트링크, 그랩 등의 장비가 있다. 한국 시장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 전세계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굴착기용 어태치먼트의 기능과 내구성, 가격 등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민병규 틸트프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인한 파산이 임박함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거래 정지됐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난 6일(현지시간) 개장을 앞두고 위워크 주식을 거래 정지했다. 이는 위워크가 곧 파산을 신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지난달 31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위워크가 이르면 이번주 초 파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위워크 주가는 0.84달러로 이달 들어서만 69%나 하락했다. 연초에 비해서는 99% 낮아졌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1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위워크는 현재 채권 이자도 못내는 상황이다. 위워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동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부는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최우수 입찰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수행을 위한 본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UGTR은 우선 태양광 부지를 선정한 이후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건설에 착수, 오는 2028년 6월 가동이 목표다. 세르비아 정부는 기후 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 발전 중심의 전력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소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현재 2.5% 수준에서 2040년 40%, 2050년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면서 동유럽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어링·UGTR 컨소시엄은 세르비아 이외에 북마케도니아·몬테네그로 등에서도 태양광 사업 기회를 엿보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철도시험센터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고난이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철도시험센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1단계 공사에서는 6호선 순환선 사업의 일환으로 알스톰에서 주문한 23개 전동차 가운데 2개를 시운전하기 위한 고속 지하철 테스트 트랙이 설치됐다. 오는 2025년 완료 예정인 2단계 공사에는 3㎞ 길이의 경사로 인듀런스 루프와 2.8㎞ 길이 통합 루프가 건설된다. 이와 함께 △행정 건물 △통제 센터 △유지·보수 작업장 등이 들어선 건물도 지어진다. 이 사업은 기존 골프장 부지에 총 3개의 테스트 트랙을 설치해 차량·신호·통신·철도 용품을 사전 시험하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GS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020년 4월 이 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했다. 사업비는 6억3950만 싱가포르달러(약 6220억원)에 이른다. 철도종합시험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9개밖에 없는 고난이도 시설이다. GS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철도시험 전용 선로인 오송철도시험선로를 시공해 운영하고 있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센터는 다양한 상황에서 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디딤돌'을 확보했다. 현지 당국과 사회·의료·교육 시설 재건 사업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크리비리흐시(市)는 2일(현지시간) 현대엔지니어링과 화상회의를 열고 현지 재건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상회의에는 이홍규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지사 책임매니저가 참석했다. 올렉산드르 빌쿨 크리비리흐 시장은 자료를 통해 "우리 도시는 국제기구와 구호단체의 신뢰 덕분에 주민에게 필요한 사회·의료·교육 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교두보도 확보했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2023)에 따르면 재건 사업은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아일랜드 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3일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아일랜드 에너지기업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와 아일랜드에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아일랜드 무역사절단이 우리나라를 찾은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사이먼 코브니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은 "SK에코플랜트와 럼클룬은 아일랜드 최초 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를 함께 건설할 예정"이라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수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유통해야 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체 전력 시스템 확보가 필수적이다. 다만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센터의 냉각을 위한 전력 소모 등으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에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으로 연료전지를 채택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블룸에너지와 함께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와 SOFC 국내 독점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쌍용건설이 우크라이나 교육 및 의료 시설 건설 자금을 지원한다.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쌍용건설 대표단과 교육 기관 및 의료 시설 건설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국제구호단체 코어(CORE)와 함께 유치원·학교·지역 병원 등 7개 사회기반 시설 건설·보수 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본격적으로 작업에 착수한다. 코어는 미국 배우 숀 펜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쌍용건설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쌍용건설 대표단은 이날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청은과 만나 현지 재건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쌍용건설 대표단은 재건개발청 관계자와 면담 후 수도 키이우 지역 주택 복구 현장 등을 둘러봤다. 한편, 쌍용건설은 현재 폴란드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세아가 인수한 쌍용건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쌍용건설 대표단과 현지 재건 사업과 관련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 대표단은 재건개발청 관계자와 면담 후 수도 키이우 지역 주택 복구 현장 등을 둘러봤다. 무스타파 나이엠 재건개발청장은 "주택 재건축 사업을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을 본격화했다"면서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폴란드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등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은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한-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포럼'에서 종전 이후의 대규모 재건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해당 포럼에는 쌍용건설을 포함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한전 등 주요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라트비아 당국과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일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서울에서 열린 '2023 라트비아 데이즈 인 코리아' 행사에서 삼성물산·LIAA 관계자들이 면담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라트비아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고, 향후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라트비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라트비아는 러시아 가스 수입을 중단한 상태다. 라트비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발트 3국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하 ASE)이 일본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사업장 인근에 4000억원 이상 쏟아 공장 구축을 검토한다. TSMC의 수요를 충족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5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ASE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100억 타이완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투자를 전제로 보조금 규모를 협상 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과 세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거의 이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ASE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8400억원)로 추산했다. 최대 50%나 늘려 22억5000만 달러(약 3조400억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ASE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주요 고객사인 TSMC가 있어서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 달러(약 11조65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4월 제1공장을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했다. 클린룸만 4만5000㎡ 규모로,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